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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31, novel

신을 찾는 자 : EAST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완결

백아™
그림/삽화
키샷
작품등록일 :
2015.11.06 21:44
최근연재일 :
2016.02.06 16:14
연재수 :
6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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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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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글자수 :
368,327

작성
16.01.13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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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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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4부. 공멸(共滅) : 하나

DUMMY

윰과 대료문, 탁홍천은 평소와 다름없이 이른 새벽부터 집을 나섰다. 탁홍천은 어제 과음을 한 탓인지 머리를 손으로 주물 거렸다. 대료문이 그 모습을 보고 혀를 찼다.

“노인네, 작작 쳐 마시디. 기 무식하이 마시오.”

“오랜만에 마셔서 그런 거다. 예전 같으면 그 정도 마셔봤자 기별도 안 갈 텐데.”

“그보다 이래 한다고 점마가 힘을 쓸 수 있는 거이요?”

대료문의 말에 탁홍천이 한숨을 쉬었다.

“글쎄다. 아무래도 각성할 계기가 필요할 듯한데…. 정확히 알 수가 없으니, 원. 답답해서.”

탁홍천이 품에서 담배 하나를 꺼내 물며 말했다. 대료문과 탁홍천, 윰이 공터 쪽으로 향하는 사이, 텔케른이 머무는 집 2층 창문에서 가르딘이 고개를 내밀었다. 셋의 모습이 희미해지자 가르딘이 자고 있는 텔케른의 앞으로 다가갔다.

“텔케른 님. 텔케른 님.”

가르딘이 낮은 목소리로 텔케른을 연거푸 불렀다. 텔케른이 피곤한 기색이 가득한 얼굴로 일어나 앉자 가르딘이 말을 이었다.

“방금 노인네와 대료문, 윰이라는 자가 집에서 나왔습니다.”

“그래? 그럼 안에는 부상자 셋과 장현군이라는 동방 왕의 동생만 있겠군.”

“그렇습니다.”

“기회다. 바로 준비하도록.”

“예.”

가르딘이 대답한 뒤 총을 꺼내 탄약을 장전했다. 그리고 바닥에서 자고 있는 해기서의 옆구리를 발로 툭툭 쳤다. 해기서가 겨우 일어나 눈을 비볐다. 가르딘은 해기서를 무표정하게 쳐다봤다.

“진입한다. 준비하도록.”

“예….”

해기서가 떨떠름한 표정으로 일어나 자신의 짐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자신의 짐 안, 꽁꽁 숨겨놓은 부적 두 개. 그것을 얼른 품에 챙겨 놓고 나서야 해기서가 가르딘을 따라 밖으로 나갔다. 둘이 나오고 나서야 텔케른이 준비를 마치고 밖으로 나왔다. 텔케른은 손에 든 권총을 장전한 뒤 숨을 한 번 들이마셨다가 내쉬었다.

“시작하지. 가르딘은 나와 함께 안으로 진입하고, 해기서는 밖에서 대기한다. 반드시 첩자들을 잡아야 한다. 사살해도 좋다.”

텔케른은 말이 끝남과 동시에 자세를 낮추고 탁홍천의 집 문으로 걸음을 옮겼다. 가르딘이 뒤를 따르고, 해기서는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으로 그 자리에 멍청하니 서있었다.


탁홍천의 집, 남자들이 머무는 방 안에선 태서가 침대에 눕고, 요척이 바닥이 상체만 일으킨 채 다리를 펴고 앉아 있었다. 장현군은 의자에 앉아 지도를 살피고 있었다. 공허의 절벽으로 가는 길. 실크램 근처 숲 속 마을에 있던 것과 같은 괴물들이 지천에 널렸다는 것을 탁홍천이 알려주지 않았다면 일행 모두가 죽었을 수도 있었다. 최소한 부상자들이 완쾌한 뒤에 가야 한다는 것이 장현군의 생각이었다.

그러나 상황은 그런 장현군을 기다려주지 않았다. 칼리언이라는 용병이 대리자를 도우려 한다는 사실은 포웰을 통해 확인했다. 하지만 그가 무사히 대리자를 동방으로 돌려보낼 것이라는 확신은 없었다. 장현군이 고민하는데 태서가 누운 채로 입을 열었다.

“군대감. 일단 대리자님을 쫓는 것이 맞지 않겠습니까? 임무를 받았으니 최선을 다해야지요. 이 까짓 부상이 대수입니까.”

태서의 말에 장현군이 슬쩍 요척 쪽을 바라봤다. 아직 팔뼈가 제대로 붙지 않은 상태였다. 아무리 요척의 회복이 빠르다고 해도 최소 열흘은 더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

“일단 요척 씨가 다 나으면 출발하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길도 위험할 듯하니….”

장현군의 말이 끝나는 동시에 요척이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빠르게 자신의 창을 붙잡았다.

“밖에 누가 있습니다.”

“밖에…. 포웰 씨나, 대료문 씨….”

“아니요. 아닙니다. 조심하십시오.”

장현군의 말에 요척이 방문을 응시한 채 대답했다. 요척도 얼른 일어나 자신의 총을 집어 들었다. 요척은 조심스럽게 움직여 장현군을 최대한 문과 가까운 쪽 벽에 붙게 하고, 자신이 그 앞에 섰다. 태서는 문 반대편 벽과 침대의 사이 공간에 들어갔다.

“뭐지. 적인가?”

태서가 중얼거리며 총을 장전했다. ‘찰칵’하는 소리와 동시에 문을 뚫고 총알들이 날아왔다. 쉬지 않고 날아오는 총소리에 장현군은 얼른 몸을 낮췄다. 요척은 자신의 눈앞에서 빗발치는 총알에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틈을 노리는 중이었다. 태서는 침대에 몸을 가리고 가끔 손만 내밀어 문 쪽으로 총을 쐈다.

문 밖에서는 총알이 계속해서 날아왔다. 한 명이 장전을 하면, 한 명이 쏘는 식이었다. 장현군이 몸을 낮춘 채 요척을 올려다봤다.

“반대편 방의 포웰 씨는 어쩌죠?”

“지금 그 아가씨를 걱정할 때가 아닙니다. 저희가 문젭니다. 아직 팔이 안 나아서, 상대가 만만치 않은 자라면 상대하기 어렵습니다.”

요척이 말하며 문을 노려봤다. 그때, 잠시 날아오던 총알이 멈췄다. 귀를 먹먹하게 하던 총성이 그치고, 숨 막히는 침묵이 흘렀다. 그때 총격에 너덜너덜해진 문이 방 안 쪽으로 쓰러졌다.

방 밖엔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요척과 태서 모두 잔뜩 경계한 채 문을 노려보고 있었다.


공터 쪽에 있던 탁홍천과 대료문이 갑작스러운 총소리에 깜짝 놀라 집 쪽을 바라봤다. 총소리가 계속되고 있었다. 대료문이 먼저 집 쪽을 향해 달려가기 시작했다.

“내 가볼 거이니, 저 자식 좀 챙겨 오시오.”

대료문은 말하는 동시에 공터에서 튕겨나가듯 달려 나갔다. 한 걸음에 다른 사람의 몇 보를 걷는 대료문을 보고 윰은 입이 떡 벌어졌다. 탁홍천은 피우던 담배를 땅바닥에 툭 던지고, 느긋하게 걸어 공터 밖으로 나갔다.

“안 따라 오냐?”

“아, 예.”

탁홍천의 말에 윰이 헐레벌떡 그의 뒤를 쫓았다.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양 쪽은 아직도 대치중이었다. 결국 참 다 못한 가르딘이 손가락으로 자신을 가리킨 뒤 뚫린 방문 쪽을 가리켰다. 자신이 먼저 안으로 진입하겠다는 뜻이었다. 이에 텔케른이 자신의 총을 손가락으로 가리킨 뒤 방 안 쪽을 가리켰다. 자신이 사격을 시작하면 그 사이 진입하라는 뜻이었다.

가르딘이 고개를 끄덕이자마자 텔케른이 손을 내밀어 안으로 사격을 시작했다. 방 안에서 태서의 응사가 시작되고 총격전이 다시 벌어졌다. 텔케른이 총알을 갈기 위해 총을 거두는 것과 동시에, 태서 쪽에서도 총알이 날아오지 않았다. 가르딘은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방 안으로 뛰어 들어갔다. 가르딘이 향한 것은 당연히 총을 쏘는 태서 쪽이었다. 그러나 가르딘이 방으로 들어오자마자 앞에서 무엇인가 날아왔다. 가르딘은 본능적으로 허리를 숙여 그것을 피했다.

‘이런 젠장!’

가르딘이 얼른 옆으로 한 바퀴 구른 뒤 공격이 날아온 쪽을 바라봤다. 문 바로 옆, 벽에 기대 있던 요척과 장현군의 모습이 보였다. 요척이 긴 창을 위풍당당하게 들고 서있었다. 가르딘이 총을 요척 쪽으로 겨눴다. 요척은 당황하지 않고 창을 휘둘러 가르딘의 총을 쳐냈다. 총이 멀리 날아가자 가르딘이 허리의 칼을 뽑아 들었다. 요척은 한 손으로 창날을 가르딘 쪽으로 가게 움켜쥐었다.

“여기서 움직이시면 안 됩니다.”

요척이 장현군 쪽으로 말함과 동시에 창을 휘둘렀다. 가르딘이 그 공격을 막는데, 침대와 벽 사이에 있던 태서가 고개 들었다.

“요 총괄. 조심하시게.”

태서의 목소리와 동시에 요척이 뒤로 물러났다. 가르딘은 차마 피해볼 틈도 없었다. 총성이 다시 한 번 방 안에 울렸다. 하지만 총알은 가르딘을 맞추지 못했었다. 방 밖에서 다시 총알들이 날아오고 있었다. 태서는 갑자기 자신에게 집중되는 사격 때문에 가르딘을 제대로 맞추지 못한 채 다시 몸을 낮췄다.

가르딘이 그 틈에 다시 칼을 꽉 쥐었다.

‘어차피 부상자다.’

가르딘이 이렇게 생각하고 칼을 휘둘렀으나 요척의 실력은 그의 상상 이상이었다. 오른팔이긴 해도 한 손으로 저 무거운 창을 저리 휘두른다는 것은 보통 사람으로서는 꿈도 못 꿀 일이었다.

“가르딘, 거리를 둬라!”

텔케른의 목소리였다. 그 말에 가르딘이 얼른 뒷걸음질로 거리를 뒀다. 텔케른은 이미 요척 쪽으로 총을 겨누고 있었다. 요척은 재빨리 가르딘의 옆으로 돌았다. 텔케른과 자신 사이에 가르딘이 오도록 움직였다. 그 덕에 텔케른 반대편에 있는 태서 또한 가르딘을 맞추기 힘들었다.

텔케른이 어금니를 꽉 깨물었다.

‘젠장. 지금 쏘면 가르딘이 맞을 수도 있어.’

둘은 어우러져 싸우면서도 절대 상대방의 총과 일직선이 되게 하지 않고 있었다. 그 사이에 상대방이 오도록 하며 싸우고 있었다. 그렇기에 태서도 텔케른도 아군이 맞을까 걱정돼 함부로 총을 쏘지 못했다.

텔케른이 어쩔 수 없다는 듯 싸우고 있는 요척과 가르딘 쪽으로 다가가는데, 뒤에서 묵직한 기운이 느껴졌다. 마치 멜번에게 느꼈던 것 같은 저릿저릿한 느낌.

테케른은 직감적으로 뒤도 돌아보지 않고 침대 위로 몸을 던졌다. 그와 동시에 ‘쾅’하는 소리가 요란하게 들렸다. 텔케른이 서있던 곳 바닥이 깊게 파여 있었다. 텔케른의 시선 끝에는 대료문이 칼을 들고 마치 지옥에서 온 악마처럼 서있었다.

“이거이 무슨 난리니.”

대료문이 칼등을 어깨에 걸치고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말했다. 어느새 요척과 가르딘까지 칼을 멈춘 채 대료문을 바라보고 있었다. 대료문이 방 안으로 한 걸음 옮기자 정신을 차린 텔케른이 총을 겨눴다.

“동방의 첩자들. 모조리 수도로 압송하겠다!”

텔케른이 소리치며 방아쇠를 당기려는 순간, 대료문의 팔이 먼저 움직였다. 그곳에서 대료문의 칼이 움직이는 것을 제대로 본 것은 요척 뿐이었다. 칼을 휘두른 뒤 대료문은 가르딘 쪽을 향해 다시 걸어갔다. 텔케른이 다시 방아쇠를 당기려는 순간, 총 앞부분이 툭 하고 바닥에 떨어졌다.

‘이럴 수가….’

텔케른은 어느새 두 동강이 난 총의 반쪽을 냅다 던져버리고 칼을 뽑았다.

‘이 자가, 멜번과 해기서가 말한 그 자인가….’

텔케른은 잔뜩 긴장한 얼굴로 침대에서 내려와 자세를 잡았다. 대료문은 씩 한 쪽 입 꼬리를 올리며 한 쪽 손으로 앞머리를 쓸어 뒤로 넘겼다.


탁홍천의 집 바로 옆 골목에서 해기서가 슬쩍 밖으로 나왔다. 대료문이 오는 것을 보고 일단 몸을 숨겼었는데, 생각해보니 안으로 들어간 텔케른과 가르딘이 걱정됐다. 그때 멀리서 또 누군가 오고 있었다. 해기서가 다시 골목 안으로 몸을 숨기려다가 다가오는 자들을 자세히 봤다.

탁홍천과 윰. 해기서가 골목에 몸을 반 정도 숨긴 뒤, 품에서 권총 하나를 꺼냈다.

‘이번에도 그냥 들여보내면 분명 그 텔케른이라는 새끼가 가만히 안 두겠지…. 그래봤자 노인네고, 윰도 뭐 별 거 없으니까….’

탁홍천과 윰이 가까이 왔을 때 해기서가 골목 밖으로 튀어나와 총을 겨눴다.

“더 이상 움직이면 쏠 거요!”

해기서의 말에 탁홍천과 윰이 잠시 주춤했다. 총을 잡은 해기서의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 탁홍천은 움직이려다가 문득 윰이 생각났다.

‘나는 상관없지만 저 녀석이….’

탁홍천은 결국 포기하고 양 손을 머리 위로 올렸다. 해기서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순간, 안에서 무엇인가 부서지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탁홍천 집의 문이 부서지고, 밖으로 텔케른이 날아갔다. 텔케른은 겨우 자세를 잡고 착지했지만 숨을 거칠게 헐떡이고 있었다. 이어 밖으로 나온 것은 대료문이었다. 대료문이 한 손에 칼을 쥐고 천천히 걸어 나오고 있었다.

“어? 니 해 아우 아이니?”

대료문이 집 밖으로 나오자마자 총을 든 해기서를 발견하고 말했다. 해기서는 덜덜 떨며 뒷걸음질을 쳤다. 대료문이 텔케른 쪽으로 향하던 걸음을 돌려 해기서를 바라봤다.

“니 그 총은 뭐이니? 누구 겨누고 있던 거이야?”

대료문이 자신의 등 뒤 쪽에 서있는 탁홍천과 윰 쪽을 힐끗 돌아보며 해기서에게 물었다. 해기서는 덜덜 떨며 뒷걸음질을 치다가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사, 살려 주세요.”

해기서의 입술이 심하게 떨렸다. 그러나 대료문은 서슬 퍼런 칼을 들어 보이며 점점 해기서 쪽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그때, 집 밖으로 나온 가르딘이 대료문의 등 뒤를 노렸다. 대료문은 공격을 가볍게 피했고, 그 사이 해기서가 헐레벌떡 텔케른의 뒤로 가서 몸을 숨겼다. 텔케른이 한심하다는 듯 해기서를 바라봤다가 다시 신경을 대료문 쪽으로 돌렸다.

“동방의 첩자 놈들. 감히 제국의 고위기사에게 해보자는 건가?”

“제국 기사고 뭐시기고, 칼을 뽑은 게 해보자는 거이 아니었니?”

대료문의 표정에는 여유가 넘쳤다. 오히려 텔케른과 가르딘의 얼굴에 걱정이 가득해보였다.

어느새 탁홍천도 칼을 뽑고, 요척과 포웰도 집 밖으로 나와 있었다. 텔케른과 가르딘은 수적 불리했으나 도망친다고 해도 저들의 추격을 떨쳐낼 것이라 생각되지 않았다.

텔케른의 뒤에 숨어있던 해기서가 다시 품으로 손을 가져갔다. 단 두장 남은 부적. 해기서는 고민되는 듯 부적을 만지작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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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4부. 공멸(共滅) : 열여섯 (完) 16.02.06 369 4 17쪽
66 4부. 공멸(共滅) : 열다섯 16.02.05 331 3 11쪽
65 4부. 공멸(共滅) : 열넷 16.02.04 319 3 10쪽
64 4부. 공멸(共滅) : 열셋 16.02.03 290 3 10쪽
63 4부. 공멸(共滅) : 열둘 16.02.02 231 3 11쪽
62 4부. 공멸(共滅) : 열하나 16.02.01 149 3 12쪽
61 4부. 공멸(共滅) : 열 16.01.28 245 4 11쪽
60 4부. 공멸(共滅) : 아홉 16.01.27 214 4 11쪽
59 4부. 공멸(共滅) : 여덟 16.01.25 451 4 12쪽
58 4부. 공멸(共滅) : 일곱 16.01.22 248 4 10쪽
57 4부. 공멸(共滅) : 여섯 16.01.20 209 4 10쪽
56 4부. 공멸(共滅) : 다섯 16.01.19 216 4 9쪽
55 4부. 공멸(共滅) : 넷 16.01.18 238 4 11쪽
54 4부. 공멸(共滅) : 셋 16.01.15 221 5 13쪽
53 4부. 공멸(共滅) : 둘 16.01.14 168 4 14쪽
» 4부. 공멸(共滅) : 하나 16.01.13 189 4 13쪽
51 3부. 절벽 끝, 공허(空虛) : 열아홉 16.01.12 213 4 16쪽
50 3부. 절벽 끝, 공허(空虛) : 열여덟 16.01.11 269 4 13쪽
49 3부. 절벽 끝, 공허(空虛) : 열일곱 16.01.08 305 4 11쪽
48 3부. 절벽 끝, 공허(空虛) : 열여섯 +2 16.01.07 246 4 13쪽
47 3부. 절벽 끝, 공허(空虛) : 열다섯 16.01.06 332 4 12쪽
46 3부. 절벽 끝, 공허(空虛) : 열넷 16.01.05 228 4 12쪽
45 3부. 절벽 끝, 공허(空虛) : 열셋 16.01.04 234 4 12쪽
44 3부. 절벽 끝, 공허(空虛) : 열둘 15.12.31 246 4 12쪽
43 3부. 절벽 끝, 공허(空虛) : 열하나 15.12.30 254 5 12쪽
42 3부. 절벽 끝, 공허(空虛) : 열 15.12.29 231 4 12쪽
41 3부. 절벽 끝, 공허(空虛) : 아홉 15.12.28 244 3 12쪽
40 3부. 절벽 끝, 공허(空虛) : 여덟 15.12.25 389 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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