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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riKiri 님의 서재입니다.

붉은 눈의 아가씨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씁쓸한설탕
작품등록일 :
2018.07.29 16:34
최근연재일 :
2018.11.27 23:07
연재수 :
3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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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84,250

작성
18.10.2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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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샴페인은 끝날 때.

DUMMY

“예스! 예스! 예에에에스!”

아가씨는 칠칠 맞게 뒷골목에서 방방 뛰어다니면서 외쳤다.

“솔직히 말하자면 전 분위기 타서 말했어요. 그러니까 혼자 신나 하지 말고, 좀 같이 신나 봐요. 예?” 나는 그런 아가씨를 한심하게 바라보며 말했다.

“모르는데 잘도 그렇게 말씀하셨군요! 잘하셨어요! 잘하셨다고요! “ 아가씨는 오두방정을 떨며 나를 꼭 껴안았고. 나는 달려오는 아가씨의 손을 억지로 때면서.

“좀! 미쳤어요? 물 마시더니 맛이 갔구만! 완전! “

“입 하나랑 대포 하나로 80갈리아를 벌었는데! 미칠 만하죠! “

“자, 그러면 제 덕분에 80갈리아쯤 번 것 같으니까 빨리 뭔 일이었는지 불어요. 이 망할 주인새꺄!”

“좋아요! 원래라면 그냥 갈 길이나 갔겠지만. 80갈리아를 벌어준 조수에게 그러면 안되죠. 암! “ 아가씨는 양산을 펼치곤 – 나를 옆으로 끌어당기고는 걷기 시작했다. 안개가 갠 도시에는 피 묻은 바닥과 산탄들이 널려 있었지만. 이를 진지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환경 미화원 말곤 없었다.

“처음 그 배에 들어설 때. 이상한 점 못 느꼈습니까? “

“음. 물 먹은 귀족처럼 보이는 아가씨와. 하인처럼 보이는 저를 환대해준 건 좀 이상하군요.“

“···그렇게 이상했습니까?”

“네. 아가씨가 생각하는 멋진 전사가 아니라. 10년간 바다에서 표류하다 막 구출된 생존자 둘로 보였는데요.” 아가씨가 자기의 드레스를 한번 보시더니 표정이 썩어 문들어진다.

“빨리 비공정이나 타서 샤워나 합시다. 도착할 때가진 그 이야기는 더 이상 하지 마시고. 아무튼. 이상한 건 그게 전부였습니까?“

“더 이상한 게··· 아. 선장.”

“네. 선장. “ 아가씨는 살짝 미소를 짓고는.

“부선장이 별다른 설명없이 자기를 선장이라고 지칭했습니다. 그것도 선장이 죽은 지 최대 1주일안인데 말입니다. 전임 선장에 대한 약간의 존중이라도 있는 사람이었으면 당연히 간략한 설명을 덧붙였겠지만. 부선장은 그러지 않았어요. “

“그야. 아가씨. 부선장은 선장을 죽여서 얻은 자리니까. 존중이라는 글자를 알고 있는 사람이었으면 자기 상관에게 총구를 들이 내미는 미친 짓을 할 필요는 없잖아요.“

“그 미친 짓을 왜 했을까요? “

“그야. 선장 새끼가 자기 혼자 돈 다 타 먹으려고 해서 그랬죠. “

“그렇죠. 그런데 마찰이 하나 더 발생했지요? 이 항구에 입항하고부터 말입니다. 그래. 그것도 문제군요. 마운티이라와 칼달리아는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도 않습니다. 적어도 이 항구 안에서 별다른 보급없이 5일이나 살아남은 걸 보면 말입니다. “

“문제가 두 가지인가요? 부선장이 1호선 사람들에게만 나누어 준 거랑. 그리 멀지도 않고. 식량도 충분했는데 굳이 칼달리아에 입항한 이유랑. “

“그리고 저 배는 80갈리아짜리지만. 선원들은 계약금만 받아야하는 것까지 추가해보시길. “

“우선. 1호선 사람들에게만 나누어 준 건··· 1호선이 더 큰 것 같던데. 아마 자기편을 더 많이 만들고. 머리수는 줄이기 위해서인 것 같아요. 식량이 충분했는데 칼달리아에 입항한 이유는··· “

꽤 오랜 시간 침묵을 유지했다. 왜 굳이 이 빌어먹을 도시에 입항한 것일까?

“아. 칼달리아는 세금 비율이 높았었다고 말씀하셨으니. 그것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요?”

“네. 칼달리아 공무원 친구들은 단속해야 할 밀주도 자기들이 퍼 마시는 환상적인 친구들이지요. 80갈리아를 세금을 매기면 적어도 60갈리아는 나올 건데. 그러면 의뢰주에게는 세금으로 모두 뜯겼다고 20갈리아를 넘기고. 나머지 60갈리아는 공무원 친구들이랑 짝짝쿵해서 40갈리아는 공무원에게, 20갈리아는 자기들이 먹고. 공무원은 국고에 10갈리아 정도 넣는 겁니다. 그리고 공무원들은 서류에 15갈리아 짜리가 입항했다고 신고하는 거고요. 그러면 이 쥐꼬리만한 계약금이 아니라. 크게 한 탕을 칠 수 있는 겁니다. “

“그럼 무슨 공무원에게 주나요?”

“당연히 높으신 분에게 줘야 하겠지요. 후작님도 포함될 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자산을 쌓으면 이샤라이나 세무청에 안 걸리니까. 생각해봐요. 세금 비율이 60파센이 넘는데 항구에 배가 왜 있겠습니까? 말이 된다고 생각해요? “

나는 다시 항구를 보았다. 한적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배 몇 척은 여전히 있었다.

“그럼 저게 다 그··· 주인 놈한테 돈 가져다 바치기 싫어서. 튄 배들이라고요? “

“그런 배들도 있고. 아니면 이 쪽 영주와 손잡고 이샤라이나 세무 당국의 눈을 피해 개인 자산을 불리고 싶은 친구도 있을 겁니다. 한 단계 더 거쳐야 하는 돈이지만. 이샤라이나의 행정력은 그 정도까지 감시하지는 못합니다. 그럼 개인 계좌에 돈이 착실히 쌓이고. 그 돈은 자기들 아새끼들 과자 사 먹이는데나 쓰지 우리 같은 사람들을 위해서는 한 푼도 안 내려오는 겁니다. 후작의 경우도 괜찮죠. 이샤라이나를 엿 먹이려면 국방비 지출을 늘려야 하는데. 그걸 예산에 편성하면 이단심판소에 잡혀가니까. “

“···그 관세 동맹은 그냥 핑계일까요? 그럼. “

“그건··· 아닐 것 같지만. 어쨌든. 전 그 사람 마음에 안 듭니다. 속이 새까매! “

“아가씨도요.” 아가씨는 붉은 눈동자로 잠시 노려보다가 – 어쩔 수 없다는 듯 한숨을 쉬시곤 말을 이으셨다.

“아무튼. 저 부선장이라는 친구는 아마 책임을 성실하게 수행하려던 선장을 한번 찌르고. 생각해보니까 옆 배도 없애면 수익이 두 배라 어설프게 처리하다가. 역습을 받아 바보처럼 배에 갇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훌륭한 새끼네요. 그래서 아가씨는 그걸 이용한거고요?“

“그래요! 빌어먹을 새끼가 우리 돈을 들고 튀려는 계획을 우리 두 명에서 막은 겁니다. 태반은 거짓말이었지만. 하루 만에도 세상은 엄청나게 바뀌는데. 3년동안 마운티이라의 소식을 못 들은 그들을 속이는 건 하품하는 것보다 쉽지요. “

“그런데 왜 제가 도움이 된 겁니까. 갑자기 칼은 왜 뽑았고요? “

“그대. 생각보다 운이 좋군요. “

“글쎄요. 지금까지 살아온 바에 의하면 그건 아닌 것 같은데. “

“자. 만약에 그대가 그런 말을 하지 않았으면. 부선장은 우릴 그냥 죽였을 겁니다. 이미 한번 손에 피를 묻힌 부선장은 한번 더 묻히기는 더 쉬운데. 지금 우리를 내버려두면 백작에게 일러바칠 것이 분명하니까요. 그럼 지금 죽여버리면. 백작이 자기 돈 때 먹고 튀었다는 사실을 꽤 늦게 깨달을 것입니다. 이 항구에서 돈을 가르고, 도망칠 만큼 도망친 후겠지요. 그런데 그대가 그 말을 함으로써. 부선장은 우릴 죽이든 말든 가상의 백작 함대를 상대해야 하지요. 돈 때 먹고 튀려면 말입니다. “

“오. 그럴 듯 하네요. 마지막 질문이 있는데요.”

“뭡니까?”

“후작님에게 왜 그 말을 안 하신 거죠?”

아가씨는 조소하곤. “폼은 줄만큼 다 줘서 왔는데. 탈세하려고 이런 귀찮은 짓을 했다고 까발리면 얼마나 쪽팔리겠습니까? 쪽팔려서 우리를 죽이려 들었을 걸요?”

“사실 방금 지어낸 게 아니고요?” “그것도 있지만. 중요한 건 아니죠!”

“이해했습니다.” 역시 이 사람은 적당히 믿을 만 하다. 적당히. 그렇지만 미워할 수는 없었다. 돈은 열심히 줬고. 무엇보다 날 구해줬으니까. 그런 아가씨는 내게 미소 짓곤.

“그럼 샤워하러 가지요. 옷은 주문해 놨으니까 비공정에 타 있으면 알아서 올 겁니다. “

“알겠습니다. 제 옷도 샀죠?“ “나중에 갚아요. 이건.”

“째째합니다. 아가씨. 이번 공이 없었으면 아씨는 길거리의 노숙자로 전락했을 거라고요. 그런 의미에서···”

“그래! 그래요. 그런데 목숨을 두 번이나 살려준 은인에게 너무한 거 아닙니까?”

“그리고 수십 번 죽일 뻔했죠. 아씨도 죽을 뻔했지만. “ 장난스럽게 웃었고. 아가씨도 웃었다.

아가씨는 편지 하나를 어느 심부름꾼에게 맡기고는 물에 젖은 생쥐 같은 꼴로 – 하지만 그럼에도 당당하게 – 비공정에 들어 갔다. 아. 우리가 이야기 하는 동안 항구에서 정류장까지 왔구나. 나도 아가씨의 뒤를 졸졸 따라가며 비공정에 몸을 실었고. 아직은 부담스러운 1등석에 무려 샤워실까지 딸려 있는 훌륭한 시설을 마음껏 이용하고. 가운을 걸치곤 쿠션이 푹신한 의자에 앉았다. 아가씨는 이미 내 옆자리에 있었다. 역시 가운을 입고 계셨다.

와인을 한잔 걸치고 계셨는데 옅은 분홍 빛깔이지만 아주 투명한 와인이었다.

“무슨 와인인가요? “

“ ‘추억과 고향’, 10년산. 이샤라이나 신성 제국에서 만들어지는 와인입니다. “

“맛있어 보이는데. 한 잔 들어도 될까요?”

“괜찮기는 한데. 지금까지 마신 사람들의 후기로는 끝 맛이 찐득해서 가져다 버리고 싶다거나. 이거랑 설탕주랑 도대체 다른 점이 뭐냐고 저에게 항의만 해서 말입니다. 그럴 바에 그냥 마시지 않는 게 더 좋지 않을까요?“ 아가씨는 와인을 들이키면서 말했다. 그렇게 말하니 정말 맛없어서 억지로 먹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빌어먹을. 이 와인만 몇 년째 먹고 있는데 바뀌는 게 없어. “

나는 와인 잔을 하나 더 꺼내고 기묘한 색깔을 가진 ‘추억과 고향’을 따랐다.

“왜 추억과 고향인가요?”

“뭐. 이름이요? 아님 왜 이런 쓰레기 같은 술을 마시냐고요? “

“둘 다.”

“ ‘추억과 고향’은 고향의 맛을 재현한다는 원대한 계획을 세워서 만들 술이라 그렇게 붙였습니다. 이 쓰래기 같은 술을 마시는 이유는. 제가 처음으로 마신 술이 이거이기 때문에. 왜. 수십년간··· 아니. 수년간 변하지 않는 것도 드문데. 이 술의 끔찍한 맛은 수년간 바뀌지 않습니다. “

나는 ‘추억과 고향’을 마시며. 이 술에 대한 감평을 시작했다. “음. 하긴. 고향의 술은 끔찍했어요. 파리 시체가 둥둥 떠다니고 개미가 밑둥을 갈라 먹어서. 아버지가 뜰채로 처리하느냐 고생했죠. 그런데 아버지가 술을 마셨을 때 파리 눈깔이 둥둥 떠다녀서···“

아가씨가 그 말을 듣곤 와인을 뿜었다.

“으악! 더럽잖습니까! 아가씨!”

“다, 당신이 더 더러워요! 술 먹는데 무슨 말을 하고 있는거야!”

“그게 제 고향의 맛이었다고요. 그런데 이 술은 그 고향의 맛과 정확히···”

“으아악! 좀 닥쳐요! 아르카니 가문의 영애가 지금 파리 눈깔을 먹었다고 말하고 싶은 겁니까? “

“꼭 그 말은 아니에요. “

“빌어먹을 조수! 당신 월급은 제가 준다고요!”

“마운티이라 가문에 찔러 버릴 거에요. 울면서. “

“예? 저희 우정이 이 정도 밖에 안 됐었습니까? “

“공과 사는 다르게. “

아가씨가 뭐라고 항의하기 직전. 정중한 노크가 한 번. 두 번. 세 번. 울려 퍼져 더 이상의 쓸모 없는 논쟁을 중지시켜주었다. 그래. 파리 눈알을 먹었느냐 먹지 않았느냐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고 소금기에 쩔어서 정어리 냄새가 날 것 같은 우리 옷을 바꿀 수 있는가가 문제였다.

아가씨께서는 티슈를 뽑아 적당히 뿜은 와인을 닦고는 1등석의 문을 열었다.

“늦었잖-“ “아아. 비공정 접근 센터에서 알립니다- 현재 비공정 3층은 수리 상의 이유로-“




















































총성이 울러 퍼졌다.

“접근이 어려우니. 모든 승객 여러분들은 되도록 객실에서 벗어나지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












































따뜻한 액체가 내 얼굴부터 가운까지 튀어 샤워를 끝내고 쉬어 차갑던 내 몸을 덥혔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등골부터 내려오는 이 서늘한 기분과 내 내 눈앞에 펼쳐진 광경은 너무나도 선정적이었고 직설적이었기에 다시 차가워졌다 도저히 믿을 수 가 없었고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왜? 왜일까 그리고 천천히 퍼지는 라이플의 연기와 냄새는 끔찍할 만큼 써서 참을 수 없을 만큼 너무나도 아파 내 눈에서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는데 도저히 멈출 수가 없었고 아가씨는 천천히 격렬하게 목을 뒤로 젖치고 하지만 느리게 아주 느리게 시간은 흘러가고 나는 보고 싶지 않았지만 볼 수 밖에 없었다.
























































































바닥에 쓰러지는 소리. 갈색의 대지가 천천히 붉은 색으로 물들고 있었다. 그리고 문 앞에는 남녀. 나는 가운이 흘러가는 것도 모른 체 가만히 아가씨를 바라보고 있었지만. 더 이상 아가씨는 나에게 짜증나 있는 눈빛이나. 놀리는 눈빛조차 보여주지 않곤. 그저 눈을 감아 있었고. 아가씨의 곱던. 그 이마는. 큼지막한 구멍이 나있었다.

“ De namil of Isharaina. “

총을 들고 있던 중년의 남성은 그렇게 중얼거리곤 나에게는 신경 쓰지도 않은 체 떠났다. 나는 차갑고 차가운 아가씨의 손을 붙잡고. 하염없이 이 시간이 끝나기를 바랄 수 밖에 없었고 무신경한 방송은 내 귀를 천천히 때렸다.

“3층에 청소를 시작하겠습니다. 모든 승객 여러분들은 부디 자리에서 벗어나지 마시고··· “


작가의말

새로 선작해주신 여러분! 반갑고 감사합니다! ㅎㅎ. 더 열심히 적는 작가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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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EP:1 철혈동맹] I Want to Break Free 18.11.20 63 0 17쪽
28 [EP:1 철혈동맹] Rolling in the Deep(5) 18.11.16 38 0 15쪽
27 [EP:1 철혈동맹] Rolling in the Deep(4) 18.11.14 75 0 13쪽
26 [EP:1 철혈동맹] Rolling in the Deep(3) 18.11.11 68 0 13쪽
25 [EP:1 철혈동맹] Rolling in the Deep(2) 18.11.09 41 0 11쪽
24 [EP:1 철혈동맹] Rolling in the Deep(1) 18.11.07 52 0 22쪽
23 [EP:1 철혈동맹] Rolling in the Deep 18.11.04 103 0 16쪽
22 붉은 눈의 아가씨에 관해서. 18.11.02 82 0 12쪽
21 불씨 (1) 18.10.31 59 0 15쪽
20 불씨 18.10.28 56 0 21쪽
19 발화 18.10.26 53 1 15쪽
18 터닝포인트 18.10.24 47 0 10쪽
» 샴페인은 끝날 때. 18.10.23 48 0 13쪽
16 On The Boath 18.10.22 63 0 10쪽
15 두 사람. 18.10.21 66 0 9쪽
14 흔들리지 않는 18.10.21 42 0 20쪽
13 폭풍이 지나가더라도 18.10.21 52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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