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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riKiri 님의 서재입니다.

붉은 눈의 아가씨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씁쓸한설탕
작품등록일 :
2018.07.29 16:34
최근연재일 :
2018.11.27 23:07
연재수 :
3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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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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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3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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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불씨 (1)

DUMMY

아가씨는 마주쳐 버리면 꽤 곤란하다고 말해 근처 커피하우스에서 기다린다고 말했다. 결국 나 혼자 갈 수 밖에 없었는데. 나는 이게 신뢰인지 그냥 던져보는 카드인지 알 수 없었다. 여전히 아가씨는 못 믿을 사람이었고 그 무엇도 해결되지 않았다. 그저 불타는 폭탄을 수면 아래에 잠시 넣은 것뿐이다.


그렇지만 아가씨 곁을 떠나게 된다면 이제 뭐 먹고 살아야 하나. 라는 불안감에 젖어 든다. 하긴. 내 평생은 농사일과 책 읽기가 끝인데. 이 도시에는 농사보다는 아가씨 같은 사람이 돈을 더 잘 벌 것이다. 애초에 땅이 없다. 정 농사를 하고 싶으면 마운티아가 아닌 다른 곳에 가면 되겠지만 – 적어도 친척에게는 더 넓은 세상을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있다. 평소라면 마음을 접었겠지만 지금은 그럴 힘도 있고 그럴 돈도 있다. 나는 결코 그 아이들이 다시 그 빌어먹을 전쟁터의 한 가운데에 보내지 않을 것이다. 가족간의 정보다는. 아버지가 지금 여기 있었으면 당연히 그렇게 했을 것이니 나도 그렇게 할 것이다.


나중에 이 도시를 한번 둘러보면서 할 일을 찾아 봐야겠다. 서점 주인을 해볼까? 그것도 괜찮겠지만 우선 이 편지부터 전해줘야 했다.


여전히 마운티아 의회 앞 광장에는 사람들이 수도 없이 몰려 있었기에. 나는 광장을 크게 돌아갔다. 꽤 오래 걸어야 했지만 도시는 나에게 있어서 큰 보물상자 같아 즐겁게 걷고 있었다. 거리의 끝에 도달해 의회의 첨탑이 보일 때쯤 엄청나게 비싸 보이는 옷을 입고 있는 사람을 찾았다. 마운티이라 그라신이었다. 바로 말을 걸려고 했지만 선객이 있어. 사과 바구니 뒤에 숨어 그들의 대화를 엿들었다.


“마운티이라 그라신 경. 늘 하는 말이라 이제 익숙하시겠지만. 이샤라이나 신성 제국은 이 과격한 집회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무결점의 하얀색의 주교 정복을 입고 있는 한 남자가 말했다.


“귀국의 입장은 충분히 이해하는 바이지만. 마운티아 공화국은 마운티이라 가문의 소유가 아니라는 걸 주교님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제 힘으로는 저걸 개입할 명분도 없고 – 실리도 없습니다.”


그 남자는 딱히 그 주교에게 큰 관심을 두지 않은 체 말했다.


“하지만 후작 경은··· 그럴 만한 정치적 능력이 되지 않습니까? 저 불경한 자들을 설득할 만한 권위도 있으십니다. 이샤라이나 신성 제국의 공식 입장은 아니지만. 저는 단지 마운티아 공화국과 제국이 더 믿을만한 관계에 놓였으면 했기에 부탁을 드리는 겁니다. 그라디아스 후작 경.


“믿을만한 관계라. 시민들은 여전히 작년 봄의 일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주교님.”


드디어 그 남자는 주교와 눈을 마주치곤 말했다. 주교는 당황한 표정을 숨기지 못하곤.


“그건 오해였습니다! 후작 경. 결국 그 때 군대도 물렸고 – 잘 해결되지 않았습니까? 그걸 굳이 다시 언급하시는 이유는···”


“아니. 잘 해결되지 않았지요. 주교님. 덕분에 마운티아는 군사적 무력감을 실감했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수백년간 지속되던 독립된 국가라는 개념자체가 무너질 뻔했지요. 지금 시민들이 심심해서 국민방위군에 입대한 줄 아십니까? 시민들이 심심해서 작년부터 국가를 만들어 부르시고 계시는 줄 아십니까? 이샤라이나 신성 제국이 독립된 마운티아 공화국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의심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습니다. 결국 제국의 본심은 이 마운티아 공화국을 속령으로 편입시키려는 것이 아닙니까?”


“죄송하지만 후작 경. 제국은 현재 마운티아 공화국의 헌신에 감사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수 많은 외교적 무례가 있어 의심할 수 있다는 건 당연하지만. 애초에 우리는 인종과 언어부터 다르니까 말입니다. 하지만 그 때는 제국 내에서 마운티아 공화국의 진의를 의심하는 여론이 강해 의례적 압박을 한 것뿐입니다. 애초에 제국은 귀국이 없으면 당장 내일부터 식량 공급에 차질이 생기는데, 어찌 귀국을 공격할 수 있다는 것입니까?”


“맞습니다만. 주교님.” 그라신 경은 시가를 들었고. 주교는 불을 붙여주었다. 주교가 이상한 막대기를 들자. 그라신 경도 불을 붙여주었다.


“주교님이 말했듯이. 우리는 다른 사람이지요. 창조신 에어조라 분과, 전쟁 신 이샤라이나 분의 성격 차이가 그러하듯. 아직 서로를 이해하려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마운티아 공용어를 써주시는 호의에는 감사를 표하지만··· 그래도 시간이 필요합니다.”


주교는 어마어마한 연기를 뿜더니.


“마르신 경! 에어조라는 창조신이 아니라 암흑 신이요! 이샤라이나 여신님이 진정한 창조신이자, 우리의 구원자이시고!”


마르신은 긴 한숨을 숨기는 듯 시가에서 입을 때곤.


“여기서부터 다르군요. 주교님. 살펴 들어가시지요. 주교님께서 말씀 하신 건은 본 회의 때 올려보겠지만. 아마 상정조차 힘들어 보입니다. 그래도 이해해주시길. 제 명예와 인기에 스스로 먹칠하는 행위인 건 주교님도 아실 거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후작경. 반드시 이 일에 대해선 보답하도록 하지요.”


“뭘요. 서로 돕고 사는 거 아닙니까? 주교님만큼 보답이 확실한 분도 없는데 말입니다.” 마르신 경은 시가를 물곤 손을 내밀었고.


“후작 경이야 말로 두 국가의 훌륭한 통로가 되어 주어 기쁘군요. 그럼 부디 이샤라이나 안에서 평안 있기를.”


“주교님도. 에어조라의 광휘 있기를.”


서로 다른 인사말을 하곤 해어졌다. 그라신 경은 다시 한번 깊은 한숨을 시가로 숨기고는 근처 재떨이에 시가를 비볐다.


“정신 나간 광신도 새끼들.” 그렇게 중얼거리곤 마차로 들어가려 했다. 넋없이 그들의 대화를 바라보고 있던 나는 그때서야 정신을 차려.


“마운티이라 그라신 후작님!” 자리에서 일어나고는 말했다. 그라신 경은 귀찮은 듯 뒤돌아보곤.


“뭡니까? 이제 의회도 개원했는데 불평할 거면 거기서 하면 안 되겠소?”


“유감이지만 마운티이라 그라신 후작님. 편지만 전해주러 왔습니다.” 후작 경의 옆에 있던 사람에게 편지를 전해주었고.


“좋군. 이번에는 어떤 비난과 욕설이 적혀 있는지 한번 봅시다.” 후작 경은 편지를 열어보며 말했다.


“카리샤 말린. 요즘 귀족 사교계에서 제일 뜨거운 분 아닙니까! 그런 분이 친히 나에게까지 편지를 전해 주다니. 이젠 마운티이라 가문까지 빚더미에 올릴 셈입니까?” 후작 경은 첫 문장을 읽자마자 그런 반응을 보였다.


“도대체 뭔 짓을 했길래···” “순진하고 성실한 귀족들을 꾀어 다시는 회생 못할 빚을 만들고 그 귀족들이 자살하거나 법원에 끌려가면 상속이나 받는 비열한 자로 정평이 나있습니다. 그런데 숙녀분은··· 아직 제가 알고 있는 아직 그 카리샤 말린을 모르는 듯 하군요.”


내 생각보다 더 인상이 안 좋아질 수 있다는데 놀라웠다. 도대체 아가씨는 무슨 짓을 하고 다녔던 걸까.


“뭐. 여전히 세상 물정을 모르는 순진한 귀족 분들이 사라져서 좋은 점도 있겠지만. 그래도 마운티아의 비극이지요. 이번 백작은 운이 좋은 편이었는데. 어떻게 거기서 절묘하게 돈이 가득한 배가 도착합니까? 하. 에어조라에게 바친 헌금이 드디어 효과를 본 것 같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보같이 그 카리샤 말린에게 수익의 대부분을 뜯겼지만.”


“후작님. 외람되는 이야기지만 저희 아가씨는 그 수익만큼 충분한 일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아차. 굳이 꺼내지 않아도 될 말을 해버렸다.


“그래서 그 결과가 이 편지인 겁니까? ···음. 성함이 어떻게 되시죠?” 후작은 손을 내밀었고.


“알라칸이라 합니다.” 나는 그 손을 잡곤 말했다.


“좋습니다. 알라칸님. 알라칸님이 말하는 아가씨는 카리샤 말린을 말하는 것이겠지요. 그리고 숙녀분은 그 아가씨의 부하이고. 맞습니까? 그저 단순한 편지 배달부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맞습니다만. 조만간 때려 칠 예정입니다.”


“언제쯤?” “이 일이 끝날 때쯤.”


“그럼 상관 없습니다.” 후작 경은 편지를 다시 봉투에 넣고.


“카리샤 말린 분에게 ‘승낙하겠다.’ 라 전해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한 마디만 더 전해 주시겠습니까?”


“듣고 있습니다.”


후작 경은 마차에 올라타고는.


“시작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그대가 치워버린 귀족들보다 숙녀분이 더 가치가 있다는 증명을 하지 않으면. 다음에 치워지는 것은 카리샤 말린. 숙녀분입니다.’ 가능하겠습니까?”


“예. 이해했습니다.”


“그러면 부탁드리지요.” 후작 경은 그 말을 남기고는 떠났다. 나는 이 곳을 떠나는 마차에 경의를 표하고는 아가씨의 커피 하우스로 갔다.


커피 하우스는 수많은 사람들이 가득 차 있었다. 특히 연단에는 정치 후보생들이 가득해 서로 번호표를 만들고 순서를 기다릴 정도였으며. 손님들을 그들의 말 하나하나에 과민하게 반응하며. 어쩔 때는 존경에 찬 박수를. 어쩔 때는 경멸에 찬 침묵을. 어쩔 때는 감동에 찬 눈물을. 어쩔 때는 짜증에 찬 커피를 던져댔다. 그래서 연단은 장미와 진한 커피향이 공존하고 있었으며. 주인장은 흐뭇하게 갈색 빛으로 얼룩져 가는 연단을 어떤 새끼에게 치우라고 할 건지 고민하고 있었고. 발표자에게 날릴 장미와 커피를 팔고 있었다.


그런 혼돈에 가득 찬 커피 하우스에서- ‘커피 하우스에서 커피를 날리지 마!’ 라는 고함을 배경삼아 – 아가씨는 고독하게 창가에서 블랜더 – 위스키와 커피를 섞은 술 - 을 마시고 있었다. 아가씨의 곁에선 커피 한잔과 위스키 한 병이 위로해 주고 있었다.


아가씨는 회중시계를 보고.


“생각보다 늦었군요.”


“말도 안했는데. 용케도 제가 오신 줄 아셨네요, 아가씨?”


“창문으로 보이니까.”


아가씨는 블랜더를 들이 마시곤.


“잘 풀렸습니까?” “적당히요. 다만 후작 님이 전해달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우선 앉아요.” 아가씨의 앞 자리에 앉곤.


“그 신성한 마운티이라 가문께서 도대체 저 같은 잡상인에게 뭐라고 말하던 가요?”


나는 주인장에게 ‘적당한 커피’ 하나를 부탁하곤.


“편지 내용에 대핸 ‘승낙하겠다.’라 말씀하셨고. 한 가지 말씀을 더 전해달라고 하셨습니다.”


“보나마나 욕이겠지만. 들어나 봅시다.”


“지금까지 아가씨께서 치워 버리신 귀족들보다 카리샤 말린님이 더 가치 있다는 증명을 하지 않으면, 다음에 치워지는 것은 아가씨라고 하셨습니다.”


아가씨는 내 말을 듣고 다시 블랜더를 들이키셨다. 나는 주인장의 ‘적당한 커피’를 받곤 한잔 마셨다. 부드럽고 달달한 맛이었기에 딱딱하고 쓰라린 지금 상황에 잘 맞았다.


“증명. 증명이라.”


연단은 클라이맥스에 도달하고 있었다.


“북부의 위정자들은 우리 조국이 이샤라이나 신성 제국 없이는 존재하지도 않는다고 작년 봄. 군대를 끌고 우리의 조국을 위협했습니다!”


건장하고 말끔한 정장을 입은 한 남자가 말하고 있었다. 아가씨는 관심이 없다는 듯. 이제는 텅 빈 커피잔에 위스키를 가득 채웠다.


“하지만 여러분도 알고 계시는 것처럼. 이 마운티아 공화국은 – 그리고 그 자유는! 이샤라이나 여신이 내려준 것도 아니며. 칼달리아의 잔혹한 독제자가 내려준 것도 아니며. 시민에 의해서 탄생한 것입니다!”


“편지 내용이 무엇이었습니까? 아가씨.”


아가씨는 위스키를 천천히 마셨다.


“그렇지만 작년. 그 치욕스러웠던 봄날에는. 그 영원히 기억될 4월 16일엔! 결국 이샤라이나 신성 제국에 수많은 세금을, 여러분의 피를, 여러분의 눈물을 지불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우리의 조국이 북부의 양아치에게 굴복한 것입니다!”


“아까 말했듯. 단순한 초대 부탁과······ 제안이 하나 실려 있었습니다.”


“제안이요?”


나는 커피를 천천히 마셨다.


“왜 그랬을까요? 왜 우리의 자랑스럽고. 영광스러운 조국은 이샤라이나에게 돈을 바칠 수 밖에 없었을까요? 우리가 돈이 없어서? 에어조라께서 더 이상 조국을 수호해주지 않아서?”


“칼달리아 후작령과 마운티아 공화국의 중개자가 되어 줄 수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수락 받으셨으니. 다행이군요.”


아가씨는 다시 위스키를 채우고 있었다.


“아닙니다! 우리가 패배한 이유는 – 우리가 저 북부의 야만인에게 무릎을 꿇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바로 우리가 주인이라는 자각이 없어서 였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조국이. 우리의 권리가. 우리 선조들의 피를 지불하며 얻은 자유의 대한 자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 누구도 총을 들지 않았고. 한 낯 돈만을 추구하는. 조국에 대한 사랑과 열정도 없는 이들에게 우리의 조국을 맡긴 것입니다!”


“······칼달리아와 마운티아의 협상은. 이번 일과 이어지지 않는 것이겠죠?”


아가씨는 처음으로 나를 걱정스럽다는 눈빛으로 바라보며 말했다.


“네.” 나는 길게 말하지 않았다. 나오려는 수많은 말들을 커피와 함께 삼켰다.


“우리는 마운티아의 주인입니다! 우리가 이룬 모든 것을 다시는 잃어버려서는 안됩니다! 마운티아가 낳은 위대한 철학자. 다릴칸 칼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자유는 누군가의 의무에서 태어난다’. 다시는 우리의 의무를 돈만을 쫓는 도적들에게 맡겨서는 안됩니다! 마운티아의 군인은 우리 자신이여야 합니다. 우리가 이 나라의 주인이므로. 우리가 이룬 모든 것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일어서야 합니다!”


“다른 사람 알아봐야 하겠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알리칸양. 고마웠어요.”


아가씨는 억지로 웃으며 손을 내밀었다. 나는 그 손을 잡곤.


“아가씨야 말로.”


그렇게 말하곤 아가씨의 눈을 피하기 위해 연단으로 눈을 돌렸다. 아가씨를 바라보다가는 마음이 바뀔 것 같았기에. 억지로 시선을 피했다.


“국민 방위군에 합류합시다! 합류하지 못한다면 방위군을 지원합시다! 우리 시대의 진정한 영웅들에게 존경을 표합시다! 우리의 자산을 – 우리의 조국을 애국자로써 지키는 그들이 진정한 자유의 수호자이며. 그들이 진정한 마운티아의 주인입니다! 곧 다가오는 4월 16일에. 국민 방위군의 위대한 발걸음이 시작될 것입니다! ”


사람들이 마운티아- 마운티아- 기뻐하며 연호를 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우리는 아무 말없이 커피와 위스키를 들이마시며. 혼란스러운 축제의 장을 바라보았다.


작가의말

이제 곧 에피소드 1에 진입합니다. 

많은 사랑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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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EP:1 철혈동맹] Rolling in the Deep(5) 18.11.16 38 0 15쪽
27 [EP:1 철혈동맹] Rolling in the Deep(4) 18.11.14 75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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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EP:1 철혈동맹] Rolling in the Deep(2) 18.11.09 41 0 11쪽
24 [EP:1 철혈동맹] Rolling in the Deep(1) 18.11.07 53 0 22쪽
23 [EP:1 철혈동맹] Rolling in the Deep 18.11.04 104 0 16쪽
22 붉은 눈의 아가씨에 관해서. 18.11.02 82 0 12쪽
» 불씨 (1) 18.10.31 60 0 15쪽
20 불씨 18.10.28 56 0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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