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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진 님의 서재입니다.

마법사가 되기까지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동기진
작품등록일 :
2021.05.13 11:47
최근연재일 :
2021.10.20 19:28
연재수 :
139 회
조회수 :
176,362
추천수 :
4,730
글자수 :
861,399


작성
21.08.28 20:25
조회
731
추천
22
글자
16쪽

그렘린

DUMMY

“어떻하죠?”


“가지고 간다.”


“예? 이 위험한 몬스터를요?”


“그래.”


“형, 이놈 무성생식으로 자신을 복제는 하지만 그 숫자는 늘지 않아요.

지금과 같은 번식이라면 두 마리가 나오기 위해서는 반드시 한 마리가 죽어야 한다는 말이잖아요.

그건 아무리 잘 돌봐도 결국 우리는 한 마리만 얻을 수 있다는 거죠.

그 한 마리로 무슨 연구를 한다고?”


“아직은 몰라.

종족을 번식하려는 건 모든 생명체의 권리이자 의무야.

아마 다른 번식 방법이 있을 거다.

지금 이 귀여운 상태로 커서 유성생식을 할 수도 있는 거고.

그러니 일단 이놈은 확보를 하자고.

그리고 더 찾아봐서 있으면 있는 대로 생포를 해 데려가는 거야.

잘 보살펴서 지구로 갈 때쯤 변태를 시키면 게이트도 통과할 수 있을 테고.

내 생각에 이놈을 연구하다보면 마나중독뿐 아니라 마나에 대해서도 더 잘 알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거든.”


“이거 관리하기 아주 힘들 거 같은데.

뭘 먹는지도 모르고. 당장 우리들 피를 먹으면 변태해 버릴 테고.”


“이것도 생명이야.

먹을 게 없다는 건 말이 안 되지.

가령 이 놈이 둥지를 튼 이 나무의 열매를 먹는 건지도 모르고 아니면 살아있는 동물의 피를 먹는 건지도 모르고.

일단 이 나무 열매 좀 챙겨두고 사슴이든 뭐든 동물 한 마리 산 채로 잡아보면 알 수 있잖아.”


“잡은 동물의 피를 먹지 않으면요? 이 나무도 마나가 없다면서요.”


“너는 맘에 안 드는 모양이구나.

좋아. 네 말대로 이놈의 먹이가 밝혀지지 않으면 형도 포기하마.

그렇지만 흡혈을 하는 놈이라면 이놈을 데리고 다니는 걸로 하자.”


“휴, 알았어요. 찜찜하지만 뭐 숫자가 불어나는 놈은 아니니까.

일단 제가 사슴 한 마리 산 채로 잡아보도록 하죠.

얼음화살을 맞으면 당장 죽지는 않으니까.”


그렇게 나는 당분간 그놈을 넣어 다닐 작은 우리를 만들고 민준은 사냥을 위해 떠났다.

그리고 그런 와중 흩어졌던 대원들이 모여들었다.


그리고 대원들이 다시 나타난 귀여운 몬스터를 구경하는 와중 아침에 저수지 근처에서 사냥에 허탕을 쳤다는 한기준이 급히 다가왔다.


“형님, 아니 대장님! 아무래도 저수지를 조사해 봐야 할 거 같습니다.

아무리 지켜봐도 동물들이 저수지 근처에 올 생각을 안 합니다.

가까운 저수지를 놔두고 저수지 아래 흐르는 물로만 가요.

결국 저수지에서 나온 물인데 말이죠.”


“흠, 이상하긴 하네. 민준이 오면 가 보자.”


민준이 사슴 한 마리를 메고 왔다.

얼음화살에 맞아 아직은 살아있는 상태다.

그 살아있는 가죽에 살짝 상처를 낸 후 놈을 들어 상처 가까이에 댔다.

배가 고팠는지 피를 빤다.


“정말 흡혈하는 동물이군요. 박쥐만 흡혈하는 줄 알았는데.”


구경하던 이들 모두 신기하게 쳐다본다.


“형, 가죽 주머니에 피를 담을까요?”


“아니. 가죽에 마나가 남아 있어 그건 안 돼.”


“그럼 이 녀석 때문에 매번 이런 식으로 사냥해야 한단 말이에요?”


“그러게! 좀 불편하지만 어쩔 수 없네.

일단 먹을 수 있을 만큼 피를 잔뜩 먹이고 재워야지.

남은 건 대원들 식사용으로 하고.

그리고 수정씨가 이 녀석 좀 관리하도록 하세요.

아무래도 다들 사냥 다니기 바쁘니까.

그리고 이놈 이름 좀 생각해 보시고요.”


“알았어요. 그런데 정말 신기하네요. 온혈동물이 변태를 다 하고.

마치 전설에 나오는 그렘린 같아요.”


“그렘린이요?

그럼 이놈을 그렘린이라고 하죠. 명명자는 수정씨로 하고요.”


“어머! 그럴 생각으로 한 말이 아닌데.”


“앞으로 더 많은 동물과 식물 몬스터를 보게 될 겁니다.

그리고 그것들의 명명권은 최초로 발견해 이름을 짓는 이에게 있고요.

수정씨에게 그런 쪽에 트라우마가 있다는 건 알지만 이제 극복할 때도 됐습니다.

그러니 이놈은 앞으로 그렘린이고 명명자는 이수정입니다. 그리 아세요.”


그렇게 수정이에게 놈을 맡긴 후 기준이와 둘이 저수지로 향했다.

다른 이들은 처음 하는 사냥에 재미를 붙인 건지 다들 사냥을 하겠단다.


물론 아직은 제대로 된 몬스터 하나 잡지 못했다.

아니 우리가 머무는 주변으로 아직 몬스터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오로지 일반 동물들뿐이다.

물론 조금만 나가면 몬스터가 있기는 하단다.


그렇지만 그건 아주 이상한 일이다.

여태까지 동물이 있으면 반드시라고 할 정도로 몬스터가 있었고 여기는 동물이 많은 편이니까.


하다못해 가장 많은 수를 자랑하는 고블린이라도 나타나야 정상인데 고블린도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각 조마다 내 팀원을 둘씩 배정해 몬스터를 찾는 요령과 사냥하는 요령을 가르치라고 했다.


저수지는 상당히 큰 편이다.

물론 지구 그것도 땅덩어리가 코딱지만한 대한민국 사람인 내 기준에서다.

길이가 200m 정도에 폭은 그것보다 조금 작은 정도 크기니까.


그리고 그런 저수지 가운데 작은 섬이 하나 있다.

한 30평 정도 크기다.

나무는 없고 쓰러진 나무들이 섬 위나 주변에 몰려있을 뿐이다.


“흠!”


“왜요?”


“저 섬에 나무가 있는 게 좀 이상한데?”


“예? 그게 왜 이상해요? 여기 산에서 쓰러진 나무들이 비에 쓸려 저수지로 흘러갔고 물의 흐름에 따라 섬 주변에 모였겠지.”


“그러기만 하면 이상하지 않지.

그렇지만 섬 위에도 나무가 있잖아. 쓰러진 나무가.

그게 섬에 있던 나무가 쓰러진 걸까?

아니면 누군가 필요에 따라 강에 있던 나무를 섬 위로 끌어올렸을까?”


“그러고 보니.”


“그래. 섬은 아마도 섬이 되기 전에 낮은 산이었을거야.

그건 주변 산들을 보건대 나무가 있기보다는 바위가 있다는 말인 거고.

그게 아니라 나무가 있었다고 해도 산꼭대기에 저 정도 크기의 나무가 있기는 힘들지.

키 작은 관목 수준이라면 모르지만.

그러니 20m 길이의 나무가 섬 위에 쓰러져있는 건 자연스럽지 않아.”


“정말 그러네요.”


“기준이 너 가서 그 사슴 이리로 가지고 와 봐라.”


“알았습니다.”


내 말에 토를 다는 일이 없는 기준이다.


“형님, 가져왔습니다.”


“이리 줘 봐. 아직 살아있네.

음, 이걸 피가 나오게 해야 할지 피가 안 나오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


“뭐 하시려고요?”


“저수지 한 가운데로 던지려고?”


“왜요?”


“내가 생각하기에 아무래도 이 저수지에 어떤 동물이든 몬스터든 산다.

아마 몬스터일 거야.

저렇게 나무를 옮길 정도면 최소 몬스터는 돼야 할 테니까.

그리고 몬스터가 살기에 동물들이 여기로 오지 않는 걸 거야.

여기서 물을 먹다가 죽는 놈은 자주 나타난 거지.

그러니 같은 물이지만 저 아래로 내려가 먹지.

그런 놈에게 선물을 주려고?”


“아! 무슨 말인지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피가 안 나오는 게 낫지 않을까요?

이 근처엔 심지어 맹수 종류도 없어 보이던데요.”


“그래? 좋았어. 그럼 이대로 던져 보자. 아니 자연스럽게 흘리는 게 낫겠다.”


그러면서 물가에 사슴을 내려놓은 후 사슴을 살짝 밀어 저수지 안쪽으로 흘러가게 했다.

아직 죽지 않은 짐승이고 따라서 숨은 쉬고 있다.

그 말은 폐에 공기가 있다는 말이다.


움직이지 않는 생명체.

자연스럽게 물 위에 떠 밀어낸 힘에 의해 밀려간다.

조금씩조금씩 저수지 가운데로 향하던 어느 순간 갑자기 물속에서 꼬챙이 하나가 불쏙 솟아 사슴을 찌른 채 물속으로 끌고 들어간다.


“헉, 저놈인가 봅니다.”


“그래. 최소한 동물은 아니란 말이지.

아마 수중에 사는 몬스터일 거다.

더구나 도구를 사용하는 걸 보면 지능도 있다고 봐야 할 거 같고.”


“골치 아프겠는데요.”


“왜?”


“당연한 거 아닙니까? 지능까지 가지고 있는 몬스터를 잡는 게 어디 쉽겠습니까?”


“굳이 잡을 필요가 있을까? 그냥 지나가면 되는데.

어차피 저놈은 물속에서 사는 놈일 테고 뭐 기껏해야 저 섬에나 올라가는 정돈가 본데.”


“아뇨. 잡아야 합니다.

일단 여기는 놈의 근거지이기도 하지만 화천게이트의 출구예요.

앞으로도 수많은 탐험대들이 들락날락할 곳이죠.

그리고 그 중 어떤 이는 조심성이 없는 이도 있을 테고 대장이 무능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잡는 게 좋다고 봅니다.”


“맞아. 힘들더라도 여유가 있을 때 처리하는 게 나아.

이제 혼자 팀을 이끌어도 되겠다.

그럼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물속에 있는 놈인데.”


“글쎄요. 그건 모르겠네요.”


“그래? 그럼 형이 하는 거 보고 잘 배워둬라.

오로지 물속에서만 사는 물고기라면 방법은 우리도 물속으로 들어가는 거겠지만 이놈이 저 섬에 저렇게 나무를 끌어다 놓았다는 건 반드시 물 위로 나와야 한다는 거야.

즉 공기를 흡입해야 한다는 거지. 그리고 그때가 공격할 타이밍이고.

그러려면 어떻게 하는 게 좋겠냐?”


“일단 사계청소를 해야겠군요.”


“맞았어. 저 나무들을 전부 없애야 해.

특히 섬 위에 있는 나무는 더욱 더. 뗏목을 만들자.”


“알겠습니다.”


나무는 흔하다.

세 그루는 바닥에 깐 후 그 사이를 단단히 묶은 다음 그 위에 한 자 정도의 나무토막을 올린 후 나뭇가지를 가늘게 깎아 바닥의 나무와 자른 나무토막을 박았다.

그리고 다시 그 위에 나무 세 그루를 올린 후 다시 가지를 깎아 박는 형태로 뗏목을 만들었다.


물에 쑥 가라앚지 않도록 하기 위함도 있지만 창 비슷한 꼬챙이를 방어하기 위함도 있다.

꼬챙이를 사용할 정도의 지능이라면 어쩌면 나무 위에 서 있는 적을 공격할 지능도 있단느 판단에서.


“민수하고 민준이 데리고 와라. 아무래도 마법능력이 필요하겠다.”


민수와 민준이 온 후 나와 기준은 가죽 신발을 고블린 가죽끈으로 다시 한번 동여맸다.


그렇게 넷이서 뗏목을 타고 섬 가까이 접근해 일단 민수의 마법으로 섬에 있는 나무들에 불을 놓았다.

혹시라도 마나가 부족할까봐 가지고 온 고블린 마석을 각자에게 하나씩 쥐어주기까지했다.


먼저 민수다.

제 마법능력을 자랑하지 못해 안달인-사실 민수가 마법을 펼칠 때라는 건 사실 엄청나게 위급한 순간이라는 거니까- 민수가 내 지시에 신이 나 섬 여기저기에 불을 놓았다.

나와 기준은 그저 그가 일하기 좋도록 뗏목을 움직일 뿐이다.


마법이 만든 불이다.

어지간해서는 꺼지지 않는다.

특히 민수가 때때로 마나를 공급하고 있는 이상 절대 꺼지지 않는다.

30평 정도의 섬이 온통 불바다가 되는 건 불과 몇 분이면 충분하다.


섬에서 살짝 떨어졌다.

그리고 이제 민준이 차례다.


“민준아! 여기 뗏목 근처를 얼려버려라. 최대한 두껍게.”


민준이 저수지 전부를 얼릴 능력은 없지만 뗏목이 있는 사방 5m 정도 공간의 물을 얼릴 능력은 된다.

더구나 마석이 가지고 있으니까.


과연 불과 4~5분 만에 뗏목이 있는 주변이 꽁꽁 얼었다.

얼음 두께는 하단에 깔린 뗏목 정도 두께.

아주 적당하다.


그리고 그때 들리기 시작하는 괴이한 소리.

절대 분절음으로 들리지 않는다.

그렇지만 나는 그게 몬스터가 의사소통하는 소리란 걸 고블린의 소리로 알고 있다.

물론 고블린과는 소리 자체가 틀리지만.


물 위에 떠 있는 얼음을 구분하는 건 간단한 일이지만 주변이 온통 얼음으로 돼 있으면 또 간단하지 않다.

특히 시야에 제약이 있는 물속에서라면.


그리고 과연 얼음 바닥을 뭔가가 찌르는 소리가 들린다.

아마 얼음이라는 것을 모르고 그 꼬챙이라도 던진 모양이다.

혹 얼음에 금이 갈라치면 민준이 즉시 얼음에 마나를 공급하니 아무리 꼬챙이를 던져도 얼음이 깨지지 않는다.


더구나 우리는 그 얼음과 같이 얼어버린 뗏목이 아니라 그 위 나무토막을 올리고 다시 위에 놓인 뗏목 위에 있으니 꼬챙이가 우리에게 위협을 줄 수는 없다.


“기준아, 미끄러지지 않게 다시 한번 신발 확인해라.”


마법능력자가 할 일은 끝났다.

어떤 몬스터인지 모르나 민수의 마법이 물속에서까지 효과가 있을 리는 없고 민준의 마법으로 물 저 아래까지 얼리지는 못한다.

즉 적을 상대하는 건 결국 나와 기준이다.


얼음을 공격하던 놈들은 안 되겠는지 사방 5m로 언 지역 밖에서 일단 그들이 상대해야 할 적을 확인하려는지 고개를 내미는데 주둥이가 길쭉하고 그 입안에는 정말 무슨 톱날같은 이빨들이 촘촘히 박혀있다.

그렘린이 변신했을 때의 이빨이 쇠톱날이라면 지금 이놈의 이빨은 제대로 된 나무톱날이다.


그런 이빨을 보이며 시위를 하는데 민수가 하는 말이 가관이다.


“어, 리자드맨이다.”


“뭐?”


“삼촌 그 게임에 나오는 리자드맨이잖아. 악어 입 가지고 있는 놈.”


“신경 쓰이지 않게 입 좀 다물지 않을래.”


한창 얼음 끝부분에서 기준과 둘이 그놈 주둥이에 칼을 휘두르고 있던 중인데 신경 쓰이게 한다.


“쳇, 알았다고. 정보를 줘도 뭐라고 하고 그래. 내 다시는 말을 하나 봐라.”


“민준아, 혹시 놈이 꼬리로 얼음을 때릴지 모르겠다.

얼음 깨지지 않게 단단히 신경써라.”


“예, 알았습니다.”


“저 봐. 내가 준 정보는 잘도 이용하면서 내가 무슨 말만 하면 뭐라고 한다니까.”


“알았다, 알았어.

이번에는 민수가 좋은 정보를 준 거 인정.”


“그럼 저놈 이름은 리자드맨이라고 하는 거야. 그리고 최초 발견자는 나고.

본래 이름을 지은 사람이 최초 발견자라며.”


아마 방금 전 이수정이 그렘린을 명명한 게 샘이 난 모양이다.


“그래. 저놈 이름은 리자드맨, 최초 발견자 강민수. 삼촌이 그렇게 공개하면 되지?”


“아싸! 나도 몬스터 이름 하나 지었다. 민정이한테 자랑해야지.”


놈들의 숫자는 다섯.

개 중 주둥이가 가장 큰 두 놈이 아마도 부부일 거 같고 다른 세 놈은 새끼로 보인다.

그래도 주둥이가 제일 큰 놈의 주둥이는 그 길이가 대충 50cm다.

그 정도 주둥이라면 주둥이로 얼음을 물어 깰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다.


“민준아. 주둥이로 얼음을 물어 깰 수도 있겠다.”


“그럼 주둥이까지 얼릴까요?”


“아니 좀 생각해 보자.

음, 너 지금 걸고 있는 마법 풀고 이놈들 다섯이 있는 곳에 마법을 건다면 시간 얼마나 걸리겠어?”


“넉넉히 한 10분?”


“좋아. 10분 동안 형하고 기준이가 버틸 테니까 저놈들 있는 곳 물을 얼려버려.

특히 대가리가 있는 곳으로 넓게 말고 두껍게.”


“두껍게요? 그건 한번도 안 해 봤는데.”


“그럼 해 봐. 어차피 이 뗏목에까지 와 공격하려면 시간이 걸릴 테니까.

느긋하게 맘 먹고.”


민준이 마법을 풀면 당연 얼음이 녹기 시작한다.

그렇지만 얼음이라는 게 그렇게 쉽게 또 빨리 녹는 게 아니다.

특히 두께 20cm 정도 얼음이라면 더욱.


그래도 얼음이 약해진 걸 알았는지 다섯 놈 모두가 얼음에 달라붙어 얼음을 물어뜯느라 정신이 없다.

그렇지만 크기가 사방 5m다.

더구나 생김새대로 이빨로 물면 몸통을 회전해 물어 뜯으려고 한다.


그렇지만 사방 5m 의 물체다.

그것의 무게가 가볍다고 해도 그 크기 때문에라도 쉽지 않은 일인데 하물며 사방 5m에 두께 20cm면 무게가 약 5톤이다.


몬스터라도 5톤은 쉽지 않은 일이다.

더구나 한 놈이 시계방향으로 회전하면 다른 놈은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한다.

될 리가 없다.




읽어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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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마석을 쥐어짜! +4 21.08.25 747 21 15쪽
103 당선자 +3 21.08.24 745 20 14쪽
102 방송 대담 +2 21.08.23 780 24 18쪽
101 기연 +2 21.08.21 779 20 14쪽
100 욕심 많고 예리한 +7 21.08.20 765 20 14쪽
99 파란 마석 +1 21.08.19 758 22 14쪽
98 지도 +2 21.08.18 756 22 14쪽
97 얻다 +2 21.08.17 766 23 13쪽
96 대화 +2 21.08.16 762 21 14쪽
95 행성인 +2 21.08.14 768 23 14쪽
94 속리산 게이트 +2 21.08.13 772 24 14쪽
93 탐험대 구성 +1 21.08.12 781 20 14쪽
92 정미나 +4 21.08.11 781 24 16쪽
91 제2 탐험대 +3 21.08.10 799 26 15쪽
90 흔적 2 +7 21.08.09 817 27 14쪽
89 흔적 1 +1 21.08.07 834 2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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