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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길주 님의 서재입니다.

을파문 개파조사!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정명길주
작품등록일 :
2022.03.01 07:00
최근연재일 :
2022.06.16 19:00
연재수 :
110 회
조회수 :
39,881
추천수 :
781
글자수 :
728,583

작성
22.06.09 19:00
조회
205
추천
6
글자
15쪽

사마용의 정체

안녕하세요!




DUMMY

103화. 사마용의 정체!


소연은 그들에게 끌려갔다.

그곳에서 다른 무희들처럼

흰색 선녀복을 입고,

사마용의 인형으로 변해갔다.


‘정신 차리자!

호랑이 굴에 끌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살 수 있어...’


소연은 끝까지 정신을 잃지 않으려 했다.

헌데 그녀의 정신은 점점 혼미해져 갔다.

어디선가 달콤한 향이 그녀를 잠재웠다.


어느새 정신을 잃은 소연은

그 자리에 혼절하고야 말았다.


한편, 이 모든 광경을 숨어 지켜보던

모용준은 고심하고 있었다.


‘소연 소저가 날 구하기 위해...’


그리고 점점 의문이 들었다.

사마용의 정체는 무엇인가!

그녀는 분명 살아있다.

그럼에도 확신을 할 수 없다.


‘대체! 얼마나 오래 산 것인가?’


모용준은 그런 의문을 느꼈다.

그녀의 연령은 아무도 알지 못했다.

다만 이십 년 전에도 그녀는 활약했다.


‘고수의 피를 흡수해 젊음을 유지한다.

언제부터? 그 시작은 언제부터인가?’


모용준은 끝없는 질문을 던졌다.

세상에 그런 무공은 존재하지 않는다.

적어도 자신이 아는 것엔 없다.


그렇다면 분명 전대의 마공이겠지.

전대라.. 그 전대는 어디인가?


‘그녀는 이번 전쟁에 참여했다.

그렇다면 천마의 지시를 따른다.

천마를 따른다? 그럼에도 무림에

출사한 적이 없다.’


그렇다는 것은 그녀를 움직이는 것은

오직 천마뿐이다.

천마! 천마는 누구인가?

모용준의 물음은 끝없이 이어졌다.


‘천마...이세민!’


이세민! 수백 년 전 무림을 공포로

물들이고, 세외까지 굴복시킨 인물!

전무후무한 무림 최강의 인물!

그가 죽은 것은 고구려...


‘고구려! 고구려! 연개소문...’


그때 모용준의 머리에 무엇인가가

떠오르기 시작했다.

당과 고구려의 대전쟁!

그 전쟁으로 수십만의 무림인이

전장으로 끌려갔다.


고구려는 그런 그들을 상대로

처절하게 저항했다.

그 수많은 전투를 승리로 이끈 것이

연개소문! 허나 그가 나타나기 전에

마교의 고수들이 고구려를 짓밟았다.


그 선봉에 섰던 마녀...

흡혈마녀 진수희!

천마 이세민을 흠모해,

그를 따라 무수한 고수들을

죽였던 희대의 마녀!


‘설마? 그건 아니겠지.’


진수희가 마녀라 하지만,

무려 수백 년 전의 인물!

결코 그녀가 사마용일 수는 없다.


‘하지만...고수의 피를 빨아

젊음을 유지한다.

그것은 생명도 유지하겠지.’


자연의 흐름을 역행하며,

생을 이어가는 인물!

어쩌면 사마용 그녀가

마녀 진수희는 아닐까?


‘헌데 왜 지금에서야 나타난 것인가!’


천마의 부활!

그녀는 기다렸겠지.

천마가 다시 돌아오기를!


모용준은 그녀를 진수희라 단정했다.

허나, 그렇다고 어찌 소연을

구할 것인가!

그녀는 무희들에게 끌려갔다.


사마용을 지키는 열둘의 무희!

모두 세뇌되었겠지.

그녀들은 오직 사마용에게

충성을 바치는 꼭두각시!


소연마저 그리되게 할 수 없다.

파율을 기다릴 시간 따윈 없었다.

생각을 마친 모용준이 자리에서

일어서려 했다.


“모용 군사! 몸을 숨기세요.

아직 적들이 이곳에 있소이다.”


놀란 차우소가 모용준을 말리려 했다.

하지만 모용준은 무겁게 고개를 저었다.


“차 군사님! 저는 가야겠습니다.”


“예? 보지 않았습니까?

그녀에게 잡히면 온몸에

피를 뺏기고 죽을 것이오.”


“그녀는 강자의 피만 원하오!”


“허나, 반드시 죽을 것이오!”


“내가 죽는다해도 반드시

그녀를 구해야 할 것이오.

그녀는 반드시 주군 곁으로

돌아가야만 합니다.”


주군! 모용준에게 주군은...

그래 을파율이겠지.

을파율에게 팽소연은 반드시

필요한 존재!

그를 위해서라면 목숨 따윈!


“모용 군사!”


“차 군사! 살아남거든

혜국 총사령관께 알리시오!

사마용의 정체는

희대의 마녀 진수희요!”


“예?”


놀란 차우소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도 군사였다.

무림의 역사라면 외고도 남을 지경이었다.


“그럴 리가요? 그녀는 수백 년 전에...”


“흡혈! 그것은 젊음을 유지하는

수단이 아니오!

생명을 유지하는 수단이지.”


“그럼 마녀 진수희가

아직도 살아있다는 것이오?”


“산 것인지 죽은 것인지는

알 수 없소!

다만, 그녀가 나타났다면,

천마 이세민이 부활한 것이오!”


-쿠쿵!


차우소의 심장이 내려앉는 소리가

모용준의 귓가에 들려왔다.

얼마나 놀라면 심장 소리가...


“진심이오? 모용 군사...”


“이세민이 아니라도 그에

준하는 존재가 있는 것이오.

그렇기에 그녀가 나타난 것이지요.”


“믿을 수가 없구려!”


“종남의 오 검을 저토록 쉽게.

무림의 고수들은 마치 아이 다루듯!

그런 존재가 또 있다 보시오?”


그렇겠지! 아무리 마교의 삼 장로라

할지라도 종남의 오 검을 어찌...

허나, 그렇다면 종남의 일 검도

상대가 되지 않을 텐데.

왜 그녀는 일 검을 피한 것일까?


“그녀는 일 검을 피해...”


“피한 것이 아니라,

아껴둔 것이겠죠.”


“예?”


“마녀는 맛있는 음식을

가장 마지막에 먹는다오!”


가장 맛있는 음식을 아껴둔다.

그럴 수 있지.

마녀 진수희! 그녀가 무림에...


“하~아! 이를...”


그녀가 진수희가 맞다면,

무림 천하에 누가 막는다 말인가!

그녀의 무위는 그토록 강성하던,

고구려도 버거워했다.


“그것이 사실이라면,

무림은 끝이겠군요.”


차우소는 좌절한 듯 고개를 숙였다.

모용준은 그런 그를 달래며,


“아직 희망은 있습니다.”


“예?”


“고구려 연개소문의 후신이.

이곳으로 오고 있으니까요.”


“그것이 대체 누구입니까?”


“을파문의 문주!

나의 주군 을파율이오!”


“예? 아무리 그가 남궁현을

죽였다고는 하나...”


“주군께선 고구려의 계승자요.

그의 스승은 고담덕과 연개소문이오.”


“예? 그게 말이나?”


“믿지 못하시겠지요.

소인 또한 웃어넘겼으니,

허나, 이제 알게 되었소!”


“무엇을 말이오?”


“처음부터 모든 것은 정해져 있었소.

마교의 천마가 부활하고,

그를 막을 고구려의 후예가

무림에 등장하는 것을 말함이오.”


“처음부터 정해져 있었다?”


“그렇소이다. 역사는 반복되는 것이지요.”


역사는 반복된다.

그러기에 우리는 역사를 배워야 한다.


차우소는 모용준의 말을 믿지 않았다.

허나, 그도 하나는 알고 있다.

역사는 반복된다.


“귀하의 말을 믿을 수는 없으나,

내 살아남는다면,

귀하의 말을 모두에게 전하겠소.”


“고맙소! 차 군사!”


“보고 싶구려! 고구려의 후예를.”


“그분을 도와주시오.”


차우소는 대답 대신 고개를 끄덕였다.

모용준은 그를 향해 빙그레 웃고는

자리에서 일어서 천천히 걸어갔다.


-터벅! 터벅!


죽음의 길!

어쩌면 사마용을 만나기 전에

모용준은 마교의 검에 목이 잘리겠지.

그럼에도 그의 걸음엔 두려움이 없었다.


-터벅! 터벅!


“웬 놈이냐!”


앙칼진 마교도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모용준은 자리에 서 크게 외쳤다.


“나는 대 고구려의 군사!

모용준이라 하오!

사마용 장로!

아니 흡혈신녀 진수희를

만나러 왔소이다.”


경계하던 마교도는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웬 미친놈이! 오냐 죽여주마!”


“그대는 나의 상대가 아니오!

나는 그대들의 주군!

마녀 진수희를 만나려 함이오!”


“이런 미친놈을 보았나!”


마교도는 곧바로 모용준의

목을 치려했다. 하지만 그때!


“멈추거라!”


무희 하나가 마교도를 막았다.


“예! 신녀님!”


신녀? 마교에 신녀가 있다?

하긴 그들에게 천마는 신일 테니.

그녀의 명령에 마교도 무사는

황급히 사라지고,

그녀가 사박사박 모용준에게 다가왔다.


“너! 누구야?”


언제든 죽이겠다는 표정으로

검을 뽑아 들고 사뿐히 걸어왔다.


“말하지 않았소!

대 고구려의 군사 모용준이오!”


“...고구려? 호호호!”


“웃기시오? 마음껏 웃으시오.

허나, 그대의 주군은 웃지 못할 것이오.

고구려는 그녀에게 가장 아픈

상처일 테니 말이오!”


모용준의 말에 무희는 웃음을 멈추고,

차가운 표정으로 그를 노려보았다.


“미치지 않고서야...

스스로를 고구려라 밝힌단 말이지?”


“고구려는 당당하오!

왜 숨겨야 한단 말이오?”


“죽을 테니까!

그 무엇보다 잔인하게!”


“하하! 그대도 고구려가 두렵소?”


“뭐? 웃기지 마!

원한다면 죽여주지.

너의 시신은 형체도 알아볼 수

없을 것이다.”


그녀는 가차 없이 검을 휘둘렀다.

모용준은 자신의 검을 빼어

그녀의 공격을 막았다.


을파율에게 배웠던 방어!

오로지 방어에 집중하면,

어떠한 공격도 막을 수 있다.


-챙!


“어쭈?”


“후회하지 않겠소? 그대의 주군은 고구려의

후예를 궁금해할 터인데?”


“고구려의 후예가 나타났다? 그게 너란 건 아니겠지?”


“크하하! 나 따위가 어찌

대 고구려의 후예겠소!”


그녀는 고민하는 듯했다.

그녀의 뇌속에 강인하게 자리 잡은

고구려에 대한 분노!

그것이 자신의 주군의 의지임을

그녀 역시 모르지 않는다.


“무장을 해제하라.

그리하면 주군께 안내하겠다.”


“하하! 물론이오.

뭐 검이 있다 한들,

마녀 진수희의 상대가 되겠소?”


“감히! 그분을 마녀라 칭하지 말라!”


그녀는 분노로 일그러졌다.

세뇌! 그것은 그토록 무서운 것이다.

그녀는 오직 마녀에게 충성하겠지.


모용준은 소름이 끼쳤다.

만약 소연마저 저리 변한다면,

그녀의 검이 파율을 향하겠지.

그것만은 막아야 했다.


“사죄하겠소!

그대의 주군을 뵙게 해주시오!”


모용준은 미련 없이

검을 바닥에 떨구웠다.


-챙그랑!


“따라와! 만약 네 말에 한 치의

거짓이라도 있다면 넌 죽어!

그것도 세상 가장 잔인하게.”


“물론이오!”


무희는 모용준을 깊숙한 곳으로

안내했다. 그곳의 여인들은

거의 나신에 가까웠다.

그럼에도 모용준은 눈길을 주지 않았다.

그의 머릿속엔 온통 소연을

구하는 것뿐이었다.


어느덧 거대한 문 앞에 선

무희가 두려운 듯 고개를 숙이고,

목소리를 떨며 아뢰었다.


“주군! 소녀 명희이옵니다.”


“호호! 왜?”


소름 끼치는 음성!

바로 사마용의 목소리였다.


“그것이...주군을 뵙고자 하는

이가 찾아왔습니다.”


“호호호! 나를?”


“예! 자신이 고구려의

군사라 주장하고 있습니다.”


-솨아아아


무희의 그 한 마디에 주변이

얼어붙기 시작했다.


“뭐? 고구려....”


겁을 집어먹은 무희는

감히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쾅!


폭발하듯 문이 열리고,

낮에 보았던 절세 미녀가

모용준의 코앞으로 날아왔다.


모용준은 숨조차 쉴 수가 없었다.

천하의 마녀! 그녀와 마주서자,

뱀의 아가리속 개구리 꼴이었다.


“고구려? 너 꺼우리가 아닌데?”


어찌 알았을까?

모용준은 꺼우리가 아닌 선비족이다.


“내 피는 고구려의 것이 아니나,

내 정신은 고구려의 것이오!”


모용준은 두려움을 이겨내고,

그녀의 물음에 답했다.


“호호호! 재밌는 아이네?

근데 알아? 난 고구려를 증오해!”


“물론 그렇겠지요!

그대가 흡혈신녀 진수희라면 말이오!”


쿠쿵!


차가웠던 주변의 기운이

더욱 차갑게 식어 내렸다.

그녀의 표정은 괴이하다 못해

악마 같이 변해갔다.


“알아? 나를?”


‘맞구나! 흡혈마녀 진수희!’


“알고 있소! 그대도 기다렸겠지.

천마를 죽인 원수를...”


“크하하! 뭐라는 거니?

연개소문 그 영감탱이는

이미 오래전에 죽었어!”


“죽었다? 그대도 살아있고,

천마가 부활했는데.

천신이 죽었다?

그 무슨 궤변이란 말이오?”


그녀의 표정이 다시 구겨졌다.

천신검제 연개소문!

그를 천신으로 부른 것은

천마를 제압했기에!


“살아 있어? 그 찢어 죽일 놈이?”


모용준은 무겁게 고개를 저었다.


“지금 나를 놀려?

죽을라고 환장을 했어?”


“그분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소!

그렇다고 죽은 것은 아니오!

신선이 되어 선계에 계시니 말이오!”


“뭐? 그 새끼가 신선이라고?

크하하! 웃기시네!

그 새끼는 죽었어! 분명히!”


“장담하시는 게요?”


장담하지 못하겠지.

연개소문의 죽음은 아무도

목격하지 못했으니까!


진수희는 그런 모용준을

차갑게 노려보았다.

이미 흥분을 감추었다.

무려 수백 년을 살았으니,

감정을 조절하는 것은 싶겠지.


“뭐! 그렇다 치고,

신선이 현세에 나타날 리도 없고,

네가 원하는 게 뭐지?”


“그분의 대리인이 이곳에 있소이다.”


“뭐?”


“연개소문의 제자이자,

무신 고담덕의 제자이신

저의 주군 을파율이

이곳으로 오고 있소이다.”


“...고담덕?”


“처음 들으시오?”


그럴 리가!

고금을 통틀어 정사마를 가리지 않고

최강으로 불리는 이름!

그것이 무신 고담덕이었다.


“그럴 리 없다.”


“믿고 안 믿고는 그대의 자유요!

허나, 그대도 보고 싶지 않소?”


“호호호! 내가? 왜?”


“갚아야 할 테니까!

그대는 이세민을 지키지 못했소!”


-콰콰쾅!


주변의 모든 것이 부서지고 있었다.

그저 그녀가 분노했을 뿐인데,

사방에 폭풍이 몰아치는 듯했다.


“감히...감히...

누구의 존함을 입에 담는 것이냐!”


“나는 제안을 드리고자 이곳에 왔소!”


“제안? 감히 벌레 같은 네놈이?”


“이곳에 온 소연 단주를 돌려주시오!”


“뭐? 그게 누군데?”


궁금해서 물은 것이 아니라,

어이가 없어 물은 것이다.


“낮에 잡아가지 않았소?

그녀는 고구려의 장군이오!”


“허~어! 뭐? 호호호!

웃겨! 여인이 장군이라고?”


“왜? 그러면 안되는 것이오?”


“미쳤네! 완전히 돌았어!”


“그렇다면 나를 죽이시오!

단, 내가 죽으면 그대는

결코 그를 볼 수 없을 것이오.”


“뭐?”


“난 이곳으로 오기 전

서신을 보냈소.

내가 돌아오지 않으면,

모두 퇴각하라!

다시는 무림에 발들이지 말라!”


“웃긴 놈이네! 찾을 거야!

찾아내어서 갈갈이 찢어 죽일 거야!”


“고구려는 수백 년을 은신했소.

그대와 마교는 결코 찾을 수 없소!

그들은 고구려의 진식을 가지고

있으니까 말이오!”


그녀 또한 고구려의 흔적을

찾지 않았을까?

그녀는 연개소문의 핏줄을

모조리 지우고 싶었다.

그중 하나가 바로 흑사련의 련주

연사백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찾지 못했다.

장백산 산기슭에 고구려의 진식!

그곳을 끝까지 찾을 수 없었다.


“지금 나랑 흥정을 하겠다는 거야?”


“물론이오! 그대도 원하지 않소이까?

나와 소연 단주를 보내준다면,

기꺼이 그를 모시고 이곳으로

오겠소이다.”


“호호호! 웃겨 진짜!”


“싫으면 관두시오!”


“죽음이 두렵지 않아?”


“예전에 죽은 목숨이오.

얼마든지 취하시오!”


당당한 모용준의 표정!

그녀는 고민 중이었다.


“호호호! 재미있어!

아주 재미있네!”


“그럴것이라 생각하오!”


“근데 넌 실수를 한 거야!”


“예?”


“네놈이 고구려의 군사라면,

그놈은 반드시 이곳으로 온다.”


“소용없소! 내가 돌아가지 않으면,

그들은 연기처럼 사라질 것이오!”


“과연 그럴까? 고구려의 후예가?

넌 고구려를 몰라!”


고구려! 가족을 지키기 위해

미련 없이 목숨을 버리는 이들!

그런 고구려이기에 그녀 또한

그들에게 숱한 상처를 입었다.


“좋아! 넌 재미있으니까

살려주도록 하지.”


“거부하겠소!”


“아니! 넌 거부할 수 없어.

그년을 끌고 와!”


진수희의 명령에 잡혀있던

소연이 끌려 나왔다.

그녀는 마치 마약에 중독된 것 같았다.


“대체 무슨 짓을 한 게요?”


“그녀를 지켜! 혹시 알아?

그가 와서 너희를 구출할지?”


모용준은 어쩔 수가 없었다.

계획은 틀어졌지만,

시간은 벌었다.

그가 이제 소연을 보살펴야 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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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그들의 정체 22.06.15 186 4 15쪽
108 광마의 시험 22.06.14 189 4 14쪽
107 무림의 영웅 22.06.13 206 4 14쪽
106 끝을 향해 22.06.12 208 5 14쪽
105 역사는 반복된다. 22.06.11 218 5 15쪽
104 구출작전 22.06.10 210 5 14쪽
» 사마용의 정체 22.06.09 206 6 15쪽
102 흡혈마녀 사마용(2) 22.06.08 211 5 14쪽
101 흡혈마녀 사마용! +1 22.06.07 220 6 15쪽
100 끝을 향한 시작! +1 22.06.06 235 6 15쪽
99 전선으로 진격하라! +1 22.06.05 226 5 14쪽
98 기다리고 있을 수는 없는 법! +1 22.06.04 244 6 15쪽
97 하나는 약할지라도! +1 22.06.03 234 6 14쪽
96 개전! +1 22.06.02 241 6 14쪽
95 전쟁의 서막! +1 22.06.01 253 6 15쪽
94 조화! +1 22.05.31 253 6 15쪽
93 그날의 진실! +1 22.05.30 261 6 15쪽
92 폐관 수련! +1 22.05.29 285 6 14쪽
91 새로운 터전! +1 22.05.28 276 6 14쪽
90 세상은 넓다. +1 22.05.27 277 6 15쪽
89 새로운 바람! +1 22.05.26 288 6 14쪽
88 무림 맹의 몰락! +1 22.05.25 265 6 14쪽
87 천하제일인! +1 22.05.24 334 6 14쪽
86 무당의 전설 무천! +1 22.05.23 280 6 13쪽
85 무당은 쓰러지지 않는다. +1 22.05.22 267 6 14쪽
84 침공의 시작! +1 22.05.21 267 6 13쪽
83 요동 산성에 집결하라! +1 22.05.20 267 6 14쪽
82 무당이 위험하다. +1 22.05.19 275 7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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