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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랑(雪狼) 님의 서재입니다.

진혼의 기사(Knight of requi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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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랑(雪狼)
작품등록일 :
2015.03.18 02:07
최근연재일 :
2015.04.15 11:30
연재수 :
3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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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0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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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토막설정집4- 마법.

오늘도 화이팅!




DUMMY

★ 마법



@ 신성마법(神聖魔法)


브라티아의 마법 체계는 크게 신성력을 이용한 <신성마법>과 대기 중에 존재하는 마나를 흡수하여 발동시키는 <원소마법>, 그리고 신이 직접 창조한 종족인 신민(神民)들이 사용하는 <언령마법>. 세 가지로 분류 할 수 있다.

이는 아스티아의 마법체계와 별반 다르지 않은 것으로, 아스티아와 브라티아 양 대륙 간의 신민들이 상당히 오랜 시간 - 엘프들의 기록에 의하면 1만년가량 - 단절되어 살아왔기 때문에 이들이 독자적으로 사용하는 <언령마법>의 차이를 제외하고는 같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신성마법은 각 교단의 고위 성직자들이 발휘할 수 있는 일종의 <권능(權能)>으로서, 3주신을 비롯해 어떠한 교단이라도, 신심이 깊고 수양을 쌓은 성직자들이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무턱대도 신심과 수양의 차이에 의해 신성마법의 위력이 결정되는 것으로는 아닌데, 오래된 경전에 의하면 신성마법은 일종의 ‘접신(接神)’을 통한 증폭이 가능하며, 이 강신(降神)을 통해 위력을 배가 시킬 수 있는 특별한 체질의 인간이 따로 존재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들은 각 교단이 인정하는 이른바 <성인(聖人)>이라는 사람들로서, 인간으로서 신의 은총을 남들보다 훨씬 더 받은 일종의 <반신(半神)>의 성격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한다.

<성인(聖人)>에 해당하는 인간은 백여 년에 한명이 태어나지도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자연재해나 큰 전쟁에 임박하여 출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오히려 <성인(聖人)>의 출현은 반가움보다, 재앙을 예고하는 부정적인 의미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거의 모든 교단에서 <신성마법>은 주로 회복과 사물(死物)의 퇴치에 효과적인 계통의 주문으로 이루어져있다. <신성마법>은 신의 <권능>을 빌어 자신의 신심을 통해 발휘하는 능력이기 때문에, 배교(背敎)하거나 개종해버리면 서서히 그 능력을 잃는다고 한다.



@ 원소마법(元素魔法)



일반적으로 <마법>이라고 부르는 <원소마법>은 그 원류(原流)를 따라가서 그 본질을 찾아 정의 내린다면, 아마도 브레이아 교단의 신성마법의 일종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초기의 원소마법사들은 뛰어난 현자이자 고대에 번성하던 브레이아 교단의 사제들로서, 지식의 여신인 브레이아의 교단의 교리에 따라, 세상에 존재하는 원소를 통한 진리와 지식의 탐구를 주목적으로 하고 있었다.

그들은 화학과 연금술을 발전시켰으며, 대기 중에 희석되어 있는, ‘보이지 않는 힘’을 발견하여, <마나mana>라고 명명했다.

초기의 원소술사들은 그들이 발견한 마나를 응용해, 신성력이 배제된 순수한 원소력을 발동시키는 매개체로 자신의 권능을 사용했다.

이는 그들이 모두 브레이아 교단의 신성력을 사용할 수 있는 고위 사제계층이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수많은 시행착오와 도전을 통해, 드디어 그들은 신성력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인 극소수의 신앙심 깊은 사제의 신체가 아닌, 보통 인간의 혈맥과 심장을 이용해 마나를 컨트롤 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낼 수 있었다.

이로서 꼭 브레이아 교단의 성직자가 아니더라도, 마법을 익히고 사용할 수 있는 보편적인 학문으로서의 <원소마법>은 탄생할 수 있었다. 하지만 마나를 느끼고 수월히 컨트롤하기 위해서는 보통 인간보다 혈맥이 튼튼하고, 골수가 많은 특이한 체질의 인간이 필요한데. 이는 마법을 익히는 사람에게 선천적인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이런 특이 체질이 아닌 인간이 마법을 익히면 이론에 아무리 정통하고, 각고의 노력을 들인다 해도, <원소마법>의 대가로는 성장 할 수는 없다.

즉 <신성마법>과는 달리 선천적인 신체조건을 상당히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많은 제약을 안게 되었다. 초기 선구자들의 예를 들어 브레이아 교단의 사제가 되어, 신성력을 다룰 수 있는 권능을 얻은 후, 이것을 매개로 원소마법을 발동시키는 역(逆)방향의 마법 수련도 가능하지만, 원소마법의 발견이후, 브레이아 교단은 사라지고 각 국가의 마법사 길드가 그 역할을 이어 받음으로서, 오히려 브레이아 교단의 신성마법은 단절되어서 그런 식의 수련방법은 지금은 통용되지 않고 있다.

아스티아 제국의 마법사 길드의 연구에 의하면, <원소마법>을 익힐 수 있는 체질을 타고난 인간의 비율은 대략 800명에서 1000명의 한명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 중에서 자질과 노력에 의해 단 0.1%의 마법사만이 마성(魔聖)급의 반열에 오른다.


각국의 마법사 길드는 국가에 귀속되지 않은 자유단체로서, 기본적으로 국적을 가진 국가에 복무하거나 협력할 의무가 있기도 하지만, 혐오적이거나 이단적인 연구만 아니면, 자신의 수련과 연구에 방해를 받지 않을 권리가 있다.

귀족과 평민이라는 신분적 차이가 아닌 체질의 유무. 즉 선천적인 자질에 의해서 선택되기 때문에, 그 차별이 전제국가에서도 적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마법사는 기사보다 선천적인 요인- 즉 국가의 육성에 의해 숫자를 증감 시킬 수 있는 게제가 아니기 때문에- 에 의해 선택되어지므로, 각 국가에서 마법사의 존재는 상당히 우대 받는 직업으로 알려져 있다.


원소마법사의 길드에 소속된 마법사는 자신이 발동시킬 수 있는 난이도의 주문에 의한 테스트로 인해 길드에서 공인된 등급을 부여받게 된다.

마법사의 능력별 등급은 모두 5단계로 견습 - 술사 - 법사 - 도사 - 대마도사로서, 대마도사의 반열에 오른 사람 중에서도 최상위에 존재하는 능력의 마법사의 경우는 별도로 <마성(魔聖)>이라는 존칭을 붙이기도 한다.

이중 <견습>에 해당하는 마법사는 특이체질을 가지고 있지 못한 보통 인간 중에서 마법을 익히기 위해, 마법사의 사설 학원이나, 길드가 운영하는 아카데미에서 수련중인 부류를 말하며, 마법에 대해 무지하더라도, 마법 특이체질을 가지고 있는 인간은 처음부터 <술사>의 등급을 부여받는다.

하지만 길드에 소속되지 않은 마법사의 숫자가 -대개 은둔하고 있다- 국가별로 상당히 많기 때문에, 등급을 받지 못한 마법사의 숫자도 적잖이 파악되고 있다.

대개 이들은 젊은 시절 국가가 부과하는 의무복무를 하기 싫어서 달아난 부류이거나, 그러한 부류에 속하는 마법사가 사사롭게 키워낸 제자가 대다수다. 이럴 경우 등급을 부여받지 못한 마법사는 공식적으로 저서를 내거나, 사설 학원을 개설할 수 없으므로 연구나 학문 활동에서 상당한 제약을 받게 되지만, 마법사의 세계는 실력 우선주의의 세계이기에 실력을 인정받는다면 절차를 거쳐 등급을 다시 부여받을 수도 있다.


원소마법의 경우에는 ‘마법지팡이’라는 보조도구를 통해 자신의 마법을 증폭시키거나, 한 등급 높은 주문을 사용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

보통 <법사>급까지의 마법사들은 이 지팡이를 매개로 하지 못하면, 주문을 발동시키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왜냐하면 <법사>급까지의 마법사 대부분은 자신의 혈맥을 통해 마나를 순환하는 기술적인 숙련도가 미숙한 경우가 많으며, 이를 심장을 통해 증폭해내는 일련의 과정에서 자칫하면 심장의 무리를 줄 수도 있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법사>급을 넘어 <도사>급에 이르면, 대개 능숙하게 주문을 발동시킬 수 있기 때문에, 지팡이를 멋내기용으로 가지고 다니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 일부 노령의 심장이 약한 마법사의 경우는 몸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팡이를 이용하기도 한다. -

마법지팡이는 그 보석의 순도(純度)에 따라서 가격이 틀리며, 최고급 지팡이의 힘을 빌리면 <법사>에 갓 도달한 마법사가 <도사>급의 하위주문을 쉽사리 발동 시키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원소마법은 크게 세 가지 계열로 나누어진다.

공격을 중심으로 한 <파괴계열>과 방어와 보조기술을 중심으로 한 <조화계열>, 그리고 검이나 무구 등에 마력을 불어넣은 것을 주로 하는 <인챈터(부여마법)>이 바로 그것인데, 보통 마법사는 <법사>급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이 세 가지 계열의 기초를 배우고, 법사급에 도달하면 한 가지 계열에 주력하여, 자신의 마력을 발달시킨다.

그런데 마법사가 취향대로 이 계열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마법사들이 자신에게 맞는 등급을 고르는 타입은 두 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스승의 계열을 그대로 따르는 것과 둘째로 자신의 체질에 따른 선택이다.

첫 번째는 자신이 사사받는 스승의 전문계열을 쉽게 습득할 수 있기 때문이지만, 두 번째 타입은 아주 어이없는 제약 때문 에라고 한다.

마법사 본인의 신체적인 체질의 차이로 심장이 약하고 몸이 약한 사람은 몸에 무리를 덜 주는 <조화>를 주로 선택하고, 몸이 튼튼한 사람은 <파괴>를, 그리고 신체의 특징과 상관없이 마법의 특이체질을 가진 사람 중에 혈맥을 통해 마나를 순환시킬 수는 있지만, 심장을 통해 발동하는 것에 미숙한 사람들 - 즉 체질은 마법체질이지만, 마법에 재능이 없는-이나, 특이 체질을 가지지 못해 강력한 주문을 발동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대개 <인챈트>계열을 선택한다는 것이다.

이는 사설학원이 아닌 길드가 운영하는 아카데미에서 학년 단위로 전공을 선택할 때, 사용하는 방법이라고 하니, <원소마법>은 처음부터, 끝까지 ‘체질’이 좌우하는 분야라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대마도사급에 다다른 마법사는 그런 제약에서 자유로워지며, 주계열이 아니더라도 하위 마법사보다는 훨씬 나은 실력을 보여주는 만능적인 능력을 발휘한다. 그러나 예외도 있는 법이어서 대마도사에 이른 숙련 마법사도 자기 전공이외에는 다른 계열 주문에는 상당히 미숙한 사람도 많다고 한다.



@ 언령마법(言令魔法)


언령마법talking magic은 인간의 마법이 아니다.

이는 신들의 직접적인 권능에 의해 창조된 종족, 즉 <신민(神民)>이라는 종족에게 신이 부여한 권능으로서, 어떻게 보면 신성마법과 비슷하다고도 볼 수 있지만, 후천적인 신앙심을 매개로 사용하는 신성마법과는 달리 언령마법의 경우는 모든 신민들이 선천적으로 타고 나는 것이다.

물론 개개인의 능력과 노력에 의해 그 위력과 종류의 차이는 있지만, 모든 신민들은 기본적인 언령마법의 자질을 안고 태어난다.

언령마법은 지팡이나 신앙심이 아닌 ‘말’을 통해 발동되며, 숙련된 언령마법사는 자신의 의지만으로도 발동 시킬 수 있다고 한다. 이는 원소마법의 <주문>과는 비슷하면서도 다른데, 원소마법의 <주문>은 해당 주문의 발동을 위한 마나의 혈맥순환과 발동식에 관한 일종의 메뉴얼 같은 것일 뿐이고, 언령마법의 ‘말’은 그냥 말 일 뿐이다.

즉 시전자가 “이동”이라고 외치면 시전자는 자신의 능력에 따라서 일정거리를 블링크blink할 수 있다. 하지만 원소마법사는 블링크 주문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호흡동작과 함께 숙련도에 따라 일정한 시간을 소요한다.



언령마법의 종류는 실로 다양하다. 드래곤의 용언마법 또한 언령마법의 한 종류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최상급 주문- 운석소환 같은 고도의 주문-을 사용하는 데는 언령마법은 상당한 제약을 받는다고 한다.

이는 선천적인 능력만으로 최강의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이 그들을 창조한 신의 뜻이기 때문이라고도 한다.

하지만 드래곤은 예외다. 그들은 마법을 위해 태어난 종족이며 그들의 용언은 원소마법보다 강력하다. 이는 드래곤이라는 종족이 신이 창조하지 않은 태고종족이기 때문이다.

드래곤을 제외한 숙련된 언령마법사는 부족한 점을 메우기 위해 원소마법을 익히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렇지만 대개의 언령마법사들은 인간과의 교류를 꺼려서 원소마법을 배우지 않는다. 수명이 길고 세속적이지 않은 신민들은 욕심이 적고 현실에 안주하는 경향이 크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정령마법>이나, 저주같은 <흑마법>도 존재하지만, 그에 대한 설명은 이만 줄이도록 한다. <정령마법>은 언령마법에서 파생되었고, 저주 등의 <흑마법>은 신성마법의 계열로서, <흑마법>을 발달 시켜온 일부 교단이 비밀리에 개발한 일종의 잡기(雜技)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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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Ep 1-5. 브라티이스 공략전. <3> +1 15.04.05 549 4 15쪽
29 Ep 1-5. 브라티이스 공략전. <2> 15.04.04 477 3 14쪽
28 Ep 1-5. 브라티이스 공략전. <1> +1 15.04.03 503 5 14쪽
» 토막설정집4- 마법. 15.04.03 457 4 13쪽
26 Ep 1-4. 붕괴를 향한 랩소디. <8> 15.04.02 468 7 16쪽
25 Ep 1-4. 붕괴를 향한 랩소디. <7> 15.04.01 550 9 7쪽
24 Ep 1-4. 붕괴를 향한 랩소디. <6> 15.04.01 482 6 9쪽
23 Ep 1-4. 붕괴를 향한 랩소디. <5> 15.03.31 584 7 13쪽
22 Ep 1-4. 붕괴를 향한 랩소디. <4> 15.03.30 484 5 10쪽
21 Ep 1-4. 붕괴를 향한 랩소디. <3> 15.03.30 572 6 10쪽
20 Ep 1-4. 붕괴를 향한 랩소디. <2> 15.03.29 663 11 9쪽
19 Ep 1-4. 붕괴를 향한 랩소디. <1> 15.03.29 635 5 10쪽
18 토막설정집3- 군사. 15.03.28 639 6 9쪽
17 Ep 1-3. 헤이스 회전(會戰) <5> +1 15.03.27 494 8 12쪽
16 Ep 1-3. 헤이스 회전(會戰) <4> 15.03.27 505 9 12쪽
15 Ep 1-3. 헤이스 회전(會戰) <3> 15.03.26 646 4 11쪽
14 Ep 1-3. 헤이스 회전(會戰) <2> +1 15.03.25 742 13 11쪽
13 Ep 1-3. 헤이스 회전(會戰) <1> +1 15.03.24 828 10 11쪽
12 토막설정집2- 경제와 사회. 15.03.24 741 10 8쪽
11 Ep 1-2. 베레스 공방전. <4> 15.03.23 805 14 10쪽
10 Ep 1-2. 베레스 공방전. <3> 15.03.23 658 8 8쪽
9 Ep 1-2. 베레스 공방전. <2> 15.03.21 899 10 9쪽
8 Ep 1-2. 베레스 공방전. <1> 15.03.20 892 14 11쪽
7 토막 설정집 - 역사편. 15.03.20 1,193 16 17쪽
6 Ep 1-1. 폭풍전야(暴風前夜) <5> 15.03.19 1,239 23 10쪽
5 Ep 1-1. 폭풍전야(暴風前夜) <4> 15.03.19 1,367 30 9쪽
4 Ep 1-1. 폭풍전야(暴風前夜) <3> 15.03.18 1,518 30 10쪽
3 Ep 1-1. 폭풍전야(暴風前夜) <2> +2 15.03.18 1,795 3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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