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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진 님의 서재입니다.

마법사가 되기까지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동기진
작품등록일 :
2021.05.13 11:47
최근연재일 :
2021.10.20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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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1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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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탐험대 구성

DUMMY

만들어 놓고 아직 시술을 해 보지 못한 문양이다.

처음 마나가 회전한다는 걸 알게 된 건 마나중독 치료를 할 때 내 가슴의 마나가 회전하는 걸 느끼면서부터다.


그 후 그걸 이용해 마나중독 치료기를 만들었다.

마석이 회전하면 마나에 대한 구심력이 발생하고 외부의 마나를 마석으로 끌어오게 할 수 있겠다는 아이디어였다.

그 다음은 ‘공기를 압축해 앞에 세운다.’라는 문양에서 세운다를 떼어내고 회전한다는 의미의 문양을 넣어 만든 쉴드마법을 만들 때다.

그 후 수정이의 가슴에 있는 마나가 회전할 때가 있다는 걸 알고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국정원에서 보낸 많은 능력 없는 초능력자들을 상대로 마법시술을 하면서 마법능력자들이 마법을 발휘할 때마다 심장의 마나가 더욱 회전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것이 부족한 마나를 외부에서 끌어오기 위한 거라는 걸 알게 되었다.


즉 측정 결과 한두 번 정도 마법을 시현할 마나량 뿐인 이가 여러 번 마법을 시현해도 몸에 전혀 무리가 없었는데 그렇게 될 수 있었던 게 바로 심장의 마나가 회전하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건 심장의 마나가 회전하면서 외부의 마나를 적극 끌어온다는 추측을 하게 한 것이다.


그래서 심장의 마나를 회전시키는 문양에 대한 연구에 착수했다.

그러나 그 연구가 완성됐을 때는 주변에 그 시술을 할 만한 이가 없었다.

민수마저 이미 타투 시술을 받은 상태였으니까.

거기에 게이트에 출입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야만 했다.


그렇게 차일피일 시술을 미루다 오늘 그 대상자를 찾게 된 것이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아주 많이 아픕니다.

아시죠. 여성의 유방에는 신경이 많이 몰려있다는 거.”


“알아요. 이제 그런 말 그만 하시고 시술을 해 주면 안 될까요?

마취도 안 된다고 하면서.”


먼저 시술대에 오른 건 손소희라는 여성이다.

나이는 나보다 한 살 더 많다.

운동을 하던 여성이라 그런지 가슴은 크지 않다.

그래서 전에 수정이 시술할 때처럼 가슴을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할 필요는 없다.


첫 바늘을 찌르고 표정을 보니 이를 악 물고 있는 게 아프긴 무지 아픈가 보다.

그래도 두 번째라고 긴장은 덜 된다.

그렇게 시술이 끝나고 이제 정미나 차례다.


“정말 전에 가슴에 타투 시술한 여자가 있어요?”


“있습니다. 이수정 씨라고 여기 있으니까 시술 끝난 후에 확인해 보든지요.”


“흥, 혹시 그녀와 사적인 관계인가요?”


“그건 대답하지 않겠습니다.”


“사적인 관계라는 말이군요. 하긴 그러니까 가슴에 시술을 했겠지.”


“여성들 유방수술도 많이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 그거야 미용을 위해서고요. 타투시술이 미용은 아니잖아요.”


“후, 그래서 하겠다는 겁니까? 말겠다는 겁니까?

오늘이 아니라면 다음은 없습니다.”


“하긴 할 거예요. 무능력자가 될 순 없으니까.

언니 하는 걸 보니 엄청 아프다던데. 그 여자도 아팠어요?”


“아팠습니다. 그러나 티 하나 내지 않았습니다. 무능력자가 되기 싫다면서.”


“칫, 알았어요. 의사는 아니지만 시술에 대해 비밀은 지키겠지요?”


“물론입니다.” “해 주세요.”


정미나의 가슴은 고정해야 했다.

그리고 그 과정을 매우 부끄러워했다.


“이런 방법은 어떻게 안 거죠.”


“첫번째 환자를 시술할 때 같이 의논해 생각한 겁니다.”


“좋았겠네요. 여자랑 여자 가슴 고정할 방법에 대해 의논도 하고.”


“됐습니다. 시작하도록 하죠.”


첫 바늘을 찔렀다.

문양을 새겨 만든 특수한 바늘이다.

문양에 마석이 있을 뿐만 아니라 시술시 끊임없이 마나를 주입해야 한다.

시술을 받는 사람뿐만 아니라 시술을 하는 나 역시 지치고 힘든 작업이다.


“으~.”


“그만 둘까요?”


“아뇨. 해 주세요. 이후로 제가 그만두겠다고 해도 해 주세요.

기절을 시킨 후 시술을 해도 뭐라고 안 할 게요.”


두 번째 바늘을 찔렀다.


“휴, 끝났습니다.”


정미나 얼굴은 눈물 콧물 범벅이다.

욕을 얼마나 찰지게 하던지 시술 중 바늘을 잘못 찌를 뻔한 일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그래도 그만두겠다는 말은 기어이 하지 않았다.


“방을 배정해 줄 테니 일단 푹 쉬도록 하십시오.

내일 두 분의 마법 발현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좀 더 쉬게 해드리고 싶지만 글피에는 게이트에 진입해야 하니 시간이 없어서 어쩔 수가 없다는 점 이해바랍니다.”


“흠, 이해는 무슨.”


◎◎◎◎◎◎


“음, 정미나 씨의 마나 성질은 잘 모르겠군요.

미안합니다. 제가 접해보지 못한 성질로 보입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죠?”


손소희의 마나 성질은 민준이처럼 냉기의 성질을 가지고 있다.

다만 정미나의 마나는 처음 접하는 마나라 알 수가 없다.

팔에 정미나의 마나를 맞았지만 그저 마나라는 것 외에 다른 아무런 느낌도 없다.


“일단 손소희씨는 정해진 테크트리가 있습니다.

맞춰 타투 시술을 할 겁니다.

가슴에 하는 게 아니니까 어제만큼 아프지도 않을 거예요.

정미나 씨는 일단 그 상태로 게이트에 들어갑니다.

차후 정미나 씨 마나의 성질이 파악된 후에 시술을 하는 걸로 하죠.”


“뭐예요? 어제 그 고통을 주고는 한다는 말이 나중에? 받아들일 수 없어요.”


“휴, 그럼 아무 타투나 시술할까요? 제대로 써먹지도 못할 텐데.

그리고 어제의 타투 시술은 공짜지만 지금부터 하는 타투시술은 돈을 내야 합니다.

육체능력자가 무기를 가지듯 마법능력자가 가지는 타투는 무기니까요.

손소희 씨에게 할 타투 시술 역시 나중에 정미나씨에게 다 청구할 거예요.

그런데도 아무 타투나 시술할까요?

고집부리지 말고 일단 게이트에 들어가 자신의 재능이 뭔지부터 확인하도록 하세요.

위험한 곳이니 위급하면 뭔가가 나와도 나오겠지요.”


“그렇게 위험하다면서 아무런 준비도 없이 들어가라고요?

좋아요. 들어갈 테니 차후 제게 해 줄 타투는 공짜로 해 준다고 약속하세요.”


“예? 지금 장난합니까?”


“그럼 무기도 없이 게이트에 집어넣겠다는 건 뭔데요? 그러다 제가 죽으면요?”


“그럼 지금이라도 빠지면 됩니다.

사람이 없는 것도 아니고 보충할 사람은 충분해요.

탐험대 대장으로서 묻습니다. 탐험대에서 빠지시겠습니까?”


“뭐라고요? 강석우 씨는 너무 하시는군요.

어제는 제 가슴을 떡 주무르듯 주무르고는 이제 와서 빠지라고요?”


“아니 무슨 그런 말을.”


“대장님 제가 미나양과 나가 잠시 얘기하고 올 테니 진정하십시오.

미나양이 평소에는 그렇지 않은데 오늘 좀 이상하군요. 죄송합니다.”


“이 말은 반드시 전해 주십시오.

게이트에 들어가서도 지금처럼 투정을 부린다거나 제 맘에 안 든다고 개별행동을 한다거나 하는 경우 버리고 가거나 제거할 수도 있다고요.”


“제거라면?”


“죽일 겁니다. 모두를 위해 그게 옳다는 생각이면 과감히 그 자리에서 죽입니다.

반대를 하는 이가 있다면 그 자도 죽입니다.

제 명령을 어길 시에는 버리고 갑니다. 반드시 전해야 할 겁니다.

우리는 놀러 가는 게 아니니까요.”


“알겠습니다.”


‘쯧, 꼴에 재벌 딸이라는 건가.’


그녀의 말 어디에도 자신을 귀히 여겨달라는 말은 없었지만 마음 깊이 가지고 있는 재벌에 대한 반감 때문인지 아니면 아끼는 후배를 빼앗긴 것 때문인지 자꾸 재벌의 나쁜 이미지와 그녀를 엮으려고만 한다.


‘나도 이거 재벌에 대한 선입견을 버려야지 큰일 나겠네.’


그런 마음을 먹지만 한번 틀어진 그녀에 대한 인상은 제자리로 돌아오지 않았다.

그리고 속리산 게이트에 진입하는 날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말씀 드립니다.

여러분 모두 여기 김선환 대원과 다른 대원 한 명에게서 게이트 환경에 대해 들으셨을 겁니다.

게이트가 있는 곳이 아주 높은 산이고 에베레스트에서나 볼 법한 기상상황이라고 합니다.

그에 따라 우리는 에베레스트를 등반한다는 아니 에베레스트 꼭대기에 떨어졌다는 가정 하에서 준비를 했습니다.

그래도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습니다.

따라서 지난번 탐험대와는 달리 이번 탐험대는 모두 같이 갔다 모두 같이 돌아오기로 했습니다.

김선환 대원 말대로 그 정도로 추운 곳이라면 혼자서 귀환은 무리라는 생각이니까요.

그리고 게이트에서 가장 우선해야 하는 건 제 명령입니다.

혹 옆에서 동료가 죽어가더라도 제가 동료를 버리라고 하면 버려야 합니다.

그에 따르겠다고 맹세합니까?”


“예.”


“좋습니다. 그런 자세라면 저는 여러분 모두를 다시 지구로 귀환시켜줄 것을 약속합니다. 진입하십시오.”


탐험대는 전과 같이 총 21명.

대장인 나를 제외하고 국내 5대 재벌에서 보낸 인물이 전부 열이다.

그리고 그 열 중 손소희를 제외한 아홉이 재벌집안의 혈통이다.

모두 차남이거나 삼남 혹은 차후 그룹 오너 사후 상속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는 이들인 것이다.

모두 게이트 관련한 산업에 대한 전권을 제 아버지나 할아버지에게 정확히 그룹 회장에게 확약을 받고 이번 탐험대에 자원한 이들이다.


정웅이 알아본 바에 따르면 정미나 역시 마찬가지다.

정준용의 가족 중 어린 자녀 둘을 제외한 모두가 마나중독에 걸렸었다.

그리고 치료기가 개발돼 시중에 선을 보일 때까지 살아남은 이는 정준용뿐이었단다.


그리고 정미나는 과감히 정준용을 치료기로 치료하기로 결정한 모양이다.

그대로 두었다면 혹 욕은 먹었을지 모르지만 H 그룹을 손아귀에 쥘 수 있는 기회를 차버린 것이다.

정웅의 말에 따르면 이사들에게 큰소리를 친 것과 달리 나와의 거래에서부터 사업이 제 뜻대로 되지 않았단다.


결국 그게 계기가 되어 오빠를 살리기로 결심한 모양이다.

그 후 제 오빠와 담판을 지어 마나나 게이트와 관련한 산업에 대한 그룹내 전폭적인 지원을 문서로 약속받았단다.

그리고 직접 게이트를 경험하기로 작정한 모양이고.


다른 열 명의 대원은 연구소 식구들로 채웠다.

직속 팀에서 강민수를 제외한 이수정, 최미정, 강민정, 김민준, 조정연, 오성철이 합류했다.


강민수는 아무래도 불안해 빼기로 했다.

탐험대에게 이미 한 말이 있는데 내 조카라고 말은 안 듣는 놈을 데리고 다닐 수는 없기 때문이다.


거기에 한기준과 화천 수색대의 중대장이었다 연구소에 합류한 박찬호, 북한 5군단 중대장으로 있다 내 제안으로 남으로 들어온 최광수.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난 탐험대의 생존자 중 두 번째 귀환자인 김선환.

그렇게 열 명을 채웠다.


나이가 가장 많은 이는 최광수로 35이다.

가장 어린 친구는 강민정 22살이다.

내 연구소 팀의 팀장은 한기준으로 정했다.

가장 혹한기 훈련을 많이 한 친구기 때문이다.

재벌 팀은 내가 인솔하기로 했다.

아무래도 내 말이어야 들을 거 같다는 판단이어서다.


인원 21명에 대한 의복은 두 종류로 만들었다.

하나는 내의 형태로 고블린 가죽으로 만들었는데 상의와 하의로 나눠진다.


다른 하나는 오크 가죽으로 만들었는데 무두질을 전혀 하지 않고 그저 가죽의 기름만 얼추 제거한 상태에서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문양을 그려넣었다.

그리고 그런 가죽 두 장을 겹쳤다. 안과 밖 모두 오크 털이 있도록 한 것이다.

거기에 옷은 상의와 하의 구분없이 일체형이다.

심지어 모자까지 하나의 옷으로 만들어 옷 하나로 어떤 추위라도 막을 수 있도록 했다.


신발도 두 겹이다.

트롤 가죽으로 만든 신발에 오크 가죽으로 만든 별도의 신발을 신도록 한 것이다.

그리고 오크 가죽으로 만든 장갑도 있다.

다만 오크 가죽으로 만든 신발과 장갑에 문양은 없다.

그저 방한만 되면 충분하니까.


다만 배설이 문젠데 그건 어쩔 수 없다.

단추를 만들 경우 그리로 찬바람이 들어갈 것이고 지퍼는 게이트를 넘는 순간 사라질 게 분명하니 만들지 않았다.

따라서 배설 중 큰 거는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머물던 곳에서 모두 해결해야 한다.

작은 것은 하루 세 번의 기회를 주기로 했는데 그 외 이동 중에는 허락하지 않기로 했다.


무기는 일단 마나목 잎자루로 만든 몽둥이를 모두에게 하나씩 줬다.

거기에 기준이 오크 무리에게서 빼앗은 마나철을 가공해 단검을 만들었는데 재벌들에게 모두 하나씩 줬다.

단검은 마나목 지팡이에 끼워 창이나 칼로 상요할 수 있도록 했다.

정미나와 손소희에게는 마나목 지팡이만 줬지만.


물론 내 팀은 각자의 무기가 별도로 있어 다들 알아서 하기로 했다.

다만 만약을 대비해 마나철로 만든 칼은 모두 하나씩 소지하도록 했다.

최소한 홀로 남아도 사냥할 무기는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조난 시를 대비한 것이다.

눈 밖에 없다고 해도 그 눈 속에서 사는 생물은 존재할 거란 믿음으로.


그리고 나는 그 칼. 기준이가 주어온 칼을 휴대했다.


물론 게이트를 넘을 때는 지팡이 겸 몽둥이를 제외하고 다른 무기는 옷 속에 숨기도록 했다.

아직 그런 무기가 있다는 건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일이니까.


이번에도 대통령이 축사를 했다.

마지막으로 나와 대통령의 악수 장면에 카메라 후레쉬가 터지고 곧 내가 진입하는 것으로 탐험대 모두가 게이트를 넘었다.




읽어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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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당선자 +3 21.08.24 745 20 14쪽
102 방송 대담 +2 21.08.23 780 24 18쪽
101 기연 +2 21.08.21 779 2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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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파란 마석 +1 21.08.19 758 22 14쪽
98 지도 +2 21.08.18 756 22 14쪽
97 얻다 +2 21.08.17 766 23 13쪽
96 대화 +2 21.08.16 761 21 14쪽
95 행성인 +2 21.08.14 768 23 14쪽
94 속리산 게이트 +2 21.08.13 771 24 14쪽
» 탐험대 구성 +1 21.08.12 781 20 14쪽
92 정미나 +4 21.08.11 781 24 16쪽
91 제2 탐험대 +3 21.08.10 799 26 15쪽
90 흔적 2 +7 21.08.09 817 27 14쪽
89 흔적 1 +1 21.08.07 834 24 14쪽
88 점령 +3 21.08.06 834 28 14쪽
87 고블린의 것으로 고블린을 +1 21.08.05 848 23 14쪽
86 염탐 +2 21.08.04 846 2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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