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 지금도 내 기억 속에 그대는 남아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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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개 못 봤니?
금방까지도 옆에 있었는데
도무지 간 곳을 모르겠어.
내일 찾는대도 누가 뭐라지 않겠지만
기억이 가기 전에 다시 그려야 해.
억만 세포 줄기마다에
속속들이 숨어있는 네 모습인데
에워싼 선입견 탓인지 자꾸만 틀려.
그립단 한 마디를 깊이 숨긴 이유가
대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는개 시름없이 내리는 밤엔 언제나
남모를 자격지심이
아르르 밀려와서라고 하겠어.
있어 달라 붙든다고 있어 줄
네가 아닌 줄은 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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