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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parkpd
작품등록일 :
2022.05.11 13:34
최근연재일 :
2022.09.29 18:00
연재수 :
8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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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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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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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2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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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59. Dummy. (더미)

본 콘텐츠에 등장하는 명칭, 브랜드, 단체, 공공기관, 종교, 인물, 건물, 배경, 법문 등 모든 것들은 창작으로 현실과 관련 없는 내용으로 구성 되어있고, 실제와 다르며, 콘텐츠에 등장하는 모든 내용이 창작된 것으로 허구임을 알려드립니다




DUMMY

59. Dummy. (더미)


관리소장은 세계에게 협조하라는 지현의 말에 화가 났는지, 지현을 빤히 쳐다보다가 인상을 쓰고 세계에게 시선을 돌린다.

지현도 인상 쓰고 있는 관리소장의 시선이 부담스러워, 고개를 돌리자, 로운이 관리소장을 째려보며,


“뭘, 잘했다고 인상 쓰고 그래요. 인부들 이력서 어딨어요.”


관리소장은 끝까지 말을 하지 않는다.


“어쩔 수 없군요.”


로운은 전화를 꺼내, 정표에게 전화한다.


“응, 주형사, 수색영장 하나 받아줘.”


그러자, 관리소장은


“잠, 잠, 잠깐만, A18. 지금 내가 얘기는 하는데, 니들 후회하게 될 거야.”


관리소장의 말에, 세계는


“그래, 알았어, 후회는 우리가 할게요, 그러니까, 쉽게 갑시다. 제발.”


관리소장은 세계를 빤히 쳐다보고,


“나도, 아는 게 없어, 단지 재들 쓰면, 인건비 안 든다고 해서, 쓴 거야. 솔직히 까서 이런 일 하면, 뭐로 남겨 다 인건비잖아.”


관리소장이 입을 열자, 지현이


“아무리 그래도 그렇죠. 관공서 일인데, 인건비로 남기다니요.”


“아, 그렇잖어, 진행비도 쥐꼬리, 일, 식대도 쥐꼬리, 장비 사용료도 그렇고, 그러니, 남길 수 있는 건, 이거, 이거 인건비 밖에 없잖어.”


그러자, 다예가.


“아니, 사업 입찰받아서 들어온 거잖아요. 우린 소장님 회사에서 제시한 금액으로 일을 드린 거고, 그런데, 어떻게 그런 말을 하세요?”


“아니, 입찰이야 다 그런 거지, 어떻게 입찰가로만, 딱 계산을 하나? 일하다 보면, 추가되는 거지, 그런 것도 하나 인정 안 해주면서 일을 시키는 것 자체가 잘못된 거 아냐?”


“아니,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해요.”


다예와 소장의 목소리가 커지자, 세계가 둘을 말리며,


“이봐, 관리소장 당신은 그럴 말 할 자격 없고, 빨리 저들이 누군지나 불어.”


“A18, 나도 잘 모른다고, 그냥, 종교 단체에서 보내온 인부일 뿐이야.”


“종교단체? 천신교?”


“그, 그, 그래 천신교.”


관리소장은 천신교에서 인부들이 보내왔다는 것을 인정하면서 불안과 초조함으로 다시 식은땀을 흘리고 있었다.


“그래, 그럼 그 천신교하고는 어떻게 연락을 취하지?”


“그, 그건,”


관리소장은 또 한참 동안 말이 없다.


답답해하는 세계.


“그럼, 구급차로 인부를 이리로 보낸 건 누구야.”


관리소장은 세계가 묻는 말에, 이번에는 대답할 맘이 생긴 듯 미소를 지었다.

사실, 관리소장은 황상제가 맘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엔 황상제라는 것을 슬쩍 흘려주고 싶었다.


“그건, 형사님이 감당이 안 될 텐데.”


“그것도 내가 감당하면 되고, 누구야?”


관리소장은 다예와 지현을 쓱 보더니,

소리를 죽이며,


“황상제 시장.”


관리소장 말에 세계와 관리실에 있던 모두가 놀란다.


세계는 침착하게 관리소장에게 묻는다.


“황상제 시장이 보냈다는 걸 어떻게 믿지? 나는 말이야 악당들이 하는 말은 신뢰하지 않거든, 혹시 황상제 시장을 모함하려고 거짓말하는 것이라면, 그만두는 게 좋아.”


“헛, 형사 양반, 황시장은 무서운가 보구만.”


관리소장의 말에 헛웃음 치는 세계.


“관리소장의 목이 날아갈까 그게 걱정이네요.”


“설마, 내가 그런 하찮은 일에 목이 날아갈까.”


“나는 당신의 목숨줄을 생각해주는 겁니다.”


세계의 목숨줄이란 말에, 동요하기 시작한다.

관리소장은 순간 잊고 있었다.


그들이 사람 목숨을 가볍게 여긴다는 사실을,

세계는 짧은 그 순간에 관리소장이 동요하는 것을 감지하고,


“걱정 마, 나한테 얘기하면, 내가 목숨만큼은 부지할 수 있도록 해주지.”


세계의 말에 관리소장은 더욱 동요한다.

관리소장은 세계를 보며, 자신이 어디로 줄을 서야 목숨을 보장받을 수 있는지, 생각 중이었다.

한참을 생각한 관리소장.


“그럼, 내 목숨은 보장할 수 있겠어? 형사 양반?”


세계는 미소 지으며,


“물론, 당연하지. 우린 경찰이지 악당이 아니야, 거기에 중요한 증인을 보호하는 것은 경찰의 의무고 책임이라고.”


“하지만, 상대는 그 경찰도 손으로 주무르는 사람들인데?”


“내가, 목숨 걸고 지켜 줄 테니, 걱정 마.”


관리소장은 세계의 눈을 보며, 결심한 듯.


“좋아, 내가 말하지, 내가 알고 있는 것은 다.”


“좋아, 녹음해도 괜찮지?”


관리소장은 고개를 끄덕이자, 바로 세계가 질문을 시작한다.


“인부들은 어디서 데려왔어?”


“어디서 데려오는지는 나도 몰라. 하지만, 황시장에게 연락하면, 인부들을 보내줬어.”


“그럼, 먼저 일하던 인부들은 어디로 갔어?”


“그것도, 나는 잘 몰라, 황시장이 데려가니까.”


“그럼, 천신교는 뭐야.”


“그건, SG병원하고, 황시장하고 연관 있는 것 같아. 황시장이 천신교 얘기를 해서 알게 됐거든,”


“천신교에 대해 어떤 얘기를 했는데.”


“황시장의 자신을 도와주는 돈줄이라고.”


관리소장은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것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간 보듯 황시장 쪽에 불리한 내용만 흘리고 있었다.


“그럼, 소장 본인 얘기 좀 들어야겠는데,”


“응? 나?”


“네.”


갑자기 로운이 대화에 끼어들더니, 소장의 손에 수갑 채운다.

당황하는 관리소장,


로운의 수갑이 채워진 관리소장과 관리실에서 함께 나오자, 밖에는 언제 연락을 받았는지, 정표가 경찰 승합차와 함께 대기하고 있었다.

승합차에 행귀 인간들을 태웠고, 세계와 세인 귀선을 남긴, 강력2팀은 관리소장을 데리고 경찰서로 복귀한다.


물론, 관리소장에 관련하여, 지현과 다예에게 참고인 조사가 있을 것이란 것을 알린 후 복귀했다.

*


경찰서로 복귀한 강력2팀은

관리소장을 조사실로 데리고 간다.


조사실에서 들어간 관리소장


로운과 정표가 조사실로 들어가고, 자경과 화산은 조사실을 볼 수 있는 옆방에서 조사실 상황을 보고 있다.

*


세계는 관리소장의 차와 관리실을 살펴본다.

세계가 관리실에서 서류 등을 이것저것 뒤지자,

지켜보던 세인이,


“뭘 찾는 거야 오빠?”


“응, 아무래도 관리소장인 진실만을 얘기하지 않을 테니까. 관리소장이 모두 털어놓을 만한 증거를 찾는 거지.”


“그럼, 행귀 인간들은 어떻게 돼?”


“나도 그게 걱정인데, 다시 되돌릴 방법이 없는 지금, 인간으로 살아가기 힘든 상태라, 인간들 사회에서 살 수도 없을 거야. 저 상태론, 실험실에 잡혀가 온갖 실험을 당하고, 폐기되겠지.”


세계의 말에 세인과 귀선은 침울한 표정을 짓는다.

한편으론 세계가 인간으로 만들어 준 것이 얼마나 축복인지 느껴지는 두 사람이었다.


세계는 관리소장의 자리를 이 잡듯 모두 뒤져보지만, 나오는 것이 없자, 2층 사무실로 올라간다.


2층 사무실로 올라가니, 구석에 금고 하나를 발견한다.

금고는 강제로 열면 전기가 통하게 되어있는 금고였다.

세계가 잠긴 금고를 열려 하자, 다예가


“잠깐, 아직 영장도 없는데, 그렇게 막 뒤져도 돼요?”


세계는 다예를 보며,


“그럼, 이 상황에 안 뒤져요?”


“아니, 그런 건 아니지만,”


“다예씨는 이 상황을 덮었으면 좋겠습니까?”


“아뇨, 당연히 아니죠.”


“그럼 협조하죠.”


협조해 달라는 세계의 말에 조용해진 다예.


세계는 기를 모으더니, 금고에 기를 넣듯 가볍게 기합을 지르니, 금고에선 ‘치짓’하는 소리와함께, 전기 탄내가 나는가 싶더니, 힘으로 잠긴 금고를 여는 세계.

금고 안 서랍에는 여러 가지 장부와 USB, 그리고 마이크로 메모리 등이 눈에 띄었다.

지현은 순간, 감이 오는지,


“혹시, 이 마이크로 메모리가,”


지현의 말에 세계는


“네, 보통 블랙박스나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메모리죠.”


“그렇다는 건,”


“네 스마트폰이나, 블랙박스에서 빼낸 것일 확률이 높죠.”


세계는 바로 관리실 PC에 메모리를 연결한다.


세계가 짐작한 대로 블랙박스 영상이었다.

강계장이 등장하는 영상이었다.

영상은, 강계장과 관리소장이 기분 좋게 악수하며, 헤어지는 짧은 영상이 담긴 마이크로 메모리였다.


그 영상을 본 지현은


“어, 강계장님과 관리소장은 사이가 좋았던 것 같은데요?”


“아, 관리소장, 못된 놈이네요.”


“네? 그게 무슨.”


“보통, 자신의 유리한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더미를 만들어 놓는 놈들이 있어요. 오리지널을 편집해 놓은,”


“그 말은 이것이.”


“네, 자신에게 유리한 영상을 편집한 더미. 아마도 이게 오리지널.”


세계가 다른 마이크로 메모리를 PC에 연결하자 수도 없이 많은 영상 파일이 들어 있다.


“빙고.”


새로운 메모리 속 영상엔, 강계장과 관리소장이 등장한다.

관리소장이 강계장에게 큰소리를 친다.

* *


강태성이 갑자기 관리소장의 차를 막아선다.


깜짝 놀라 차를 멈추고 차에서 내려, 강태성에게 간다.


“이 사람이 미쳤나. 차가 움직이는데 달려들면 어떻게 해 사고 나면 어쩔 뻔했어.”


그러자, 태성은


“이 사람이, 사고가 문제야? 당신 인부들에게 임금은 주고 일 시키는 거야?”


관리소장은


“이 미친놈이 뭔 개소리야. 넌 뭐 하는 놈인데, 남의 일에 참견이야, 내 새끼들 내가 일 시키는데, 당신이 뭔 상관인데. 썩 꺼져.”


관리소장이 다시 차에 오르려 하자, 태성이 관리소장을 잡는다.




콘텐츠에 사용된 이미지는 콘텐츠를 즐기시는 독자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로 전개내용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비라이센스 이미지로 어디까지나 참고로만 봐주시기 바랍니다.


작가의말

먼저 죄송하다는 사죄부터 올립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어제 하루 휴재하여 정말 죄송합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59화 ‘Dummy. (더미)’편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미편에서는 강계장에 관련한 사건 해결에 대한 내용 전개이면서,

천신교와 세계의 싸움이 전면전으로 돌입되는 과정의 도입부로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강계장의 사건 결말이 궁금하시다면,


50화를 기대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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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6

  • 작성자
    Lv.44 뾰족이언니
    작성일
    22.07.22 19:24
    No. 1

    황시장과 인부들...인부를 다시 데리고 간다...음....
    오늘도 재미있게 잘 읽고 갑니다.^^)>"ㅎㅎㅎ"
    '꽃 선물 할 일이 있어서 화분에 옮겨 심는다고 댓글이 늦었네융 ㅠ..ㅠ)> 작가님 건필!하십시오. ㅎㅎ 품바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ㅊ.ㅊ)>'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3 pa****
    작성일
    22.07.22 21:40
    No. 2

    황시장에 의해 반품된 인부들은 교주에 이해 폐기 되었을 까요? 재생 되었을 까요?
    이런 건 별로 궁금하지 않겠죠?
    매회 읽어 주시고 댓글을 작성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힘이 빠졌다가도 작가님 댓글에 힘을 얻어 완결을 목표를 하고 있다는
    목표의식을 다시 마음 속에 주섬주섬 집어 들고 담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부족한 필력으로 글을 쓰고 있다 보니, 여러가지로 구멍이 생기네요.
    더 노력하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관심 부탁드립니다.
    주말 행복하게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29 꿀짜장
    작성일
    22.07.22 22:19
    No. 3

    작가님 작품을 보면 분명 추리 소설같은 장르를 정말 오묘하게 맛갈나게 잘 쓰시네요..

    ^^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3 pa****
    작성일
    22.07.24 09:00
    No. 4

    칭찬 감사합니다.
    답들을 바로바로 작성해 드리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
    신작을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네요.
    항상 응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더욱 더 최선을 다해, 재밌는 콘텐츠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주정원
    작성일
    22.07.24 23:11
    No. 5

    오늘도 재밌게 읽고 갑니다. 그나저나 작가님 대단하시네요. 새 작품을 준비하신다는 알람보고 진짜 깜짝 놀랐네요. 50화도 새 작품도 기대하겠습니다. 건강조심하세요. ^^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3 pa****
    작성일
    22.07.25 08:23
    No. 6

    댓글 감사합니다.
    매번 이렇게 관심을 같아 주시고, 응원도 해 주셔서,
    제가, 더 힘을 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더욱 노력하여, 더 좋은 내용으로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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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61. 덫. +6 22.07.26 139 5 9쪽
60 60. 파일. +6 22.07.25 131 5 9쪽
» 59. Dummy. (더미) +6 22.07.22 128 5 9쪽
58 58. 말할 수 없는 비밀. +10 22.07.20 135 6 9쪽
57 57. 회복. +9 22.07.19 137 6 10쪽
56 56. 혈전. +14 22.07.18 136 10 9쪽
55 55. 야차귀. +14 22.07.15 141 10 9쪽
54 54. 두 번째 만남. +12 22.07.14 139 10 9쪽
53 53. 추적. +14 22.07.13 143 11 10쪽
52 52. 꼬리. +12 22.07.12 146 10 9쪽
51 51. 숙취. +16 22.07.11 155 13 9쪽
50 50. 청장표창 +18 22.07.08 184 12 9쪽
49 49. 검거. +20 22.07.07 156 12 10쪽
48 48. 클럽. +16 22.07.06 147 15 10쪽
47 47. 처녀들의 저녁식사. +16 22.07.05 157 14 9쪽
46 46. 세인이처럼? +16 22.07.04 161 13 9쪽
45 45. 술이 필요해요. +22 22.07.01 165 13 9쪽
44 44. 온세파 일망타진. +18 22.06.30 177 13 9쪽
43 43. 컨테이너. +22 22.06.29 164 14 9쪽
42 42.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18 22.06.28 161 1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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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40. 현지아 +18 22.06.24 173 1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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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38. 테스트. +18 22.06.22 183 12 9쪽
37 37. 입주자. +22 22.06.21 195 15 9쪽
36 36. 쇼핑몰. +18 22.06.20 198 13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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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33. 좌선 +26 22.06.17 209 18 10쪽
32 32. 생사확인 +32 22.06.16 223 19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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