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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랑(雪狼) 님의 서재입니다.

진혼의 기사(Knight of requiem)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퓨전

설랑(雪狼)
작품등록일 :
2015.03.18 02:07
최근연재일 :
2015.04.15 11:30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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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533

작성
15.03.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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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토막설정집3- 군사.

오늘도 화이팅!




DUMMY


★ 군사




브라티아 국가들의 군사제도는 기본적으로 아스티아 대륙의 보편적인 군사제도와 크게 다르지 않다.

군대의 정점인 기사단을 중심으로 기병군단과 복합군단(일반적으로 보병의 비율이 압도적이기에 보병군단이라고 부른다.)으로 쉽게 나누어지는데, 평민과 귀족의 구분이 없는 브라티아왕국의 경우에는 기사가 되는데 별다른 신분적인 제약이 없고 실력에 우선하는데 반해, 크라이스의 기사는 이른바 <면허>라고 부르는 기사가 될 수 있는 일종의 자격시험을 통과해야한다.

<면허>를 취득하는 시험은 1년에 한번만 응시할 수 있으며, 제국 기사 아카데미에서 주관한다. 면허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검술이나 창술 및 기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소양에 대해서 까다로운 테스트를 통과해야만 한다. 그렇지만 귀족우위의 신분제가 유지되고 있는 크라이스 제국이니만큼, 백작 이상의 귀족가문의 자제는 만 18세가 되면 간단한 구두시험만으로 자동으로 <면허>를 취득할 수 있다.


<면허>를 취득한다고 해서 전부다 정규기사에 임용되지는 않는다.

크라이스의 각 기사단은 2년에 한번 연초에 기사를 공채하며, 대략 신규 채용인원은 스무 명에서 서른 명 안팎이다.

크라이스 정규 기사단의 기사의 경우 45세 이전까지 백인대장에 오르지 못하면 자동 퇴직을 당하고 예비역으로 돌려지기 때문에 대개 2년 정도면 2-30여명의 결원이 꾸준히 발생한다.

<면허>를 취득한 기사자격 해당자의 배출은 채용인원의 두 배를 상회하기에, 상당한 숫자의 인원이 기사로 임용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한다. 그럴 경우 이들은 일부 대귀족의 사병인 개인기사단을 지원하던지, 혹은 <자유기사>라고 부르는 독특한 크라이스만의 직업군이 되어버리고는 한다.


<자유기사>는 크라이스에만 존재하는 독특한 직업군이다.

이들은 용병과 정식 기사 사이에 위치하는 특이한 집단으로서, 주군(主君)을 모시지 못한 -혹은 자격이 불충분한- <면허>소지자다.

<면허>를 소지한 기사자격취득자에게는 용병으로서의 전업(專業)을 불가 하도록 국법으로 정해놓은 크라이스에서 양산되는 <실업자 기사>를 구제하기 위한 임시방편이 구체화 된 케이스라 할 수 있다.

이들은 재정 등의 문제로 인해 개인 기사단을 보유하지 못하는 중소귀족이나, 용병에게 의뢰하기에 껄끄러운 귀족간의 이해문제에서 발생하는 일련의 일을 수습하는데 고용되고는 하는데, 초기의 자유기사들은 단독으로 행동하는 프리랜서들이 많았지만, 점차 이들 또한 용병길드와는 차별화를 두는 하나의 단체로 발전해 갔다.


크라이스에서 평민 기사는 대부분 <자유기사>를 지향한다.

엄격한 신분제사회인 크라이스에서 평민 기사는 특별한 능력을 갖추지 못하는 이상엔 삼성(參星)기사 이상으로는 출세하지 못하며, 이들이 백인대장 이상의 수뇌부. 즉 대장급으로 승진하기 위해서는 각고의 노력과 무훈에 의해 최소 남작이상의 작위를 스스로 획득하지 못하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자신의 꿈을 좇아 기사단에 입단한 평민기사들은 대부분 몇 년 안에, 사직하고 한 살이라도 더 젊은 시절부터 <자유기사>의 길을 걷거나, 혹은 기사단을 탈퇴하고 기병군단의 장교로서의 길을 걷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이다.

같은 <자유기사>라도 정규 기사단에서의 경력이 있으면 등급이 높아지고 더 높은 보수가 보장되기 때문에, <자유기사>를 지향하는 평민기사들도 <면허>취득과 동시에 정규기사단을 입단하기위해 백방으로 노력한다.


크라이스의 <면허>취득자 중에 가장 인기가 있는 기사단은 바로, 세이이라 교단의 교립 기사단이다.

브라티아의 성전기사단인 <템플러Templer>만큼은 아니더라도, 교단의 지위와 황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인 크라이스에서 비(非)귀족 계층이라도 차별이 덜한 성직(聖職)의 인기는 대단하였고, 세이이라의 교립 기사단의 기사는 대중적으로 인기와 명예를 한 몸에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크라이스 최고의 정예인 황실 근위기사단에 못지않은 선망의 대상이었다.

그렇지만 사제에 비할 만큼의 교리해석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하고, 고위 사제를 배출한 집안 - 대개는 귀족-의 자제의 경우 특별 플러스 점수를 받기 때문에, 이 역시도 평민이 통과하기에는 바늘구멍이기는 마찬가지다.


브라티아 왕국의 경우에는 정규기사단은 2-3년의 한 번씩 불규칙적인 자체 자격시험으로 기사를 선발하고, 이를 토대로 근무내용을 평가하여 각 군단의 지휘관급이나 근위기사단 등의 발령을 내린다.

자격시험은 완벽하게 신분에 구애받지 않으며, 이들은 동등한 입장에서 평가를 받고 승진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브라티아 왕국의 정규 기사 중에는 평민의 비율이 상당히 높으며, 무훈을 쌓아 귀족으로 서임 받더라도 명예직일 뿐, 영지가 주어진다거나 하는 포상이 별달리 없기 때문에 귀족작위를 받지 못한 기사의 경우라도 백인대장을 넘어 대장과 단장의 직위의 오르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다.


브라티아 왕국에서 기사가 인기 직종인 이유는, 고수입의 명예를 얻을 수 있는 전문직이여서이기도 했지만, 잠재적인 국왕 후보가 될 수도 있다는 매력적인 요인이 있기도 했기 때문이다.

브라티아의 세습군주는 신전이 선출할 권한을 가지고 있으며, 세습왕가가 단절되면, 근위기사단을 비롯한 정규기사단 - 신을 위해 봉사하는 기사인 템플러는 자격이 주어지지 않는다.-의 백인대장 이상 급의 기사들 중, 명망 있고 신심 깊은 기사를 왕으로 선출할 수 있었기 때문에서였다.

실례로 현재 브라티아의 왕가인 아리드엘 왕가의 시조인 비토리오 1세는 근위기사단의 부단장 직임을 수행하던 중. 단절된 피오르드 왕가의 뒤를 이어 지명을 받고 왕으로 즉위했다.


아르스는 인간보다 드워프, 엘프, 노움의 3대 신민족이 통치권을 쥐고 있는 만큼, 기사에 대한 엄격한 체제가 잡혀있지 않다.

이들은 종족별로 자체적인 무력집단을 소유하고 있으며, 인간들의 기사단과 드워프 전사단, 엘프 전사단은 일차적으로 공화국 의회인 <75인회>, 즉 원로원에서 그 통수권을 가지고 있지만, 대개 자기 종족의 이해를 우선으로 움직인다.

이들은 인간의 기사단을 제외하고는 상설 군대가 아닌 비 상설 부대로서, 평시에는 생업에 종사하다가 국가 비상사태가 되면 원로원의 소집을 받아 작전을 수행한다.

그렇지만 오랜 수명을 누리고 신에게서 더욱 많은 능력을 부여받은 이들 정예부대의 전투력은 결코 타국의 기사단에 비할 바가 아니다. 또한 아르스는 3급 용, 즉 와이번을 훈련시킨 용기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태엽장치를 잘 다루는 노움들이 개발해낸 <날틀flying- copter>라는 근거리 저공 비행도구를 사용하는 소수의 공군을 운용하고 있다.

이들은 비록 가까운 정찰만을 수행할 뿐이지만, 전쟁에서 공중정찰의 중요성이 점점 대두되고 있고, 점점 기술력을 발전, 개량시키고 있기 때문에 무시할 수 없는 존재들이다.




& 별첨- 일반적인 군단의 편성


@ 보병군단


정원 : 4000명. 크라이스의 경우는 6400명까지도 편성하기도 한다.


*본부중대 - 120명 . 통신을 담당하는 마법사와 종군 마법사를 포함하고 있으며, 기사와 급양병, 행정병으로 이루어져있다.


*기병중대 -280명. 28개의 십인대로 나누어진다.


*궁수대대 -800명. 200명씩 4개 중대로 편성되며, 부대마다 장궁과 석궁, 단궁 등 무장이 다르다. 단검을 소지하고 유격병과 수색병의 임무 또한 수행한다.


*보병연대- 2800명. 700명씩 4개 대대로 편성된다. 이들은 롱소드와 작은 방패를 착용한 경보병과 장창대, 중무장보병대로 분류되는데, 보병군단마다 특색에 따라 편성된 인원의 차이가 있다.


비고- 보병군단은 그 성격에 따라 유격 군단(유격전에 특화된 이른바 레인저부대로서 궁수의 비율이 높다.)이나 기계화 군단(공성장비를 주로 다룬다), 공병군단 등으로 파생된다. 위에 언급된 편제는 아주, 일반적인 보병군단의 예이다.


@ 기병군단


정원 1800기(騎). 크라이스의 경우 2400기(騎)까지도 편성한다.


* 본부대 - 200기(騎). 마법사와 행정병. 여타 보병들도 포함

* 본대 - 100기(騎)단위로 16개의 백인대


비고- 기병군단의 경우 별도의 수송과 병참을 담당하는 부대가 편성되며, 이들은 별도의 지휘관을 두고 독자 부대로 지원임무를 담당한다.




@ 기사단


각국의 기사단은 480명에서부터 800여명에 이르기까지, 자체적인 편제를 갖추고 있으며, 경무장을 갖춘 기동력위주의 부대인 기병대와는 달리, 중갑주를 갖춘 중장기병이며, 개개인은 마상전투 뿐만 아니라, 평지와 산악지형에서도 작전을 수행하는 훈련을 받는다. 또한 예법이나 교양 등에서 상당한 소양을 갖춰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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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Ep 1-5. 브라티이스 공략전. <2> 15.04.04 477 3 14쪽
28 Ep 1-5. 브라티이스 공략전. <1> +1 15.04.03 503 5 14쪽
27 토막설정집4- 마법. 15.04.03 456 4 13쪽
26 Ep 1-4. 붕괴를 향한 랩소디. <8> 15.04.02 468 7 16쪽
25 Ep 1-4. 붕괴를 향한 랩소디. <7> 15.04.01 550 9 7쪽
24 Ep 1-4. 붕괴를 향한 랩소디. <6> 15.04.01 482 6 9쪽
23 Ep 1-4. 붕괴를 향한 랩소디. <5> 15.03.31 584 7 13쪽
22 Ep 1-4. 붕괴를 향한 랩소디. <4> 15.03.30 484 5 10쪽
21 Ep 1-4. 붕괴를 향한 랩소디. <3> 15.03.30 572 6 10쪽
20 Ep 1-4. 붕괴를 향한 랩소디. <2> 15.03.29 663 11 9쪽
19 Ep 1-4. 붕괴를 향한 랩소디. <1> 15.03.29 635 5 10쪽
» 토막설정집3- 군사. 15.03.28 639 6 9쪽
17 Ep 1-3. 헤이스 회전(會戰) <5> +1 15.03.27 494 8 12쪽
16 Ep 1-3. 헤이스 회전(會戰) <4> 15.03.27 505 9 12쪽
15 Ep 1-3. 헤이스 회전(會戰) <3> 15.03.26 646 4 11쪽
14 Ep 1-3. 헤이스 회전(會戰) <2> +1 15.03.25 742 13 11쪽
13 Ep 1-3. 헤이스 회전(會戰) <1> +1 15.03.24 828 10 11쪽
12 토막설정집2- 경제와 사회. 15.03.24 741 10 8쪽
11 Ep 1-2. 베레스 공방전. <4> 15.03.23 805 14 10쪽
10 Ep 1-2. 베레스 공방전. <3> 15.03.23 658 8 8쪽
9 Ep 1-2. 베레스 공방전. <2> 15.03.21 899 10 9쪽
8 Ep 1-2. 베레스 공방전. <1> 15.03.20 891 14 11쪽
7 토막 설정집 - 역사편. 15.03.20 1,193 16 17쪽
6 Ep 1-1. 폭풍전야(暴風前夜) <5> 15.03.19 1,239 23 10쪽
5 Ep 1-1. 폭풍전야(暴風前夜) <4> 15.03.19 1,367 3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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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p 1-1. 폭풍전야(暴風前夜) <2> +2 15.03.18 1,795 3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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