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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riKiri 님의 서재입니다.

붉은 눈의 아가씨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씁쓸한설탕
작품등록일 :
2018.07.29 16:34
최근연재일 :
2018.11.27 23:07
연재수 :
3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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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8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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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11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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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EP:1 철혈동맹] Rolling in the Deep(3)

DUMMY

의회의 입구는 원통형이었다. 수많은 벽이 둘려 쌓여 있는 와중, 중앙은 천장이 없어 하늘을 볼 수 있었다. 내 기대대로 의장은 이 곳에 있었다. 마치 우리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내려온 에어조라의 하수인같이, 중앙에서 태양빛을 받으며 서 있었다.


“왔군. 카리샤 말린. 소감은 어떤가? 자네가 말한 소위 샌님들에 대한 평가가 듣고 싶군.” 의장은 파이프를 입에서 때곤 말했다.


아가씨는 고개를 숙이곤 - “도와주시겠습니까?” - 말했다.


의장은 아가씨를 내려다보더니 - “자네가 생각을 고쳐 먹었으니 도와주겠네. 다시 개정하는 데 5분밖에 안 남았으니. 빠르게 묻게. 뭐가 궁금한가?” - 파이프에 불을 붙였다.


아가씨가 - “왜 이리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겁니까?” – 말하자. 후작은 발걸음을 본회의장으로 옮기기 시작했고 우리는 쫓아갔다. 나는 종이와 연필을 꺼내 내 전투를 준비한다.


의장은 숨을 한번 들이 쉬곤. - “작년에 우린 이샤라이나 신성 제국에게 협박을 받았어. 그 때는 돈으로 해결했지만 총리는 신뢰를 잃었고. 결국 불신임 결의가 통과돼 총리가 바뀔 뻔 했네. 그런데 총리는 사퇴가 아닌 의회 해산을 택했고. 총리의 당인 민주당은 과반은 못 채웠지만 자리는 지켰네. 하지만 과반을 넘겨야 편하니 지금 총리인 내 동생은 나한테 싹싹 빌며 공화당과 연립 정권을 만들어 달라고 했고. 1년동안 동거했네. 바로 어제까지 말일세.” - 내쉬었다. 연필심이 박살 날 것 같이 빨리 적었지만. 그럼에도 다 적지 못했다. 그래서 아가씨에게 눈치를 주었고.


아가씨는 입을 천천히 열곤- “질문. 왜 민주당이 애매하게 이겼죠? 국가를 팔아 먹은 거 아닌가요?” – 닫았다. 덕분에 시간을 꽤 벌어 마무리 할 수 있었다.


“마운티아 국민 모두 전쟁은 원했지만 다들 자기네 재산이 작살나는 걸 볼 수 없었거든. 작년까지는 그 누구도 방위대를 원하지 않았고. 왜냐하면 마운티아는 용병을 쓰는 나라였으니 돈으로 해결 가능 했었지. 하지만 작년엔 용병이라는 친구들은 우리를 버리고 도망쳤네. 제국 깃발을 보더니 겁에 질린 어린애처럼 무기를 버리고 도망치더군. 어차피 그 때는 못 이길 전쟁이었지만 적어도 이 나라가 용병으로 유지 될 수 없다는 건 모두 깨달았지. 어쨌건. 민주당은 꽤 좋게 협상했네. 그게 애매하게 이긴 이유야.” 이번에는 다 적었고. 아가씨를 보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아가씨는 - “왜 연립 정권이 무너진 겁니까? 동생분께서 총리이신 것 같은데.” – 말했다.


“그야. 자유당은 아직도 협상을 원하는데. 우리 공화당은 더 이상 북부의 양아치들에겐 돈을 줄 수 없다는 입장이기 때문이네. 게다가··· 민주당이 저번 달부터 급속도로 예산을 날려버리기 시작했는데. 공화당의 입장과는 정반대되는 행보지. 그래서 어제 우리 당사에서 한판 붙었고. 연립 정권은 무너졌다네.”


“그러면 지금 첨예한 대립이 연정의 붕괴의 책임을 묻는 것이었군요.”


의장은 고개를 끄덕이곤. “곧 4월 16일이 다가오네. 국민방위군의 시민들은 거리 행진을 원하고 있어. 자유당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 행진을 막으려고 하고 있고. 우리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 행진을 진행시키려고 하고 있지. 이샤라이나를 도발하는 행위인 건 알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지금 마운티아에 필요한 건 자부심이네. 그런데 이샤라이나 때문에 행사가 취소했다고 전해지면 지지율이 바닥을 치겠지. 그거 가지고 어제 싸웠 다네.”


의장은 옷을 다듬곤 - “결론은. 카리샤 말린. 자네가 성공해야 마운티아가 유리하네. 저 친구들도 무기가 있으면 생각이 달라질거야. 그러니까. 부디 이겨 주게나. 알겠나?”- 말했고. 아가씨는 고개를 끄덕였다. 의장은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본회의장으로 들어갔다.


내 연필의 심은 다 날아가버렸고 내 손등은 검은색이 되어버렸지만 전부 다 적었다. 아가씨는 정장의 넥타이를 다듬고는. “음. 어려울 것 같습니다.”


나는 아가씨를 바라보곤. “생각보다 더 깊은 곳에 들어온 것 같네요.”


“점점 더 깊을 곳으로 빠질 겁니다. 그럼 제 직급도 오르고, 알리카 양은 제 조수로서 부와 명예를 얻고 여유로워지면 하루 종일 놀게 해드리죠.” 아가씨는 시가를 만지작거리며 말했다.


난 아가씨를 보고 미소를 짓곤. “그렇지만 지금은 올라갈 시간인 것 같은데요. 아가씨.” 방청객석 입구를 가리키곤 말했다.


“그러죠. 적으신 종이, 저에게 건내 주시고.” – 종이를 받으시더니 – “한번 해봅시다.” “한번만 해보면 좋겠지만 말입니다. 아가씨.”


아가씨는 종이를 검토하고 – 나는 서서히 들리는. 전투의 시작을 알리는 함성을 들으며. 우리는 위로 올라갔다.


“정숙! 의원 여러분. 진정했기를 바라며. 마운티이라 다리샤 총리, 발언 다시 시작하시오!”


총리는 다시 종이를 움켜지고. “감사합니다. 의장님. 이샤라이나는 우리의 주요 수출국이며 강력한 군대를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그렇지만 야당 당수께서는 우리가 산적이랑 싸우는 줄로 착각하고 계시는 것 같군요. 지금 우리가 추가 예산안을 편성하려면. 이샤라이나 측의 입장을 판단하고···” - 왼쪽에서 야유가 들린다. – “우리는 속국이 아니오! 총리!” “그냥 헛소리 그만하고 앉으시오!” “우린 이샤라이나 대사를 총리로 인정할 수 없소!”


의장은 깃펜을 들어 야당을 가리키곤. “정숙! 야당 신사 여러분, 발언이 끝나고 하라고 말하시라 했소!” 호통을 쳤고. 총리는 숨을 돌리곤 - “판단하고! 예산을 편성해야 합니다. 의장님. 전쟁을 하면 죽는 사람은 우리가 아니라 시민입니다! 그런데 차분히 힘을 키울 생각은 안하고 야당은 내일 아침이라도 이샤라이나에 전쟁을 선포할 생각 같아 보이는군요!” - 오른쪽의 환호가 들린다. – “야당 신사분들은 부끄러운 줄 아시오!”


왼쪽의 야유. “반역자! 반역자!” “제발 의원만 배신하시오. 배신자! 국만마저 배신하지말고! ”


“다음, 야당 당수! 바리샨 마락!”


“의장님. 오늘은 총리 질문 시간인 줄 알았는데, 이샤라이나 대사분께서 대답을 해주시니 당황스럽군요!” 왼쪽의 환호. 오른쪽의 야유.


당수는 숨을 들이곤 - “저도 숫자로 말해보지요. 의장님. 다만 이샤라이나 대사분과는 다르게 앞과 뒤가 살아있는 숫자로 말입니다!” 오른쪽에서 탄성이 들린다. “어우. 퍽이나.” 그렇지만 야당 당수는 그들을 노려보곤.


손가락을 하나씩 들었다. – “이샤라이나 신성 제국은, 현재 전쟁중입니다! 존경하는 총리 각하가 제출한 그 병력의 대부분은 남부에 틀어박혀 있고. 본국에 동원 가능한 병력은 최대 10만명입니다! 총리 각하께서는 이샤라이나의 위협을 과장해서 표현하셨지만. 우리 마운티아의 자랑이 무엇입니까?” 마락은 뒤를 돌아보고 야당 의원들을 바라보았다.


그러자, 야당 의원들이 모두 일어나 외친다. “시민!” “시민이오!” “자유로운 시민!”


이번엔 앞을 보곤. “우리에겐 사천만명의 시민이 있습니다! 노예가 되지 않기 위해 도망친 시민이 있습니다! 모든 걸 버리고 자유를 얻기 위해 온 시민도 있습니다! 우리에겐 노예가 되기를 거부하는 사람이 사천만명이 있습니다! 저들이 설령 오십만 군대를 끌고 오더라도. 그 신의 노예들이 100만 군대를 끌고 오더라도!” 총수가 책상을 내려치곤.


“우리는 싸울 것입니다! 사천만명은 항전할 것입니다!” 왼쪽에서 수많은 종이를 철럭임으로써. 동의를 표한다. 오른쪽은 고요했다. 야당 총수는 잠시 기다리더니. “물론. 의장님. 저 총리분께서 오늘 예산안만 통과시켜주신다면 말이지요! 도대체 총리님 책상 위에서 언제 예산안이 통과하는 지 마운티아의 4천만 시민들은 모두 궁금해 하고 있습니다!” 왼쪽의 사람들을 환호를 하고, 오른쪽의 사람들은 야유를 했다.


“총리, 마운티이라 디랴사!”


“좋습니다. 좋아요! 의장님. 이 참에 시민들에게 한번 물어보지요! 진심으로 그 정신 나간 전쟁을 원하나. 아니면 평화를 원하나 한번 물어보는 게 어떻겠습니까? 예산안은 추가적인 논의를 진행하거나, 아니면 불신임 투표로 제 자리를 날리기 전까지는 진행하지 않겠습니다! ” 총리는 핏대가 선 것이 선명하게 보였다.


“야당 총수!”


“지금 결정을 내려야하는 시간이 다가오는데 총선을 하자는 의도는 뭡니까? 예산안은 야당이 처리합니다. 아무것도 못하고, 과반도 못 넘은 여당은 이제 왼쪽으로 올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의장님!”


“총리!”


“결정은 이미 내렸지요. 이샤라이나 신성 제국의 분위기에 따라 국방을 늘릴 것입니다. 그런데 일도 안하는 야당 신사분들께서 그걸 한사코 싫다고 하시니. 제가 뭘 어쩌겠습니까! 의장님!”


“야당 총수!”


“그게 대답입니까? 잘 됐군요. 일을 안하는 건 국민들이 보기엔 총리님 같을 것 같습니다. 의장님. 우리 야당은 더 이상 저런 여당이 이 마운티아를 지배하는 걸 못 보겠습니다.” 야당 총수는 오른쪽을 노려보았다.


“쿠데타라도 일으키겠다는 말이오!?” “저 미친놈이!” 오른쪽의 사람들은 모두 일어나고.


“오늘 공화당은 자유당과 연립 정권을 수립합니다! 오직 하나의 목표로 말입니다. 의장님. 신뢰를 잃어버린 끔찍한 민주당을 몰아내고, 마운티아 의회의 신뢰를 다시 회복한다는 목표 아래에!” 왼쪽의 반쯤 되는 의원들이 일어났다.


“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죠?” 아가씨는 당황하며 말했다.


“저 초록 뱃지 단 사람들이랑, 노란 뱃지 단 사람들이 오른쪽에 있는 사람들보다 많아서. 자리 좀 바꿔달라는 거 아닐까요?” 나는 보이는 데로 말했다.


“총리, 발언 하시오!”


“이건 배신입니다. 의장님. 저 공화당이 자기 마음에 안 든다고 4년간의 연립 정부를 박살 내놓고는 도망치는 겁니다! 앞으로 당신네 정당을 누가 믿겠습니까! 이건 배신이라고!” 총리는 더 발언하려는 듯 했지만 동료 의원들이 자리에 앉혔다.


“다음, 야당 총수!”


“아니요. 의장님! 이건 1년간 마운티아 국민의 34.8파센을 무시한 대가입니다!” 왼쪽의 의원들이 오른쪽 의원들에게 삿대질을 해대고. “겁쟁이 신사분들!” “부끄러운 줄 아시오!” 오른쪽 의원은 모두 일어나 –“ 합의 기간도 안 끝났잖소! 이혼하자 마자 결혼하는 거요?” 왼쪽에게 말을 퍼 붇기 시작했다. 총리만 앉아 있었다.


혼돈의 의회를 정돈하기 위해. 의장은 “정숙! 정숙!” 말하곤 의자를 내려쳤지만. 야당 당수의 말을 끝나지 않았다. “지난 1년간 여당은 이샤라이나에 대한 대비를. 단 한번도 하지 않았고! 결국 작년 4월 16일에. 우리의 국토가 외국에게 유린당했습니다!” “닥치시오! 그냥 앉으라는 말이오!” “헛소리!” “여당 신사분이야 말로 자리에 앉으시오!”


야당 총수는 손등으로, 손바닥을 치곤. “그리고 지금도, 우리 마운티아는 오직 총리 한 사람의 문제로!” “정숙!” “부끄러워! 하원에 저런 작자가 있다니!” “자리나 비킬 준비를 하시지!”


야당 당수는 다시 어조를 높이곤 - “오직 총리 한 명의 문제로! 이샤라이나의 군사적 위협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 아직 앉아 있는 총리를 노려보았다. 총리도 그를 노려보았고. 그 뒤에 있는 수많은 의원들은 서로에게 비난을 퍼부었다. 의장의 - “정숙! 정숙하시오! 신사 숙녀분들!”- 진압은 허무하게 묻혔고. 의원들의 소리만 들렸다. “헛소리 말고 앉아요!” “무슨 군사적 위협을 말하는 것이오!” “매국노 자식들!”


“그래서 우리 자유당과 공화당은 이런 상태에 처해진 조국을 구하기 위해, 어제 마운티이라 저택에서 거국적인 대통합을 했습니다!” “사기극이오! 사기극!” “밀실 속의 합의는 받아드릴 수 없소!” “부끄러운 줄 아시오! 여당 신사들!” “정어어엉숙!” 의장은 의자를 계속 치곤 말했다.


야당 총수는 총리를 손가락으로 가리키곤. “그러니 비키시오! 총리! 국익을 위해 비키라는 말이오! 총리! 더 나은 사람에게 자리를 내놓으시오!” 가지고 있는 종이를 책상에 집어 던졌다. 야당 의원중 한명이 의장에게 달려가고. 한 종이를 준다. 총리는 핏대를 새운 체 야당 총수를 바라보았고. 오직 붉은 뱃지를 단 사람들만 자리에 앉아 있었다. 노동당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이었다.


“어. 연립정부 합의서가 방금 들어왔습니다. 신사분들.” 의장은 종이를 보곤 말했다. “의장! 무효요! 그종이 무효요!” “우선. 이걸 발표하기 전에··· 총리 질의 시간을 마치겠습니다. 존경하는 신사 숙녀 여러분. 1시간후에 재개하겠습니다.” 야당은 신속하게 자리에서 빠졌지만 여당은 종이를 집어 던지고, 소리를 질러댔다. 가장 위험해 보이는 사람은 단연 총리로. 멀리서도 핏대를 세운 게 분명하게 보일 정도였다. 지금 그가 일어서지 않는 이유는 정치적 계산이 아니라 단지 분해서 일어설 수 없음이 틀림 없어 보였다.


작가의말

RCHP - Can`t Stop


지금 의회파트. 괜찮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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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EP:1 철혈동맹] Rolling in the Deep(1) 18.11.07 53 0 22쪽
23 [EP:1 철혈동맹] Rolling in the Deep 18.11.04 104 0 16쪽
22 붉은 눈의 아가씨에 관해서. 18.11.02 82 0 12쪽
21 불씨 (1) 18.10.31 59 0 15쪽
20 불씨 18.10.28 56 0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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