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장취산 님의 서재입니다.

멋지게 살자!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완결

장취산
작품등록일 :
2012.07.12 17:39
최근연재일 :
2012.07.12 17:39
연재수 :
32 회
조회수 :
775,177
추천수 :
5,219
글자수 :
120,867

작성
12.04.27 07:51
조회
21,811
추천
154
글자
9쪽

멋지게 살자!-22-출발의 장6

DUMMY

출발의 장6



상진이 넋을 잃고 침을 질질 흘리고 있을 때 현수는 상진과 자신이 연결된 인연의 끈이 쉽게 끊어지지 않으리라는 것을 강하게 예감하고 있었다.

지금도 상진을 중심으로 끈에 묶인 것처럼 50m 반경을 맴돌고 있는 것과 상진을 제외한 그 누구와도 대화가 불가능하다는 점, 거리가 멀어진 지금도 현수가 보는 모든 것을 상진이 볼 수 있다는 사실에서 자신은 상진의 몸을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직감할 수 있었다.

아침을 먹고 파리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시간을 보내던 현수는 그것도 곧 시들해지자 조정실에 들어가 파일럿의 흉내를 내면서 놀기 시작했다.

남자라면 누구라도 어린 시절 비행기를 몰고 하늘을 나는 파일럿을 꿈꾸고 컸지 않은가?


‘♬빨간 마후라는 하늘의 사나이. 하늘의 사나이는 빨간 마후라.

빨간 마후라를 목에 두르고 구름 따라 흐른다. 나도 흐른다.

아가씨야 내 마음 믿지 말아라. 번개처럼 지나갈 청춘이란다.

빨간 마후라는 하늘의 사나이. 하늘의 사나이는 빨간 마후라.

석양 등에 지고 하늘 끝까지 폭음 따라 흐른다. 나도 흐른다.

그 까짓 부귀영화 무엇에 쓰랴. 사나이 일생을 하늘에 건다♬.‘


현수가 조정실에서 파일럿의 흉내를 내며 ’빨간 마후라‘를 계속해서 부르자 좌석에 앉아 있는 상진의 입에서도 작은 목소리로 노래가 흘러 나왔다.

‘♬빨간 마후라는 하늘의 사나이..............구름 따라 흐른다. 나도 흐른다.’


현수의 능력을 최대한 이용하며 밤마다 잠을 설쳐댄 관음증 환자들의 유럽 일정이 런던, 파리, 뮌헨, 로마를 거쳐 끝나고 1986년 2월 27일 밤, 상진은 도꾜에 도착했다.

오랜 비행시간으로 지친 상진은 호텔에서 하룻밤을 자고 다음날 ‘만가노모리’와 ‘만다라케’로 대변되는 일본만화전문 서점가를 찾아 나섰다.

만화대국 일본답게 엄청나게 쏟아지는 만화와 캐릭터 인형들, 제작된 애니메이션 비디오 들이 전시되어 판매되고 있는 곳으로 규모가 어마어마했다.

한국이 만화방이나 대여점에서 빌려보는 대여문화라면 일본은 보고 싶은 만화책은 직접사서 읽기 때문에 만화관련 산업이 발전할 수밖에 없었고 그것이 문화산업전반에 걸쳐 영향을 순방향으로 미치게 되는 결정적 요인이라 상진은 생각했다.


상진이 일본을 찾은 목적이 앞으로 전세계 40여개국에 보급되는 공전의 히트작 ‘드래곤 볼’을 그릴 미래의 만화가를 찾아 출판권을 선점하는 것이었다.

대충30조원 정도의 매출이 발생했다고 알려진 ‘드래곤 볼’의 출판권을 작가가 유명해지기 전에 전속계약을 맺기만 하면 돈을 버는 것은 물론이고 국내의 낙후된 영상문화산업에도 불을 지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던 것이다.

그런데 현수의 기억과 달리 ‘드래곤 볼’은 이미 상점입구에서부터 포스터와 인형들이 전시 되어 대히트를 치고 있었다.


‘우째 이런 일이!’

‘이게 어떻게 된 거지요. 몇 년 후에 나온다고 했잖아요?’

‘그러게 말이다. 황당하네! 분명히 내 기억에는 제대하는 88년 이후에 <드래곤 볼>이 나왔는데 말이다.‘

‘<드래곤 볼>이 나온 지 2년이나 되었다 하잖아요.’

‘아무래도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시기가 88년 이후인가 보다. 그렇게나 늦게 우리나라에 보급된다고는 생각도 못했지‘

‘그럼 이제 어떻게 해요.’

‘뭘 어떡해? <드래곤 볼>은 포기하는 거지. 별 수 있냐? 대신에 다른 작가를 찾아야지.’

‘다른 작가라면?’

‘작가이름은 모르겠고 작품이지. 지금부터 <짱구는 못 말려>와<슬램덩크>가 나왔는지 찾아보자. 내 기억에서 짱구를 떠올릴 테니 잘 살펴보고 슬램덩크는 농구만화 나온 것 있냐고 물어보는 게 빠르겠다.’

‘아! 짱구가 이렇게 생겼군요. 근데 이놈 정말 밉상스럽게 생겼네요. 일자 눈썹하고는’

‘나도 민호와 민지가 TV 볼 때 마다 짱구 놈 미워 죽는 줄 알았다. 그놈 보고 있으면 화가 치밀어! 그런데 애들은 좋아 죽는다니까!’


상진이 가게 직원에게 물어 보니 농구만화 나온 게 없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었고 짱구의 경우에는 점원에게 일자눈썹과 튀어나온 이마와 뒤통수 그리고 엉덩이 춤을 설명했지만 알아듣지 못하는 얼굴이라 직접 찾아보기로 했다.

대 히트작인데 직원이 못 알아듣는 것으로 보아서는 아직 출판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지만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 상진은 상점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만화나 인형, 비디오 등을 샅샅이 살펴보았다.

물론 현수도 상진의 50m 반경 내에서 기억에 선명한 짱구를 찾아 구석구석 헤맸지만 눈에 띄지 않는 것으로 보아서는 아직 출판되지 않은 것으로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다행이다! 아직 두 작품은 출판이 되지 않은 것 같구나. 그리고 비슷한 화풍의 만화도 없는 것으로 보아서는 아직 만화가로 데뷔를 못한 것으로 보인다.’

‘그럼 이제 기다리기만 하면 되나요? 만약 첫 작품이 우리가 찾는 작품이면 말짱 도루묵이잖아요. 작가 이름만 알면 만사가 오케인데’

‘내가 쪽바리 만화작가 이름까지 외우고 다니겠냐? 그리고 첫 작품이 대 히트 치기야 하겠어? 어쨌든 간에 그림만 보면 대번에 알 수 있으니 계속해서 관심을 기울이고 새로 출판되는 만화책이나 연재되는 잡지를 빠지지 않고 살펴 볼 수밖에 없겠지.’

‘새로 나오는 만화책이나 잡지는 전부 보내달라고 하면 어떨까요?’

‘언제 나오는지도 모르고 신간마다 다 보낸다면 책값이랑 바다 건너 책을 보내는 비용이 엄청날 텐데?’

‘책값이야 어쩔 수 없겠지만 우편비용이야 2,3개월에 한번만 붙이라면 되지 않겠습니까.’

‘별 방법이 없으면 그렇게라도 해야겠지. 조금 더 생각해보자.’

‘그럼 저는 <드래곤 볼>이 도대체 어떤 내용이기에 30조원이나 되는 천문학적인 매출을 올리는지 좀 읽어 볼게요.’

‘일본어를 모르는데 보면 알겠냐?’

‘만화야 그림만 보면 대충 내용이 짐작되잖아요.’

‘그렇긴 하지. 그럼 나는 다른 만화들 중에서 미래에 히트를 치는 작가를 찾아보거나 내가 알고 있는 만화들이 나와 있나 살펴보지‘


상진은 열심히 <드래곤 볼>을 보고 현수는 상점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추억속의 만화들을 찾아 헤매고 있는 도중 현수의 귀에 조용하고 맑은 목소리가 들렸다.

낯선 외국에서 들리는 모국어는 언제라도 반갑고 관심이 가는 법인데 그 목소리가 예쁜 여자 목소리라면 돌아보게 되는 게 남자의 심리다.


‘응? 간만에 듣는 우리 말, 그것도 맑고 청아한 목소리! 오호! 목소리만큼이나 참한 아가씨들! 보통 키의 저 아가씨도 예쁘지만 늘씬한 키의 아가씨는 대단한 미인인데. 얼굴은 한예슬을 닮았고 몸매는 긴 코트를 입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겉으로만 봐도 대단하겠어!’


“미진아 이 만화 진짜 재미있다.”

“그렇지? 재미있다고 했잖아. 그래서 이 만화는 기다렸다가 신간 나오면 바로 산다니까. 너무너무 재미있어 얘.”

“나도 사서 귀국할 때 가지고 가야지. 공부도 되고 재미도 있고 일석이조(一石二鳥) 아니겠니?”

“너야 전공이 일어니 회화공부도 되고 일본문화도 알고 도랑치고 가재잡기! 호호호!”


‘음! 얘기를 들어보니 미진이라는 이름의 아가씨는 이곳에서 유학중인 학생이고 한예슬 닮은 아가씨는 한국에서 일어를 전공하는 대학생인 것 같은데 방학중에 친구에게 놀러 온 모양이구나. 잘하면 회사에 참 좋겠는데...... 우리에게 딱이다.딱!‘


‘상진아!’

‘아이쿠! 깜짝 놀랐잖아요. 갑자기 그렇게 부르면 어떡해요’

‘그럼 갑자기 부르지, 제가 불러도 될까요? 물어보고 부르리?’

‘그런 뜻이 아니라 큰소리로 부르지 말고 조용한 목소리로 불러 달란 말이지요.’

‘내가 지금 조용하게 생겼냐? 잔말 말고 저기 보이는 아가씨들 좀 봐라.’

‘아가씨요? 어디 또 한 눈 팔고 계셨구나. 책 찾으신다더니......하여튼 못 말려! 결혼하고 20년 넘게 형수님만 보고 사신 게 믿을 수가 없다니까’

‘이놈의 자슥이! 생각만으론 뭔 짓을 못해! 얼마나 참고 이성적으로 행동하느냐가 문제지! 좌우지간에 우리의 고민을 일거에 해결할 방법을 찾았다.‘

‘우리의 고민을 일거에 해결해요?’

‘그래 지금 내가 보고 있는 아가씨들 있지. 쟤들이 우리나라 애들인데 우리가 뽑으려는 인재상에 딱 맞아 떨어지는 것 같으니 작업에 들어가야겠다.’


작가의말

성자의 반열에 오르고 윤회의 생을 사신다는 달라이라마 께서도
'여자를 보면 유혹을 느낀다.그러나 여러가지 귀찮음을
생각해 그만 둔다, 고 하셨다죠. 바로 어제.

남자란 무엇인지 새삼느끼게 해주는 말입니다.
오늘 저도 정상인 남자임을 그 분으로 인해 새삼 확인했습니다.
'생각만으로는 뭔 짓을 못해! 얼마나 참고 이성적인가가 문제지'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9

  • 작성자
    Lv.99 아몰라랑
    작성일
    12.04.27 09:28
    No. 1

    님도 보고 봉도 따고,
    도랑 치고 가재 잡고,
    꿩 먹고 알먹고 둥지 털어 불쏘시개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장취산
    작성일
    12.04.27 09:57
    No. 2

    '둥지 털어 불쏘시개'
    처음 들어보는 재미난 표현이군요.
    엄청난 망설임 끝에 글을 올리고 나서는 새로운 재미에
    빠져삽니다.
    독수리타법이지만 조금씩 늘고 있고 가물가물한 철자법과
    띄어쓰기도 다시 한 번 공부하고 늘어나는 선작수와 조회수를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습니다.

    적은 댓글과 추천없음이 조금 섭섭하기는 하지만서도 아직
    자연란 일반에서 벗어나지도 못했는데 뭘 이라며 스스로 자위를
    한답니다.
    글을 쓴다는 새로운 재미에 푹 빠져 행복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카타리아스
    작성일
    12.04.27 10:32
    No. 3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나픈천사
    작성일
    12.04.27 10:54
    No. 4

    재미있습니다.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피똥싼고양
    작성일
    12.04.27 11:12
    No. 5

    재밌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메이지
    작성일
    12.04.27 11:12
    No. 6

    미녀는 세계가 보호해야 할 천연자원이니까요.
    티베트가 독립해서 달라이라마 성하께서 원래 자리를 찾으시길 바라지만, 성하의 연세를 봤을 때 입적하시기 전에 이루지길 바라는 건 무리겠죠.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중공 개객기들 빨리 망해랏!!
    잘 보고 갑니다. 건필

    p.s 86년이면 원조아이돌 마츠다 세이코가 결혼한 이후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antlrrha
    작성일
    12.04.27 17:51
    No. 7

    작가연재만 보는 1인입니다.추천글을 보고 왔는데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리턴?물이라고 해야 할지 과거에서 시작하는 현대물보면서 저도 이런저런생각은 참 많이 듭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장취산
    작성일
    12.04.27 22:09
    No. 8

    그대닮은 달님께서 첫 추천을 해주셨네요.
    앞의 댓글에서 추천없어 섭섭하단 소리에 작가의 용기를 붇돋우시려고
    그러신 것 같은데 그래도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첫 추천의 기분이 이런 거군요.
    추천 하나에 엄청난 사람이 몰리는 군요. 선작이 하루 평균의 2배가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송군
    작성일
    12.04.28 01:25
    No. 9

    재미있는 현대물이군요. 요즘 나오는 현대물처럼 악당보스가 엄청난 능력(초능력,기타 등등)으로 등장해서 끝까지 전개되는 현대물과 달리 국가간의 경제적 충돌이라거나 기타등등 조금은 현실적인 부분에서 진행되는 현대물로 전개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뭐 초반 영혼 부분을 생각하면 현실적인 부분과는 당연히 차별이 있겠지만 악당보스가 어느 특정 한인물에 집중되기보단 글이 전개해가면서 여러가지로 주변 환경이나 각나라들에 부딪히는 설정의 현대물이 보고픈 독자의 글입니다.^^

    작가님의 진행에 대한 구상이 있겠지만 개인적인 욕심은 그렇군요.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4.28 03:04
    No. 10

    정말 잘보고갑니다ㅎㅎ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4.28 03:30
    No. 11

    처음부터 쭉 추천달고왔습니다
    정말 재밌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musado01..
    작성일
    12.04.28 14:14
    No. 12

    잘 보고 갑니다.

    건 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장취산
    작성일
    12.04.28 18:33
    No. 13

    musado0105님 처음부터 끝까지 댓글을 달아주시는 배려를......
    너무 감사합니다. 말씀대로 건필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NeoZion
    작성일
    12.04.29 02:06
    No. 14

    흥미가 물밑듯이 ~~~

    재미있어요~~

    한번에 다봤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농갈리기
    작성일
    12.05.04 23:59
    No. 15

    재밌게 잘 읽어습니다.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선율
    작성일
    12.05.10 01:13
    No. 16

    잘 보고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화일박스
    작성일
    12.05.10 11:26
    No. 17

    감사히 잘 보고 있습니다.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키온
    작성일
    12.05.13 14:30
    No. 18
  • 작성자
    Lv.1 領天華
    작성일
    12.06.04 13:12
    No. 19

    감사합니다. 건필//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멋지게 살자!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18 12.05.26 5,229 2 -
공지 인증샷! +8 12.05.09 7,129 10 -
공지 정연/현대물로 이사 +8 12.04.27 29,841 58 -
32 출판소식! 그리고 출판 책 증정. +25 12.07.12 6,531 28 2쪽
31 멋지게 살자!-31ㅡ투자의 장2 +26 12.05.17 22,621 190 8쪽
30 멋지게 살자!-30-투자의 장1 +33 12.05.14 20,118 226 7쪽
29 멋지게 살자!-29-봉사의 장2 +29 12.05.11 19,917 186 9쪽
28 멋지게 살자!-28-봉사의 장1 +40 12.05.09 20,627 174 7쪽
27 멋지게 살자!-27-영입의 장5 +26 12.05.07 20,820 172 9쪽
26 멋지게 살자!-26-영입의 장4 +26 12.05.05 20,661 175 10쪽
25 멋지게 살자!-25-영입의 장3 +35 12.05.03 20,898 175 9쪽
24 멋지게 살자!-24-영입의 장2 +24 12.05.01 21,172 171 8쪽
23 멋지게 살자!-23-영입의 장1 +20 12.04.29 21,110 157 8쪽
» 멋지게 살자!-22-출발의 장6 +19 12.04.27 21,812 154 9쪽
21 멋지게 살자!-21-출발의 장5 +14 12.04.25 21,458 178 10쪽
20 멋지게 살자!-20-출발의 장4 +15 12.04.23 21,263 159 9쪽
19 멋지게 살자!-19-출발의 장3 +15 12.04.20 21,490 166 10쪽
18 멋지게 살자!-18-출발의 장2 +26 12.04.18 21,648 167 8쪽
17 멋지게 살자!-17-출발의 장1 +21 12.04.16 22,468 163 10쪽
16 멋지게 살자!-16-성장의 장5 +22 12.04.14 21,859 161 8쪽
15 멋지게 살자!-15-성장의 장4 +18 12.04.12 21,548 166 8쪽
14 멋지게 살자!-14-성장의 장3 +18 12.04.10 21,568 158 9쪽
13 멋지게 살자!-13-성장의 장2 +14 12.04.09 21,298 158 11쪽
12 멋지게 살자!-12-성장의 장1 +15 12.04.07 21,778 161 10쪽
11 멋지게 살자!-11-초석의 장2 +14 12.04.06 21,606 154 7쪽
10 멋지게 살자!-10-초석의 장1 +15 12.04.06 22,352 167 12쪽
9 멋지게 살자!-9-믿음의 장4 +11 12.04.06 22,396 156 9쪽
8 멋지게 살자!-8-믿음의 장3 +12 12.04.05 22,459 135 11쪽
7 멋지게 살자!-7-믿음의 장2 +9 12.04.05 22,969 136 9쪽
6 멋지게 살자!-6-믿음의 장1 +8 12.04.05 25,038 128 8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