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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거스 님의 서재입니다.

무림괴사(武林怪史)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판타지

데거스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4.01.24 18:15
최근연재일 :
2024.02.26 12:20
연재수 :
3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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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16,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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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2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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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하남-이가장(1)

DUMMY

은하상단의 상단주 한충은 서신을 통해 영물의 소식을 들었을 때 날 듯이 기뻤다.


‘영물의 시신이라니!’


영물의 부산물은 부르는 게 값이다.


뼈는 귀한 약재 혹은 무기를 제련할 때 사용되고,

가죽은 가공하여 무복이나 갑옷으로 만들어 팔 수 있다.


거기다 만약 내단이라도 발견된다면?


‘상단의 규모를 지금보다 배 이상 키울 수 있겠지.’


최근 거래가 부진하여 걱정이 많았는데,


영물의 부산물을 팔아치울 수 있다면, 부진에서 벗어나는 건 물론 그동안 고생한 상단의 식구들에게 크게 한몫 챙겨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해 싱글벙글하고 있었다.


그런데,


‘예,예? 영물에 주인이 있다고요?’


‘그렇소. 협의지심이 뛰어난 어느 대협께서 잡으신 거니 손댈 생각하지 말라고 하시더군.’


‘그,그런···’


이미 영물을 옮기는 과정에서 많은 지출을 쏟아부었고,

시신의 부패를 막을 빙암을 구하느라 상단의 재정 반 이상을 사용했다.


‘영물의 부산물을 옮기고 보관하느라 사용한 금전이 적지 않습니다. 이걸로 이익을 내지 못하면 상단이 크게 휘청거릴 겁니다!!’


‘사정은 딱하나, 위에서 내려온 명령이라 어쩔 수 없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본가에도 서신을 보내봤으나 돌아오는 답변은 똑같았다.


아무리 제갈세가가 무가중에서 유연한 성향을 지니고 있다고 해도 기본적인 무림인의 사고방식을 벗어나진 못했다.


‘이런 상업에 상자도 모르는 자들이···!!’


은혜를 갚는데 어찌 손익을 생각하냐고?

그럼 당신들을 위해 개처럼 일한 상단 식구들은 다 굶어 죽으라는 말인가?!


상단원들의 사정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 가문의 결정에 울분을 담아 항의했지만 달라지는 건 없었다.


‘망했어···제대로 망해버렸어.’


손해는 볼 때로 다 봤고,

이대로 가다간 상단의 식구들과 함께 거리에 나앉게 될 상황.


‘···이제 남은 방법은 딱 하나뿐이다.’


제갈성문의 설득으로 본가에선 소유권에 대해 왈가왈부하지 말라 엄포를 놓았으나, 이대로 상단을 망하게 둘 수 없어 용기를 내 부산물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갈(喝)! 제갈가의 사람이 어찌 인의를 잊고 소인배처럼 군단 말인가?!!’


역시 예상대로 큰 호통이 날아들었다.


‘끝이구나···’


한충은 돌이킬 수 없다는 걸 파악하고 체념하려고 했다.


허나, 그 순간 기적이 일어났다.


“상단과 상단의 식구들을 책임지는 것은 상단주의 의무입니다.”


가문의 사람들조차 몰라주던 자신의 고충을 영물의 소유주라는 청년이 알아준 것이다.


“스스로의 의무를 외면하고 도의만을 외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상단의 사람들이 받게 될 겁니다. 상단주님도 이를 알고 제게 말을 꺼내신 거겠지요.”


그뿐만이 아니다.

그는 인자하게 웃으며 자신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밀어 주었다.


“게다가 마침 저도 부산물에 관해 상단주님과 논의하고 싶은 게 있었습니다.”


“논의라면 어떤···”


“부산물에 처분에 관한 것입니다. 부산물을 팔아 녹촉에게 희생당한 사람들의 유가족에게 나눠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니 은하상단에서 시신을 매입해주십시오.”


“예?”


“아, 물론 운송과 보관하는데 들어간 비용을 감안해 싸게 넘겨드리겠습니다.”


한충은 운송비와 보관비를 제하고 시신을 싸게 넘기겠다는 말에 한번 당황하고, 그 돈을 유가족들에게 건네겠다는 말에 두 번 당황했다.


‘아아···이분은 정말···’


자신의 사정을 이해해준 것도 모자라 본인이 챙겨야 할 돈을 희생자들의 가족에게 건네주겠다니,


‘내가 어리석었구나.’


자신이 상단과 상단의 식구들만 생각할 때,

그는 가장 힘든 상황에 처해 있었으나 누구도 신경 쓰고 있지 않은 유가족들마저 걱정하고 있었다.


‘수많은 무림인들을 봐왔지만 이런 분은 처음이다!’


이분이 협객이 아니라면 대체 어느 누가 협객이란 말인가?


한충은 대협의 풍모가 절로 느껴지는 성운을 보며 과거의 자신을 반성했다.





*****





부산물을 넘기겠다 결정을 내리니 그 뒤는 일사천리였다.


은하상단에선 운송비와 보관비를 차감한 적절한 가격에 부산물을 매입했고, 가공을 거쳐 비싼 값에 내놓았다.


이미 은하상단에서 영물의 시체를 얻었다는 소문이 퍼진 덕에 물건은 눈 깜짝할 사이 모두 팔렸는데,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은하상단은 이번 거래도 얻은 순수익의 오 할을 희생자들의 유가족에게 전달했고 그 소식을 들은 나는 곧바로 한충을 찾아갔다.


“보상금은 제가 받은 대금으로 치르면 되니 이러실 필요 없습니다.”


“아닙니다! 이 한충, 유대협의 말씀을 듣고 개안했습니다. 이미 본가에서도 승인한 일이니 보상금은 걱정하지 마시고 부산물의 대금은 유대협께서 사용해주십시오.”


원래는 은하상단의 이름으로 내가 받은 대금을 유가족에게 나눠달라는 부탁만 할 생각이었는데, 제갈세가와 은하상단에서 자신들도 구경만 할 순 없다고 나서며 일이 이상하게 되었다.


결과적으론 유가족들에게 더 많은 금전을 보상할 수 있었으나, 괜히 내 뜻을 그들에게 강요한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마음이 불편했다.


“괜히 저 때문에 무리를 한 것은 아닌지···”


“아이고, 천부당만부당한 말씀입니다. 대협의 배려로 영물의 부산물을 가공해서 판 덕분에 저희가 얼마나 큰 이득을 봤는데요? 발굽을 제련해서 만든 검 한 자루 값만 해도 천금이 넘으니 말 다 했지요.”


그의 말대로 직접 상대해본 경험상,

녹촉의 발굽은 어지간한 강철보다 단단했다.


“한철보다 단단하고 가벼워서 이름 있는 무가나 문파에서 아주 눈이 뒤집혀 달려들더군요. 덕분에 큰 이익을 보았고, 그중 절반을 유가족에게 나눈 것 뿐입니다. 저희가 손해를 본 게 아니지요.”


“그리 말씀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한충은 태연한 모습을 보였지만,

다른 사람이었다면 이런 결정을 내리는 건 쉽지 않았을 것이다.


자신의 손에 떨어졌어야 할 수익의 절반을 생면부지인 남에게 나눠준 것이나 마찬가지였으니까.


“그나저나 아쉽습니다. 부산물을 이용해 대협께 어울리는 옷과 무구를 만들어드리고 싶었는데,”


“아하하···”


이틀 전, 한충은 부산물 중 일부를 사용해 병장기나 옷을 만들어주겠다 했고, 나는 이를 거절했다.


검은 지금 사용하고 있는 백곡과 비절로 충분했고, 옷은···


‘아무리 그래도 녹촉의 가죽으로 만든 옷을 입고 다니는 건 좀,’


그에게 두 번이나 죄를 짓는 기분이 들어 차마 받아들일 수 없었다.


시간이 흘러,

은하상단에 도착한 지 열흘이 지났다.


보상금과 더불어 제갈세가에서 유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져주겠다고 약속해주며 사태를 모두 일단락 할 수 있었다.


‘해야할 일들을 모두 끝마쳤으니 이제 다시 움직일 때가 되었구나.’


이번엔 어디로 가야 할까?


은하상단에서 제공해준 객실에 머물며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데, 시비가 찾아왔다.


“공자님, 상단주님께서 손님이 찾아오셨다 전해달라 하셨습니다.”


“손님 말입니까?”


“네, 상단주님 말씀으론 서문세가에서 오신 손님이라고···”


서문세가라면 생각나는 사람은 딱 한명 밖에 없었다.


“상단주님께 바로 간다고 전해주십시오.”


“네.”


유양산에서 마주쳤던 서문여령과 그녀의 호위들이 찾아온 것이다.





채비를 마치고 시비의 안내를 따라 본관 집무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서문여령의 얼굴이 보인다.


먼저 도착해 있던 건가?

그녀에게 차를 따라주고 있던 제갈성문이 반갑게 나를 맞이해주었다.


“유대협, 오셨습니까?”


“제가 제일 마지막인가 보군요.”


“저도 그렇고 령이도 그렇고 모두 자리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습니다.”


“상단주님께선···?”


“중요한 만남이 있어 잠시 자리를 비웠습니다. 편하게 앉으시지요.”


그의 권유에 따라 자리에 앉자 기다렸다는 듯 서문여령이 내게 감사 인사를 건넨다.


“지난날엔 사정이 있어 직접 인사를 드리지 못했습니다. 저와 가문의 무인들의 목숨을 구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녀는 특유의 가볍고 경쾌한 어조가 아닌 진중한 자세로 감사를 전했다.


무림인으로서, 또한 한 가문의 소공녀로서 예의를 갖추고자 한 것이다.


“그저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이니 그리 고개 숙일 필요 없습니다.”


“아니요. 그럴 순 없습니다. 숙부께 부산물을 팔아 얻은 대금을 피해자들의 유가족에게 나눠주시려 했다는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그녀는 영물을 잡아 가문의 이익만을 추구하려 했던 자신들의 모습에 부끄러움을 느꼈다고 한다.


“그 말을 듣고 가주이신 저희 아버님께서도 크게 후회하셨습니다.”


“그건···”


한충과 제갈성문도 그렇고, 다들 무언가 착각하고 있는 것 같아 이번 기회에 오해를 바로잡고자 했다.


두 사람에게 녹촉과 나눴던 대화를 들려주었다.

죽은 혼백과 이야기를 나눴다는 걸 믿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두 사람은 내 말을 믿어줬다.


“그렇게 된 것입니다.”


“그런 일이 있으셨을 줄은···”


“제가 유가족들에게 보상하려 한 것은 모두 녹촉의 뜻이지, 제 뜻이 아니니 그리 치켜세워주실 필요 없습니다.”


내 이야기를 들은 제갈성문이 턱을 쓸어 만지더니 이내 고개를 저었다.


“그렇다 한들 유대협의 결정이 존경받아 마땅하다는 건 변치 않습니다.”


“예??”


“견물생심(見物生心)이라, 사람인 이상 큰 것은 눈앞에 두면 욕심을 부리기 마련입니다. 하물며 만금을 눈앞에 두고 어느 누가 대협처럼 초탈할 수 있겠습니까? 대부분은 녹촉의 유언을 숨기고 모르는 척했을 겁니다.”


“···설마 그러겠습니까?”


“하하, 당장 저도 대협처럼 의연하게 대처할 것이라 자신할 수 없는 걸요?”


제갈성문의 지적에 별다른 대꾸를 할 수 없었다.


“저는 대협께서 좀 더 스스로에 대한 확신을 가지셨으면 합니다.”


“·····················”


“자고로 한 사람이 뛰면 나머지는 뒤따라 온다 했습니다. 겸손도 좋지만, 대협의 의기와 선행이 알려지면 그것을 본받고자 하는 이들이 나타나 더 큰 이로움을 만들어낼 수 있지 않겠습니까?”


전혀 생각지도 못한 관점이다.


小浪出大浪來(소랑출대랑래)

작은 물결이 큰 파도를 불러온다.


그의 말대로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내 행동을 말미암아 이를 본받고자 하는 이가 생긴다면 그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었다.


“오늘 제갈대협께 귀한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앞으로는 좀 더 행실에 주의하며 다른 이들에게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하하, 유대협께 가르침이라니 당치도 않습니다. 그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다면 그걸로 족합니다.”


그동안 부담스럽단 이유로 놓치고 있던 이치(理致)를 곱씹으며 제갈성문과 화기애애하게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러자 아무말 없이 앉아 있는 게 불편했는지 서문여령이 입을 열었다.


“저 그런데 은인···”


“그저 편하게 유소협이라 불러주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제가 불편해서 그렇습니다.”


“그럼, 소협 대신 유공자님이라 불러도 되나요?”


내가 어디서 공자님이라 불릴만한 사람은 아니었으나, 대협보단 나은 것 같아 흔쾌히 고개를 끄덕였다.


“예, 서문소저 말씀하시지요.”


“저, 그 괴마···”


“녹촉입니다.”


“네. 그 녹촉에 대해 여쭈어봐도 되나요?”


“제가 알려드릴 수 있는 거라면 답해드리겠습니다.”


“그럼!!”


그녀는 쉴 새 없이 질문을 쏟아냈다.

얼마나 많았는지 옆에 있던 제갈성문이 눈치를 줄 정도였다.


아까 전과 달리 어느새 쾌활한 모습으로 돌아온 그녀를 보며 생각했다.


‘호기심이 참 많은 사람이로구나.’


그녀는 녹촉만이 아닌 괴이 그 자체에 대해 궁금해했다.


지금껏 모르고 있던 새로운 세계에 대해 알게 되어 그런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건지는 알 수 없으나, 그녀의 질문에 성심성의껏 대답해주었다.


“괴이들은 녹촉처럼 다 강한 건가요?”


“그건 아닙니다. 녹촉보다 강한 괴이도 있고 약한 괴이도 있습니다.”


“···그것보다 더 강하다고요?”


검이 통하지 않았던 녹촉의 모습이 아직도 머릿속에 생생한지 그녀가 몸을 떤다.

“그 정도면 강기(罡氣)도 막아내는 것 아니에요?”


“하하, 설마 그러겠느냐?”


“·····················”


제갈성문은 농담을 들었다는 듯 가벼운 어조로 대꾸했으나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풍문으로만 들어 봤을 뿐,

나는 지고한 경지에 오른 고수들이 다루는 강기가 얼마나 위협적인지 잘 몰랐고, 무엇보다 괴이 중에 강기를 막을 수 있는 녀석이 없다고 확답할 수 없었으니까.


“저 그런데, 혹시 괴이들도 힘에 따라 경지···라고 해야 되나요?”


“무인들처럼 경지가 나눠지냐는 말씀이시죠?”


“네.”


“경지는 아니고, 가진 힘에 따라 급을 나누긴 합니다.”


“급이요?”


“예, 제일 낮은 순부터 답중(踏衆), 멸리(滅里), 벌현(伐縣), 함성(陷城), 희국(戱國)으로 나뉩니다.”


“그럼 녹촉은 어디에 속하죠?”


“이 기준이라는 게 그리 정확하진 않지만, 체감상 멸리와 벌현 그 사이쯤이 아닐까 싶습니다.”


“멸리와 벌현?”


“멸리는 마을 하나를, 벌현은 번화한 현 하나를 쑥대밭으로 만들 수 있는 수준을 의미합니다.”


혼자서 마을과 현을 쑥대밭으로 만들 수 있다는 말에 두 사람의 표정이 하얗게 질린다.


“그, 그럼 함성과 희국은···”


“함성은 성 하나, 희국은 나라를 멸할 수 있는 수준이죠.”


희국급 괴이는 스승님조차 이야기로만 전해들은 게 전부라고 하셨다.


그들은 존재 자체만으로 세상을 혼란에 빠트릴 수 있어, 선량한 몇몇 반괴들을 제외하곤 모두 소멸하거나 신선들에 의해 봉인되어 있다고 들었다.


아까 전 강기에 대해 논할 때,

내가 답을 하지 않은 게 이것 때문이다.


‘함성급 괴이는 몰라도 희국급이라면,’


맨몸으로 강기를 맞아도 멀쩡하지 않을까 싶다.


아무리 강기를 다루는 무림고수라 해도 홀로 나라를 멸하는 건 불가능하지 않은가?


우화등선(羽化登仙)의 경지를 눈앞에 둔 도인이나 무림인이 아니라면 희국급 괴이를 상대하는 건 불가능할 거라는 게 내 개인적인 의견이다.


“···어마어마하네요.”


“그렇기에 사람들의 두려움을 받고 사는 거겠죠.”


“그럼 괴이들은 모두 녹촉처럼 짐승의 형태를 하고 있나요?”


“그건 아닙니다.”


간혹 식물 혹은 물건에 원기가 깃들어 괴이가 될 때도 있다.


흔히 액이 꼈다 말하는 것도 다 이 원기가 서린 탓이다.


물건도 가능하다는 말에 서문여령이 두 눈을 동그랗게 뜬다.


“어!? 그,그럼, 검(劍)에도 괴이가 서릴 수 있나요?”


검이라,

짐작가는 게 있는 건가?


만약 그렇다면 아까부터 괴이에 대해 궁금해 한 것도 이해가 된다.


“가능은 합니다만, 혹 들으신 바가 있으십니까?”


“네! 그게 하남 이가장(李家場)에 저와 친한 동생이 있는데···”


그녀는 이곳에 오기 며칠 전,

자신에게 안부를 물으며 고민을 털어놓았던 지인의 이야기를 성운에게 말해주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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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창천검(2) 24.02.10 1,113 27 14쪽
19 창천검(1) 24.02.09 1,125 25 13쪽
18 팔공산-갈저(2) 24.02.08 1,104 30 13쪽
17 팔공산-갈저(1) 24.02.07 1,200 25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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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천중산-백설(2) +1 24.02.05 1,257 30 15쪽
14 천중산-백설(1) +1 24.02.04 1,364 28 13쪽
13 회자정리(會者定離) +1 24.02.03 1,405 34 14쪽
12 순구의 진실 +1 24.02.02 1,380 35 12쪽
11 하남-이가장(4) +2 24.02.01 1,415 34 15쪽
10 하남-이가장(3) +2 24.01.31 1,405 3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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