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난정(蘭亭)서재입니다~

비밀 낙서첩

웹소설 > 작가연재 > 시·수필

난정(蘭亭)
그림/삽화
nanjung
작품등록일 :
2015.06.21 08:53
최근연재일 :
2017.04.05 15:48
연재수 :
379 회
조회수 :
126,610
추천수 :
1,653
글자수 :
165,582

작성
15.06.28 22:23
조회
223
추천
6
글자
1쪽

너 때문에

DUMMY

나는 시방 병이 났다

어쩌면 좋으냐.


침상머리 창문 밖엔

상사화 두 송이가

고개 빼고 들여다 본다.


나는 시방 병이 났다

어쩌면 좋으냐.


한 줄기에 붙어난

두 송이 상사화처럼

넋이라도 네 속에 들어가고 싶어라.


나는 시방 병이 났다

어쩌면 좋으냐.


잎은 꽃을 못 보고

꽃은 잎을 못 보아서

상사화라지만,

꽃끼리라도 만나는

상사화 덕분에


나는 시방

시름시름 죽어가고 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비밀 낙서첩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21 우리는 +2 15.06.28 248 8 1쪽
20 나는 죽겠소 +1 15.06.28 210 10 1쪽
19 여린 마음 +4 15.06.28 186 8 1쪽
18 갈증 +3 15.06.28 153 8 1쪽
17 그림속의 여자 +4 15.06.27 213 8 1쪽
16 진심 +3 15.06.27 189 8 1쪽
15 너는, 너는, 너는, +1 15.06.26 214 7 1쪽
14 그 순간 +2 15.06.26 195 9 1쪽
13 모든 것 다 사랑한다 +4 15.06.26 276 8 1쪽
12 시간 +6 15.06.25 217 8 1쪽
11 욕심 +1 15.06.23 209 10 1쪽
10 임 앞에선 +4 15.06.23 254 14 1쪽
9 너의 숨소리 +2 15.06.22 314 14 1쪽
8 깊은 밤 +8 15.06.21 341 15 1쪽
7 기다림 +2 15.06.21 358 15 1쪽
6 얼굴 +2 15.06.21 407 12 1쪽
5 가슴에 스민 사랑 +8 15.06.21 586 20 1쪽
4 사랑 키우기 +3 15.06.21 621 18 1쪽
3 다짐 +8 15.06.21 820 27 1쪽
2 남빛 도는 향기의 네 이름 +10 15.06.21 1,376 23 1쪽
1 첫 애인 +12 15.06.21 2,413 39 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