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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안 님의 서재입니다.

죽기 직전 꾼 꿈이 나에게 능력을 줬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션안
그림/삽화
션안
작품등록일 :
2024.02.20 21:36
최근연재일 :
2024.05.05 21:10
연재수 :
82 회
조회수 :
2,761
추천수 :
32
글자수 :
450,701

작성
24.04.01 21:05
조회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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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글자
13쪽

신우강 (1)

DUMMY

콰아아아아아아아앙!




폭팔음이 연이어 들리며 전체가 흔들리는 벙커 아래,


우강이 입에 흐른 피를 닦아내며 인간형 악몽과 대치중이었다.


멀쩡한 악몽과 달리 우강은 타격이 적지 않아보였다.


허나 불리해보이는 상황에도 우강은 긴장한듯 살짝 웃어보이며,


악몽을 향해 천천히 발걸음을 옮겼다.


"아무래도..... 무식하게 가야겠네."


우강은 피를 퉤, 뱉으며 퇴악봉을 내린채 악몽에게 다가갔다.


우강이 유일한 공격과 방어수단인 퇴악봉을 내린 자세로 다가오자,


악몽은 좋은 기회를 마다하지 않고 곧바로 땅을 박차며 돌진했다.


악몽의 검은 주먹이 우강의 얼굴을 향해 빠르게 날라갔다.


그러나 우강은 피하지도, 막지도 않으며 그저 무언갈 각오한 듯한 굳센 눈빛으로 악몽만 바라보았다.



빠아아아아아아아악!



그대로 날라간 악몽의 주먹이 우강의 얼굴에 정확하게 명중했다.


우강의 입에서 피가 튀며 고개가 뒤로 넘어갔다.


우강은 꼭 모든걸 포기한 사람처럼 그저 힘없이 뒤로 넘어가기 직전이었다.


완전히 승기를 잡았다고 생각한 악몽은 이어서 두번째 공격을 하기 위해 주먹을 다시 한번 뒤로 당겼다.



까아아아아아아앙!



그 순간, 악몽의 얼굴에도 우강의 기운을 두른 퇴악봉이 명중하였다.


기습적으로 정확히 얼굴을 가격당한 악몽은 타격이 들어간 듯 비틀거렸다.


정신을 잃은 것처럼 보였던 우강은 씨익 웃으며 퇴악봉을 휘두르고 있었다.


허나 악몽은 물러나지 않고 곧바로 자세를 바로잡고 우강의 옆구리에 발을 날렸다.



뻐어어어어억!



"컥........!"


숨이 멎는 듯한 고통이 찌릿찌릿하게 옆구리부터 파고들어 온몸에 퍼져나갔다.


하지만 우강은 밀릴 생각이 없었다.


그는 곧바로 이를 악물고 또 다시 퇴악봉을 휘둘렀다.



까아아아아아아앙!



또 다시 가격당한 악몽은 이번엔 손으로 땅을 짚을 정도로 크게 흔들렸다.


악몽은 피 대신 기운이 먼지처럼 흩날리고 있었다.


우강 역시 골이 심하게 흔들리고 있었다. 몸은 금방이라도 주저앉을 것 같았다.


그러나 그의 의지는 아직 꿇려지기엔 한참 남아있었다.


우강은 비틀거리면서도 씨익 웃으며 피를 뱉었다.


".....더 해봐."



빠아아아아아악!



악몽이 곧바로 주먹을 날렸다.


허나 역시 이번에도 우강은 이를 악물고 버텨내며 바로 퇴악봉을 내리쳤다.


악에 받친 듯 정신력으로 버텨내며 계속해서 맞받아치는 우강과 달리 악몽은 타격이 커보였다.


우강의 기세가 점점 승기를 잡아가고 있었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었는지, 악몽은 다시 손톱에 날을 세우며 우강에게 휘둘렀다.


우강은 이번엔 의식한 듯 자신의 눈을 향해 날라오는 손톱을 바라보았다.



콰드드드드드득!



"이딴건 이제 안통한다고....!"


그러나 우강은 손톱마저 맨손으로 잡아내었다.


날에 베인 그의 손에서 피가 터져나왔다.


허나 그는 그정도 고통따윈 무시하며 퇴악봉을 위로 들어올렸다.


그의 손에서 피가 멈추지 않고 흘러나왔으나, 우강은 아랑곳 하지 않고 악몽에게만 시선을 고정했다.



빠아아아아아악!



다시 한번 우강의 퇴악봉이 무겁게 악몽의 머리를 짓눌렀다.


악몽은 상체가 아래로 쏠리며 중심을 잃고 넘어지려 했다.


우강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곧바로 퇴악봉을 휘둘렀다.



콰아아아아아앙!



우강의 퇴악봉과 악몽의 주먹이 동시에 부딫히며 굉음이 울려퍼졌다.


충격파가 일어날 정도로 강하게 공격을 맞부딫힌 둘은 뒤로 밀려나갔다.


우강은 바로 다시 달려나가려했으나, 손에서 느껴지는 심한 통증에 이내 멈추었다.


아무래도 살이 깊게 파인 듯 했다.



꽈아아아아악-



우강은 곧장 소매를 찢어 손에 감아 묶었다.


사지가 잘려나가는 한이 있더라도 멈출 생각은 없었다.


악몽은 타격이 들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그의 각성 상태도.... 얼마 남지 않은 것이 느껴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타다다다다다다-



우강은 퇴악봉에 다시 기운을 두르며 달려나갔다.


허나 무슨 생각인지 이번엔 반대로 악몽이 손톱에 날을 세우거나, 주먹을 뻗지도 않은채 서있었다.


그 대신, 짙은 기운이 손을 중심으로 뿜어져나오고 있었다.


허나 우강은 멈추지 않았다.


무슨 꿍꿍이가 있더라도, 이 흐름을 끊을 수는 없었다.



후우우우우웅-



퇴악봉을 휘두르는 그의 앞에, 악몽이 동시에 손을 뻗었다.


곧이어 지독하리만큼 짙은 기운이, 그를 덮쳐왔다.



"고독(蠱毒)"



장막 형태의 검은 기운이 우강을 덮치며, 우강은 꼼짝없이 또 한번 갇히게 되었다.


바로 앞에서 막혀버린 우강의 주위로 구 형태의 검은 장막이 굳게 닫혔다.


악몽은 완벽하게 우강을 둘러싼 장막에 손을 대며 기술을 이어가려는 듯 기운을 다시 내뿜기 시작했다.



"사-"



콰장차아아아아앙!


그 순간, 온몸에 기운을 두른 우강이 장막을 부수며 튀어나왔다.


'흐름이 강제로 끊겨도....'


꽉 문 이빨 위로 그의 눈은 한 쌍의 불씨처럼 푸르게 빛나고 있었다.


'....내가 다시 이어나가면 그만이지.'


악몽은 곧장 자신을 향해 공격해오는 우강에게 다시 손을 뻗으며 기이한 목소리를 내었다.



"고독(蠱毒)"



사아아아아아악-



또 한번 장막이 우강을 덮치며 퇴악봉이 도달하기 직전에 우강은 갇히고 말았다.



콰장차아아아앙!



그러나 이번에도 곧바로 안쪽에서 푸른 기운이 일며 장막이 깨졌다.


우강이 흔들리지 않는 눈빛으로 악몽에게 똑바로 시선을 고정한채 튀어나왔다.


악몽은 처음으로 다급한 기색이 역력했다.


재빨리 손을 뻗는 악몽에게서 짙은 기운이 다시 뿜어져나오려 했다.


"고....!"


그러나 이번엔 너무 가까웠다.


악몽의 기운이 미처 뻗어나기도 전에, 우강의 온힘을 다해 휘두른 퇴악봉이 먼저 악몽에게 도달했다.


우강은 온힘을 다해 기운을 최대치로 쏟아내며, 결정타를 명중시켰다.



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퇴악봉에서 기운의 파장이 일며, 악몽이 저 멀리 튕겨져나갔다.


피 대신 나온 짙은 기운이 공중에 마구 흩뿌려졌다.


악몽의 얼굴에는 드디어 상처라고 할만한 자국이 나있었다.


굴러가 벽에 쳐박힌 악몽은 곧바로 다시 달려드려 했으나,


전처럼 바로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기운이 새어나가는 얼굴만 움켜쥔채 심하게 비틀거렸다.


우강 역시 그제서야 주저 앉으며 퇴악봉을 떨구었다.


"허억......허억......"


몸에 힘이 급속도로 풀리며 몸 이곳저곳에 잊고 있던 고통들이 다시 살을 파고드는 것이 느껴졌다.


우강은 직감적으로 알 수 있었다.


'와일드 상태가..... 끝났다.'


허나 악몽 역시 방금 전 기술을 연속으로 무리하게 사용한 탓인지 짙은 기운이 아까보다 약해보였다.


지금 일어서야 했다. 지금이라면 끝낼 수 있었다.


우강은 지섭과 이삭을 바라보며 억지로 몸을 일으켜 세웠다.


".....거의 다 왔어."


정신이 혼미했다. 손에 묶어두었던 천은 붉게 물들 정도로 피가 흥건해져 있었다.


그러나 그는 멈출 수 없었다.


아까전부터 뒤에서 굉음이 울리며 싸우고 있는 것을 보아,


현식이 바로 지원을 와줄수 있는 상황이 아닌듯 보였다.


즉, 이 상황에서 인질들을 구할 수 있는건 오로지 우강뿐이었다.



저벅- 저벅-



우강은 더 이상 퇴악봉에 두를만큼의 기운이 남아있지 않았다.


허나 악몽 역시 빈사상태였기에 일반 기물로도 충분히 타격을 줄 수 있었다.


우강은 힘을 쥐어짜며, 고개를 푹 숙인 악몽에게 퇴악봉을 들어올렸다.


'끝내자.....!'



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허나 드디어 끝이 보이던 싸움은 질기게도 이어져가고 말았다.


마지막 기운을 쏟아내는 악몽의 최후의 발악이 시작되고 있었다.


먹물을 통째로 뒤엎듯 깊고 어두운 기운이 악몽의 온몸에서 쏟아져나왔다.


순간적으로 분출되는 엄청난 양의 기운에 우강은 뒤로 물러설 수 밖에 없었다.


"뭐야.....?"


우강은 위화감이 차오르는 것이 느껴졌다.


뭔진 몰라도, 분명히 악몽이 목숨을 걸고 벌인 마지막 발악임은 틀림 없었다.


그리고, 불길한 예감은 언제나 적중하는 법.


한층 더 괴기해진 악몽의 목소리에서 나온 예상치 못한 말은 우강을 얼음장처럼 굳게 만들었다.



"몽현(夢現)"



악몽을 중심으로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며 주위를 둘러쌌다.


하림이 썼던 기술과 똑같은 것.


저걸 쓰던 하림의 참격이 더욱 강해지던 모습이 스쳐지나갔다.


그렇다면.... 악몽이 썼을때의 결과 역시 똑같을 것이다.



"암귀(暗鬼)"



우강은 악몽이 무엇을 하려는지 알아챘다.



'저건...... 악몽의 필살(必殺)이다.'



허나 알아차렸을땐 이미 뒤늦은 후였다.


주위를 맴돌던 검은 연기들은 악몽의 몸을 감쌌다.


연기는 악몽의 몸에 스며들어간 듯, 어느덧 악몽의 몸이 연기처럼 휘날리고 있었다.


그러나 전처럼 몸에 손상을 입어 기운이 흩날리는 그런 모습이 아니었다.


전보다 더욱 위험하게 변한 모습이었다.


'젠장....!'


저대로 두어선 안되었다.


지금이라도 빨리 제압을 하지 않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상조차 가지 않았다.


우강은 재빨리 달려가 악몽의 머리에 퇴악봉을 휘둘렀다.



후우우우우우웅-



"뭣....."


퇴악봉을 휘두른 우강은 그대로 몸이 굳어버리고 말았다.


그의 퇴악봉이 허공 위에 휘두른 것처럼 악몽을 그냥 통과했기 때문이었다.


마치 헛것을 보고 휘두른 느낌이었다.


"대체 무슨-"



콰악-



우강은 그대로 악몽에게 목을 붙잡히며 몸이 위로 날아오르는 것이 느껴졌다.


이어서 몸이 낙하하는 느낌이 들며, 등이 땅에 갈리는 고통이 고스란히 전해져왔다.



콰콰콰콰콰콰콰콰콱!



우강은 소리조차 낼 수 없었다.


가뜩이나 만신창이인 몸뚱아리에 더한 고통이 퍼져나갔다.


악몽은 숨조차 제대로 쉬지 못하는 우강을 붙들고 순식간에 반대편 벽까지 땅을 가르며 가로질러갔다.



콰아아아아아아아앙!



"커헉......!"


정말 죽을 것 같았다.


금방이라도 피가 입에서 쏟아져나올 것 같은 느낌이었다.


반격해보려 해도 이미 퇴악봉은 놓친지 오래.


당연히 몸에는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그럼에도 우강은 이판사판으로 주먹을 휘둘렀다.



후우우우웅-



역시나 주먹은 허공만 가르며 악몽을 그대로 통과해버렸다.


유령과 싸우는 기분이었다. 자신을 죽이려 드는 살기어린 유령.



빠아아아아악!



우강의 얼굴에 무릎이 날라왔다.


눈앞이 새하얘졌다. 피가 터져나오며 우강은 눈이 뒤집어졌다.


아무리 그의 의지가 남아있었음에도, 더 이상 그의 몸이 버텨주는 것은 무리였다.


우강은 정신이라도 어떻게든 붙잡았지만, 악몽은 무자비하게 공격을 이어나갔다.



빠아아아악! 빠아아아아악!



우강이 빈사상태로 본능적으로라도 팔로 얼굴을 보호했으나, 무의미한 짓이었다.


악몽의 주먹은 이미 그가 받아내기엔 너무 무거워졌고, 그의 몸은 이제 한계였다.


'아...... 거의 다 왔는데.'


계속 이어지는 공격에 우강은 이제 고통마저 느끼지 못할만큼 정신이 혼미해져갔다.


눈앞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단지 검은색 형체가 얼굴 앞을 왔다갔다만 할뿐.



'나.... 죽겠구나. 이번엔..... 진짜 틀림없겠네.'



우강은 이제 의지마저 꺾이려 했다.


이제 더 이상 상황을 타개할 방법이 생각나지 않았고, 그걸 실행할 힘도 남아있지 않았다.


갑자기 몸이 편안해지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안되는데..... 아직..... 지섭 씨랑...... 이삭 씨가....'



푸근한 느낌이 그의 몸을 사로잡았다.


눈앞은 빛이 비춰지듯 밝아지기 시작했다.


점점 소리도 귀에서 차단되어가고 있었다.


위태위태하게 붙들고 있던 정신의 끈은 놓아지기 직전이었다.



파지지지지지직-



그때였다.


우강의 앞에 푸른 빛이 번쩍거리며 검은 형체가 오가는 것이 멈추었다.


우강은 눈을 희미하게나마 뜨며 힘없이 고개를 들었다.


악몽이 주먹질을 멈추고 있었다.


'뭐지.......'


정신이 흐릿한 우강은 상황 파악이 되지 않았다.


악몽에 몸에는 푸른 전기가 불꽃이 튀며 달라붙어있었다.


'저건.....'



"......강 씨."



우강의 귀에 누군가의 목소리가 메아리처럼 울려퍼져 들려왔다.


우강은 소리가 들리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렸다.


시야가 흐릿했기에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



"우강 씨!!"



갑작스레 귀에 파고 들어온 이삭의 목소리와 함께,


우강이 정신이 갑자기 잠시나마 깨어나는 것이 느껴졌다.


동시에 약간이나마 맑아진 시야에 이삭이 테이저건을 들고 있는 것이 보였다.


이삭은 떨리는 목소리로 소리치고 있었다.



"일어나야 돼요!! 지금...."



이삭은 피투성이가 된 우강을 바라보며 외쳤다.


한 단어 한 단어가 우강의 뇌리에 깊게 박히며 들려왔다.



"우강 씨가, 저희를 살렸다구요."



'........아.'



"아시겠어요? 지금 우강 씨 덕분에 살아 있는거라구요!!"



'아.'



우강은 시야가 다시 흐려져 가는 것을 느꼈다.




주위의 모든 공기마저 멈추는 것 같은 느낌이 들며, 고요히 흐르는 정적이 그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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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직전 꾼 꿈이 나에게 능력을 줬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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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공사장 (1) 24.04.07 9 0 10쪽
53 상급 처리원 전원 소집 24.04.06 14 0 11쪽
52 새 시작 24.04.05 9 0 13쪽
51 신우강 (fin) (1기 完) 24.04.04 15 0 13쪽
50 신우강 (3) 24.04.03 11 0 11쪽
49 신우강 (2) 24.04.02 13 0 13쪽
» 신우강 (1) 24.04.01 13 0 13쪽
47 더러운 능력자 24.03.31 11 0 10쪽
46 싸움의 시작 24.03.30 14 0 12쪽
45 악의 구렁텅이 24.03.29 14 0 14쪽
44 선택 24.03.28 11 0 12쪽
43 위화감 24.03.27 11 0 14쪽
42 일망타진 24.03.27 12 0 10쪽
41 대전 상가 악몽 출현 사건 (fin) 24.03.26 10 0 13쪽
40 대전 상가 악몽 출현 사건 (12) 24.03.25 9 1 16쪽
39 대전 상가 악몽 출현 사건 (11) 24.03.25 9 0 13쪽
38 대전 상가 악몽 출현 사건 (10) 24.03.24 10 0 14쪽
37 대전 상가 악몽 출현 사건 (9) 24.03.23 13 0 11쪽
36 대전 상가 악몽 출현 사건 (8) 24.03.22 12 0 10쪽
35 대전 상가 악몽 출현 사건 (7) 24.03.21 12 0 16쪽
34 대전 상가 악몽 출현 사건 (6): 전말 24.03.20 10 0 9쪽
33 대전 상가 악몽 출현 사건 (5) 24.03.19 9 0 13쪽
32 대전 상가 악몽 출현 사건 (4) 24.03.18 14 0 17쪽
31 대전 상가 악몽 출현 사건 (3) 24.03.17 14 0 16쪽
30 대전 상가 악몽 출현 사건 (2) +2 24.03.16 21 1 12쪽
29 대전 상가 악몽 출현 사건 (1) 24.03.15 17 0 11쪽
28 먹구름 24.03.14 16 0 17쪽
27 의구심 24.03.13 18 0 14쪽
26 계단 (fin) 24.03.12 24 0 10쪽
25 계단 (3) 24.03.11 24 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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