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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진 님의 서재입니다.

마법사가 되기까지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동기진
작품등록일 :
2021.05.13 11:47
최근연재일 :
2021.10.20 19:28
연재수 :
13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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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359
추천수 :
4,730
글자수 :
861,399


작성
21.08.2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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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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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글자
14쪽

화천 게이트

DUMMY

“예? 그게 무슨 말입니까? 남쪽과 한바탕 하다니? 전쟁을 말하는 겁니까?”


“아, 아니. 설마 북에서 전쟁을 하겠습네까? 그럴 짬이 되지도 않지비.

그저 잠시 도발이나 해서 지원이나 얻으려고 하는 거 아니갔숨?”


“흠, 일단 알겠습니다. 국정원에 연락을 하도록 하죠.”


그렇지만 곧 이어 도착한 탐험대 40인의 방문으로 국정원에 연락한다는 걸 잊고 말았다.

40명에게 지급할 의복과 뱀의 갈비뼈로 만든 단도 그리고 청주게이트에 갔던 이들이 다시 구해온 마나목 잎자루로 만든 지팡이를 하나씩 지급하는 일로 정신이 없었던 것이다.


더구나 도착한 40명은 이미 10명씩 조를 짜가지고 왔고 거기에 조마다 조장을 정해서 온 상태다.

마치 나의 간섭 따위 배제하겠다는 듯이. 그 바람에 어처구니가 없고 기분이 상해 정웅과 통화를 했으면서도 최팀장의 말을 정웅에게 할 생각도 못했다.


그리고 곧 이어 대통령 취임식.

우리 51명은 취임식 당일 다섯 대의 버스에 나눠 타고 화천 군부대로 향했다.


오랜 만에 와보는 곳이다.

전에 방벽공사를 할 때까지만 해도 그 책임을 오로지 국정원이 맡고 있었지만 방벽 공사가 완공된 후로는 책임은 국정원이 맡는다고 하지만 그 지리적 특수성으로 인해 실제 관리는 국방부 특히 여기 15사단 사단장관할하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안다.


그래선지 방벽 주위로는 삼엄한 경계가 펼쳐져 있다.

설치한 총안구에는 무슨 K2 따위는 있지도 않고 심지어 K15는 장식품 같다.

대부분이 K6고 K201도 보인다.


군에서는 무슨 가죽을 얻는 것 따위에는 관심도 없는 모양이다.

아마 오크를 잡아도 가죽이 너덜너덜해 사용하기도 힘들 테다.


다음날 새로 취임한 대통령이 기어이 화천 산골짜기까지 걸음을 해 모두와 악수를 하는 멋진 장면을 연출한 후 우리 51명은 게이트에 진입했다.

지난번에는 가장 늦게 진입했지만 이번에는 가장 먼저 진입했다.


그리고 도착한 곳은 어느 동굴.

밖의 날씨가 어쩐지 모르지만 아주 캄캄하다.


그리고 동굴이 좁다.

곧 이어 도착한 내 팀원 열 명.

그렇게 우리 열한 명으로 동굴이 꽉 찬다.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팀원을 밖으로 끌고 나와야 했다.

다음에 오는 인원들이 서 있을 곳을 만들어야 할 정도로 좁은 동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밖으로 나오니 밤이다.

아주 캄캄하다.


하늘을 보니 저 멀리 가장 큰 달인 메티스가 떠 있는데 터키 국기에 있는 달처럼 거의 기울어진 상태다.

반면 가장 작은 달인 테바이는 보름달이다.


다만 빽빽한 나무들로 인해 그런 달빛조차 숲 안까지 비치지 못한다.

그러니 더욱 어둡다.


그리고 바닥에 눈이 쌓여있다.

많지는 않고 살짝 적신 정도다.

기온도 쌀쌀한 게 한국의 늦가을이나 초겨울 날씨다.


둘러보니 주변은 빙 둘러 산으로 둘러쌓여 있는데 게이트가 있는 곳은 산의 7~8부 능선쯤이다.

그나마 산이 가파르지 않다.

게이트가 있는 동굴 위쪽으로는 바위투성이로 조금은 험하다고 할 수 있지만 그 아래는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다.


내가 동굴 밖으로 나왔을 때는 그래도 주변에서 벌레 우는 소리나 밤새 울음소리가 들리더니 51명의 인원이 동굴 밖으로 나오니 그 소란에 주변이 갑자기 적막해진다.

그리고 저 건너 어디선가 늑대가 동료를 부르는 것 같은 소리가 들린다.


“자, 일단 밤입니다. 그러니 이곳에서 야영을 하고 낮에 움직이기로 합시다.

다행히 산의 경사가 급하지 않으니 조별로 모여 오늘밤을 지새우기로 하죠.

강민수는 각 조에게 불을 만들어 주도록!

다들 피곤하지는 않을 겁니다.

그래도 처음으로 게이트를 통과했으니 좀 쉬는 게 좋겠습니다.

다만 쉴 때 쉬더라도 조장들은 불침번을 세우는 걸 잊지 마세요.

그리고 반드시 기억할 건 지구에서 하는 야영이라는 생각을 버리라는 겁니다.

언제라도 우리가 전혀 알지 못하는 동물이나 몬스터의 습격을 받을 수 있다는 걸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작은 동물이나 곤충이라도 주의하십시오. 이상 해산하겠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멀리는 가지 마시고요.”


야영이라고 별 건 없다.

더구나 고블린가죽 내의와 오크가죽으로 만든 외투까지 걸친 상태다.

춥지도 않을 테다.

그러니 그저 모닥불이나 피워놓고 불멍이나 때리는 게 전부다.


그렇지만 인원이 너무 많아선지 역시나 소란이 발생했다.

처음에는 작은 소리로 다투는 소리가 나더니 좀 지나자 상당히 큰 소리로 싸운다.


아무래도 모두 20대의 혈기방장한 이들.

긴장으로 평소보다 더 많이 나오는 호르몬과 생전 처음 와보는 곳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저 멀리서 들리는 야생동물들의 울부짖음이 버무려져 만든 소란일 테다.


아니면 이미 계획된 그들만의 소란일 줄도 모르고.

소란의 근원지를 찾아가 몇 번이나 주의를 줘보지만 좀체 소란이 가라앉지 않는 걸 보면.


그리고 그런 소란에 이제는 포기하는 심정이 되었을 때 가장 외곽에 있던 조에서 비명이 들렸다.

비명이 들린 즉시 그쪽으로 향했다.


“뭡니까?”


“아닙니다. 그저 놀라서 그렇습니다. 죄송합니다.”


“이 분은 왜 외투를 벗고 있는 겁니까? 제가 외투 벗지 말라고 했는데요.”


“저기 제가 몸에 열이 많아 더운 옷은 좀 그렇습니다.”


“음, 제가 이 외투를 추위를 막으라고 준 줄 아십니까?

물론 추위도 막아주긴 합니다.

그렇지만 이 외투는 일종의 방패예요, 방패.

이 행성의 작은 곤충들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몬스터의 독침이나 발톱 따위에서 여러분의 목숨을 지켜줄 방패 말입니다.

그러니 당장 옷을 입도록 하세요.”


그렇게 주의를 주고 돌아왔다.

말을 한다고 옷을 입을 거 같았으면 옷을 벗지도 않았을 테니 입으로만 주의를 줬다.

한번씩 당해봐야 외투의 중요성을 알 테니까.


그래도 그쪽 방향으로 귀를 열어두고 있었다.

무슨 재미난 일이 있는지 그쪽에서 키득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뭐, 싸우지만 않는다면.’


관심을 접었다.

그곳이 아니라도 신경 쓸 곳이 많으니까.


그렇게 얼마간 시간이 지났을 때 또 비명이 들렸다.

처음 비명을 질렀던 곳에서.


좀 전에 들었던 비명은 확실히 놀란 비명이지만 이번 비명은 고통의 비명이다.

그 소리에 나뿐 아니라 여기저기서 그쪽으로 향한다.


“어, 저거 뭐야?”


그런 소리가 들리고 내가 도착했을 때는 좀 전에 비명을 질렀던 이의 팔뚝에 커다란 상처가 나 있다.

역시나 외투는 입지 않았다.

그래도 죽을 정도로는 보이지 않는다.


“수정씨, 여기 이 사람 치료 좀 해 주세요. 어떻게 된 겁니까?”


“그게.”


같은 조원에게 물으니 말을 얼버무린다.


“여기는 지구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무슨 일인지 말해야 모두가 안전할 수 있어요.

그쪽 분 방금 뭔가를 본 거 같은데 뭘 봤습니까?”


“작은 동물이었는데 정확히 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냥 이 조원에게서 달아나는 것만 봤습니다.

저 나무 위로요. 지금은 보이지 않지만요.”


“대장님 이 상처 단순한 상처가 아닌데요. 점점 부어오릅니다.

아무래도 독이 들어간 모양입니다.”


즉시 ‘독을 정화해 약으로 삼다.’라는 해독문양을 그렸다.

두 번 정도 문양을 그리니 부어오르던 팔의 붓기가 빠지기 시작한다.

그러자 물린 자국에서 심한 냄새가 나면서 고름이 흐르고 그것을 쥐어짜자 마침내 피가 흐른다.


수정이 나서 상처를 치료하는 중 재차 물었다.

그렇지만 누구도 입을 열지 않는다.


“지금 이게 숨긴다고 되는 일이니까?

여러분들이 저와 따로 놀려고 하는 건 압니다만 지금은 여러분 모두의 목숨과 직결되는 문제라는 걸 아셔야 합니다.

밖에서 들으니 게이트에 들어가기만 하면 떼돈을 왕창 번다고 하죠?

혹 죽으면 엄청난 돈을 받기로 했는지도 모르겠군요.

그렇지만 죽으면 그게 다 무슨 소용입니까?

여러분 죽어도 무슨 국립묘지에 안장되는 훌륭한 일을 한 것도 아니에요.

지구로 돌아가지도 못하고 여기 어딘가에 묻힙니다.

그리고 이곳의 짐승들이 여러분을 파먹겠죠.

그렇지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공개를 한다면 우리 모두 합심해 그 일을 해결하려고 할 겁니다.

저 분이 동물을 본 거 같다고 했는데 그것이 몬스터였다면 어쩌려고 그럽니까?

그래도 아무 말을 하지 않겠다면 저는 여러분을 팀원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당장 이곳에서 떠나겠습니다.

우리 팀원은 이미 게이트 탐험 전력이 있다는 거 아시죠?

우리는 그럭저럭 살 수 있고 또 탐험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귀환해 여러분이 팀에서 이탈했다고 보고하면 저는 그만입니다.

물론 저는 욕을 먹겠죠? 그러면 뭐합니까?

누구도 여러분을 기억하지 못하고 저는 얼마간 조용히 지내다 다시 게이트에 들락날락할 텐데. 알아서 하십시오.”


그렇게 말한 후 내 팀원 모두와 자리를 떠 머물던 곳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저들끼리 모여 무슨 말을 하는지 한참이나 수선거리더니 한 사람이 내게 다가왔다.


“저기 대장님! 제가 상황을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처음 비명을 질렀을 때 나무 위에서 이상한 생명체 하나가 그 팔을 다친 대원에게 떨어졌었습니다.

다들 놀랐죠.

그런데 보니 크기는 작은 강아지만 한 게 생김새가 아주 귀여웠습니다.

어느 대원이 애완동물로 키우면 딱이겠다고 하더라고요.

아마 모두 같은 생각이었을 겁니다. 그만큼 귀엽게 생겼었거든요.

그렇지만 누구도 함부로 그 동물을 만지려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대장님 말씀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처음 보는 동물이니까요.

그러자 그 대원이 자신에게 떨어졌으니 자기가 가지겠다는 거예요.

다들 아무런 말없이 동의했습니다.

한 동안 좋다고 데리고 놀더군요. 이름도 붙여주고요.

저 같은 경우 처음에는 관심이 갔지만 좀 꺼림칙해 가까이 가지는 않았습니다.

그런 중 그 친구가 비명을 지르고 그 동물은 도망가는데 보니 처음의 생김새와는 다르게 변했습니다.”


“생김새가 변했다고요? 어떻게 변했는데요?”


“예, 처음 볼 때는 몸에 고동색 털이 나 있고 손발과 얼굴 그리고 귀에는 털이 없는데 귀는 삼각형 형태로 생겨 아주 컸습니다. 거의 얼굴만 하더군요.

그리고 그 얼굴의 반 정도를 눈이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더구나 얼굴이나 귀 팔다리가 분홍색에 가까운 붉은 색이었어요.

그런 생김새로 꼼지락거리는데 정말 귀여웠습니다.

무슨 이빨도 없고 손발톱도 거의 없었고요.

귀여운 반면 무서운 부분은 전혀 없었죠.

그런데 그 친구가 비명을 질렀을 때 보니 그 분홍색의 피부는 시커멓게 변해 있고 털이 없던 귀는 마치 각질을 뒤집어 쓴 것 마냥 변해 있었으며 입에는 날카로운 이빨이 나와 있었습니다.

아, 털이 있던 피부도 각질로 변했습니다. 마치 악어가죽 같이요.

손발은 보지 못해서 모르겠고요.

혹시 몬스터입니까?”


“저도 모릅니다.

저라고 여기 게이트 내 몬스터를 다 아는 건 아니니까요.

그렇지만 몬스터로 보입니다.

그런데 가만히 있던 놈이 갑자기 그렇게 되지는 않았을 거 같은데 그 친구가 뭔 짓을 했답니까?”


“그 친구도 모른답니다.

한 행동이라고는 그저 귀엽다고 쓰담쓰담한 게 전부라니까요.

다만 불가에 가까이 가는 건 싫어하더랍니다.

확실히 그 친구는 불가에서 떨어진 곳에 있기도 했고요.”


“아직 그 친구는 정신을 차리지 못했습니까?”


“아니요. 정신을 차렸을 겁니다. 놀라서 기절한 거니까요. 데리고 올까요?”


“아뇨. 같이 가죠.”


이번에는 당사자가 얘기를 하는데 대동소이하다.

그리고 같은 조원들 모두 정말 인형처럼 귀여웠다고 한다.


“혹 당시 특별한 일은 없었습니까? 아주 사소한 거라도요?”


“글쎄요. 없었는데요.

아, 해피가 제 팔을 핥기는 했습니다. 그게 특별한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팔이요? 거기 다친 부분 말입니까?”


“예. 처음에는 그냥 팔에다 코를 들이밀었는데 잠시 후부터는 팔을 핥더라고요.

소금끼 때문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가만히 두었습니다. 제가 땀이 많거든요.

그리고 이런 숲속에 사는 동물들은 소금을 얻는 게 아주 어렵다고 듣기도 했고요.”


“팔 좀 보겠습니다. 민수야 여기 불좀 만들어라.”


눈에 마나를 씌우고 팔을 들여다 봤다.

몬스터 이빨자국 외에 다른 상처를 찾는 거다.

그리고 과연 작은 상처 하나를 찾았다.


“혹이 이 상처 어디서 생긴 줄 압니까?”


“어떤 상처요? 에이, 이게 무슨 상처예요. 어디 부딪혀 살짝 긁힌 모양인데.”


“혹시 이 상처를 핥은 거 아닙니까? 그 몬스터가요?”


“예? 그랬을까요?

그런데 작다고는 하지만 이 정도 상처를 핥는데 제가 몰랐을 수가 있나요?

그건 아닌 거 같은데?”


“대원님은 모기에 물리면 모기가 문 줄 아나 보죠?

대부분의 동물들은 모기가 문 줄도 모르는 상태에서 모기에 물립니다.

하긴 문 줄 알면 잡지 두고 보지는 않겠죠.

그리고 그건 모기의 침에 일종의 마비성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 그 몬스터 역시 그런 침을 가지고 있을 겁니다.”


“그렇다 해도 이상하잖아요.

대장님 말씀대로라면 그냥 피를 계속 핥으면 되는데 뭐 하러 물어요? 그것도 변신까지 해서. 변신하는 것도 에너지를 사용하는 걸 텐데.”


“그건 그렇군요.

그렇지만 변신까지 했다면 분명 이유가 있을 겁니다.

그리고 지금으로서는 그 이유가 이 피가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왜 그런지는 모르지만요. 제가 다 아는 건 아니거든요.

아무튼 이번 사고는 대원님이 제 지시를 어기고 외투를 벗었기에 생긴 사고입니다.

덥더라도 외투를 입고 다니십시오. 죽기 싫으면.

다시 말하지만 여기는 지구가 아닙니다.

모기도 지구의 모기처럼 그냥 피나 좀 핥다가 가는 모기만 있으란 법 없습니다.

그런데 그 몬스터가 이 나무 위에서 떨어졌단 말이죠?”


“예. 그건 분명합니다.”


“알겠습니다. 그건 해가 뜬 후에 조사해 보도록 하죠.”




읽어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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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그렘린 +1 21.08.28 731 22 16쪽
106 이게 가능한 겁니까? +2 21.08.27 739 20 14쪽
» 화천 게이트 +2 21.08.26 747 21 14쪽
104 마석을 쥐어짜! +4 21.08.25 747 21 15쪽
103 당선자 +3 21.08.24 745 20 14쪽
102 방송 대담 +2 21.08.23 780 24 18쪽
101 기연 +2 21.08.21 779 20 14쪽
100 욕심 많고 예리한 +7 21.08.20 765 20 14쪽
99 파란 마석 +1 21.08.19 758 22 14쪽
98 지도 +2 21.08.18 756 22 14쪽
97 얻다 +2 21.08.17 766 23 13쪽
96 대화 +2 21.08.16 762 21 14쪽
95 행성인 +2 21.08.14 768 23 14쪽
94 속리산 게이트 +2 21.08.13 772 24 14쪽
93 탐험대 구성 +1 21.08.12 781 20 14쪽
92 정미나 +4 21.08.11 781 24 16쪽
91 제2 탐험대 +3 21.08.10 799 26 15쪽
90 흔적 2 +7 21.08.09 817 27 14쪽
89 흔적 1 +1 21.08.07 834 24 14쪽
88 점령 +3 21.08.06 834 2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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