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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안 님의 서재입니다.

죽기 직전 꾼 꿈이 나에게 능력을 줬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션안
그림/삽화
션안
작품등록일 :
2024.02.20 21:36
최근연재일 :
2024.05.05 21:10
연재수 :
82 회
조회수 :
2,766
추천수 :
32
글자수 :
450,701

작성
24.03.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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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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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대전 상가 악몽 출현 사건 (10)

DUMMY

휘날리는 푸른 기운 사이로 악몽의 살기어린 분위기가 보였다.




우강은 긴장한 듯 했지만 흔들림 없는 자세로 퇴악봉을 잡고 있었다.


"....수고했어요. 여기 있지 말고 안전한 곳에 숨어있으세요."


"알았어요. 조심해요."


이삭은 서둘러 계단으로 향했다.


솔직히 여기서 안전한 곳이 어디있나 싶었지만,


악몽 바로 앞에 있는 것보단 일단 이동하는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에 서둘러 계단을 내려갔다.


이삭이 계단으로 향하는 동시에, 악몽이 곧바로 우강에게 달려들었다.



카아아아아앙!



우강의 퇴악봉과 인간형 악몽의 손톱이 맞부딫혔다.


기운이 강하게 흐르는 퇴악봉은 손톱을 버티기엔 충분했다.


'어지간한 양으로는 안돼.....'



카아앙!



우강은 퇴악봉을 위로 치켜들며 악몽의 손톱을 쳐냈다.


'시작부터 몰아붙여야한다.'



콰아아아앙!



우강이 땅을 부술기세로 퇴악봉을 내리쳤다.


바닥에는 금이가고 파편이 튀었으나, 악몽이 갑자기 보이지 않았다.


바로 그때, 짙은 기척이 뒤에서 느껴졌다.


악몽이 그때처럼 또 이삭을 노리고 우강을 피해가려 하는 것이었다.



콰아아아앙!



허나 우강은 이미 이를 간파하고 있었다.


그는 곧바로 악몽의 머리를 잡고 벽에 쳐박아버렸다.


"안되지."



촤아아아악!



거칠게 휘두르는 악몽의 손톱에 우강의 머리카락 끝부분이 베어나가며 공중에 흩날렸다.


사냥감을 두번이나 놓치게된 악몽은 독이 바짝 올라와있었다.


살벌한 악몽의 공격에 우강은 식은땀이 흐르는 것이 느껴졌다.


'이거 아무래도......'



카아아아아앙!



퇴악봉과 손톱이 또 한번 맞부딫히자, 어둠 사이에서 노란 불꽃이 희미하게 튀었다.


'쉽지 않겠네.'



콰드드득-



악몽이 우강의 퇴악봉을 움켜쥐었다.


기운을 두르지 않았다면 찌끄러졌을 힘이었다.


악몽이 그 상태로 우강의 퇴악봉을 잡고 젖혀내자, 순간 전방이 무방비해진 우강의 얼굴으로 검은 주먹이 날라왔다.



후우우우웅-



우강은 고개를 뒤로 젖혀 주먹을 피해내었다.


살의로 둘러진 주먹이 바로 눈앞에서 빗겨나가는 것이 보였다.



뻐어어어억!



우강은 악몽의 양손이 앞으로 뻗어져 있는 덕에 생긴 틈을 놓치지 않고 바로 발로 악몽의 턱을 올려찼다.


허나 악몽에겐 흠집하나 나지 않았다.



터억.



악몽은 우강의 발목을 잡았다.


곧이어 우강은 몸이 붕뜨는 것이 느껴지며 시야에서 땅과 천장이 거꾸로 뒤집혔다.



콰아아아앙!



"큭......"


우강은 골이 울리는 것이 느껴졌다.


악몽이 우강의 발목을 잡고 그대로 벽에 쳐박은 것이었다.


아까의 대한 복수였을까.


우강은 만약 맞다면 충분히 성공했다고 생각했다.


"더럽게 아프네..."


제대로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우강에게 악몽의 손톱이 날라왔다.


우강은 한 손으로 머리를 움켜쥔 채 다른 손으로 퇴악봉을 들어올렸다.



카아아아앙!



가까스로 악몽의 공격을 막은 우강은 이번에는 악몽의 턱에 주먹을

날렸다.


허나 정확히 올려친 우강의 주먹은 이번에도 아무런 타격을 입히지

못했다.


그저 맨손으로 돌만 가격한 꼴이 될뿐이었다.



콰악-



순간 우강의 시야가 어두워지며 지독한 짙은 기운이 코를 찌르고 들어왔다.


악몽의 손에 꼼짝없이 얼굴을 잡힌 우강은 또 다시 몸이 허공을 가르며 날라가는 것이 느껴졌다.



콰아아아앙!



우강은 이번엔 재빨리 몸에 기운을 둘렀으나, 몸이 차에 들이받은 것 같은 충격이 전해져왔다.


마른 기침이 절로 나왔다.


"쿨럭."



촤아아아악-



악몽은 멈추지 않고 우강의 목을 노리고 손톱을 휘둘렀다.


고개를 숙여 피해낸 우강은 이번엔 퇴악봉을 악몽의 머리를 향해 휘둘렀다.



터어어어어엉!



악몽이 곧바로 팔로 막아내자, 우강이 또 다시 주먹을 날렸다.


하지만 우강의 주먹이 타격이 없다는 것을 악몽은 이미 알고 있었다.


악몽은 이번에도 맞고 버텨낸 다음 바로 반격할 생각으로 피하지 않고 손톱을 세운 손을 미리 대기하고 있었다.


"이건......."


그러나 이번엔 낌새가 심상치 않았다.


우강이 피가 흐르는 입꼬리를 살짝 올리며 중얼거렸다.


"몰랐을걸."



화아아아아아악!



우강의 주먹에서 순식간에 퇴악봉과 같은 기운이 둘러졌다.


악몽은 뒤늦게 알아채고 대응하려 했으나, 이미 늦어있었다.


악몽의 눈앞으로 푸른 기운을 두른 주먹이 날아왔다.



콰아아아아아아아앙!



악몽은 강화된 우강의 주먹에 맞고 복도를 구르며 날아갔다.


워낙 무방비한 상태에서 정통으로 맞았기에 타격이 더 큰 듯 보였다.


우강은 입가에 묻은 피를 닦아내며 말했다.


"내가 정말 계속 맨주먹만 쓸거라 생각했어?"



터어어어어엉!



기세가 꺾이지 않은 악몽은 양손에 날을 세운채 우강을 향해 땅을 박차고 돌진해왔다.


우강 역시 퇴악봉과 한쪽 손에 기운을 두른채 악몽을 향해 돌진했다.


이제부터 진짜 전면전이었다.



카아아아아앙!



퇴악봉과 손톱 사이에서 짙은 기운과 푸른 기운이 뒤섞여 공중에 흩날렸다.


우강은 곧바로 악몽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



터억-



악몽은 역시나 이번엔 순순히 맞아주지 않고 손으로 우강의 주먹을

잡아내었다.


둘 사이에 잡힌 힘의 균형은 평형을 이루어 서로 대치하도록 만들었다.


악몽이 살의가 담긴 고요한 분노를 은은히 풍기며 눈동자 없는 얼굴로 우강을 노려보았다.


우강 역시 긴장감이 섞인 웃음을 띄었으나 전혀 밀리지 않는 기세로 악몽을 노려보았다.


그 어느쪽도 밀릴 생각이 없어보였다.



사아아아아악-



그 순간, 퇴악봉과 우강의 주먹에서 기운이 사그라들었다.


악몽이 쥐고 있는 것은 그저 평범한 봉과 맨주먹이었다.


흘러넘치던 기운이 갑작스레 사라지자 악몽은 우선 기회라 생각했는지 봉을 찌끄러트리려 힘을 주었다.



탁-



그때, 우강이 두 손을 놓았다.


갑작스레 무기를 손에서 놓는 우강을 본 악몽이 흠칫하는 사이, 이번엔 우강의 발에서 기운이 둘러졌다.


곧이어, 아래에서 푸른빛이 일며 악몽의 턱이 강하게 들렸다.



빠아아아아악!



기운이 둘러진 우강의 발에 턱을 가격당한 악몽은 수직으로 공중에 붕 떴다.


"이건......"


그때, 악몽이 놓친 퇴악봉을 우강이 다시 잡고 기운을 둘렀다.


"....좀 아플거다."



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우강은 힘을 실어 퇴악봉을 휘둘렀고, 기운이 둘러진 퇴악봉이 바람을 가르며 악몽을 가격했다.


정통으로 맞은 악몽은 수미터 정도 날라간 후 벽에 부딫혔다.


꽤나 강하게 쳐서 날라갔음에도 이번엔 벽에 쳐박히진 않았다.


'.....그 짧은 사이에 막은건가.'


악몽의 팔에 김이 올라오는 것을 보아 어떻게든 가까스로 막아낸 듯 보였다.


허나 타격은 있는 듯, 쉽사리 다시 돌진해오진 못했다.


이대로면 흐름은 완전히 우강의 것이었다. 적어도 아직까지는.


'이대로.....'


우강은 퇴악봉에 기운을 두른 상태로 먼저 돌진했다.


'계속 몰아붙인다.'


그러나 악몽은 돌진하지 않고 벽에 기댄채 손톱을 집어넣었다.


그런데 완전히 무방비한 상태가 되었음에도, 왠지 모를 엄청난 위화감이 우강을 조여오기 시작했다.


갑작스럽게 악몽을 중심으로 느껴지는 짙은 기운에 우강은 발을 멈추었다.


"뭐지....?"


뭔가 이상했다.


분명 기운의 강도 자체는 전에 하수도에서 보았던 악몽과 다를 것이 없어보였다.


허나 말로 형용하기 힘든 위화감이 점점 짙어져갔다.



고오오오오오오-



어째 불길한 예감이 현실이 되어가는 것 같았다.


악몽의 주위로 검은 그림자가 조금씩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깊고 어두운 밤의 바다는 복도 전체를 감싸며 우강에게까지 퍼져왔다.


우강은 자신 주위를 둘러싸는 그림자를 보며 미간을 찡그렸다.


"대체 이게 무슨....."


어두운 심해의 감옥이 완성되어가자, 그제서야 악몽이 천천히 걸어나왔다.


그리고 악몽은 인간의 말이지만 인간이라고 할 수 없는,


우강이 여태껏 들어본 것 중 가장 기괴하고 이질적인 목소리를 내었다.



"심연(深嚥)"




.

.

.




타아아아앙! 타아아앙!



빛줄기가 빗발치며 거미의 다리가 쉴새없이 떨어져나갔다.


그러나 거미는 여전히 힘을 잃지 않고 총을 맞아가며 서서히 앞으로 걸어나왔다.


점차 속도가 빨라지며 돌진해오기 시작한 거미는 잘려진 앞다리를 현식에게 휘둘렀다.


잘린 단면에서 다리가 순식간에 다시 자라나며 현식의 머리를 향해 날라왔다.



카아아아앙!



현식은 총을 뒤집어 잡아 거미의 다리를 막아내었다.


어느새 잘려나갔던 거미의 다리들은 전부 다시 자라나있었다.


"재생능력인가....."


상당히 성가신 능력이었다.


거기에 아까보다 서슴없이 돌진해오는 것을 보아하니 이제 다리가 잘려나가는 고통도 익숙해진 것 같았다.


현식은 거미의 다리를 한 손으론 총으로 막는 상태로 다른 한 손으로 담배를 꺼냈다.


"......쯧, 귀찮게."


태연하게 담배를 물고 라이터를 키는 현식을 본 거미는 포효하며 다른 앞다리를 내질렀다.


"키에에에엑!"



탕! 탕!



현식은 순식간에 총을 다시 똑바로 잡으며 거미의 두 앞다리를 쏘았다.


하지만 역시나 고통에 적응한 듯, 악몽은 앞다리가 달아나고도 입을 벌리고 달려들었다.


그러자 현식은 총이 기운을 둘러 총구부분으로 악몽의 머리를 가격했다.



빠아아아아악!



그저 한손으로 휘둘렀을 뿐임에도 악몽은 머리가 크게 흔들리며 비틀거렸다.


현식은 한숨 쉬듯 담배연기를 뱉었다.


"이런 좁아터진 곳에서 쓰긴 싫은데...."


그는 고요하게 깊고도 넓은 기운을 발산하며, 나지막이 말했다.



"공무집행(公務執行)"



우우우우우우웅-



현식의 말에 따라 그의 리볼버에서도 기운이 강하게 발산되기 시작했다.


가득히 피어오르는 기운 틈사이로 리볼버의 탄환 6개가 빛을 내었다.


"공포탄(恐怖彈)"



타아아아아앙!



복도가 울리는 굉음이 한번 더 울려퍼지며 거미의 몸이 경직되었다.


현식은 굳어버린 거미의 머리를 향해 총을 겨누며 말했다.


"1발."



타아아앙!



그러나 공포탄에도 학습된 것인지 거미는 금세 경직이 풀려 머리를 숙여 빛줄기가 빗겨나가고 말았다.


그럼에도 현식은 멈추지 않고 곧바로 달려가 무릎으로 거미의 턱을 올려쳤다.



빠아아아아악!



거미의 이빨이 후두둑 떨어져나왔다.


고통이 묻어나오는 포효소리가 들려오며 재생된 거미의 앞다리가 현식의 눈앞으로 날라왔다.


"2발."



타아아아앙!



짙은 기운으로 이루어진 먼지가 흩날리며 거미의 앞다리가 벌써 3번째로 날라갔다.


이젠 고통보다 분노로 가득찬 거미가 막무가내로 머리를 들이밀며 달려들었다.



턱-


그러나 기세있게 달려든 거미는 너무나도 손쉽게 현식의 손에 막혀 멈추어버렸다.


현식은 거미의 머리를 잡은채 다른 쪽 앞다리를 조준했다.


"3발."



타아아아아앙!



전보다 굵어진 빛줄기가 거미의 앞다리를 관통하여 뒤쪽 다리들까지 전부 날려보냈다.


거미는 심히 당황한 듯한 움직임을 보이며 버둥거렸다.


"키에에에에엑!"


허나 현식은 멈추지 않고 남아있는 다리들마저 날려보냈다.


"4발."



타아아아아아앙!



현식은 모든 다리가 잘려버리고 몸뚱아리만 남게된 거미를 놓아주었다.


몸만 철푸덕, 바닥에 엎어지며 처량한 신세가 되어버린 거미는 재생되기를 기다리며 버둥거릴 뿐이었다.


현식은 그런 악몽을 내려다보며 마지막으로 머리를 조준했다.


"악몽이니......"


향 대신인 듯, 거미의 앞에 담배를 놓으며 현식은 여전히 차가운 목소리로 말하며 방아쇠에 손가락을 올렸다.


"....유언은 없겠지."


이내 거미에겐 사형선고나 다름없는, 방아쇠를 당기는 소리가 들려왔다.


총구에서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세기의 빛이 나오기 시작했다.


"키에에에-"



"즉결처분(卽決處分)"



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리볼버 하나에서 발사된 거대한 빛줄기는 거미를 휩쓸어갔다.


1층 전체를 남색빛으로 밝혀 어두운 밤거리에서도 보일 만큼 건물을 밝게 빛내었다.


폭격에 가까운 공격이 휩쓸고 지나가고, 거미의 자리에는 조금의 흔적도 남지 않아 있었다.


그저 짙은 기운의 잔예만이 허공을 휘날렸다.


현식은 기운이 사그라들고 연기만 피어오르는 리볼버를 다시 집어넣고 새 담배를 꺼내 불을 붙이며 중얼거렸다.


"매번 이리 요란하니 원....."


일이 끝나고 나니 피곤이 쉴새없이 몰려들었으나,


하지만 우강에게도 가봐야했다.


아무리 본인이 자신만만하게 말했어도, 상대는 상급 이상의 악몽이었다.


어떤 변수가 생길진 모르는 것이었다.


".....잘하고 있으려나."


현식은 아직도 흩날리고 있는 거미의 잔예를 비켜가며 계단으로 향했다.


그때, 누군가 다급히 달려내려오는 소리가 들려왔다.


현식은 곧바로 다시 경계태세를 취하며 총을 꺼내려 했다.


"팀장님!"


계단에서 달려내려온 이는 이삭이었다.


현식은 총을 다시 집어넣고 담배를 입에서 떼며 물었다.


"뭐야, 벌써 끝났냐? 근데 왜 너만 내려와?"


"그게 아니라...... 지금 우강 씨가...."


이삭이 2층의 상황을 설명하자, 현식의 표정이 굳어갔다.


"제기랄, 진짜.....!"


현식은 담배를 던지며 계단을 올랐다.


이삭은 현식을 따라 올라가며 물었다.


"어쩌죠? 우강 씨 괜찮은거에요?"


현식은 올라가다 말고 우뚝 멈추었다.


"아니....."


그들의 앞에는 거대한 검은 장막이 계단을 가로 막고 있었다.


그는 처음으로 긴장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죽을지도 모른다."



.

.

.



"허억....허억...."


사방이 어둠으로 둘러싸인 감옥 같은 공간 한 가운데에 홀로 서있는 우강은 숨을 가쁘게 쉬고 있었다.


그의 몸 이곳저곳에는 피가 뚝뚝 흘러 바닥에 떨어지고 있었다.


처첨한 상태가 되어버린 우강의 뒤로,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검은 손이 튀어나왔다.


그림자 같이 흐릿하게 보이는 검은 손은 손톱이 매섭게 올라와있었다.


하지만 우강은 이를 인식하지 못한 듯, 여전히 숨만 고르며 앞을 보고 있었다.




밤에 녹아들어 어둠으로 채워진 허공 위로, 검붉은 피가 튀었다.





촤아아아아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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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직전 꾼 꿈이 나에게 능력을 줬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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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공사장 (1) 24.04.07 9 0 10쪽
53 상급 처리원 전원 소집 24.04.06 14 0 11쪽
52 새 시작 24.04.05 9 0 13쪽
51 신우강 (fin) (1기 完) 24.04.04 15 0 13쪽
50 신우강 (3) 24.04.03 11 0 11쪽
49 신우강 (2) 24.04.02 13 0 13쪽
48 신우강 (1) 24.04.01 13 0 13쪽
47 더러운 능력자 24.03.31 11 0 10쪽
46 싸움의 시작 24.03.30 14 0 12쪽
45 악의 구렁텅이 24.03.29 14 0 14쪽
44 선택 24.03.28 11 0 12쪽
43 위화감 24.03.27 12 0 14쪽
42 일망타진 24.03.27 13 0 10쪽
41 대전 상가 악몽 출현 사건 (fin) 24.03.26 10 0 13쪽
40 대전 상가 악몽 출현 사건 (12) 24.03.25 9 1 16쪽
39 대전 상가 악몽 출현 사건 (11) 24.03.25 9 0 13쪽
» 대전 상가 악몽 출현 사건 (10) 24.03.24 11 0 14쪽
37 대전 상가 악몽 출현 사건 (9) 24.03.23 13 0 11쪽
36 대전 상가 악몽 출현 사건 (8) 24.03.22 12 0 10쪽
35 대전 상가 악몽 출현 사건 (7) 24.03.21 12 0 16쪽
34 대전 상가 악몽 출현 사건 (6): 전말 24.03.20 10 0 9쪽
33 대전 상가 악몽 출현 사건 (5) 24.03.19 9 0 13쪽
32 대전 상가 악몽 출현 사건 (4) 24.03.18 14 0 17쪽
31 대전 상가 악몽 출현 사건 (3) 24.03.17 15 0 16쪽
30 대전 상가 악몽 출현 사건 (2) +2 24.03.16 21 1 12쪽
29 대전 상가 악몽 출현 사건 (1) 24.03.15 17 0 11쪽
28 먹구름 24.03.14 17 0 17쪽
27 의구심 24.03.13 18 0 14쪽
26 계단 (fin) 24.03.12 24 0 10쪽
25 계단 (3) 24.03.11 24 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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