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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 확립

[디지몬] 무쌍 시리즈

웹소설 > 자유연재 > 팬픽·패러디, 판타지

완결

유오원후
작품등록일 :
2018.10.18 20:15
최근연재일 :
2021.01.19 23:21
연재수 :
18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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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56
추천수 :
205
글자수 :
1,247,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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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0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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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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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무쌍(無雙) - 50

DUMMY

생크터티 캐피탈 건너의 강가.

강을 건너가려는 가이오몬 일행과 그걸 막으려는 메탈시드라몬의 싸움은 아포칼립스가 손을 쓴 시드라몬 군단이 전멸하는 것으로 일시 중단되었다.

그 후에 메탈시드라몬은 정신 집중과 육체에 힘을 주면서 모습을 변화시키고 있었다. 예전보다 훨씬 거대해진 몸에, 평평하게 다듬어진 날카로운 칼날, 짧은 날개처럼 변한 지느러미, 하나로 합쳐진 두 개로 갈라진 꼬리······ 더 이상 메탈시드라몬이 아닌 그의 이름은 바로!


“내 소개를 다시 하지. 나의 이름은 기가시드라몬! 우리들의 신, 아포칼립스님의 충실한 부하다!!!”


“기가시드라몬··· 이라고?”


“진화한 건가?!”


“그렇다. 그 분께서 주신 힘으로 진화한 거다!”


“이런···.”


“상대하기가 쉽지 않겠는데.”


“그래도 어쩔 수 없잖아. 건너편으로 가려면 저 놈을 쓰러트려야 하니까.”


자신들의 앞을 가로막는 기가시드라몬을 쳐다보며 결의를 다지는 가이오몬 일행. 그리고 기가시드라몬은 자신의 주인의 적인 그들을 노려보면서 한 차례 포효를 내질렀다.

귀청을 찢는 듯한 소리가 사그라진 후, 강물 속에서 온갖 수서형 디지몬들이 육지로 상륙하기 시작했다.


“또 인해전술이야···.”


“정말 성가시군!”


“그럴 말할 시간 있으면 얼른 해치우기나 해.”


판쟈몬(화이트레오몬)과 발키리몬이 수서형 디지몬을 보고 불평을 할 때, 리리스몬은 한소리 던지면서 양 손에 든 폭탄을 투척하듯이 던졌다.

그녀가 직접 만든 특제 폭탄이 허공에서 터지면서 노란색 액체가 비 오듯 쏟아지는데, 수서형 디지몬의 몸에 닿자 연기를 내며 타 들어가고 있었다.


“「나자르 네일」보다 약하지만 그래도 치명적일 꺼야.”


“역시 리리스몬!”


기가시드라몬의 부하들이 부식되어 살과 뼈가 들어나다가 이내 끔찍하게 죽어나가는 모습을 보고 리리스몬에게 엄지손가락을 내밀고 칭찬하는 베르제브몬.

이에 리리스몬은 얼굴을 붉히고 어쩔 줄 몰라 하며 금색 손톱으로 자신에게 달려드는 아노마로카리몬(스콜피오몬)을 찔러 한 방에 목숨을 거둬들였다. 여담으로 베르제브몬 역시 오른손의 엄지손가락을 내밀고 있을 때, 왼손으로는 「베렌헤나」를 꺼내 마린데빌몬의 양미간에 정확히 총알을 박아 넣었다.


“7대 마왕이라 그런지 악랄함이 보통이 아니구먼.”


“스승님이야 말로 그럴 말할 처지는 아닐 것 같은데요.”


알파몬과 가이오몬, 스승과 제자는 대화를 나누면서 「국린」과 「그레이달파」를 휘둘러 수서형 디지몬들의 목이나 몸통 등을 자르거나 베거나 찌르는 방식으로 죽이거나 불구로 만들었다. 아니면 「국린」을 합쳐 활로 변형시키고는 빛의 화살을 발사하거나 손에서 광선을 발사해 하나씩 처리했다.


“나의 주먹을 받아라!”


“덤으로 나의 검과 화살도!”


“그리고 나의··· 에잇, 이하 생략이다!”


판쟈몬이 주먹을 내질러 게소몬(연체몬)의 얼굴을 후려쳤고, 발키리몬은 오른손에 쥐고 있는 검을 휘둘러 쉘몬의 목을 몸통에서 분리시키면서 왼손에 들고 있는 석궁에서 화살을 발사해 다고몬(드라고몬)의 머리를 꿰뚫었다.

마지막으로 라스트는 뛰어가면서 양 팔의 손톱에서 빛의 검을 형성해 마구 베어버리고 하늘로 날아가 포지트론 레이저를 가슴에 장착해 에너지파를 발사했다.

라스트의 일격에 반 정도 남은 수서형 디지몬은 전멸했고, 이제 남은 것은 그들의 대장인 기가시드라몬 뿐이었다.


“내 부하들을 모두 쓰러트렸나··· 이젠 내가 상대해야겠군.”


“너 혼자서 우리 7명을 상대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거냐?”


“어차피 죽음을 각오하고 나왔으니 못할 것도 없지!”


가이오몬 일행과 기가시드라몬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을 때, 측면에서 불과 얼음으로 된 한 쌍의 용이 나타나 그에게 화염과 냉기의 숨결을 뿜어냈다.

두 개의 숨결이 몸에 닿은 후, 폭발과 함께 연기가 나타났다 사라졌는데 기가시드라몬의 몸엔 어떠한 상처도 생기지 않았다.

기기시드라몬이 한 쌍의 용이 나타났던 곳을 향해 시선을 돌리자 거기에는 화룡검과 빙룡검을 양 손에 든 미스티몬과 로드나이트몬이 이곳을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


“미스티몬! 로드나이트몬!”


“미안! 돌아오다가 계속 매복을 겪는 바람에 늦었어.”


“그래도 아름답게 처치했으니까 걱정하지 마.”


“후후, 이걸로 전부 모였군. 이참에 모두 해치워주마.”


“···저 놈은 누구야?”


“기가시드라몬. 메탈시드라몬이 진화한 존재야.”


“저게 메탈시드라몬이라고?!”


“쓰러트리기 조금 곤란하겠군.”


다른 일행들에게 기가시드라몬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미스티몬과 로드나이트몬은 얼굴에 쓰디쓴 빛이 스쳤다.

허나 그들 모두가 있는 힘을 다해서 그를 공격한다면 쓰러트릴 가능성이 높은지라 가슴 속에 절망을 품지는 않았다.


“간다! 각오해라, 기가시드라몬!”


“그건 내가 할 말이다!”


「기가 시 데스트로이어」


가이오몬 일행이 달려들자 기가시드라몬은 입의 대포에서 에너지 어뢰를 발사했다. 일직선으로 날아오는 에너지 어뢰는 그들이 산개하여 피하는 바람에 애꿎은 대지에 맞아 폭발을 일으켰다.

에너지 어뢰를 피하기 위해 산개한 일행은 각자 맡은 대로 기가시드라몬을 상대하려고 했다. 일단 블래스터모드로 각성한 베르제브몬과 리리스몬, 라스트가 공중을, 가이오몬, 로드나이트몬, 알파몬은 우측을, 판쟈몬, 발키리몬, 미스티몬이 좌측을 맡았다.

이제 세 방면에서 공격을 하면 기가시드라몬에게 타격을 줄 수 있을 텐데, 그가 갑자기 강물 속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공격은 실행하지 못했다.


“뭣? 하필이면 이때에-?!”


“이렇게 되면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저 녀석이 그리 쉽게 나올 리가 없잖아.”


“그렇다고 물속으로 들어가 싸울 수도 없고.”


“곤란하게 됐군.”


기가시드라몬의 행방이 묘연해지자 경계를 늦추지 않으면서 대화를 나누는 가이오몬 일행. 그 때 강물에서 무수한 에너지탄이 발사되자 공중을 맡은 세 디지몬은 황급히 피했다.

허나 완전히 피하지는 못해 한두 개 정도는 아슬아슬하게 스쳐서 약간의 피해를 입었고, 지상에 있는 여섯 디지몬은 그들을 도우려고 했다.

그런데 강 속에 숨어있던 기가시드라몬이 다시 나타나 꼬리를 휘두르자 그들은 미처 피하지 못하고 튕겨져 나갔다.


“크아아악-!!!!!”


“이런!”


“너희들, 괜찮아?!”


“그럭저럭···.”


베르제브몬, 리리스몬, 라스트가 지상으로 내려가 여섯 디지몬의 상태를 물을 때, 기가시드라몬은 다시 강 속으로 입수했다.


“저 자식이 또··· 윽!”


“치고 빠지는 수법을 써서 우리를 서서히 쓰러트리겠다는 거군.”


“이대로 있으면 놈이 다시 나와서 공격할 테니 우선 뒤로 물러나자고.”


판쟈몬의 말에 다른 일행들은 분한 마음을 간신히 삭히며 뒤로 물러섰다. 강에서 좀 멀리 떨어진 곳에 이르러 상처를 치료하고 기가시드라몬을 어떻게 상대할지를 의논했다.


“···만약 기가시드라몬이 아까와 같은 전술을 또 쓴다면 우리가 이기기가 힘들어.”


“그러니까 그 놈을 육지로 유인해야 한다는 거 아니야.”


“하지만 과연 그 녀석이 육지로 오느냐가 문제지.”


“우리 중에 수중전에 능통한 디지몬이 있다면······.”


“있더라도 혼자서 기가시드라몬을 상대하는 건 불가능해.”


“이를 어쩐다. 후우~ 오라클이 있었다면 도움을 줬을 텐데.”


“···위험하긴 하지만 한 가지 방법이 있어.”


“그게 뭡니까, 스승님?”


가이오몬의 물음에 머뭇거리다가 말을 꺼낸 알파몬은 한동안 침묵을 지키다가 입을 열었다. 그가 말한 방법은 단어 그대로 위험했지만 다른 방법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모두 동의했다.

우선 강가로 가서 가이오몬, 판쟈몬, 미스티몬이 냉기의 오의를 써서 두꺼운 얼음 뗏목을 만들고, 로드나이트몬이 그 위에 올라타 몸을 팽이처럼 회전시켰다.

그와 동시에 얼음 뗏목도 회전하면서 서서히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했고, 중간쯤 도달했을 때 회전을 멈추고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Hot Issue ho!

내 모든 것 하나하나 Hot Issue

모두 다 Take control (모두 다 Take control)

난 항상 Hot it Hot it Hot it Hot it I I I I I I Issue.”


로드나이트몬이 자기 자랑을 뜻하는 노래를 부르고 있을 때, 강물 속에서는 기가시드라몬이 그가 부르는 노래를 전부 듣고 있었다.

예전에 로드나이트몬의 미학만세를 보고 얼굴의 모든 구멍에서 피를 토한 이후 한 달 동안 트라우마에 시달리다가 간신히 회복되는 듯 했는데, 그가 노래를 부르자 머릿속에서 다시 한 번 트라우마가 떠올랐다.

허나 어떻게든 이성을 유지하기 위해 몸을 마구 비트는데 로드나이트몬이 핫 이슈(Hot Issue)를 마치고 다른 자기 자랑 노래를 부르자 더 이상은 참지 못하고 물 위로 오르고 있었다.


‘슬슬 입질이 올 때가 되었는데?’


속으로 이런 생각을 하면서 이제는 안무까지 곁들이고 있는 로드나이트몬. 분위기가 점점 무르익을 쯤에 엄청난 살기가 느껴지자 본능적으로 점프했고, 동시에 얼음 뗏목은 용이 승천하듯이 솟구친 기가시드라몬의 기세에 못 이겨 산산조각 나버렸다.


“로드나이트몬, 네 이노오옴-!!!!!!”


“드디어 나왔군. 이 아름답지 못한 녀석 같으니!”


허공에 떠있던 로드나이트몬은 기가시드라몬이 반 미친 상태로 입을 벌리며 포효를 하자 몸을 아래로 향하면서 빠른 속도로 하강했다.

기가시드라몬은 등의 발사구에서 무수한 에너지탄을 발사해 로드나이트몬을 공격하는데, 그는 낙하 중에 아름답게 회피하면서 벌린 입을 통해 기가시드라몬의 내부로 들어갔다.


“뭣-?! 당장 나오지 못해-!!!!!!!!”


자신의 몸속으로 들어간 로드나이트몬을 뱉어내기 위해 기가시드라몬은 복부에 힘을 주고 속을 게워내려고 했다.

그러나 로드나이트몬이 내벽에 리본을 찔러놓고 찰싹 붙어있는 바람에 뱉어내지 못하고, 내부에 상처가 생기자 괴로워하면서 마구 날뛰었다.

그걸 지켜보던 가이오몬 일행은 내부에서 날뛰고 있는 로드나이트몬을 걱정하는데, 갑자기 기가시드라몬이 그들이 있는 쪽으로 향하자 한 발짝씩 뒤로 물러났다.


“크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강에 큰 파문이 일 정도로 큰 비명을 지르면서 발작을 일으키던 기가시드라몬은 자기도 모르는 새에 육지에 도달했는데, 몸이 땅바닥에 닿기가 무섭게 내부에서 로드나이트몬이 튀어나왔다.


“휴~ 아름답고도 무사히 생존에 임무 완수!”


“수고했어, 로드나이트몬.”


로드나이트몬이 온 몸을 기가시드라몬의 피로 물들인 상태에서 엄지손가락을 내밀며 자축을 하자 알파몬도 엄지손가락을 내밀고 격려를 했다.


“······네, 네 놈들···!”


“이제 끝을 내주마.”


“으으··· 이렇게 된 이상··· 한 놈이라도 길동무 삼아 데리고 가겠다-!!!!!”


계속 피를 토하며 힘없이 쓰러져있던 기가시드라몬이 눈에 시뻘건 핏줄이 서 있는 상태에서 큰 소리로 외치더니 근처의 있는 로드나이트몬을 꼬리로 칭칭 감았다.


“큭!”


“죽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어어어어-!!!!!!!!!!”


“로드나이트몬!”


기가시드라몬이 죽으라는 말을 내뱉으면서 꼬리에 감긴 로드나이트몬을 압박하자, 그는 파일 뱅커로 최대한 거리를 벌리면서 버티고 있었다.

그것을 목격한 일행들은 로드나이트몬을 구하기 위해 베고, 찌르고, 쏘고, 할퀴었지만 약간의 흠집만 생겼을 뿐, 빠져나오게 하지는 못했다.


“크으··· 으으악!”


“이런-!”


“어떻게 하지?!”


“방법은 하나밖에 없어. ‘한 우물만 판다’는 옛말이 있듯이 같은 곳만 계속 공격해.”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지만 그것밖엔 없겠지.”


“어서 서두르자고!”


그리하여 가이오몬 일행은 로드나이트몬을 구하기 위해 흠집이 난 곳에 공격을 퍼부었다. 시간이 촉박하기 때문에 있는 힘을 다해 같은 부위를 공격하다가 간신히 상처가 드러나자 그곳에 자신들의 기술을 퍼부었다.


「린화참」


「데스 슬링거」


「빙수신검(氷獸神劍)」


「오라 오브 발할라(Aura of Valhalla)」


「블래스트 파이어」


「임페리얼 클로」


「팬텀 페인」


「성검 그레이달파」


상처를 통해 파고드는 가이오몬 일행의 기술에 기가시드라몬은 단발마를 지르며 로드나이트몬을 풀어주었다.

물론 순순히 풀어주지 않고 쓰러지면서 나무를 향해 내던졌지만 라스트가 빠른 속도로 그를 붙잡아서 다치지는 않았다. 참고로 로드나이트몬은 최대한 저항을 하며 버틴 덕분에 뼈는 부러지지 않았지만 압박 때문에 움직이지는 못했다.


“괜찮아?”


“······뭐 대충은.”


“실패··· 했나···. 큭!”


“얼마 안 있으면 죽을 텐데··· 마지막으로 남길 말은 없나?”


“후후후··· 그저 마스터의 명령을··· 받들지 못한 것이··· 아쉬울··· 뿐이다. 어서 죽여라.”


기가시드라몬이 기침을 하며 피를 토해낸 뒤에 말을 하자 가이오몬은 자신의 애검(愛劍), 「국린」에 오의 「흑룡파(黑龍波)」의 에너지를 모은 뒤에 기합을 내지르며 그의 목을 베어버렸다.

다른 일행들의 기술이 상처에 침투되고 나서 점점 사그라지던 육체가 목과 분리된 이후에 산산이 부수어지듯 사라졌고, 덩그러니 남은 목도 이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이걸로 다크 마스터즈 중 둘을 해치운 셈이군.”


“그러게 말이야. 앞으로 남은 건 피에몬과 무겐드라몬.”


“그리고 블랙오메가몬과 베리알반데몬이 남았지.”


“마지막에는 그들의 보스인 아포칼립스··· 얼마 남지 않았어.”


“···일단 오늘은 여기서 하루 묵자고. 로드나이트몬도 치료해야 하니까.”


가이오몬의 말에 다른 일행들은 로드나이트몬의 치료와 휴식을 위해 이곳에서 노숙을 하기로 결정했다.


*


한편 생크터티 캐피탈에 위치한 아포칼립스의 본거지에서는······.


“그래, 메탈시드라몬이 당했다고.”


“예.”


“알았다. 물러가라.”


“예.”


첩자로 보이는 디지몬이 메탈시드라몬··· 아니 기가시드라몬의 사망을 알린 뒤에 사라지자 그는 손으로 이마를 짚으며 생각에 잠겼다.


“아까운 부하를 하나 잃었군. 허나 나의 계획을 위해서 죽은 것이니 어쩔 수 없지.”


아포칼립스는 약간은 회한에 잠긴 음성으로 조용히 말하다가 앉아있던 의자에서 일어나 뒤쪽으로 향했다. 장치를 건드려 비밀 문을 열고 그 안으로 들어간 아포칼립스는 계속 걷다가 멈춰서 앞을 바라봤다.

앞에는 어둠으로 인해 모습이 감춰져 잘 보이지 않지만 거대한 무언가가 쇠사슬에 고정된 채로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


작가의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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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쌍(無雙) - 50 18.12.07 45 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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