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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정(蘭亭)서재입니다~

비밀 낙서첩

웹소설 > 작가연재 > 시·수필

난정(蘭亭)
그림/삽화
nanjung
작품등록일 :
2015.06.21 08:53
최근연재일 :
2017.04.05 15:48
연재수 :
379 회
조회수 :
125,841
추천수 :
1,653
글자수 :
165,582

작성
16.06.25 07:15
조회
435
추천
2
글자
1쪽

오해

DUMMY

오해





제목이 ‘사랑이 없어 슬픈 시’래서

너는 정말 마른 줄로 아니? 퍼내면 퍼낼수록

여름 산 폭포소리로 출렁이던 우물인데


핸드폰이 안 터지는 정선아우라지 골짝으로

도망가 둘이서만 산새 한 쌍처럼 살자던 약속 다 그만두고 이제와 저승으로 도망쳐버린, 잡아도 잡히지 않는 너의 손에 수갑 채우지

은반지 동그란 눈매, 너를 못 봐 황당하여도


그 시가 ‘사랑이 없는 시’라고 소문났대서 너는 정말

곧이곧대로 믿는 거니? 커피 두 개 설탕 반의반 개 크림 한 개짜리 기호식품 같은 내 사랑

희푸른 눈사람같이 두고두고 눈이 짓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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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 새 창세기를 위하여 16.07.01 511 3 1쪽
366 멀어지는 너 16.06.30 1,170 2 1쪽
365 춤추는 돌멩이 16.06.29 426 1 2쪽
364 그건 뜬소문 16.06.29 741 1 1쪽
363 이카로스의 날개 2 16.06.28 452 2 3쪽
362 이카로스의 날개 1 16.06.28 961 3 2쪽
361 김장 16.06.28 451 2 2쪽
360 까마귀가 날아다니는 보리밭 +2 16.06.27 1,202 3 2쪽
359 환청 16.06.26 408 3 1쪽
» 오해 16.06.25 436 2 1쪽
357 키스하고 싶은 여자 +4 16.06.24 587 3 1쪽
356 고백 16.06.23 446 2 2쪽
355 모델 16.06.22 544 2 2쪽
354 은니(銀泥)의 발걸음 16.06.21 620 2 1쪽
353 날개 16.06.20 623 2 1쪽
352 이산가족, 샌드위치맨 16.06.19 395 2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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