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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커피+1

메타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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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커피
작품등록일 :
2023.12.03 18:10
최근연재일 :
2024.02.13 23:50
연재수 :
63 회
조회수 :
131,417
추천수 :
4,841
글자수 :
360,932

작성
23.12.17 09:05
조회
1,764
추천
72
글자
13쪽

#40 나는 항상 네 생각을 하는데

DUMMY

소금과 빵에서 들어온 수익금보다,


느긋하게 집었던,

‘한가한’ 소금빵이 사라진 게,

더 아프다.


마실 갈 때, 살며시 소금빵 하나.


참으로 아름다운 루틴이었는데,


슬기수의 슬픈 표정이 시작되었다.


복잡 미묘한 침묵을 단어로 표현한다면,


되찾아야 한다!


아내가 떠날 때도,

이토록 간절하지 않았었다!


영역에 들어선 기수의 성격은,

오는 사람 튕겨내고,

갈 사람은 빨리 보내는,


극도의 고독을 추구하는 외로운 존재.


그래서 더 소중했다.


소금빵.


메타 코어를 얻고,

영역에 들어서서,


메타 공학 창시해서,

사는 게 좀 쉬워지나 싶었는데,


만만치 않네.


그러나,

아직 비장의 카드가 남아 있었다.


“일구! 소금과 빵에 관한 ‘평점 테러’를 시작하자! 우리가 열심히 하면 삶의 기쁨을 되찾을 수 있어!”


‘그런!’


구일구는 고장 난 고양이처럼,

멈칫했다.


평점 테러? 그런 야비한 생각을!

그건 좀 아닌 거 같은데?


한 가지는 확실했다.


우리, 기수 많이, 힘들었구나.


그런 거 같아서,

첼리스트와 연결해 주려 했는데,


감성 자극해주려고,

시크릿 가든 연주도 틀어줬는데,


영역에 들어서서,

현대 과학을 뛰어넘는 권능을 얻었지만,

손에 쥔 소금빵은 지켜내지 못했다.


얼마나 놀랐을까!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평점 테러라니!


품위 유지 조항에

평점 테러 금지 조항을 신설해야겠다.


구일구가 그러거나 말거나,


기수는,


“소금과 빵에서 밀가루로 빵 만든다는 사실을 폭로하는 거야! 그리고 시차를 둬서, 물과 버터, 우유와 달걀도 사용한다고 폭로하자! 이렇게까지 안 하려고 했는데, 나는 기필코! 삶의 기쁨을 되찾아야겠어.”


슬기수가 각오를 다지는 동안,

그의 손목은 허전했다.


구일구는

스마트 밴드 칩에 있는

그의 사무실로 들어가서,


취침 모드에 임했다.


별 ···.



*



작은 방을 뜯어,

위층과 연결하는 복층 공사 중이던,

찬은 손에 쥔 망치를 내려놓고,

창문 쪽을 바라보았다.


‘메타 연산자 한 명이 흑화된 거 같은데?’


‘어렴풋’ 그런 느낌이 들었다.


‘메타라면, 아버지? 아버지가 사악해졌다는 거야? 오! 의외인데.’


바이칼은 흥미로워했다.


모두 타락해도,

찬의 아버지만큼은 아닐 줄 알았는데,


가장 먼저 그 길을 걷다니!


역시, 찬의 아버님이시다!


아버님, 이번에도 해내셨군요!


바이칼은 멋대로 감동하고 감탄했다.


“아버지와 좀 달랐어.”


찬은 눈을 감고, 집중했다.


붙잡을 수 없는 이미지가 지나갔다.


‘어렴풋’이 사라졌다.


아버지에게 연락해볼까?

고민할 때, 아버지가 연락해 왔다.


찬은 잔뜩 긴장했는데,


‘내가 좋아하던 그 빵집 있잖아.’


“그런 게 있었어요?”


‘아빠가 너에게 알려줬는데, 기억 안 나?’


“혹시 붕어빵 말씀하시는 거예요?”


‘그래! 지금 하고 있을까?’


소금빵 대신 붕어빵, 이런 논리였지만,


“가끔 나오시던데, 오늘은 못 봤어요.”


찬이 못 봤다면, 오늘은 문 닫은 거다.


아! 붕어빵마저!


‘요즘도 손님 많니?’


“네.”


‘그렇구나. 그냥 궁금해서 전화했어. 그 붕어빵 정말 눈물 흘릴 정도로 맛있었니? 그런 소문이 나서, 손님 많아진 거잖아.’


오늘, 붕어빵을 ‘못 먹는다면’,

‘안 먹어도 될 이유’를 찾아보자는,

메타스러운 심보였다.


“솔직히 그 정도는 아니었어요.”


‘다행이다. 내 입맛만 다른 줄 알았어.’


“그래도 가끔 사 먹는데, 가격이 많이 착해졌어요.


환율 떨어져서, 이제 천 원에 다섯 개까지 줘요. 아버지가 정말 큰일 하신 거예요.”


‘그렇게 말해줘서, 고맙다. 그렇지 않아도, 두레칩 괜히 한 게 아닐까? 싶었는데, 두레칩 안 할 때보다 사는 게 더 힘들어졌어. 먹고 싶은 것도 못 먹고 ···.’


“아버지, 힘내세요. 그리고 저는 우리나라보다 아버지가 더 중요해요.


우리나라 경제 때문에 하시는 거라면, 그만두고 아버지가 하고 싶은 걸 하세요.”


‘말이 힘들다는 거지. 아빠는 칩 설계가 재밌다. 메타 공학 개척하는 재미가 쏠쏠해.’


“다행이에요. 내일 회오리 장어 드시러 가실래요?”


‘좋지!’



*



미국


텍사스.


트레이시는 텍사스 메시아에게 호되게 당한 후,

오스틴 대학 연구소의 바이오 컴퓨팅 연구에 합류했다.


텍사스주 맥키니 콜린 비행장에 지낼 땐, 주변 편의시설이 없어 불편했지만, 매주 많은 돈을 벌었다.


동료들과 함께 만든, 에키누스 슈퍼컴퓨터로 프로젝트도 진행했고, 남는 시간에는 에키누스의 양자 컴퓨팅으로 암호화폐를 긁어모았다.


그리스어로 고슴도치를 뜻하는 에키누스는, 열 발산을 위한 길고 뾰족한 방열핀 52개를 달고 있었다.


그 시절에 모았던 코인 덕분에 돈 걱정은 안 하지만, 미래는 불안했다.


미 국가 안보국은 슈퍼컴퓨터 에키누스를 망가트린, 텍사스 메시아 정체를 밝히지 못했다.


데우스의 최고 실력자까지 고용했지만, 그림자도 찾지 못했다.


물리적인 연결 고리는 없었지만,


짐작 가는 인물은 있다.


슬기찬.


에키누스가 마지막에 수행했던 작업이 슬기찬 휴대폰을 복제한 듀얼폰에서 정보 추출하는 것이었다.


그때,


에키누스가 추출한 것은

그녀와 동료의 개인 정보였다.


작동 오류였을까?


미 국가 안보국은 작동 오류로 결론 냈지만, 모두가 알고 있다.

그게 아니라는 걸.


그녀와 동료들의 개인 정보가 모두 까발려진 순간, 그들은 다시 뭉칠 수 없었다.


특히 그들의 리더였던, 스티브 윙은 배신감에 치를 떨었다.


텍사스 메시아 때문에,

스티브 윙은 서류 위조와 횡령 사실이 드러났고,

연방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오랜만이야.”


그녀 뒤에서 익숙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스티브?”


“기억해줘서 고마워.”


“여긴 내 집이야! 어떻게 들어왔어?”


“교도소 독방에서 메타 연산을 연구했거든.”


스티브는 그의 왼쪽 눈을 찡긋했는데, 토끼처럼 붉은 눈동자였다.


“나가지 않으면, 경찰 부르겠어!”


“집에 들어올 때, 돼지 냄새 못 맡았나 봐?”


그게 무슨?


“내 몸에서 돼지 냄새가 난다고 했는데, 맡질 못하네. 감기 걸렸어?”


트레이시는,

매킨 폰을 강하게 움켜잡았다.


매킨 폰은 하우징에 전해지는 악력만으로 구조 신호를 경찰에 보내는 기능이 있었다.


“에키누스 시절, 우리 좋았잖아. 하루 오십만 달러씩 번 적도 있었지. 기억나?”


스티브 윙이 물었지만, 트레이시는 대답하지 않았다.


그녀는 더 강하게 매킨 폰을 쥐었다.


“이 집도 그 돈으로 샀을 테고. 그때, 우리 모두 백만장자였지. 남은 인생을 어떻게 즐기며 살까? 고민했었지. 그런데 고작 10만 달러 횡령했다고 날 고발해?”


스티브의 눈매가 매서워졌다.


내가 그토록 잘해줬는데,

뒤에서 날 냄새 나는 돼지라고 놀려!


피 냄새 짙은 살기가 내려앉았다.


트레이시는 겁에 질렸다.


“지금 나가면, 신고하지 않을게.”


“거짓말은 여전하군.”


스티브는 손가락으로 그녀가 쥐고 있는 매킨을 가리켰다.


트레이시는 눈동자를 아래로 돌렸다.


“경찰 올 때까지, 편하게 추억이나 되씹자고.”


“너랑 할 말 없어.”


“콜린 비행장 황무지에서 우리끼리 지낼 때,


에키누스 성능 테스트로,


연방 재정 기금을 ‘함께’ 턴 거잖아.

너도 재밌어했고, 딜런도 좋아했지.


에키누스가 ‘폭주’해서, 네가 저장해둔, 증거와 고발 문서가 드러났을 때,


넌 ‘아니’라고 했지, 그 말을 믿었어!

네 말대로 누군가 심어뒀다 여겼지.


그런데 안보국 조사 때, 그리고 법정에서!


너희는 나를 지목했어.


일이 터지면, 책임질 사람이 있어야지.

그건 나도 이해해.

하지만 서로 떠밀지 않았다면,

나는 기꺼이 홀로 받아들였을 거야.


생각해봐!


네가 증거와 고발 문서를

저장해두지 않았으면,

일이 터지지도 않았어.

그래도 난 책임지려 했어.


그런 날,

너희가 배신했어!


너희는 날 팔아넘겼어.”


“다 지난 일이야. 어떻게 교도소에서 나온 거지? 아직 형기가 ···.”


“지금 그런 게 궁금해?”


스티브는 코웃음 쳤다. 교도소에서 겪었던 일 ···.


치가 떨렸다.


“교도소는 갈 곳이 아니야. 너도 알게 되겠지만,

그런 곳에 있으면

심연을 들여다보게 되지.

정말 생각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바닥 끝까지 떨어졌어.

블랙홀 끝에 뭐가 있을 거 같아?”


“···.”


“끝없는 바닥이 있지.

빛도 빠져나올 수 없는 바닥이었지만,

나는 뚫고 나왔어.

요령은 간단해.

생각의 속도가 빛보다 빨랐거든.

이제 모든 게 이해돼.

텍사스 메시아가 어떤 ‘메타’로 에키누스를 장악했는지.”


벨이 울렸다. 경찰 두 명이 도착한 것이었다.


“난 분명히 기회를 줬어!”


트레이시는 자신만만하게 문을 열었다.


“무슨 일이 일어났습니까? 괜찮으세요?”


“네. 아무 일도 없어요. 제가 흥분해서, 폰을 세게 잡았나 봐요. 보안 악력 설정을 다시 해 놓을게요.”


그녀는 웃으며 대답했다.


이상한 일이었다. 그녀 머릿속에서는 도와달라고 소리쳤지만, 그녀 몸은 제멋대로 움직였다.


“절차상, 집안을 확인해야 하는데, 협조해주시겠습니까?”


“그럼요. 들어오세요.”


그녀는 리드미컬하게 집안 쪽으로 손짓하며, 문을 활짝 열었다.


경찰은 집 안으로 들어왔다.


“안녕하세요.”


스티브가 먼저 인사하며 덧붙였다.


“여긴 아무 일도 없습니다. 저 여자가 매킨을 너무 강하게 쥔 거죠. 아시겠죠?”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경찰은 스티브에게 공손한 미소로 인사하고, 현장을 떠났다.


트레이시는 조용히 식탁 의자에 앉았다.


경찰에게 미소 지었던, 그녀는 혼란스러워했다.


내가 왜 그렇게 행동한 거지?


“방금 어떻게 된 거지?”


스티브는, 그럴 필요는 없지만, 친절하게 설명해주기로 했다.


본디, 그가 리더였던 이유는 실력을 갖춘 친절함의 힘이 컸다.


“나는, 그걸 ‘꼭두각시 메타’라고 불러. 한 번 더 기회를 주지. ‘원한다면’, 다시 폰을 강하게 쥐어봐.”


스티브의 붉은색 눈동자가 반짝였다.


그녀는 폰을 잡아, 강하게 누르려고 했지만,


웬걸, 그녀의 의지와 상관없이 바닥에 내던졌다.


의지와 몸이 따로 작동했다.


그리고,

로봇처럼,


냉장고에서 조각 피자와 버터를 꺼내, 팬 위에 놓고 전기스토브로 요리하기 시작했다.


그녀가 먹을 요리가 아니었다.


피자를 접시에 담아,

스티브에게 가져갔다.


스티브는 빙그레 웃었다.


“총포상에 가서 글록과 AR15를 사둬. 총기를 받으려면, 일주일 걸려. 그동안, 자연스레 행동하고, 총기가 도착하면 ···.”


스티브는 트레이시의 어깨를 가볍게 두들겼다.


“넌 죽지 않게 해줄게. 총기 난사로 감옥에 가면, 특별 대우를 받게 되거든. 맘에 들 거야.”


일주일 동안 그녀 곁에 스티브는 없었지만, 그녀는 경찰에 신고하지도 못했다.


다른 사람에게 도움도 청하지도 못했다.


정신은 멀쩡했지만, 몸이 멋대로 움직였고, 평소라면 절대 하지 않을 짓.


길거리에서 펜타닐계 마약도 사서, 먹었다.


연구소에서도 평소와 똑같이 행동했다.


일주일 후, 총기를 받아 들고 가방에 넣을 때도, 그녀는 스티브의 ‘육체 지배’에 저항하려 했지만 ···. 불가능했다.


그녀 몸은 이미 그녀의 것이 아니었다. 그녀의 정신은 그저 몸 주변을 떠도는 ‘관찰자’에 불과했다.


차라리 아무것도 못 느끼면, 좋으련만, 생리적 욕구, 감각, 통증은 그대로 전달되었다.



*



회오리 장어 ···. 가격은 예전과 같았지만, 더 풍성했다.


서비스로 주는 계란찜도 아주 훌륭했다.


한 가지, 뭔가 부족했는데, 그게 뭔지 알 듯 모를 듯 애매했다.


식당 벽에 걸린 75인치 TV에서는 미국의 총기 난사 사건을 보도했다.


여성 연구원 한 명이 연구소의 동료를 사살하고, 건물 창문에서 캠퍼스에 있는 학생과 교직원들을 저격했다는 뉴스였다.


최소 15명을 죽인, 그녀는 생포되었는데, 육체 지배를 당해 어쩔 수 없었다고 진술한 거로 전해졌다.


경찰은 그녀의 정신 감정을 의뢰 ···.



“저 동네 아직도 저러고 있네. 총이 애들 장난감도 아니고, 털 없는 원숭이한테 총을 파는 것부터가 미쳤지. 사람이 죽어 나가는데 ···. 미국 헌법인지 정신인지 그게 뭐가 중하다고! 지난번엔 교도소에서 폭동 일어나서, 난리였잖아. 그때도 생존자들이 육체 지배당했다고, 하지 않았어?”


뉴스를 보지 않는 슬기수였지만,

웨스트 텍사스 연방 교도소 사건은 워낙 유명해서, 정확한 내용은 모르지만, ‘육체 지배’라는 표현만큼은 안다.


찬은 풍요롭게 펼쳐진 반찬을

조용히 바라보다가, 뭔가 깨달았다.


“아버지 알았어요! 이 허전함의 정체!”


“그래! 뭔데?”


“윤아가 없어요! 윤아가 있어야, 아름다운 압박감과 우아한 스릴감을 되찾을 수 있어요.”


“아! 그러네! 그러고 보니, 윤아가 참 좋은 아이였는데, 요즘 만나니?”


“만나지 않지만, 담에 여기 올 때, 합류시킬까요?”


“그래야겠어. 분명, 음식도 더 좋아지고, 양도 많아졌는데, 긴장감이 없으니, 맹탕이야.”



*



리포터를 쓰던, 윤아는 귀가 가려웠다.


“누가 내 이야길 하나?”


그녀는 무심코, 키보드에서 손을 떼고, 폰을 잡았다.


지문 인증을 하자, 웃고 있는 두 남자가 보였다. 슬기 - 수와 찬.


신병 훈련소 앞에서 찍었던 사진.


볼 때마다 마음이 아련해진다.


나는 항상 네 생각을 하는데 ···.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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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61 메타 연산자의 논리 +10 24.01.27 433 32 14쪽
60 #60 그럴 필요도 없네 +12 24.01.20 563 41 15쪽
59 #59 넘어지면 잠시 누웠다 가자 +21 24.01.13 687 40 13쪽
58 #58 모르셨구나 +14 24.01.06 871 52 14쪽
57 #57 메타 부족은 인생을 불안하게 한다 +6 24.01.04 824 41 12쪽
56 #56 바다 꿈틀이 +8 24.01.02 843 45 13쪽
55 #55 화려하게 떠오르는 직업 +12 24.01.01 845 47 12쪽
54 #54 벽에 던져진 토마토 +8 23.12.31 906 42 12쪽
53 #53 오늘의 농업 일기 +10 23.12.30 992 53 11쪽
52 #52 봄날은 간다 +8 23.12.29 1,033 52 11쪽
51 #51 기수가 잠든 조용한 밤 +10 23.12.28 1,030 48 12쪽
50 #50 인생은 아름답다고? +12 23.12.27 1,083 54 12쪽
49 #49 슬기텍 차례였다 +14 23.12.26 1,131 46 12쪽
48 #48 그냥 한국인 +12 23.12.25 1,198 62 12쪽
47 #47 슬기로움 세상 +6 23.12.24 1,291 45 13쪽
46 #46 그저 놀라웠다 +11 23.12.23 1,337 62 12쪽
45 #45 뭐가 좋을까요? +8 23.12.22 1,388 57 11쪽
44 #44 슬기텍, 슬기수입니다 +22 23.12.21 1,490 58 13쪽
43 #43 소중한 존재 +14 23.12.20 1,562 58 12쪽
42 #42 메타 연산자라 했던가? +16 23.12.19 1,627 60 13쪽
41 #41 망령 깃든 인공지능 +14 23.12.18 1,719 67 12쪽
» #40 나는 항상 네 생각을 하는데 +24 23.12.17 1,765 72 13쪽
39 #39 삶의 기쁨 3호 소금과 빵 +12 23.12.16 1,747 79 14쪽
38 #38 지킬 것이 있다. 삶의 기쁨 3호 +13 23.12.16 1,735 7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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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35 안킬로사우루스의 자동차 버전 +10 23.12.15 1,806 8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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