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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길 님의 서재입니다.

봉황의 칼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완결

밤길
작품등록일 :
2013.09.06 23:05
최근연재일 :
2014.12.1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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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683,299

작성
13.10.0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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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제4장 재회(3)

이 글은 가상의 이야기이며 등장인물,사건등 모든 내용은 실제와 관련없는 허구임을 밝힙니다.




DUMMY

“네 년이 도망가면...무사할 줄 알았냐! 이 씨발년아!”

하야시가 고함을 지르며 자영의 멱살을 잡고 들어올렸다.

힘없이 들려진 그녀의 얼굴은 공포에 질려있었고 벌어진 입은 덜덜 떨며 무슨 말인가를 더듬거리고 있었다.

“자 잘...잘 못.....했어...요, 제 제발...용...서...”

“이놈아! 놓으란 말이다! 이익!”

쓰러졌던 이모가 다시 일어나 악에 받친 듯 외치며 놈의 팔을 꽉 물고 늘어졌다.

“아악! 이 썅년!”

하야시가 자영을 잡았던 손을 놓고 이모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며 발로는 이모의 배를 걷어찼다.

퍽퍽!

이모는 맞으면서도 놈의 팔을 물고 매달려 놓지 않았다.

자영은 실 끊어진 인형처럼 다시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아 떨고 있었다.

“아아 악! 야! 씨팔.”

그때 밖에 있던 사내들이 우르르 몰려들어왔다.

“야, 하야시! 무슨 일이야. 쟤 왜 그래?”

“저 아줌마는 또 왜 그러는 거야, 야야! 우선 저 아줌마부터 좀 떼어내 봐”

사내들이 달려들어 이모를 억지로 떼어냈다. 헉헉거리며 쓰러진 이모의 입은 하야시의 팔뚝을 물어뜯은 피와 자신의 피로 물들어 있었고 얼굴도 맞아서 부어있었지만 눈빛만은 죽지 않고 씩씩거리며 표독스럽게 하야시를 노려보고 있었다.

“으윽....씨... 저년 이예요, 아까 내가 얘기했던...그 년.”

“뭐야, 불 지르고 도망친 그년이란 말이야?”

“예, 형님. 좀 도와주세요. 저년 데리고 가야돼요.”

하야시가 팔을 들여다보며 이모를 발로 걷어찼다.

“이 썅년, 팔뚝 살점이 다 뜯어졌잖아. 아아 씨.”

“윽, 안 된다 이놈들아, 내 딸을 왜 데려가! 절대 못 데려 간다.”

이모는 맞으면서도 악을 썼다.

자영은 주저앉아 덜덜 떨며 계속 같은 말만 더듬거리고 있었다.

“너! ...너 이 씨발년 이리 와!”

하야시가 눈을 번뜩이며 허리를 숙여 자영의 멱살을 다시 잡아들었다. 아니 잡아들어 올리려 하였다.

서걱!

툭!

“ ... ”

잠시 정적이 흘렀다.

“꺄악!”

바닥에 주저앉아 있던 자영의 눈앞에 사람의 손이 뚝 떨어졌다.

찰나의 시간이 지난 후 자영의 얼굴로 피가 확 뿌려졌다. 하야시의 잘린 손목에서 피가 뿜어져 자영의 얼굴을 뒤집어 씌웠던 것이다.

“어어....아 아악! 내... 내 팔.”

하야시의 눈이 놀라움으로 화들짝 커졌다. 옆에 서 있던 나머지 사내들도 놀라서 입이 떡 벌어졌다.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판단이 되질 않았다.

하야시는 잘린 팔목을 다른 손으로 붙잡고 비명을 지르고 있었고 그 옆에 한 사내가 사시미 칼을 한손에 들고 서 있었다. 그가 조용히 입을 열었다.

“놈! 그 여자에게서 떨어져라.”

그 목소리에서 분노를 느낄 수 있었다.

“감히, 너희 같은 놈들이 손 댈 수 있는 그런 몸이 아니다.”

알아들을 수 없었지만 차갑고 묵직한 말에 하야시의 비명소리가 멈춰 버렸다. 주변의 공기마저 싸늘히 얼어붙은 것 같았다.

자영은 정신이 돌아왔는지 피 묻은 얼굴을 들어 그를 쳐다보고 있었다.

“다...당신은...”

그가 나지막이 그러나 따스한 목소리로 자영에게 말했다.

“저들이 당신을 해하려 했소. 모두 죽여야 하오?”

자영이 퍼뜩 정신이 돌아와 놀라서 소리쳤다.

“무...무슨 소리예요? 사람을 죽여서 어쩌려고요, 큰일나요, 어서 도망가세요!”

“당신을 두고 갈수 없소.”

“아~ 씨팔, 저 새끼는 뭐야. 쟤들 뭐래는 거야?”

“저 저년 서방인거 같은데요. 근데 연장 들었는데. 하... 하야시 손이.... 어쩌죠?”

“아 씨... 하야시 때문에 안 되겠다. 우선 빨리 병원에 데리고 가야지, 떨어진 저 자식 손목 주워들어. 빨리 가면 붙일 수 있을지도 몰라. 서둘러...”

형님이란 놈이 그의 눈치를 살피며 슬금슬금 하야시의 팔을 잡아 당겼다. 하야시는 바짝 굳어 있었다.

“너...너 기다려, 두고 보자.”

절대 자신들은 겁먹은 게 아니라는 듯 사내들은 하야시를 부축하고 잘려서 떨어진 손목을 주워들고 황급히 도망갔다.

달려가며 형님이라 불리던 놈이 휴대폰을 꺼내들었다. 부두목에게 알리려는 것이다,

어찌되었건 하야시는 부두목의 동생이었다.



그들이 떠나고 난 후,

그녀는 이제 정신이 제대로 돌아왔는지 피를 뒤집어 쓴 얼굴로 이모에게 달려갔다.

“이모! 흑흑...”

“아이고, 자영아...괜찮니?...자영아..흑흑”

“이모...미안해. 나 때문에...미안해요..이모 흑흑”

둘은 서로 얼싸안고 펑펑 울었다. 서로 얼굴을 손으로 잡고 이리저리 살펴보고, 두들겨 맞은 곳을 만져주며 서러움이 밀려왔는지 그렇게 한참을 울고만 있었다.

그는 말없이 그 모습을 지켜보며 서 있었다.


“구해줘서 고맙습니다. 큰일 날 뻔 했었는데...”

주방을 정리하고 피칠 을 씻어낸 후 커피를 한잔씩 앞에 가져다 놓은 다음, 이모가 테이블 맞은편에 앉으며 인사를 했다.

“할 일을 했을 뿐이오.”

“그래도 저희 목숨을 구했잖아요. 자영이로부터 얘기는 들었는데 자영이를 잘 아신다고요?”

“이십년을 함께 했소.”

그는 이모라는 여인이 자영을 위해 온 몸을 던지는 것을 지켜봤다. 일찍 나서려 했지만 사내놈들이 그다지 위험해 보이지 않아 좀 더 지켜보았다. 아무리 위험한 상황이 닥치더라도 저 정도 놈들은 자신이 순식간에 제압 할 수 있었기 때문에 별 문제 없을 것으로 생각했다.

사실 그의 관심은 온통 자영의 상태에 쏠려 있었기에 이모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그녀가 자영을 얼마나 아끼는지 알 수 있었다.

그가 생각할 때 이모는 상궁이 분명했다. 기억을 잃은 그녀를 도와 둘이 몰래 숨어살고 있을 것이다. 그런 그녀의 시퍼렇게 멍든 눈을 보고 있자니 늦게 나선 게 약간은 미안했다.

“이십 년 이라고요?”

이모는 이 사람이 정말 미쳤다고 확신했다.

“혹시, ...상궁 되시는게요?”

“네???”

“크흠.... 아니오, 혼자 생각 해봤소.”

이모가 놀라는 것을 보니 자신의 추측이 맞았으리라. 자꾸 캐물어 불편하게 해주고 싶지는 않았다.

“계속 자영이 주위를 지켜보고 계셨나요?”

“오늘 새벽에 처음 봤소”

“여기 나가사키엔 언제 왔어요?”

“모르겠소. 정신을 잃고 있었소.”

역시... 이모도 이 남자가 정신이 오락가락한다고 생각했다. 계속 얘기가 겉돌고 있었다.

자영은 옆에서 말없이 듣고만 있었다.

“지금 계신 곳은 어디예요?”

“저기 뒤에... ... 있소.”

“후우~”

이모는 한숨을 쉬었다. 저기 뒤는 공원이 있는 산이었다. 생각할 수 있는 건 노숙자, 그도 아니면 불법 체류자.

그런데 다시 생각해 보니 지금 이 사람이 문제가 아니었다.

“손목을 그렇게 잘라 버렸으니 놈들이 그냥 있지 않을 꺼예요. 자영이가 여기 있는 것도 알려졌으니, 그것도 불안하고...큰일이다. 큰일! 이 일을 어쩌니?”

“이모, 제가 떠날께요. 그래야 이모가...”

“얘~ 그런 소리 말아라. 그 몸으로 어딜 간다고 그러니.”

둘이서 고민을 해도 결론이 없었다. 손을 잘라 놨으니 복수를 하기위해서라도 올 것이고, 자영이 있는 곳을 알았으니 하야시라는 놈도 그냥 있지는 않을 것이다. 경찰에 신고만 해도 잡혀갈게 뻔했다.

이모가 앞에 앉아있는 그를 보니 한숨만 나왔다. 아무래도 정신이 왔다 갔다 하는 사람 같은데 저런 사람을 믿고 자영일 맡길 수도 없고, 그렇다고 손 놓고 있을 수도 없으니, 이래저래 일 만 잔뜩 크게 벌려놓은 격이었다.

“그들이 무슨 짓을 할까봐 두려운 게요?”

“분명히 놈들은 다시 올 꺼예요.”

“내가 지켜 주겠소.”

“그렇게 간단치가 않다고요! 혼자서 뭘 어쩌겠다구요!”

이모가 고함을 빽 질렀다.

“이모! 그렇다고 도와준 사람한테 그러면 어떡해.”

“에휴! 내가 답답해서 그런다. 우선 잠시 피하고 보자.”

“흠... 놈들을 살려서 보내는 게 아니었구만.”

자영이 그의 혼잣말을 듣고 깜짝 놀라 그를 쳐다보았다.

“사람을 죽여 봤어요?”

그는 그녀를 빤히 쳐다봤다. 그녀는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고 맨 얼굴로 있었다. 이미 드러난 모습이니 다시 가리기도 이상하여 그대로 있는 것인지 아니면, 잊고 있는 것인지...

“많이 죽여 봤소.”

당신을 지키기 위해서... 란 말은 속으로 삼켰다.

“정말요? 무슨 일을 하셨기에... 군인이셨나요?”

“호위무사 였소”

역시, 당신의... 란 말은 붙이지 않았다.

“호위무사요?”

“그렇소”

“풋! 무협소설을 많이 보셨나 봐요?”

“그게 뭐요?”

“호호...마치 먼 과거에서 오신 분 같아요.”

자영은 말을 하면서도 이 사람이 자신을 지켜주는 모습을 상상해 봤다. 자신은 공주이고 그는 자신을 지켜 주는 호위무사. 정말 그렇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당신을 지켜 주겠소.”

“뭐라고요?”

“이제 절대 당신을 잃지 않을 것이오.”

자영은 무심코 그를 빤히 쳐다보았다.

그는 눈을 빛내며 자신을 따스한 시선으로 내려다보고 있었고 꾹 다문 입술은 한없이 믿음직스러웠다.

그 눈빛에 점점 빠져 들어가는 자신을 느끼며 자영은 이런 상황이 당황스러워 졌다. 자신의 처지가 느껴진 것이다. 어딘가 있을지도 모를 저 사람의 자영이란 사람이 부러웠다. 얼마나 그리워하면 저렇게 미쳐서까지 지켜주려 노력할까? 아니면 지켜주지 못해 미쳐버린 것일까? 울컥 눈물이 솟구쳤다.

“저는 ... ”

그때, 이모가 불쑥 끼어들었다. 아무래도 미친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자영이 안쓰러웠던 것이다.

“어찌되었던 밥은 먹어야겠지. 댁도 식사 같이하고 생각은 다음에 다시 해 봅시다.”

이모가 주방으로 향하고 자영은 테이블 정리를 했다.

그가 벌떡 일어섰다.

“잠시 다녀 올 곳이 있소. 놈들이 치료하고 하다보면 시간이 걸릴 것이니 그 사이에 문제는 없을 것이오.”

“그러세요, 늦지 않게 오시구요. 밥 차려놓을께요.”

끄덕

그는 발길을 돌려 밖으로 나왔다.


밖으로 나온 그는 흔적을 쫓았다.

놈들이 급하게 움직였지만 핏자국이 점점이 떨어져있었다. 이정도 흔적이면 충분히 뒤를 추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중간에 흔적이 끊어져 버렸다. 큰길가로 나오고서부터 흔적을 찾을 수가 없었다.

놈들이 택시를 이용했으니 그가 그런 내용을 알 수는 없었다. 그는 고민스러웠다.

예전 쳐들어오는 놈들을 막으려다 그녀를 잃었다. 막는 것에는 한계가 있었다. 지켜주지 못한 것이다.

두 번 다시 잃지 않겠다고 스스로에 맹세를 했다.

도망을 칠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그녀의 몫이었다.

그놈들과 다투던 얘기를 알아들을 수 없으니 무슨 일이 있던 것인지. 그놈들이 왜 그녀를 노리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 세 놈을 처리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놈들을 겁주기 위해서 칼을 빼들었지만 그 순간은 놈의 목을 자를 심산이었다. 그녀가 놀랄 것이 두려워 놈의 손목만 우선 잘랐었다.

그녀는 기억을 잃더니 사람 죽이는 것을 굉장히 두려워 하는 듯하다. 그녀의 말 한마디에 목숨이 왔다 갔다 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다 잊은 모양이다.

칼을 다시 가방에 넣어서 들고 나왔다. 눈에 띠면 셋 모두 죽여 버리리라. 그녀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저따위 쓰레기들을 베는데 주저할 이유가 없었다. 그녀를 겁박한 것만으로도 죽어야할 이유는 충분했다.

‘그나저나 이놈들을 어떻게 찾는다?’

막상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다. 잘린 손목까지 들고 간 놈들이 어디로 갔을까? 예전 술법사에게 당한 기억이 났다. 그런 놈들은 잘린 손을 붙일 수 있을까?

소종주의 기억 속에도 잘린 손목을 붙이는 술법사는 없었다. 기억에는 소종주의 옆을 지키던 그 놈이 최고의 술법사였고 천종에도 유일했다. 그 술법사가 데리고 있는 놈들이 몇 놈 있었지만 그 실력은 하찮았다.

보통 다치면 의원에 가는 것이 당연하고 그렇다면 이 근처의 의원을 다 뒤져야 한단 얘기였다.

고민을 하고 있는데 멀찍이서 눈에 익은 모습이 그의 눈에 띄었다.

어젯밤 시비를 걸던 뚱뚱한 놈이 모자를 눌러쓰고 한손엔 비닐봉투를 들고 한손으론 햄버거를 먹으며 가고 있었다.

반가운 맘에 바람처럼 다가가 놈의 앞을 막아섰다.

척!

“흡! 뭐야?...........허억! 귀 귀...신.”

놈은 입을 떠억 벌린 채 황소 눈을 하고는 그 자리에 못 박힌 듯 굳어버렸다. 자기들이 찾아 헤매던 저 인간이 막상 눈앞에 나타나자 얼어붙어버린 것이다.

“헉! ...켁켁켁.”

잠시 후 놈은 숨이 막혔는지 캑캑거리며 먹던 음식을 질질 흘렸다.

“어...어어....어버어버,”

까닥 까닥!

그가 손가락을 까닥거리며 뒤돌아 앞장 서 걸었다.

잠시 멍한 표정으로 서있던 뚱뚱한 놈, 백곰이 번쩍 정신이 돌아온 듯 후다닥 그의 뒤를 따랐다.

백곰의 눈에 그의 겨드랑이에 껴있는 가방이 들어왔다.


급한 맘에 골목길로 들어서자마자 놈의 손을 잡아당겼다.

백곰은 멍한 얼굴로 그의 얼굴과 자신의 손목을 끌어당기는 그의 손을 번갈아 쳐다보고만 있었다.

‘도대체 이 귀신같은 놈이 뭔 짓을 하려는 건지...?’

그가 백곰의 손을 붙잡고 다른 한 손을 치켜들었다.

“...? ...? ”

백곰이 눈을 초롱초롱 빛내며 빤히 쳐다보고만 있자 그가 가방에서 칼을 꺼내 들었다.

“...?? 어...어어??”

그가 칼을 들어 올려 백곰의 손목을 내려쳤다.

쉭!


작가의말

여러분의 댓글이  힘이 되는군요.  점 하나도 고맙습니다. ㅎㅎ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5

  • 작성자
    Lv.52 마란츠
    작성일
    13.10.04 17:47
    No. 1

    헐 단순무식한방법이군요 이제 배곰따라가면 되는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밤길
    작성일
    13.10.04 19:52
    No. 2

    제가 원래 쫌 많이 단순 무식합니다. ㅎㅎ
    댓글 감사드리구요. 그래도 넘 막가파는 좀 그렇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수면선인
    작성일
    13.10.04 23:18
    No. 3

    겨드랑이에 껴있는 가방이라니.. 가방 주인을 테러하려는 흉악한 복선이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6 밤길
    작성일
    13.10.05 12:11
    No. 4

    감사합니다. 바로 뒷편 올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ㅁ.ㅁ
    작성일
    15.04.23 02:00
    No. 5

    아무리 멍청해도 세월이 흐른건 알텐데? 답답하네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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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제17장 귀로(2) +6 14.12.14 3,254 79 12쪽
122 제17장 귀로(1) +4 14.12.12 1,969 62 13쪽
121 제16장 진정한 용서(5) +4 14.12.10 2,043 62 12쪽
120 제16장 진정한 용서(4) +4 14.12.08 1,550 57 12쪽
119 제16장 진정한 용서(3) +8 14.12.07 1,647 56 12쪽
118 제16장 진정한 용서(2) +9 14.12.05 1,579 53 12쪽
117 제16장 진정한 용서(1) +7 14.12.03 1,607 63 12쪽
116 제15장 단죄, 그 마지막(6) +6 14.12.01 2,659 85 12쪽
115 제15장 단죄, 그 마지막(5) +2 14.11.28 1,458 56 11쪽
114 제15장 단죄, 그 마지막(4) +2 14.11.26 2,503 76 11쪽
113 제15장 단죄, 그 마지막(3) +6 14.11.24 1,449 49 12쪽
112 제15장 단죄, 그 마지막(2) +6 14.11.21 1,793 55 11쪽
111 제15장 단죄, 그 마지막(1) +2 14.11.19 3,045 69 12쪽
110 제14장 일본징벌(6) +4 14.11.17 2,208 63 13쪽
109 제14장 일본징벌(5) +6 14.11.14 2,114 58 12쪽
108 제14장 일본징벌(4) +8 14.11.12 1,436 59 12쪽
107 제14장 일본징벌(3) +6 14.11.10 1,852 4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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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제14장 일본징벌(1) +2 14.11.05 1,622 5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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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제13장 불바다(2) +6 14.10.22 2,848 139 12쪽
98 제13장 불바다(1) +4 14.10.20 2,138 6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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