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때문에
나는 시방 병이 났다
어쩌면 좋으냐.
침상머리 창문 밖엔
상사화 두 송이가
고개 빼고 들여다 본다.
나는 시방 병이 났다
어쩌면 좋으냐.
한 줄기에 붙어난
두 송이 상사화처럼
넋이라도 네 속에 들어가고 싶어라.
나는 시방 병이 났다
어쩌면 좋으냐.
잎은 꽃을 못 보고
꽃은 잎을 못 보아서
상사화라지만,
꽃끼리라도 만나는
상사화 덕분에
나는 시방
시름시름 죽어가고 있다.
나는 시방 병이 났다
어쩌면 좋으냐.
침상머리 창문 밖엔
상사화 두 송이가
고개 빼고 들여다 본다.
나는 시방 병이 났다
어쩌면 좋으냐.
한 줄기에 붙어난
두 송이 상사화처럼
넋이라도 네 속에 들어가고 싶어라.
나는 시방 병이 났다
어쩌면 좋으냐.
잎은 꽃을 못 보고
꽃은 잎을 못 보아서
상사화라지만,
꽃끼리라도 만나는
상사화 덕분에
나는 시방
시름시름 죽어가고 있다.
제목 | 날짜 | 조회 | 추천 | 글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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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 우리는 +2 | 15.06.28 | 248 | 8 | 1쪽 |
20 | 나는 죽겠소 +1 | 15.06.28 | 210 | 10 | 1쪽 |
19 | 여린 마음 +4 | 15.06.28 | 186 | 8 | 1쪽 |
18 | 갈증 +3 | 15.06.28 | 153 | 8 | 1쪽 |
17 | 그림속의 여자 +4 | 15.06.27 | 213 | 8 | 1쪽 |
16 | 진심 +3 | 15.06.27 | 189 | 8 | 1쪽 |
15 | 너는, 너는, 너는, +1 | 15.06.26 | 214 | 7 | 1쪽 |
14 | 그 순간 +2 | 15.06.26 | 195 | 9 | 1쪽 |
13 | 모든 것 다 사랑한다 +4 | 15.06.26 | 276 | 8 | 1쪽 |
12 | 시간 +6 | 15.06.25 | 217 | 8 | 1쪽 |
11 | 욕심 +1 | 15.06.23 | 209 | 10 | 1쪽 |
10 | 임 앞에선 +4 | 15.06.23 | 254 | 14 | 1쪽 |
9 | 너의 숨소리 +2 | 15.06.22 | 314 | 14 | 1쪽 |
8 | 깊은 밤 +8 | 15.06.21 | 341 | 15 | 1쪽 |
7 | 기다림 +2 | 15.06.21 | 358 | 15 | 1쪽 |
6 | 얼굴 +2 | 15.06.21 | 407 | 12 | 1쪽 |
5 | 가슴에 스민 사랑 +8 | 15.06.21 | 586 | 20 | 1쪽 |
4 | 사랑 키우기 +3 | 15.06.21 | 621 | 18 | 1쪽 |
3 | 다짐 +8 | 15.06.21 | 820 | 27 | 1쪽 |
2 | 남빛 도는 향기의 네 이름 +10 | 15.06.21 | 1,376 | 23 | 1쪽 |
1 | 첫 애인 +12 | 15.06.21 | 2,413 | 39 | 1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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