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 시절이 어수선하니
‘시 속에 나의 집을 짓다’라는 제목이
절절히 와 닿는 원고청탁을 고이 받고
이렇게 행시로 양념 친 작품 하나를 탈고했다.
어수선한 시절이지만 어수선한 맘을
수수방관할 수만은 없어서 더욱더
선 긋기에도 색칠에도 열렬히 매달리던 나날
하지만 시에다 집짓기라니, 정신집중을 요하는 동양자수에 비하면
니들로 뜨개질하는 것만큼 쉬운 일이 아닌가.
‘시 속에 나의 집을 짓다’라는 제목이
절절히 와 닿는 원고청탁을 고이 받고
이렇게 행시로 양념 친 작품 하나를 탈고했다.
어수선한 시절이지만 어수선한 맘을
수수방관할 수만은 없어서 더욱더
선 긋기에도 색칠에도 열렬히 매달리던 나날
하지만 시에다 집짓기라니, 정신집중을 요하는 동양자수에 비하면
니들로 뜨개질하는 것만큼 쉬운 일이 아닌가.
제목 | 날짜 | 조회 | 추천 | 글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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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 98. 애절한 그 소리 들려와 | 16.05.01 | 379 | 2 | 1쪽 |
260 | 97. 안부 | 16.05.01 | 329 | 2 | 1쪽 |
259 | 96. 안드로메다에서 오다 +1 | 16.04.30 | 250 | 3 | 1쪽 |
258 | 95. 아내의 남자 +1 | 16.04.30 | 285 | 3 | 1쪽 |
257 | 94. 실제 사랑은 안 되니까 | 16.04.30 | 282 | 3 | 1쪽 |
256 | 93. 시행착오 속에 행복이 +2 | 16.04.30 | 241 | 4 | 1쪽 |
255 | 92. 시 한 수 당신께 띄우고 +3 | 16.04.29 | 268 | 5 | 1쪽 |
» | 91. 시절이 어수선하니 +2 | 16.04.29 | 390 | 4 | 1쪽 |
253 | 90. 숨어버린 시간들에게 수색영장 내릴 거야 +2 | 16.04.29 | 268 | 3 | 2쪽 |
252 | 89. 손톱 끝에 울음 옹크리고 | 16.04.29 | 194 | 3 | 1쪽 |
251 | 88. 소원성취하소서 +2 | 16.04.29 | 214 | 3 | 1쪽 |
250 | 87. 소용이 없네 | 16.04.29 | 241 | 3 | 1쪽 |
249 | 86. 소소히 부는 봄바람은 소매 끝에 찬데 +2 | 16.04.28 | 500 | 3 | 1쪽 |
248 | 85. 소문난 잔치 | 16.04.28 | 595 | 2 | 1쪽 |
247 | 84. 소리 소문 없는 역사의 밤 | 16.04.28 | 468 | 2 | 1쪽 |
246 | 83. 서불과차는 없다 | 16.04.28 | 331 | 2 | 2쪽 |
245 | 82. 서늘한 바람에 실구름으로 흩어지어 | 16.04.28 | 443 | 2 | 1쪽 |
244 | 81. 생각하고 지우고 고쳐 +3 | 16.04.28 | 513 | 3 | 1쪽 |
243 | 배경 프로필 시(詩) 에 대하여 +3 | 16.04.28 | 474 | 2 | 1쪽 |
242 | 80. 삶으로 잃어버린 그리움 하나 +2 | 16.04.27 | 510 | 3 | 1쪽 |
241 | 79. 살며시 꺼져가는 것이 | 16.04.27 | 442 | 2 | 1쪽 |
240 | 78. 사랑하고 사랑해도 +1 | 16.04.27 | 409 | 3 | 1쪽 |
239 | 77. 사랑한단 말만 하고 살아요 | 16.04.27 | 450 | 3 | 1쪽 |
238 | 76. 사랑으로 갚아야지 +2 | 16.04.27 | 468 | 3 | 1쪽 |
237 | 75. 빛으로 비빈 시높시스 +1 | 16.04.27 | 368 | 3 | 1쪽 |
236 | 74. 비 오는 날(+태양의 딸) +2 | 16.04.26 | 469 | 3 | 1쪽 |
235 | 73. 비닐우산 끝에 눈물이 +2 | 16.04.26 | 448 | 4 | 1쪽 |
234 | 72. 봄 햇살 가득 안고 남이섬에 +2 | 16.04.26 | 474 | 4 | 1쪽 |
233 | 71. 봄 처녀 +2 | 16.04.26 | 472 | 4 | 1쪽 |
232 | 70. 봄비가 살그머니 눈물 흘려요 +1 | 16.04.25 | 414 | 3 | 1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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