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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K 님의 서재입니다.

머니(M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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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JaeK
작품등록일 :
2021.05.12 23:32
최근연재일 :
2021.11.25 06:00
연재수 :
15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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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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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9
글자수 :
1,117,113

작성
21.09.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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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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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글자
15쪽

가족(4)

DUMMY

" 헤이, 미녀. 촬영도 끝났는데 우리 별장에서 여는 파티에 같이 가자고. "

힙합스타일로 옷을 입은 이십대중반의 백인이 미녀를 따라오며 제안을 했다. 이미 그런 일방적인 제안이 몇번 있었는지 미녀가 얼굴을 찌푸린채 돌아보지도 않고 대답을 했다.

" 제이, 싫다고 했잔아. 저리 꺼져. 냄새나니까. "

그말에 능글맞은 표정을 한 제이가 미녀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속삭였다.

" 왜 그래. 우리 사이 좋았잖아. 응? "

탁, 손을 쳐낸 미녀가 싸늘하게 대꾸한다.

" 지랄하지마. 너와 관계는 비지니스였어. 촬영이 끝난 이후로는 남이라고. 섹스를 하고 싶으면 저기 널 쳐다보고 있는 헤픈 여자에게 가봐. 한번만 더 내 몸에 손대면 가만두지 않을꺼니까. "

미녀가 대놓고 살기를 뿌리자 화들짝 놀란 제이가 급하게 떨어지며 손사레를 친다.

" 워,워.. 왜 그래? 그냥 서로 사적으로 더 친해지자고 말한거 뿐이야. 하하하.. 근데 여기 텍사스까지 왜 날아온거야? 한국으로 갈꺼라면서? "

" 신경꺼. 여기까지 태워준 것도 같이 촬영한 성의를 봐준거니까. "

최근 미녀가 출연을 결정한 헐리웃 영화의 모든 촬영이 끝이 났고 쫑파티를 끝으로 한국으로 빨리 돌아가려는 미녀를 붙잡은 것은 백원의 미국행 소식이었다.

그 소식을 듣자마자 한달음에 전용기를 타고 텍사스로 날아온 미녀는 귀찮은 날파리가 붙은 건 우연을 가장한 필연이었다.

제이라고 불리는 미국 배우는 한참 헐리웃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스타 중 하나였다.

시원한 마스크에 조각같은 몸매로 SNS 스타로도 유명했고 최근 작품을 통해 유럽과 아시아쪽에서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남자였기에 자만심이 하늘을 찔렀다.

그런 그가 미녀에게 첫눈에 반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정확하게 말하면 그녀와 함께 일한 감독부터 엑스트라까지 그녀에게 반하지 않은 사람은 없었지만 제이처럼 노골적으로 다가온 남자는 없었다.

촬영이 끝나면 경호원에 휩싸여 거주지로 돌아가거나 대본 연습을 하는 모습 이외에는 술이나 파티를 즐기는 모습도 없었고 다른 사람들과 일정한 거리를 뒀기 때문이었다.

일명, 얼음공주로 불리는 미녀는 선망의 대상이 될 수 있어도 감히 자신의 여자로 만들려는 사람은 없었다.

하지만 그 수많은 남자들 중에 그녀에게 대쉬를 하는 남자들은 꽤 있는 편이었고 일차적으로 경호원들이 이차적으로는 그녀가 접근을 차단했다.

그럼에도 그 틈을 비집고 그녀에게 접근한 남자가 있었다.

" 이번에 와이콜리아 별장으로 놀러가지 않을래? "

" 촬영끝나면 뭐할꺼야? 유럽 지중해에 이비자에 초대장이 있는데 말야··· "

제이는 그런 남자들 중에서도 집요한 놈이었다. 현재 촬영중인 영화에서 조연으로 출연중인 그는 미녀와 엮이는 부분이 많아 상대배우로 마주해야 했고 그것을 이용해 몇달을 쫒아다니고 있었다.

이번 텍사스행도 볼일이 있다는 핑계로 미녀의 전용기를 빌려타고 여기까지 온 상태였고 그 집요함이 극에 달한 미녀가 경고를 날린 것이다.

그런 경고에 살짝 떨어진 제이는 어제든 다시 그녀와 붙기 위해 같이 움직이고 있었다.

하지만 미녀의 머리속에는 이미 그런 제이의 그림자조차도 없었다.

막 공항으로 들어서는 일행 중 유난히 빛나는 자신의 남자가 보였기 때문이었다.

" 오빠! "

그녀의 외침에 잠시 놀란 백원은 상황 파악을 끝내고 쓴 웃음을 지으며 달려오는 미녀를 안았다.

꽈악. 쪽, 쪼옥.

경호원에 둘러쌓여 외부에 노출이 적다고 하더라도 이곳은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국제공항이었다. 갑작스런 그녀의 키스세례에 잠시 당황한 백원이 그녀를 내려놓으며 진정시켰다.

" 미녀야, 진정해. "

" 어떻게 진정해요. 몇달동안 얼마나 보고 싶었는데.. 빨리 전용기 타고 돌아가요. 네? "

" 어휴, 알았어. 천천히 움직여. "

" 아이들은 어디있어요? 오빠? "

" 아까 BW보안팀에게 맡기고 왔어. 몇일내로 한국에서 볼 수 있을꺼야. "

" 네. 오빠. "

그리고 자신들은 이미 수속준비가 끝이 난 상태였기에 바로 전용기를 타고 돌아가기만 하면 된다.

뭐가 그리 급한지 자신의 손목을 잡고 이끄는 미녀를 달래며 천천히 걸음을 옮기는 백원에게 제이가 다가왔다.

" 거기 멈춰. "

경호원이 그런 제이를 보며 경고를 한다.

그 위협에 잠시 멈춘 제이가 미녀를 보며 이를 악물었다.

" 미녀, 그 남자는 누구야..? "

" ···? 너 뭐야? 아직도 안갔어? 너 따위는 알 필요도 없는 분이야. 그냥 가요. 오빠. "

싸늘한 음성의 미녀는 이전과 완전히 다른 사람이었다.

백원은 이미 이와 유사한 상황에 처한 경우가 있었기에 아무런 말도 없이 제이를 지나치려 했다.

하지만 제이의 입장은 그러지 못했다. 처음으로 마음에 든 이성에게 마음을 빼앗긴 남자의 무모함이 드러난 것이다.

섬뜩한 느낌이 제이라는 백인에게서 뻗어나오는 것을 느낀 백원은 경호원들에게 경고를 했다.

" 조심해! 저 남자 각성자다. "

그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앞을 막아선 경호원들 중 일부가 빠르게 움직여 제이를 덮쳐간다. 하지만 제이 역시 유명인이었고 그를 경호하고 있는 인물들이 존재했다.

순간적으로 양측 경호원들이 투닥거리고 있을때 백원은 머리속으로 뭔가가 침입하는 느낌을 받았다.

' 정신계 능력인가? '

비슷하면서도 달랐다. 정신계 능력이면 연기가 스며들듯 머리속을 서서히 장악하는 느낌을 주지만 이것은 마치 송곳으로 뇌를 찌르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었다.

자신이 느껴본 정신계 능력 중에 이렇게 직접적인 충격을 주는 능력은 처음이었다.

백원이 그 충격에 살짝 눈쌀을 찌푸리자 그 기색을 알아챈 미녀가 몸을 날려 제이의 머리통을 후려갈기려 했다. 하지만 그의 주변에서 마지막 경호원이 나서서 그런 그녀를 막아섰다.

백원은 괜찮다고 말하려 했지만 이미 난장판에 휘말린 미녀가 몸을 빼기엔 늦었다.

" 도대체 뭐하는 짓인지.. 쯧. 어짜피 정신계 능력이던 물질계 능력이던 나에게 영향을 주지는 못해. "

여러 번 실험을 통해 알게된 사실이었다.

정확하게 파악한 것은 아니지만 세상의 변화를 주고 있는 힘은 탐욕이나 정욕을 다루는 능력의 하위호환 같은 느낌이었다.

그렇기에 각성자들의 능력은 자신에게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사실이었다. 오히려 일반인들이 휘두르는 주먹이나 발길질이 더 위험할 정도였다.

제이는 땀을 뻘뻘 흘리면서 계속 집중을 하고 있었지만 이미 백원에 의해 분석과 파훼가 된 그의 능력으로는 어떠한 타격도 주지 못하고 있었다.

" 주인님. 저 경호원, 아까 본 그 로봇들과 비슷한 제품입니다. "

그렇게 말한 미미가 손가락으로 가리킨 인물은 미녀의 공격을 막아서고 있는 덩치의 흑인이었다.

자신의 정식 계약자인 미녀에게 새겨진 능력은 결코 일반인이나 각성자가 쉽게 막아낼 수 없는 파워였다.

철근조차도 그녀의 발길질에 구부려질 정도로 그녀의 힘은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고 있었다. 일부 각성자들도 그런 파워를 낸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근본적으로 다른 능력이었다.

그 능력은 생명력을 담보로 하는 것이 아닌 순수하게 자신과의 계약과 문신을 통해 얻은 힘이었다.

그런 미녀의 공세를 막아내고 있는 덩치의 흑인은 썬글라스를 낀 채 표정변화가 없는 얼굴로 덤덤하게 미녀의 공격을 막아내고 있었다.

그 광경을 지켜보던 백원이 물었다.

" 어때, 저 흑인과 미녀의 대결이? "

" 아마 이대로 진행된다면 미녀의 승리로 끝이 날 겁니다. 저 로봇의 본체에 계속되는 충격으로 무리가 가기 시작했으니까요. "

백원이 보기엔 그런 차이점이 느껴지지 않았지만 미미가 보는 광경은 달랐다.

공격을 막을때마다 미세하게 조금씩 틀어지는 자세는 분명히 충격이 쌓이고 있다는 반증이었다.

어떤 이유인지 몰라도 적극적인 공격보다는 방어로 일관하고 있는 그 흑인 로봇은 오로지 제이의 경호에만 신경을 쓰고 있었다.

경호원들의 다툼도 길어지고 있었다. 상대 경호원들 전원이 각성자였던 것이다.

갑작스런 상황에 만들어진 공터를 둘러쌓고 여러 사람들이 구경을 하고 있었고 멀리서 호루라기를 불며 공항경찰이 뛰어오고 있었다.

" 모두 그만. 미녀도 그만해. "

백원의 한마디에 미녀를 포함한 경호원들이 일제히 떨어져 나갔다.

" 너도 그만 해라. "

여전히 눈을 감고 힘을 주고 있던 제이를 향해 백원이 두눈을 번뜩이자 피를 토하며 쓰러지는 제이를 내려다본 백원이 한숨을 내쉬었다.

결국 의도하지 않지만 저 군사용 로봇을 만드는 조직과 접점이 생겨버린 상황이었다.

혼자 기절해 버린 제이를 들쳐업고 어디론가 빠져나가는 그들을 잠시 쳐다본 백원은 사태를 수습하고 있는 반록에게 시선을 돌리며 생각에 빠져들었다.

약간의 다툼이 있었지만 누가 다친것도 아니고 총기를 빼든 상황도 아니었기에 몇마디 대화와 신분확인을 거친 뒤 공항내 대기하고 있던 전용기에 몸을 실을 수가 있었다.

천천히 이륙을 하는 전용기의 서재에 앉은 백원은 한국에 도착을 할때까지 말이 없었다.


" 나 연예인 그만 둘까요? 오빠? "

미녀가 심각한 얼굴로 묻는다. 굳이 댈러스 공항 사태가 아니더라도 자신을 노리고 움직이는 남자들의 숫자가 몇 트럭은 족히 넘어서고 있었다.

대다수가 경호원을 넘어서지 못하지만 가끔 자신의 앞에 모습을 보이는 각성자들도 있었다.

더군다나 온갖 정치인, 억만장자등 권력자들의 로비와 협박은 애교수준으로 마피아등 폭력세계의 보스들도 자신을 탐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그녀였다.

세상에 자신을 드러낼때 어느정도 각오는 했지만 이 정도까지 인간의 욕망을 적나라하게 보일지 상상할 수 없었던 미녀는 정신적으로 조금 지쳐있었다.

" 그러고 싶어? "

" 휴우, 모르겠어요. 지금 일은 재미있는데.. 저에게 보이는 타인의 더러운 욕망이 조금 힘드네요. "

" 후후, 네 마음이 가는대로 행하도록 해. "

미녀는 잠시 고민을 했다.

자신의 존재의의는 백원의 곁에 있기 위함이었고 그 수단으로 자신이 잘하는 일을 연예계로 뛰어든 것이다.

만약 그 일을 벗어나면 마음은 편할 수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자신의 효용가치가 백원의 잣대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했다.

결론은 부정적이었다.

" 아니에요. 그냥 잠시 투정을 부린거에요. "

고개를 도리도리 흔드는 미녀를 가볍게 안아든 백원이 조용히 속삭였다.

" 괜찮아. 천천히 해도 돼. 넌 이미 나에게 특별한 의미니까. "

그의 목소리에 편안한 웃음을 지은 미녀는 백원의 품에 파고들었다. 다시는 떨어지지 않을 것처럼.

한바탕 열풍이 지나가고 여전히 백원의 품안에서 빠져나고 있지 않던 미녀가 불연듯 생각나 물었다.

" 근데 그 조카들은 어쩌실 생각이에요?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텐데.. "

" 일순간일뿐이야. 시간이 지나면 조용해질꺼야. "

미녀는 수긍을 했다. 백원의 성격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는 그녀는 백원이 쉽게 정을 주는 스타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게 설사 한쪽만 이어진 핏줄이라도 백원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내쳐질 것이라는 것도 말이다.

하지만 백원을 잘 알지 못한 이들은 다른 재벌처럼 생각하고 있는 이들이 있었다.

그 때문에 소문을 들은 일부 사업장에서 묘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었다.

" 몇몇 사장들이 소문을 확인하기 위해 조카들을 찾고 있나봐요. "

" 놔둬. 그 역시 시간이 해결할 문제니까. "

" 네, 그건 그렇고 조카들을 원민초등학교에 그대로 입학을 시키실 생각이에요? 설마 대학교 졸업때까지 원민재단에 맡기실 생각이신 건가요? "

" 왜 그게 문제가 되나? "

" 하지만··· 그래도 핏줄이신데. "

" 넌 날 잘알고 있을꺼라 생각했는데. 아니었나? "

" 휴우, 알죠. 아직 한국어도 못하는 얘들을 아는 이가 하나 없는 장소에 보내려니 마음이 아프네요. "

" 훗, 어짜피 사장단의 아이들이나 그룹내 인사들의 아이들도 부모들과 헤어져 그곳 기숙사에 들어가 있어. 그런 곳에서 적응하지 못하면 스스로 도태될 뿐이야. "

" 에효, 이제 6살 8살짜리 아이일뿐이에요. 오빠. "

" 넌 그 나이때 뭘하고 있었나 생각해봐. "

백원의 말에 미녀는 곰곰히 생각했다.

' 그때 나는 큰엄마의 손에 이끌려 숨어지내면서 여러가지를 배웠지. 여자로써의 역할과 그것을 이용하는 방법, 그리고 언니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도.. '

결코 평범하지 않은 유년기를 보냈다. 그 당시엔 그것이 당연한 것들인 줄 알았다.

그런 생활에 비하면 아이들이 들어갈 기숙생활은 천국이나 다름없었다. 그곳엔 또래의 친구들도 있었고 노력만 한다면 무엇이든 배울 수 있는 공간이었으니까.

원민재단 산하의 학교들은 초중교, 대학교까지 포함되어 있었고 그곳에 입학을 하는 이들은 제한되어 있었다.

산하 기업들의 사장단 중 검증된 이들과 BW그룹내 직원들에 한정된 권리였다. 또 세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고아원의 아이들 중 특정 조건을 통과한 아이들이 모여드는 곳이기도 했다.

입학시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며 최고의 교육자들이 커리큘럼을 계획해 교육을 받게 한다. 모든 교육비는 대학교포함 전액 무료이며 한국의 입시 교육을 따르고 있지 않았다.

애초 기업의 노동자를 만드는 교육시스템이 현재 한국의 교육시스템이었다. 백원의 입장에선 그런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자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고 필요도 없었기에 창의적인 인재, 혹은 천재를 발견하거나 스스로 키울 계획하에 만들어진 재단이었다.

꽤 오랜전부터 준비한 교육재단으로 이전 비서실장이던 지민의 작품이기도 했다.

그렇게 졸업한 이들은 BW그룹이나 산하 기업의 직원들로 채용이 되어 사회에 첫발을 내디디게 된다.

물론 원하면 다른 곳에 취업도 가능하지만 그들의 입장에서는 굳이 그럴 필요가 없었다. 방학마다 실시되는 실습을 통해 원하는 기업에 인턴으로 들어가 체험을 한다.

그 과정에서 사장이나 임원들은 그들을 붙잡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이미 천재를 만들기 위한 교육은 그들을 일반인 기준에서 이미 최고 수준의 인재로 만들어 놓았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긍정적인 순환은 현재 진행형으로 BW산하 기업과 그룹들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이었다.

또한 그렇게 졸업한 인재들의 무제한적인 창업지원 역시 기본적으로 주어진 권리 중 하나였다.

그렇게 이뤄진 창업의 리스크는 단 1도 없다. 오히려 실패를 장려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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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종장(終章) 이후. +12 21.11.25 1,387 29 12쪽
151 절망과 희망(3) +2 21.11.24 1,060 16 13쪽
150 절망과 희망(2) +1 21.11.23 967 16 16쪽
149 절망과 희망(1) +2 21.11.22 963 15 15쪽
148 대멸종(5) 21.11.19 1,056 17 15쪽
147 대멸종(4) +1 21.11.18 1,015 17 15쪽
146 대멸종(3) +1 21.11.17 1,043 14 16쪽
145 대멸종(2) +2 21.11.16 1,050 19 15쪽
144 대멸종(1) +2 21.11.15 1,089 16 15쪽
143 혼란(5) +1 21.11.12 1,075 20 16쪽
142 혼란(4) +1 21.11.11 1,046 20 16쪽
141 혼란(3) +1 21.11.10 1,060 17 17쪽
140 혼란(2) +1 21.11.09 1,073 18 15쪽
139 혼란(1) +1 21.11.08 1,072 21 16쪽
138 징조(5) 21.11.05 1,076 20 15쪽
137 징조(4) 21.11.04 1,057 17 16쪽
136 징조(3) +1 21.11.03 1,084 18 15쪽
135 징조(2) +1 21.11.02 1,100 19 15쪽
134 징조(1) +1 21.11.01 1,241 19 16쪽
133 회동(5) 21.10.29 1,202 22 15쪽
132 회동(4) +2 21.10.28 1,170 17 16쪽
131 회동(3) +1 21.10.27 1,148 18 15쪽
130 회동(2) +1 21.10.26 1,182 16 16쪽
129 회동(1) +1 21.10.25 1,196 21 14쪽
128 사도(5) +2 21.10.22 1,224 18 15쪽
127 사도(4) +1 21.10.21 1,209 17 15쪽
126 사도(3) +1 21.10.20 1,194 21 14쪽
125 사도(2) +2 21.10.19 1,240 18 15쪽
124 사도(1) +3 21.10.18 1,307 24 15쪽
123 루인(5) +3 21.10.15 1,377 27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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