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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진 님의 서재입니다.

마법사가 되기까지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동기진
작품등록일 :
2021.05.13 11:47
최근연재일 :
2021.10.20 19:28
연재수 :
13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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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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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861,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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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2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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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당선자

DUMMY

발전기 개발을 위해 인력을 충원했다.

순수한 전기기술자들이고 연구원들이다.


그렇게 그들을 중심으로 마석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모터의 제작에 나섰다.

기계와 관련한 일들은 그들 중심으로 했지만 마나를 사용하는 일들은 내가 맡아야 한다.


사실 처음 이 일을 계획할 때는 그저 회전문양 하나면 모든 일이 끝날 거라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연구가 진행되면서 그렇게 단순한 일이 아니라는 것만 알게 됐다.


특히 전기 쪽의 문제가 아니라 내 쪽, 즉 문양 쪽의 문제가 아주 복잡했다.

연구가 거듭될수록 내가 생각했던 회전문양 하나만으로는 필요한 전기를 생산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 바람에 문양과 마법에 대한 이해가 더 커졌고 어느 순간에는 정말 오랜 만에 마나샤워를 하는 일도 있었다.

마석모터를 개발하면서 오히려 마법에 대한 공부가 된 것이다.


가령 내 쉴드 마법만 해도 나를 중심으로 공기가 회전해 방어막을 만드는데 그건 내가 가진 마나에 따라 다르다.

즉 내가 가진 마나통이 크면 그 쉴드의 크기가 커지고 속도도 빨라진다.

반면 마나통이 작으면 지속력이 떨어진다.

심지어 마나가 고갈에 이르면 공기의 회전은 그냥 바람개비나 돌릴 그런 정도의 회전 밖에는 안 된다.

그런 것을 모르고 있다가 연구원들의 문의사항에 답을 주면서 나도 알게 된 것이다.


또 쉴드의 크기도 내가 가진 마나의 운용에 따라 크게도 작게도 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즉 마나통이 크고 의지만 있다면 나뿐 아니라 다른 이들을 포함하는 커다란 쉴드도 만들 수 있다는 걸 알게 된 것이다.

그리고 그런 모든 걸 모터에 적용하면서도 많은 공부가 됐다.


물론 그건 마법적인 문제이기 전에 기계적인 문제였지만 그런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면서 문양을 어떻게 그려야 보다 효율적인 지에 대해 고민하게 된 것이다.


어머니가 남기신 문양은 이미 가장 효율적인 문양이다.

다만 종종 그런 문양들을 이용해 내가 새로이 만드는 문양에 비효율적인 것이 많이 눈에 띄었고 고치지 않을 수 없었다.

당장 치료기의 문양만 해도 몇 군데 비효율적인 게 있어 그걸 고친 것만으로도 치료기의 효율이 늘어난 것을 확인했으니까.


거기에 모터에 필요한 모터의 정숙성을 고려하느라 회전문양은 다시 한번 변화를 겪어야 했다.

내가 마석모터를 계획할 때 바란 것은 가정마다 기업마다 한전에, 국가에 전기를 의지하지 않고 각 개인이 알아서 전기를 생산해 사용한다는 시스템이었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는 마석모터가 제대로 된 전기를 생산할 뿐 아니라 마석모터를 가정에 비치할 때와 한전에서 전기를 받아 쓸 때와 거의 차이가 없어야 한다.

집에서 전기를 생산하는 건 좋지만 그것이 소음공해가 된다면 누구도 집에서 전기를 생산하지 않을 테니 말이다.


그래서 문양 중 ‘자취를 감춘다.’라는 문양을 회전문양과 결합해야 했다.

그렇지 않으면 마석을 두 개나 사용해야 하는데 그건 지나치게 큰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자취를 감춘다.’라는 문양은 냄새와 소리를 없애는 문양이니 아주 안성맞춤의 문양인 것이다.


거기다 마석모터가 쉬지 않고 돌기 위해서는 예비용의 마석이 구비가 돼야 한다.

마석이 다 닳아 모터가 선다면 그거야 말로 비상상황이 될 테니까.


문제는 그렇게 되면서 모터의 가격이 상당히 비싸지게 되고 말았다.

웬만한 개인 집에서 구비하기가 힘들 정도다.

당장 고블린에게서 나오는 마석을 3천만원에 사들이는데 그런 마석 두 개를 사용해 모터를 제작해야 하니 그렇지 않겠는가.


결국 결론은 마석의 확보에 있다는 것만 확인하고 실험은 종료되었다.

마석모터가 가능하나 현재의 마석 가격으로는 무리가 있다는 결론만 얻은 것이다.

모터가 가정마다 비치가 되기 위해서는 아무리 비싸도 TV나 냉장고 가격에서 조금 더 나간다면 모르지만 무슨 몇 천만 원이라는 말이 나와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다만 한전과 협력해 여러 종류의 마석에서 만들어지는 전기의 양과 마석의 사용기한에 대한 실험은 계속하기로 했다.

그를 통해서 마석에 어느 정도의 마나가 있는지를 추정할 수 있다는 점과 게이트 너머에서 가져오는 마석에 대한 제대로 된 평가를 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그래야 향후 마석이 흔해졌을 때 그 가치를 매길 수 있을 테니까.


그래서 지금 연구소 한쪽에서는 그 광물이라고 여겨지는 검은 마석과 고블린, 오크, 놀 거기에 지팡이 고블린 움집에서 주운 노란빛을 띠는 연두색 마석 그리고 뱀을 잡으며 얻은 파란 색 마석을 이용해 끊임없이 전기를 생산해 한전에 보내고 있다.

아직 가지고 있는 마석의 종류가 그게 전부라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런 중 마침내 정웅이 태준과 정미나와 함께 내 연구소를 방문했다.


“형, 미안합니다.”


“네가 너 갈 길 알아서 찾아가는데 미안할 건 없다.

그런데 물어는 보자.

대체 왜 그런 거냐? 아직까지 이해를 못하겠어.

네가 그 물건들을 형 몰래 애플힢에게 판 거나 또 그런 일을 했다고 그 동안 형을 멀리한 거 모두.

거기에 다른 이들은 수연이가 형 곁에 있는 것도 이상하다고 하고.

말해 줄 수 있냐?”


“나중에요.

나중에 제가 형보다 더 성공을 하거나 반대로 형편없는 삶을 살게 된다면 그때 형에게 지난 34년에 한 일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좋아. 꼭 말해주기 바란다. 적어도 형이 죽기 전에는.

수연이는 데리고 갈 거냐?”


“당분간은 여기에 두도록 하겠습니다. 좀 더 돌봐주시기 바랍니다.”


“정웅이에게 말은 들어겠지만 초능력자가 되고 싶냐?”


“형은 초능력자입니까?”


“그래.”


“육체능력자와 마법능력자 중에 어떤 초능력자입니까?”


“둘 다라면 믿을래?”


“믿습니다. 제가 형을 믿지 않으면 누가 믿겠습니까? 믿죠.

제게 초능력자가 되고 싶냐고 물으셨는데 되겠습니다.

가급적 형처럼 모든 능력을 가지는 초능력자가 되고 싶습니다.”


“그건 내 맘대로 되는 일이 아니다.

초능력자가 도려면 마나중독에 걸려야 한다는 말은 들었지?”


“예.”


“누워라. 마나중독에 걸리게 해 줄 테니.”


태준과 정웅을 마나중독에 걸리게 하고 다시 마나중독을 치료하는 것은 이제는 여반장이다.

그리고 그들의 마나는 모두 육체보다는 마법에 더 어울리는 마나다.

다만 정미나처럼 아직 무슨 능력을 가진지 알 수 없다.


“... 그래서 너희에게 해 줄 타투는 가슴에 새기는 타투로 심장내 마나를 회전시키는 타투다.

마나를 모으다보면 각자에게 맡는 능력이 개화할 거야.

그때 찾아오면 거기에 맞는 타투를 다시 새겨주도록 하마.”


그렇게 두 동생의 가슴에 타투를 새긴 후 정미나에게는 ‘일정 범위 안의 숨겨진 것을 볼 수 있게 한다.’는 문양과 ‘마나가 있는 것을 알게 한다.’는 문양을 시술해줬다.


거기에 더해 이수정에게 치료 관련 문양 몇 개를 시술했다.

게이트 안에서 그 구창모를 치료하는데 실패한 것에 대해 상당히 의기소침해 해서 그녀에게 시술을 받도록 권유한 것이다.


그런 중 마침내 대통령의 취임식이 다가왔다.

그리고 당선자에게서 연락이 왔다.


솔직히 만나면 먼저 감사인사를 들을 거라 생각했다.

남들은 강석우가 결국 현 대통령을 지지할 거라 말했지만 이번 대선에서는 은밀하게 야당 편에 서서 움직인 게 사실이니까.


물론 뭘 바란 것은 아니다.

그래도 만나 악수가 끝나자마자 하는 말이 하루라도 빨리 화천게이트를 공략했으면 좋겠다고 하는 말에 당선자에게 정나미가 뚝 떨어졌다.


그래서 청주 게이트에 대해 입을 봉해 버렸다.

국장, 정웅과 상의해 청주게이트를 공개하기로 했고 그들은 나더러 당선자를 만나 말을 하는 게 좋겠다고 했지만 말을 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물론 방송에까지 나가 화천이나 한라산게이트에 경험이 있는 사람이 먼저 들어가야 한다고 했으니 게이트 공략에는 참여할 거다.

그렇지만 마나산업에서 정부와의 공조는 바라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다.


말하는 투가 빚에 대한 생각은 잊고 자신이 베푼 은혜는 반드시 기억하는 인간이라는 생각이니까.

그래도 마나청장 자리는 이성태 국장을 앉히기로 했다는 말은 들었다.

만약 그것도 거부했다면 욕을 얻어먹어도 다시는 게이트 공략에 참여하지 않을 생각이었는데.


아무튼 당선자의 요구는 취임일 보름 전에 화천게이트에 들어가 취임일 전날 돌아오기를 바란단다.

나더러 취임식 꽃돌이를 하라는 말이다.


“이거 어떻게 된 거야? 야당하고 모두 말을 맞췄다며?

그런데 말하는 투가 나를 취임식장 꽃돌이 취급이던데?”


“형, 정권 초 아닙니까? 기세등등하겠죠.

정치가 다 그런 겁니다.

그런 꼴 보기 싫으면 대통령을 하는 수밖에 없어요.

그렇다고 대통령이 모든 권력을 쥘 수는 없는 겁니다.

권력은 결국 분점할 수밖에는 없는 거니까요.

더구나 당선자 측에 마나나 초능력자 관련해 전문가도 없어요.

마나산업에 대해 알고 있는 건 치료기가 전부고 초능력자에 대해 알고 있는 것도 TV에 나와 차력쇼나 하는 이들이 전부거든요.

결국 형이나 국정원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특히 형에게 매달릴 수밖에 없을 거예요.

게이트 공략이 다 끝나면 게이트 관리야 국정원이 맡아 하겠지만 마나산업 분야에서 형의 입김을 무시할 수 있는 나라는 이 지구상에 없으니까요.

막말로 그 만들었다는 마석발전기를 미국 기업과 합작을 하겠다고 해 보세요.

아마 국민들이 들고 일어날 겁니다.

그리고 그때가 되면 국민들이 누구를 바라보고 있는지 알게 될 겁니다.

그러니 게이트 공략이 끝나면 한 1년 정도 청주에서 나오지 마시고 계시십시오.

어차피 마석발전기도 상용화되려면 시간이 걸린다면서요.”


“후, 형이야 어차피 정부측 인사 안 만나면 그만이지만 나는 네가 걱정이어서 그렇지.

어제 당선자 하는 말을 들어보니 청장에 이성태 씨를 앉히겠다고 말은 했다만 영 께름칙하다.

마치 청장 자리만 양보하고 다른 자리는 제 사람으로 앉히겠다고 하는 거 같은 느낌이었거든.

그리고 너 이성태 씨 너무 믿지 마라.

그 사람은 제 자리만 보존할 수 있으면 정권에 충성하는 이라는 게 형 생각이니까.”


“알았어요. 정 분위기 이상하면 국정원 나와버릴 테니까.

그리고 그때는 학주하고 같이 나올 겁니다.

당연 국정원내 상당수의 초능력자도 같이요.

거기 초능력자 중에 형에게 신세지지 않은 이가 거의 없을 정돈데 뭐가 두렵습니까?

오히려 연구소 일하면 돈도 잘 벌고 좋다고 할 겁니다.”


“후, 아무래도 너 정치인을 너무 우습게 생각하는 거 아닌지 모르겠다.

그들이 그 자리까지 올라가면서 그런 생각 안 해봤을 거 같니?

또 너 같이 재기발랄한 이들이 그들 곁에는 없다고 생각해?

내가 보기에 너는 아마 팽 당할 거 같다.

학주가 나온다고?

글쎄, 그게 그렇게 쉬울까?

저들은 그런 생각 안 해 보고?

손해가 아니라 제가 받아야 할 이익에서 한 푼이 부족하다고 이리저리 당을 옮기는 이들인데?

더구나 당장 탐험대 구성부터 간섭하려고 하는 이들이다.

아마 네 머리 꼭대기에 있을 거야.

그 이성태 국장도 그렇고.

그저 제게 이익이 되니 네 장단에 맞춰 춤을 춘 거겠지.”


“탐험대 구성에 간섭을 했어요?”


“그래. 이미 초능력자를 모집해놨다고 하더라.

그러면서 뭐라고 한 줄 아냐?

가급적 그들로 대원을 모두 채워달라고 하더라.

나를 아예 핫바지로 만들겠다는 거지.

심지어 대원도 40명으로 하자고 하고. 누굴 초등학교 교사로 아는지.”


“그래서 뭐라고 했어요?”


“일단 알았다고 하고 나왔다. 거기서 내가 무슨 말을 하겠냐?”


“게이트 공략에 참여는 하실 겁니까?”


“하긴 해야지. 대원들 잃은 거는 그때 한번이면 족해.

더구나 그때 부실하게 준비하고 속리산에 밀어 넣은 거 저쪽도 알고 있잖아.

아마 여차하면 폭로라도 할 거다.

측근 몇 명으로 내게서 국민들의 지지를 없애버린다면 이익이라고 생각할 걸.

속리산 탐험대가 실패한 건 강석우가 제대로 준비를 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마 국민들 모두 나를 범죄자 취급할 거다.

초능력자들도 더 이상 나를 인정하지 않을 거고.”


“아, 이거 골치 아프네. 왜 이렇게 되는 거지.

아! 혹시 당선자측에서도 우리가 썼던 계략을 쓰려는 건 아닐까요?”


“무슨 말이야?”


“그러니까 형이 40명을 데리고 갔는데 그 중 태반이 죽을 경우 어떻게 될 거 같아요?”


“뭐? 만약 그들 40명중 일부가 당선자 측근이 아니라 어중이떠중이라면요?

그래서 당선자 측근이 그 어중이떠중이를 제거하면요?

형이 초등학교 교사가 아니라고 했는데 형이 40명 전부를 지켜볼 수는 없을 거 아닙니까?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야, 그래서 당선자측이 얻는 게 뭔데.

더구나 취임일에 맞춰 귀환해달라고 했는데 좋은 날에 날벼락이지.”


“아니 목적이 있으면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일입니다.”


“목적이 뭔데?”


“형이 사실은 별 볼일 없는 사람이라는 인식을 심는 거요.

그래서 형은 마나연구에나 매달리고 게이트 공략은 이제 당선자측이 관리해야 한다고 하면요?

그러면 결국 형도 수동적일 수밖에 없게 되잖아요.

게이트에서 가죽이니 마석이니 캐 와야 형이 일을 할 수 있는 거니까.”


“흠, 공급을 쥐겠다?”


“맞아요. 저는 현재의 몬스터 가죽이나 마석은 20C 석유와 같다는 생각이에요.

결국 유전을 가진 놈이 갑인 거죠.”


“휴, 정도를 지켰어야 했어.

정도를 버리고 사도를 취하니 남에게 약점이나 잡히지.”


“죄송합니다.”


“죄송할 건 없고. 어차피 형이 승낙하지 않았으면 진행될 계획이 아니었으니 형 책임인 거니까.”


“죄송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네요.”




읽어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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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이게 가능한 겁니까? +2 21.08.27 738 20 14쪽
105 화천 게이트 +2 21.08.26 746 21 14쪽
104 마석을 쥐어짜! +4 21.08.25 747 21 15쪽
» 당선자 +3 21.08.24 745 20 14쪽
102 방송 대담 +2 21.08.23 780 24 18쪽
101 기연 +2 21.08.21 779 20 14쪽
100 욕심 많고 예리한 +7 21.08.20 764 20 14쪽
99 파란 마석 +1 21.08.19 758 22 14쪽
98 지도 +2 21.08.18 756 22 14쪽
97 얻다 +2 21.08.17 766 23 13쪽
96 대화 +2 21.08.16 761 21 14쪽
95 행성인 +2 21.08.14 768 23 14쪽
94 속리산 게이트 +2 21.08.13 771 24 14쪽
93 탐험대 구성 +1 21.08.12 780 20 14쪽
92 정미나 +4 21.08.11 780 24 16쪽
91 제2 탐험대 +3 21.08.10 799 26 15쪽
90 흔적 2 +7 21.08.09 817 27 14쪽
89 흔적 1 +1 21.08.07 834 2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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