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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진 님의 서재입니다.

마법사가 되기까지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동기진
작품등록일 :
2021.05.13 11:47
최근연재일 :
2021.10.20 19:28
연재수 :
139 회
조회수 :
176,339
추천수 :
4,730
글자수 :
861,399


작성
21.08.10 20:25
조회
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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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글자
15쪽

제2 탐험대

DUMMY

“어? 여기가 맞는데. 여기 이디쯤 마나목 지팡이를 꽂아 표시까지 했는데.”


“여기가 확실히 맞아?”


“분명히 여기예요. 보세요. 아직 전투흔적이 있잖아요.

오크 피가 아직 사라지지도 않았어요.”


“오크 사체도 없는데? 하긴 오크 사체야 다른 몬스터가 먹었을 수도 있겠다.

그래도 너무 깨끗한 거 같은데.”


“형, 여기 보세요. 여기 누가 다시 땅을 판 흔적이 있어요.

그 유골도 없어졌고요.”


“이 자리는 확실하고?”


“제가 보기에는 확실해요.

어? 이거 보세요. 여기 문양이 있는 가죽이 있는데요. 처음 보는 거예요.”


짐승의 가죽쪼가리다.

그 가죽쪼가리에 무언가 문자처럼 보이는 게 쓰여 있다.


문제는 문자처럼 보인다는 거다.

즉 문양이 아니라는 말이다.

하도 문양을 가지고 연구를 하다 보니 문양인지 문자인지 정도는 알 수 있는 경지다.


그런데 가죽쪼가리에 써져 있는 건 분명 문자다.

규칙적인 기호가 반복되고 있다.

혹 마나가 있나 확인했지만 어디에도 마나는 없다.

그러니 더욱 문양은 아니다.


“뭐라고 쓴 걸까요?”


“글쎄다. 그래도 악담은 아니겠지. 유골을 묻었다는 걸 알았을 테니까.

이곳 원주민이라면 오크는 유골을 묻지 않는다는 것도 알 테고.

다시 한번 꼼꼼이 주변이나 살펴보고 이만 가자.”


“괜히 왔네요.”


“아니 괜히 온 건 아니다.

적어도 유골을 수습해 간 여기 원주민이 있다는 걸 알았고 그가 유골을 수습할 정도의 문화가 있다는 것도 알았으니까.

거기다 어쩌면 문자는 있어도 종이라는 게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고.

그리고 어쩌면 차후 만나게 되면 대화가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글을 남겼다는 건 원망이나 증오보다는 고마움의 표시라고 할 수 있을 테니까.

따라서 이 조각은 간직하는 게 낫겠다.

이걸 계기로 나중에라도 얘기를 나눠볼 수 있을지 모르니까.”


“말도 글도 모르는 데요?”


“언어가 말과 글만 있냐? 몸짓도 있는 거지.

물론 만나야 그거라도 해 볼 수 있는 문제다만.”


“그냥 유골을 묻지 말고 가지고 올 걸 그랬나 봐요.”


“아니 묻은 건 아주 잘한 일이다.

시간이 걸린 거 같지만 유골을 찾은 이야.

우리가 유골을 가지고 갔다는 걸 모르지 않을 거다.

그리고 그때는 좋은 사이가 되기는 힘들겠지.”


“그건 또 그러네요.”


“별 거 없는 거 같은데 이만 가자.

여기서 좀 기다려봤으면 좋겠지만 우리 일정도 있으니까.”


◎◎◎◎◎◎


다행히 늦지 않게 게이트를 넘을 수 있었다.

잠깐 신파를 찍긴 했지만 민수 역시 블링이를 이상철에게 맡기고 무사히 귀환했고.


게이트가 있는 공장의 문을 여니 나를 맞이한 건 정웅이다.

게이트를 빠져나오는 어마어마한 양의 가죽에 입이 벌어진 표정이면서도 나를 끌고 사무실로 온 정웅이 현상황에 대해 설명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게이트 탐험에 대한 성공과 실패는 내가 보기에 사실 운빨이다.

내 게이트처럼 그곳이 너른 평원이고 숲으로 빽빽하며 잡아먹을 짐승이 있는 곳이라면 누구라도 생존을 담보할 수 있다.


그렇지만 게이트 너머가 모두 그런 곳은 아닐 것이다.

당장 워싱턴 게이트를 다녀온 이만 해도 게이트 너머는 정글이라고 했으니까.


그리고 속리산 게이트는 산이란다.

그것도 아주 높고 추운 산.


“그래 몇 명이나 돌아왔는데?”


“현재까지 딱 두 명이요.”


“흠, 그 정도로 심각한가. 그래도 옷은 제대로 만들어줬는데.”


“그 옷 덕에 그나마 정보원 둘이라도 돌아왔다고 봐야겠죠.

그리고 이제 정부에서도 시간이 다르다는 걸 알게 됐어요.”


“뭐 그거야.”


“국정원에 있는 학자들은 엄청 신기해하더라고요.”


“형도 처음에는 엄청 신기했다.

그런데 산이라니 이거 이해가 안 되네.

여기 게이트에서 가면 너른 평원이고 평원에서 사방 100km를 이동해 찾아도 산을 못 찾았는데 말야.”


“아무래도 게이트의 위치가 지리적인 위치는 아닌 모양이에요.

여기서 속리산게이트라고 해 봐야 직선으로 40km가 채 안 되는데.”


“아니면 그 행성의 크기가 지구와는 상대가 안 될 정도로 큰 걸 수도 있겠지.

가령 목성 정도 크기라든가.”


“예? 그 정도 크기의 행성이 있을 수 있을까요?”


“모르지.

보기에 태양의 크기는 여기 지구의 태양 크기만 하게 보이기는 하더라.

아무튼 적어도 지구 보다는 크단 생각이야.

달이 네 개나 있가도 하고. 그것도 아주 큰 달도 있고.

근데 네가 형을 맞으려고 오지는 않았을 테고 뭔데?”


“겸사겸사죠, 뭐.”


“겸사겸사? 정웅이도 이제 정치인 다 됐네.

속리산 게이트는 본래 실패를 염두에 두고 정보통제해서 보낸 팀이니 굳이 그 팀이 실패했다고 보고하려고 온 건 아닐 테고. 뭐야?

당장 가죽 무두질부터 형 할 일이 태산이다. 빨리 말해.”


“형! 일본도 탐험대를 보낸 거 아시죠?”


“듣기만 했지. 다음날 보내기로 했다고.”


“그런데 걔네들은 성공을 했어요.

우리 탐험대 첫 번째 정보원이 온 후 한나절 만에 일본도 정보원이 돌아온 거죠.

그리고 매일, 그러니까 형 계산대로 대략 15시간에, 한 명씩 정보원이 돌아오고 있어요.

얼마전에는 전투원들도 모두 돌아왔고요. 벌거숭이 상태였지만.”


“뭐, 도착한 곳이 살기 좋은 곳이었던 모양이지. 어떤 곳이라는데?”


“정보가 하나도 나오고 있지 않아요. 극비로 취급하는 거죠.

아무래도 상당히 살기 좋은 곳인 모양이에요.

곧 다시 탐험대를 보내겠다고도 하고.”


“살짝 배가 아프긴 하네.”


“일본에서 다시 보낼 탐험대가 입을 옷에 대해 한국에 도움을 요청했어요.”


“왜?

한국 도움 따위 필요 없다는 놈들이 무슨 일이래.

지들이 만든 거 안 입고.

설마 나더러 옷을 만들어 일본에 보내주자고 하는 건 아니지?”


“후, 그건 아니에요.”


“근데?”


“근데 민심이 문제에요.”


“뭔 민심?”


“일본은 성공했잖아요. 그런데 우리는 실패로 결론났고.

듣자니 북부전구도 성공을 했다고 엄청나게 선전을 하고 있는 모양이더라고요.

물론 걔네는 도통 믿을 수가 없지만.

아무튼 우리는 실패로 결정이 나고 일본은 성공을 하는 듯하자 야당의 일부 정치인들이 여당을 공격한다고 형이 탐험대를 이끌었으면 실패하지 않았을 거라고 한 거예요.

그리고 그게 국민들에게 먹혔고요.

지금 민심은 강석우를 대장으로 다시 한번 탐험대를 조직해야 한다는 게 80% 이상의 여론이에요.”


“너, 국장하고 네가 지금의 여론을 조작하고 있는 건 아니고?

형이 보기에 너희 두 사람이 짜고 야당에 도움을 청하면 충분히 가능한 일로 보이는데 말야.”


“아, 아니에요. 절대.

아무리 내가 욕심이 있다지만 설마 형을 상대로 공작을 펼치겠어요?”


“응, 그럴 거 같아.

네 생각에 다시 한번 탐험대를 조직해 형이 이끈다면 성공할 거라는 계산이 설 테니까.

그리고 내가 여론의 지지를 받을수록 너나 국장 역시 그 마나청에서 입지를 단단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할 테니까? 아니야?”


“형. 물론 그렇기는 하지만 이번에는 정말 저나 국장이 관여한 바가 없네요.

야당의원이 입방정을 떤 거지.”


“믿어보도록 하지.”


“믿어보도록이 아니라 사실이에요.

전에는 안 그랬던 양반이 왜 이렇게 의심이 늘었는지 몰라.”


“그건 그렇다고 치고 그래서 어떻게 하자고. 나더러 탐험대를 이끌어달라고?”


“예. 형이 성공만 한다면 여든 야든 상관없이 마나하고 게이트 문제에서는 형의 입김이 강해질 수밖에 없을 거예요.

문제는 저번과는 달리 여당에서 반대가 극심해요. BH도 반대를 하고 있고.”


“뭐, 이해 못할 바는 아니다.

막말로 네 말대로 내가 성공하면 차기 정권은 야당에게 유리해질 테니까.

흠, 그 말은 국정원에서 인원 차출이 힘들다는 거잖아. 어떻게 하려고?

형 팀을 데리고 가라고?”


“그건 상의를 해 봐야죠. 그렇지만 형 팀만한 팀이 없으니까.”


“글쎄다. 그건 너나 국장의 생각이고.

다른 이들은 여기 게이트를 알지도 못하고 우리가 벌써 수차례 게이트에 진입했다는 걸 모르는데 그게 쉽겠냐?”


“그래도 형이 새로운 팀의 대장이 돼야 한다는 여론이 강하니까 그런 쪽으로 몰아야죠.

대장인 형하고 손발이 맞는 사람이 가야 할 필요가 있다는 식으로.”


“아무래도 그건 그렇지.

그래. 그건 네가 알아서 하고 형 할 일 많으니까 할 얘기 다 했으면 그만 가라.

형은 하라는 대로 할 테니까.”


그렇지만 그게 정웅이 말대로 그렇게 결론이 날 일은 아닌 모양이다.

처음 파리와 워싱턴 게이트 문제 때만 하더라도 그 실패에 다들 게이트를 위험하게 봤다.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한국에서 실패를 했는데 이번에는 밀림이 아니라 높고 추운 산이란다.

더구나 곧 이어 일본은 성공을 했다고 말을 하면서도 그곳의 지리 정보에 대해 아무런 말이 없다.


밀림이 있고 높은 산이 있는 곳인 건 분명하다.

그리고 그건 지구 역시 마찬가지다.

지구 역시 준비가 부족하다면 아마존이나 에베레스트에서 생존하기는 극히 희박하니까.


거기에 중국 북부전구는 믿기 힘들지만 일본은 성공이라고 방송에 떠들고 있다.

그림이 그려진다.

한쪽은 밀림이고 한쪽은 높은 산.

반면 일본은 성공을 말한다.

또 모두 멀쩡하게 귀환하기까지 했다.

당연 그곳은 사람이 살기 좋은 땅이라는 결론이다.


각국은 서둘러 게이트에 진입할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와중에 사우디가 이라크를 전격 침입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유는 이라크 내 게이트의 점령.


오로지 사막뿐인 자국의 게이트보다 과거 비옥한 초승달 지역으로 유명했던 이라크내 두 개의 강 사이에 있는 게이트를 점령하기 위한 침략이었다.

그리고 그 전쟁 소식은, 그 전쟁의 이유는 세계 각국, 특히 약소국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특히 G2라는 미국과 중국 주변에 있는 나라들은 곧 전쟁이 발발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게이트에 대한 정보를 숨기기 급급한 모습이다.

미국이 아니라 멕시코가 미국과의 접경지역에 방벽을 쌓겠다고 선언했으며 카자흐스탄이 중국으로 향하는 송유관을 폐쇄하고 나섰다.

지구의 전쟁은 기름으로 하는 전쟁이니 기름부터 차단하겠다는 말이다.

그리고 유가가 천정부지로 솟기 시작했다.


그러는 한편 각국은 한국 강석우 연구소에서 제작하는 의복을 구하기 위해 혈안이 됐다.

가장 선진국이라는 미국과 일본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몬스터 가죽 옷이 게이트에서 무용지물이라는 판단을 한 것이다.


워싱턴과 도쿄의 게이트에서 나온 사람들이 벌거숭이였다는 건 이미 영상으로 충분히 알려졌다.

반면 한국 속리산 게이트의 탐험은 실패했지만 적어도 두 명이 귀환에 성공했고 그들은 입고 들어간 그 상태로 돌아온 것 역시 영상으로 알려진 상태다.


더구나 각지의 게이트에 몬스터가 침입했다지만 여태까지 침입한 몬스터의 수는 고작 손가락으로 셀 수 있을 정도다.

부족하면 발가락을 동원하면 충분할 정도.

그리고 그 가죽들 모두 의복을 만든다고 선진국들이 비싸게 매입했고 그 결과가 워싱턴과 도쿄의 게이트에서 드러났다.


모두의 눈이 내 연구소로 향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당연 내 연구소에서 만드는 의복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솟기 시작했다.

주문이 쇄도했다.

그렇다고 마구 만들어 뿌릴 수도 없다.


“민준아, 의복을 사려면 이미 가공을 했더라도 몬스터 가죽을 가지고 와야 한다고 해라.”


“이미 가공한 가죽은 못 쓴다면요?”


“그렇게라도 말을 해야 변명이라도 만들지.

주문받은 대로 모두 팔았다간 출처부터 의심을 살 거 아냐.”


“아, 알았습니다.”


그러는 중에 한국 제2 탐험대 구성에도 문제가 발생했다.

BH가 내게 연락해 내 팀에 참여할 인원 몇을 추천하겠다고 한 것이다.


국내 기존 5대 재벌이 각 2명씩 탐험대에 끼워 달라고 했단다.

게이트 너머 세상에 대한 환상이 재벌들을 움직인 것이다.

누구보다 먼저 게이트에 들어가 선점을 주장하고 싶은 것이다.


그렇다고 자신들끼리만 들어가고 싶지도 않을 것이다.

국정원에서 정예라고 뽑은 스무 명이 들어가 실패한 게이트니까.


“네 생각은 어때?”


“휴, 받아들일 수밖에 없을 거 같아요.

아직은 살아있는 권력이기도 하지만 재벌들 역시나 무시할 수는 없잖아요.”


한국의 재벌들은 이미 공룡도 이런 공룡이 없을 정도다.

5대 재벌과 연관이 없는 중소기업을 찾기가 힘들다.

그건 전국민이 직·간접적으로 그 5대 재벌과 연관이 있다는 거다.

그건 그들이 맘만 먹으면 적어도 한국 경제가 폭망하는 건 시간문제라는 말이다.


“좀 짜증나네. 얼굴 한번 못 보던 이들과 팀을 짜라니.”


“아마 형더러 탐험대에서 빠지라고 하는 걸 겁니다.

대선 전까지는 형이 탐험대에 끼는 걸 바라지 않을 테니까요.

그렇다고 민간에서 하겠다는 걸 말릴 수도 없을 테고.

그렇지 않아도 열세인 대선 판국인데 여론이 완전히 등을 돌릴 테니까요.

아마 거기서 BH와 여당, 재벌의 공통분모가 나온 걸 거예요.

물론 형을 무시할 수는 없으니 반수는 형에게 팀을 짜라고 하는 걸 거고요.”


“휴, 상황이 그렇다면 받아들여야지.

일단 그 열 명 여기로 내려오라고 해라. 체내 마나가 있는지는 확인해야 하니까.”


“알았어요.”


“그리고 걔네들 돈도 많을 테니까 의복값도 가지고 오라고 해.

한 벌당 10억 씩이라고 하고.

무기를 원하면 무기는 종류에 따라 가격이 다르지만 하나당 30억에서 300억까지니까 돈 준비하라고 하고.”


“예? 옷 한 벌에 10억이요? 너무 한 거 아닌가?”


“싫으면 포기하라고 하고.

각국에서는 10억이 아니라 100억이라도 만들어만 달라는 중이다.”


“와, 지난 번에 보니까 가죽 엄청 가지고 오더만. 그럼 그게 돈이 얼마야.”


“내 팀원들 목숨 걸고 잡은 것들이야.

목숨 값이니 싸다고 하면 안 되지. 게이트 진입에 보험이 있는 것도 아니고.”


“얘기 들어보니까 무슨 목숨 걸 정도는 아니었다던데.

특히 고블린은 그냥 밤에 고생 좀 한 게 다라던데요.”


“그럼 벌거숭이로 들어가든지. 알아서 하라고 해.”




읽어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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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마석을 쥐어짜! +4 21.08.25 746 21 15쪽
103 당선자 +3 21.08.24 744 20 14쪽
102 방송 대담 +2 21.08.23 780 24 18쪽
101 기연 +2 21.08.21 779 2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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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파란 마석 +1 21.08.19 758 22 14쪽
98 지도 +2 21.08.18 755 22 14쪽
97 얻다 +2 21.08.17 765 23 13쪽
96 대화 +2 21.08.16 761 21 14쪽
95 행성인 +2 21.08.14 767 23 14쪽
94 속리산 게이트 +2 21.08.13 771 24 14쪽
93 탐험대 구성 +1 21.08.12 780 20 14쪽
92 정미나 +4 21.08.11 780 24 16쪽
» 제2 탐험대 +3 21.08.10 799 26 15쪽
90 흔적 2 +7 21.08.09 816 27 14쪽
89 흔적 1 +1 21.08.07 834 24 14쪽
88 점령 +3 21.08.06 834 28 14쪽
87 고블린의 것으로 고블린을 +1 21.08.05 848 23 14쪽
86 염탐 +2 21.08.04 846 2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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