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난정(蘭亭)서재입니다~

비밀 낙서첩

웹소설 > 작가연재 > 시·수필

난정(蘭亭)
그림/삽화
nanjung
작품등록일 :
2015.06.21 08:53
최근연재일 :
2017.04.05 15:48
연재수 :
379 회
조회수 :
126,529
추천수 :
1,653
글자수 :
165,582

작성
16.04.28 21:28
조회
500
추천
3
글자
1쪽

86. 소소히 부는 봄바람은 소매 끝에 찬데

DUMMY

소소리, 소소리, 소소리바람 불어오네.

소리도 없이 소문도 없이

히쭉히쭉 웃으며

부지런히 오고 있네.

는개 살살 퍼지는 강변을 타고

봄처녀로 변신하여 살랑살랑

바스락거리는 소리도 없이

람바다 춤을 추면서

은별 화르르 뿌려대네.


소라고둥 뚜뚜우~ 불며

매섭던 겨울을 뿌리치고 달려 나와

끝이 보여도 울음은 터뜨리지 말자,

에돌아 사랑하자, 사랑하자고


찬찬히 눈 비비고 다시 보니

데면데면하여도 사실은 꿈에도 그리던 사람이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 작성자
    Lv.34 박궁금
    작성일
    16.04.29 11:12
    No. 1

    언제나 좋은 글 잘 읽고 있습니다.^^~ 정말 요즘 저녁 공기가 많이 서늘하네요,,, 건강 잘 챙기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조에zoe
    작성일
    16.04.29 13:47
    No. 2

    선생님의 비밀 낙서첩을 오늘도 살며시~ 몰래 보고 갑니다용 ㅎㅎㅎ^^*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비밀 낙서첩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261 98. 애절한 그 소리 들려와 16.05.01 379 2 1쪽
260 97. 안부 16.05.01 329 2 1쪽
259 96. 안드로메다에서 오다 +1 16.04.30 250 3 1쪽
258 95. 아내의 남자 +1 16.04.30 285 3 1쪽
257 94. 실제 사랑은 안 되니까 16.04.30 282 3 1쪽
256 93. 시행착오 속에 행복이 +2 16.04.30 242 4 1쪽
255 92. 시 한 수 당신께 띄우고 +3 16.04.29 268 5 1쪽
254 91. 시절이 어수선하니 +2 16.04.29 390 4 1쪽
253 90. 숨어버린 시간들에게 수색영장 내릴 거야 +2 16.04.29 268 3 2쪽
252 89. 손톱 끝에 울음 옹크리고 16.04.29 194 3 1쪽
251 88. 소원성취하소서 +2 16.04.29 214 3 1쪽
250 87. 소용이 없네 16.04.29 241 3 1쪽
» 86. 소소히 부는 봄바람은 소매 끝에 찬데 +2 16.04.28 501 3 1쪽
248 85. 소문난 잔치 16.04.28 595 2 1쪽
247 84. 소리 소문 없는 역사의 밤 16.04.28 468 2 1쪽
246 83. 서불과차는 없다 16.04.28 332 2 2쪽
245 82. 서늘한 바람에 실구름으로 흩어지어 16.04.28 443 2 1쪽
244 81. 생각하고 지우고 고쳐 +3 16.04.28 513 3 1쪽
243 배경 프로필 시(詩) 에 대하여 +3 16.04.28 474 2 1쪽
242 80. 삶으로 잃어버린 그리움 하나 +2 16.04.27 510 3 1쪽
241 79. 살며시 꺼져가는 것이 16.04.27 442 2 1쪽
240 78. 사랑하고 사랑해도 +1 16.04.27 410 3 1쪽
239 77. 사랑한단 말만 하고 살아요 16.04.27 450 3 1쪽
238 76. 사랑으로 갚아야지 +2 16.04.27 468 3 1쪽
237 75. 빛으로 비빈 시높시스 +1 16.04.27 369 3 1쪽
236 74. 비 오는 날(+태양의 딸) +2 16.04.26 469 3 1쪽
235 73. 비닐우산 끝에 눈물이 +2 16.04.26 448 4 1쪽
234 72. 봄 햇살 가득 안고 남이섬에 +2 16.04.26 474 4 1쪽
233 71. 봄 처녀 +2 16.04.26 472 4 1쪽
232 70. 봄비가 살그머니 눈물 흘려요 +1 16.04.25 414 3 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