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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긴
작품등록일 :
2012.10.20 08:05
최근연재일 :
2012.10.20 08:05
연재수 :
45 회
조회수 :
171,391
추천수 :
814
글자수 :
206,343

작성
12.09.29 01:42
조회
2,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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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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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쪽

제 2 화 디아스 패밀리의 사정 34

DUMMY

마피아나 폭력배들의 합동공격은 지금까지 우진에겐 전혀 위협적이지 못했다. 오히려 그들의 몸을 다른 이들의 공격을 막기 위한 방패로 쓸 수 있었기에 차라리 일대일로 상대하는 것 보다 더 쉬운 면이 있었다.

그러나 이들, 훈련받은 군인들은 정확한 연수합격으로 우진을 완전히 제압한다. 아무리 우진이 검마라 하더라도 이들을 상대로 넓은 곳에서 싸워서는 곤란하다.

“칫!”

우진은 그 와중에도 옆으로 움직여 엘프 군인의 찌르기를 피했다. 검과 함께 몸을 항상 이동하는 우진에게 틈이 보인다고 어설프게 공격을 가하면 이렇게 되는 것이다. 덕분에 엘프 군인은 완전히 빈틈투성이가 되었다.

그러나 우진은 그를 공격할 수가 없다. 다른 군인들이 화살과 마법으로 우진을 공격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서 그를 공격하면 다음 번에는 우진이 당한다. 게다가 이들은 공격각도가 절묘해서 지금 허점을 보인 이 엘프 군인을 방패막이로 쓰기 어렵다.

‘확실히 수준이 다르긴 하군.’

1대1이라면 이들도 우진에겐 한 합을 버티지 못할 것이다.

수읽기와 봉검에 그 역량이 집중되어 있는 천위류는 카운터어택에 능하고 초탄 카운터 어택으로 한 합에 승부를 내는 것은 우진의 특기다.

그러나 다수의 적이 연격을 퍼부으니 곤란하다. 우진은 우선 허점을 보인 엘프 군인의 목을 붙잡고 그를 방패막이로 세우는 한 편 금강이 걸린 검을 휘둘러 날아드는 엘프들의 화살을 쳐냈다.

“컥!”

목을 붙잡힌 엘프 군인이 발버둥치지만 소용없다. 우진의 손은 그의 목 혈도를 완전히 제압해 한손만으로 그를 무력화시키고 있었다. 엘프 군인은 장검을 버리고 벨트에 찬 단검을 빼들기 위해 손을 더듬거렸지만 우진은 가볍게 손을 풀었다 다시 쥐어 브레인 펌핑으로 그를 혼절시켰다. 그러나 그 사이에도 다른 엘프 군인들은 장소를 이동하며 우진을 겨눈다.

“후우!”

우진도 땀을 흘리고 있었다. 체력과 심력소모가 크다. 이렇게 탁 트인 곳에서 싸우는 건 자살 행위다. 장소를 이동하지 않으면 그라도 더 이상 승리를 보장 못하겠다. 하지만 아직도 화살에 관통당한 채 쓰러져있는 에밀리가 있었다.

“환영신보.”

우진의 몸이 흔들리더니 네,다섯 개의 잔영으로 나뉘었다. 우진은 손에 쥐고 있던 군인을 던지고 그의 몸으로 만들어지는 사각을 따라 질주했다. 사방에서 화살들이 날아들었지만 환영을 남기는 우진을 맞추지 못하고 빗나갔다. 그러나 우진이 에밀리에게 접근하기도 전에 환영이 파해 되었다.

펑!

마법을 자주 쓰는 타이세라의 전장에서 마법해제는 필수였다. 알고리즘 전공에 영향을 받는 마법해제술에 있어서 우진은 퍼플체인 급의, 아니 사실은 그 이상의 실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들도 블루벨트급인데다가 인원이 많다. 결국 연속주문 해제를 견디지 못하고 우진의 환영신보가 파해 된 것이다.

‘마력 아깝게! 얼마 쓰지도 못하고 해제당하다니.’

우진은 쓰러진 에밀리를 붙잡고 다시 주문을 외웠다.

“열풍의 질주!”

우진을 향해 다시 마법해제와 공격이 퍼부어졌지만 우진은 에밀리를 끌어안고 창문 쪽으로 몸을 날렸다. 인간의 육신으론 도저히 불가능한 속도로, 인간의 육신으론 도저히 불가능한 간격을 뛰어넘은 우진은 부서진 창문을 파괴하고 건물 안에 뛰어들었다.

“뭘 해! 쫓아가!”

페일은 자신의 부하들의 손아귀를 빠져나가는 우진을 보고 분노했다. 그의 다리를 끊어버린 녀석이 손아귀에서 아슬아슬하게 빠져나가는 걸로 보였던 것이다. 그러나 엘프 군인들은 우진과의 싸움에서 깨달았다.

“건물 안은 위험합니다.”

방금 전 우진의 손아귀에서 브레인 펌프로 기절했다 깨어난 엘프 군인이 고개를 저었다.

“일 대 일 근접전으로는 도저히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아닙니다. 연계공격이 가능한 공간에서 상대해야 합니다.”

“뭐? 너희들로도 안 된다고?!”

“예!”

긍지 높은 하이넬라의 레인저들이 실력 차를 인정했다. 아니 왜 이걸 물어보지 않았나 하고 오히려 반기는 것 같았다.

“으으음. 수당을 더 얹어주지! 어떻게 해봐!”

“더 라면 어느 정도나?”

“한 명당 오백... 아니 천이다!”

오백을 불러도 반가워하지 않는 기색을 눈치챈 페일은 천까지 올렸다. 그래도 엘프 군인들은 탐탁지 않은 표정이다. 우진 칼린즈의 실력이 그 정도란 말인가? 하이넬라 레인저들에게 천 메세타씩을 얹어주겠다고 공언하는 데도 그 정도 돈으로도 상대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전원. 마나는 어느 정도 남아있지?”

이 군인들의 리더인 라네이스는 동료들에게 상태를 물어보았다. 그가 바로 우진에게 목을 잡혔던 남자다. 만약 우진이 그 사실을 알았다면 화살막이 삼아 던지는 정도로 끝나진 않았을테지.

“여유 있습니다.”

동료들은 마법을 사용해 라네이스에게 보고 했다.

“그렇지만 굉장한 적입니다. 설마 당신이 한 합에 잡혀버릴 줄은....”

“솔직히 말해서 몇 번을 다시 해도 마찬가지 결과가 나올거야. 천 메세타 받고 상대할 적은 아니지. 그래도 상대방은 여자를 데리고 있다. 그리고 상대방도 오늘 오전, 오크들을 상대하느라 마나소모가 극심할 터, 승산은 있다. 팀을 편성해서 건물 안을 수색하도록 하지.”

어차피 병원 건물 안은 샤라크를 잡기 위해서도 장악해야 한다. 라네이스는 결심하고 목을 매만졌다. 상대는 라네이스의 목을 잡고 악력을 간단히 조절하는 것만으로 뇌내 혈압을 제어해 그를 실신시켰었다.

“대단한 꼬마군.”

인간 소년이 그 정도의 검술과 마법이라니. 다시 싸울 경우 과연 당해낼 수 있을까? 그들 팀의 연계가 확실하지 못하다면 자칫 잘못하면 사상자가 나온다. 페일의 돈에 고용되어 움직이는 그들이지만 돈 때문에 목숨을 잃는 자가 나오는 건 싫다.

‘하지만 우리가 이긴다.’

라네이스는 자신과 동료들의 연계전술에 대해 확고한 자신을 가지고 있었다. 게다가 상대는 한 명, 방금 전의 접전으로 상대는 매우 많은 심력과 체력, 마력을 소모해야 했을 것이다. 엘프군인들은 즉시 팀을 편성하고 계획에 맞춰 건물 안으로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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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7

  • 작성자
    Lv.99 kazema
    작성일
    12.09.29 01:45
    No. 1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카시에
    작성일
    12.09.29 03:09
    No. 2

    예전에 보던 데까지 거의 다 온것 같기도 하고요 아닌듯도 하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프로트롤러
    작성일
    12.09.29 08:26
    No. 3

    예전에 우진이 드라이어드한테 소송걸리는 것까지 본것 같은데.

    제목이 아마 우진 기소당하다였던걸로 압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노스텔스
    작성일
    12.09.29 09:25
    No. 4

    잘보고갑니다. 은근슬쩍 미니니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Tant
    작성일
    12.09.29 12:45
    No. 5

    잘보고갑니다. 윗분들 미니니름 자제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수라염제
    작성일
    12.09.29 14:02
    No. 6

    예전 연재기록은 아마 황신토벌까지였던걸루 기억합니다

    무진정광 사용하는 장면이 압권이었던걸로 생각이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초월종
    작성일
    12.10.01 00:10
    No. 7

    황신토벌편이 끝나고 그 담에 우진에 대한 다말 샤크펜슬의 공권력을

    이용한 공격이 극대화 되었을때 중단되었죠..

    그때쯤 레노아의 진면목이 나옵니다.
    (우진 담당 XX와 XXXX을 황천길로 보내버립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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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제 2 화 디아스 패밀리의 사정 40 +20 12.10.20 4,320 20 9쪽
44 제 2 화 디아스 패밀리의 사정 39 +14 12.10.10 3,406 16 13쪽
43 제 2 화 디아스 패밀리의 사정 38 +8 12.10.04 3,224 15 10쪽
42 제 2 화 디아스 패밀리의 사정 37 +7 12.10.03 2,809 22 9쪽
41 제 2 화 디아스 패밀리의 사정 36 +4 12.10.02 2,739 19 12쪽
40 제 2 화 디아스 패밀리의 사정 35 +6 12.10.01 2,695 18 10쪽
» 제 2 화 디아스 패밀리의 사정 34 +7 12.09.29 2,781 18 6쪽
38 제 2 화 디아스 패밀리의 사정 33 +3 12.09.27 2,783 15 12쪽
37 제 2 화 디아스 패밀리의 사정 32 +4 12.09.26 2,794 22 8쪽
36 제 2 화 디아스 패밀리의 사정 31 +6 12.09.25 2,813 14 10쪽
35 제 2 화 디아스 패밀리의 사정 30 +2 12.09.24 2,860 16 10쪽
34 제 2 화 디아스 패밀리의 사정 29 +2 12.09.23 2,909 20 12쪽
33 제 2 화 디아스 패밀리의 사정 28 +7 12.09.22 2,824 15 8쪽
32 제 2 화 디아스 패밀리의 사정 27 +5 12.09.21 2,799 15 13쪽
31 제 2 화 디아스 패밀리의 사정 26 +3 12.09.20 2,969 17 14쪽
30 제 2 화 디아스 패밀리의 사정 25 +7 12.09.19 2,912 18 13쪽
29 제 2 화 디아스 패밀리의 사정 24 +7 12.09.18 2,883 15 13쪽
28 제 2 화 디아스 패밀리의 사정 23 +3 12.09.16 2,831 17 8쪽
27 제 2 화 디아스 패밀리의 사정 22 +5 12.09.15 3,356 17 8쪽
26 제 2 화 디아스 패밀리의 사정 21 +6 12.09.14 3,299 17 10쪽
25 제 2 화 디아스 패밀리의 사정 20 +8 12.09.12 3,415 15 12쪽
24 제 2 화 디아스 패밀리의 사정 19 +3 12.09.11 3,314 17 9쪽
23 제 2 화 디아스 패밀리의 사정 18 +2 12.09.10 3,402 15 8쪽
22 제 2 화 디아스 패밀리의 사정 17 +8 12.09.09 3,591 22 14쪽
21 제 2 화 디아스 패밀리의 사정 16 +4 12.09.09 3,414 17 14쪽
20 제 2 화 디아스 패밀리의 사정 15 +2 12.09.09 3,355 18 11쪽
19 제 2 화 디아스 패밀리의 사정 14 +2 12.09.09 3,361 19 13쪽
18 제 2 화 디아스 패밀리의 사정 13 +1 12.09.09 3,200 18 9쪽
17 제 2 화 디아스 패밀리의 사정 12 +3 12.09.09 3,252 2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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