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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 확립

[디지몬] 무쌍 시리즈

웹소설 > 자유연재 > 팬픽·패러디, 판타지

완결

유오원후
작품등록일 :
2018.10.18 20:15
최근연재일 :
2021.01.19 23:21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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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247,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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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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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무쌍(無雙) 끝나지 않은 이야기 -8-

DUMMY

다크 에리어(DA).

루체몬의 성에서 노조무와 여섯 파트너 디지몬은 잠을 자고 있었고, 아브라함은 방 밖으로 나와 어두운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었다. 아침이 되면 7대 마왕의 영향력이 미치지 않는 곳에서 힘을 키우고 있는 『깊은 원망의 손』을 상대해야 한다.

『깊은 원망의 손』을 쓰러뜨리면 아스카와 합류하여 고향(판데모니움 디멘션)을 파괴한 원수이자 사돈의 맏이인 케이아스를 상대해야 한다. 케이아스는 차원 하나를 없애버릴 수 있는 파괴신이라지만, 며느리(아스카)는 처음 만났을 때보다 훨씬 강해졌으니 이길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생각했다.


“아직 잠에 들지 않았나?”


“루체몬이군.”


“토끼만도 못한 놈을 잡으려면 지금이라도 자는 게 좋아.”


“그래야겠지. 음···.”


“케이아스 때문에 그러는 건가?”


“며느리에게 수고를 끼쳐서 말이지.”


“아스카··· 그리고 피닉스 포스라면 케이아스와 싸워도 문제는 없을 거다.”


루체몬(성장기)은 아브라함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아스카를 언급하고, 잠시 머뭇하다가 피닉스 포스도 언급했다. 아포칼립스 토벌전에서 죽음을 맞이했던 아스카가 피닉스 포스로 인해 되살아난 것을 보고 경각심을 품게 되었다. 달리 말하자면 죽음에서 멀어져가는 아스카에게 공포를 느끼고 있었다.

7대 마왕 같은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디지몬은 윤회전생(輪回轉生)이 가능하지만 전생(前生)을 기억하지 못한다. 그에 비해 아스카는 부활(復活)로서 온전한 기억을 가지고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마치 『신』과 같으니 루체몬의 입장에서는 당연한 감정을 품은 것이다.


“나는 두 아들을 잃었고, 조카를 잃었고, 차원이 파괴되면서 백성과 나라를 잃었어. 만약 며느리와 손자가 없었다면 희망을 품지도 못했겠지.”


“···복수 말인가?”


“물론 나 혼자서는 불가능하지. 그저 분수에 맞게 행동할 뿐.”


“그렇군. 좋아, 도움이 될 수 있게 무기를 주겠어.”


아브라함은 케이아스가 보낸 괴물들과 싸우던 중에 방패와 검을 모두 소모했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Legend-Arms 소속의 두 디지몬의 도움을 받았다. 다만 수적 우위가 무의미해지므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 루체몬이 장만한 크롬디지조이드제 무기를 사양하지 않았다.

그것은 한가운데에 사자가 새겨진 원반 형태의 방패와 완전히 새까맣고 어슴푸레하게 푸른빛을 머금은 칼날을 가진 검이었다. 아브라함은 루체몬에게 감사를 표하고 두 종류의 무기를 챙겨서 방으로 돌아갔다. 곧이어 루체몬도 여기를 떠나 텅 비어버렸다.


*


몇 시간 후.

밝지 않은 태양이 하늘에 떠오르면서 아침이 됐음을 알렸다. 노조무와 아브라함, 여섯 디지몬은 『깊은 원망의 손』이 있는 장소로 이동했다. 사실 출발 직전에 하늘이 갈라지면서 괴물들이 나타나기 시작하자 그들의 발이 묶이지 않도록 루체몬이 강제로 옮긴 것이었다.


“곤란하게 됐네요.”


“이렇게 된 이상 한시라도 빨리 『깊은 원망의 손』을 처리해야 한다.”


“······누구 마음대로 날 죽이겠다는 거냐?”


어디선가 들려오는 음산한 목소리와 함께 주변이 검게 물들었다. 노조무와 아브라함이 디지바이스와 무기를 꺼내들고, 여섯 디지몬이 전투태세를 갖추자 그들의 앞에 디지몬 하나가 모습을 드러냈다. 얼굴에 쓴 가면, 두 개의 팔과 바로 뒤에 달린 길고 가느다란 두 개의 팔, 망토처럼 펼쳐진 날개가 돋보이는 마인(魔人)이었다.


“내가 『깊은 원망의 손』이고, 숙주로 삼은 이 디지몬은 볼토바우타몬이다.”


“우리는··· 짐작하고 있을 테니 설명은 생략하겠어!”


「다르프 스트라슈[海王槍破擊]」


노조무는 말을 끝내기가 무섭게 마법을 사용했다. 일직선의 충격파가 초고속으로 날아가는 창처럼 볼토바우타몬을 노렸다. 사람의 머리를 날려버릴 수 있을 만큼의 위력을 가지고 있으나 볼토바우타몬은 방어막을 펼쳐서 막아냈다. 피해는 받지 않았지만 기세 때문에 잠시 주춤거렸고, 그 틈에 노조무의 여섯 디지몬은 궁극체로 진화했다.


“반쵸레오몬(반초레오몬)!”


“다크드라몬!”


“듀란다몬!”


“브리웨루드라몬!”


“블리츠그레이몬!”


“크레스가루루몬(크레스가루몬)!”


게임으로 따지자면 딜러(DPS)가 다섯, 탱커(Tank)가 둘이고, 힐러(Healer)가 하나인 팀이 보스를 상대하게 되었다. 물론 아브라함과 브리웨루드라몬은 딜러 못지않은 공격력을 자랑하고, 노조무는 탱커에 딜러까지 겸비한 올라운드(All-round) 계열이므로 결코 만만하지 않았다.

이러한 점을 본능적으로 감지한 볼토바우타몬은 허리에 찬 두 자루의 검 「스피에디니」를 아래의 손으로 뽑았고, 두 자루의 권총 「알라 디폴로」를 꺼내 위에 손에 쥐었다.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먼저 나선 건 볼토바우타몬이었다.


“죽어라.”


「팔라찌 발차」


“브리웨루드라몬. 방어를!”


“알았어.”


볼토바우타몬이 마술로 증식시킨 「스파에디니」를 날리자 브리웨루드라몬은 자립형 AI인 「가즈」와 「페이」로 불꽃의 베리어를 전개했다. 최강의 방패라 칭해도 무방할 정도라서 브리웨루드라몬은 수많은 「스파에디니」를 수월하게 막아냈고, 볼토바우타몬은 첫 공격이 실패로 돌아갔음에도 불구하고 여유를 보이며 공격을 반복했다.


“이대로 가면 반격도 못하고 계속 갇혀있어야 해.”


“베리어를 반대로 전개해서 녀석을 가둬버리는 게 어때?”


“타이밍을 못 맞추면 우리는 피해를 받을 수밖에 없어.”


“그건 걱정하지 마.”


방어에 있어서 브리웨루드라몬 못지않은 노조무가 베리어 안에 방어막을 형성했다. 피해를 받게 될 가능성이 한없이 낮아졌으니 블리츠그레이몬의 말에 따라 브리웨루드라몬이 「가즈」와 「페이」를 통해 볼토바우타몬을 베리어 안에 가둬버렸다.


“뭔가 느낌이 안 좋은데.”


“···일부로 당한 거다. 볼토바우타몬, 시간을 끄는 이유를 말해라!”


“못할 것도 없지. 이 공간은 내가 케이아스로부터 받은 것으로, 외부와 격리시키면서 시간의 흐름을 어긋나게 만든다고 하더군. 그러니까 안에서의 1분이 바깥에서는 1일이라는 거다.”


“거짓말이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 볼토바우타몬은 조그레스 계열의 디지몬이에요.”


아브라함의 심문에 볼토바우타몬이 순순히 말하자 노조무는 고글을 쓰고 주변을 살펴봤다. 아스카가 힘을 쏟아 부어 만들어서인지 공간 내부와 외부의 시간이 다름을 감지했고, 볼토바우타몬에게 시선을 옮기자 두 체의 디지몬이 합체되어 진화했다는 사실도 알아냈다.


“그래. 이 육체는 궁극체인 피에몬과 완전체인 반데몬(묘티스몬)을 강제로 흡수시켜 만들어냈다.”


“곤란하게 됐군.”


“이대로 계속 가둬봤자 우리에겐 불리해. ···베리어를 해제하고 공세로 전환하자.”


“하는 수 없지.”


그리하여 노조무가 방어막을 유지한 채로 브리웨루드라몬이 베리어를 거둬들였다. 자유를 되찾은 볼토바우타몬은 「스파에디니」를 양손에 쥐고 여섯 디지몬에게 달려들었다. 이에 반쵸레오몬이 단도 「남혼」을 세게 내찌르는 필살기인 「사자라왕점」으로 맞섰다. 검과 검이 부딪치며 불꽃이 튕겼고 다크드라몬이 오른손에 달린 창 「기가스틱 랜스」로 다른 한 자루의 검을 가로막았다.

검이 무용지물이 되자 볼토바우타몬은 「알라 디폴로」에서 발사한 총알을 적에 체내에 깃들어 내부에서 달라붙어 절명시키는 「쿼치오네」를 사용했다. 하지만 총알은 노조무의 방어막에 막혀서 바닥에 떨어졌다. 그 틈에 듀란다몬이 「츠바이 그렌체」로 오른쪽 총을 베어버렸고, 브리웨루드라몬이 날개를 분리하여 불꽃의 베리어를 전개하면서 돌진하는 「블래스트 스매시」로 왼쪽 총을 불태워버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라 디폴로」는 재생되었으며 신체에는 어떠한 상처도 없었다. 볼토바우타몬이 팔을 휘둘러 반쵸레오몬과 다크드라몬을 뒤로 물러나게 하자 블리츠그레이몬이 등에 달린 무기를 앞으로 회전시켜 천둥, 「썬더 버니어」를 쏘고 크레스가루루몬이 「황수언월도」를 얼음으로 무수히 형성하는 「격・월빙아」를 날렸다.


“이 정도로는 날 죽이지 못해.”


“나도 나서야겠군.”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볼토바우타몬이 여섯 디지몬과 싸우면서도 여력이 있음을 과시하자 아브라함은 언제든지 방패를 투척할 준비를 갖췄다. 그 때 노조무가 친할아버지를 말리면서 디지바이스의 조작(컨트롤)을 시작했다. 더 이상 시간을 허비해서는 안 되므로 디지바이스를 조사하다가 잠겨있는 진화 기능을 발견한 것이다.

잠금을 풀 수는 있지만 거기에 정신을 집중해야 하고, 반대로 방어막을 유지할 수 없게 된다. 아스카처럼 「쌍수호박(雙手互搏)」을 익혔으면 마음을 둘로 나누는 분심이용지술을 통해 두 가지 작업을 동시에 실행했을 것이다. 물론 노조무는 「쌍수호박」을 배울 수 없었고, 설령 배웠다 할지라도 정신이 분산되어 디지바이스의 잠금 해제는 느린 속도로 진행되었을 것이며 방어막은 서서히 약해지다가 결국 유지하지 못했을 것이다.


“방해하려고 하지 마라.”


[텅!]


“너야말로 방해하지 마라!”


디지바이스의 마지막 시스템을 작동시키려는 노조무에게 증식시킨 「스피에디니」를 날린 볼토바우타몬, 크롬디지조이드제 방패로 막아내고 가끔 검으로 두부 자르듯이 간단히 베어버린 아브라함. 할아버지가 보호해준 덕분에 노조무는 99% 완료할 수 있었다.


‘1%가 남았네. 음성인식으로 패스워드를 입력해야 한다니.’


“······세 명이 오리라. 그들 셋으로 길이 열릴 것이며, 바라는 자의 마음으로, 그대를 이곳으로 부르리라.”


[인증 완료. 조그레스 사용 가능.]


“설마 했는데 진짜 되네?”


어림짐작으로 「그녀」가 남긴 예언을 디지바이스에 대고 말한 노조무는 100% 완료되자 순간 놀라다가 즉시 조그레스 진화를 실행시켰다. 반쵸레오몬과 다크드라몬, 듀란다몬과 브리웨루드라몬, 블리츠그레이몬과 크레스가루루몬이 합체되더니 새로운 형태의 디지몬 셋이 탄생했다.

첫째는 연두색 천을 양어깨에 걸치고 양다리에도 휘감아 각반처럼 보이게 했으며, 하얀색의 육체를 중심으로 양팔이 각각 반쵸레오몬과 다크드라몬의 머리로 되어있었다. 여담으로 머리카락과 천의 끝자락이 모자이크로 처리된 것 마냥 노이즈가 서려있었다.

둘째는 파란색 갑옷을 걸치고 화염에 휩싸여 타오르는 붉은색 망토를 두른 기사로, 오른손에 빛을 머금은 황금색의 장검을 쥐고 있었고, 왼손에 불꽃을 머금은 붉은색의 방패를 들고 있었다.

셋째는 영구결번 상태인 로얄 나이츠인 오메가몬을 닮았으나 차이점이 존재한다. 오른팔은 크레스가루루몬의 금색 머리로 화살촉처럼 생긴 대검이 튀어나왔고, 왼팔은 블리츠그레이몬의 적색 머리로 권총의 총부리를 닮은 포탑이 튀어나왔다. 또한 은색 눈썹에 가슴 장갑의 라인이 붉은색이며 검은색 망토를 두르고 있었다.


“카오스몬!”


“라그나로드몬!”


“오메가몬 Alter-S!”


“지금이야말로 심판을 내릴 때.”


“누가 나를 심판하는가!”


“우리가!”


위기감을 느낀 볼토바우타몬이 「스파에디니」를 최대한 증식시켜 「팔라찌 발차」를 펼쳤다. 처음보다 훨씬 빠르고 맹렬한 기세로 덮쳐오는데, 라그나로드몬이 방패에서 초고온의 화염을 내뿜는 「이그니션 프로미넌스」로 근방 일대를 불태워버렸고, 카오스몬과 오메가몬 Alter-S가 「반쵸 암」에 장비된 「BAN-TYO 블레이드」로 「패왕양단검」을 사용했고, 검 중앙에 에너지가 충전된 「가루루 소드」를 통해 남은 「스파에디니」를 소멸시켰다.


“빌어먹을!”


「라파스 시드[靈縛符]」


“지금이야. 모두 공격해!”


「다크 프로미넌스」


「다이렉트 스매셔」


「그레이 캐논」


완전히 소멸해버린 검 대신 총으로 공격하려는 볼토바우타몬에게 마법을 걸어 신체의 자유를 빼앗아 마비상태로 만든 노조무. 일반적으로는 약 1시간 정도 지속되지만 더 이상 시간을 끌 수 없으므로 세 디지몬에게 지시를 내렸다.

이에 카오스몬이 「다크드라 암」에 장비된 「기가 스틱 캐논」에서 자신의 디지털 세포를 방출하여 볼토바우타몬의 하체를 소멸시켰다. 이어서 라그나로드몬이 상공까지 치솟은 검을 아래로 내리치면서 볼토바우타몬의 머리를 일도양단했다. 마지막으로 오메가몬 Alter-S가 포탑에서 플라즈마를 발사하여 볼토바우타몬의 몸통을 잿더미로 만들어버렸다.


“1시간이 넘었군.”


“그렇다면 바깥은 60일 이상 지났다는 거네요.”


“···근데 이 공간은 왜 사라지지 않지?”


“둘 중 하나겠지. 볼토바우타몬과는 무관하게 유지되는 거라든가.”


“『깊은 원망의 손』이 살아있기 때문이겠지.”


조그레스 진화를 해제, 정식 명칭으로 파티션<분열>을 하지 않은 세 디지몬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시꺼먼 영혼이 노조무에게 달려들었다. 추측이 사실이 되어버리자 노조무는 할아버지의 다리에 「비스퍼랑크[靈王結魔彈]」를 걸었고, 아브라함은 『깊은 원망의 손』이 손자를 노리지 못하게 돌려차기를 날렸다.

본래 주먹에 마력을 집결시켜 공방의 위력을 상승시키고 아스트랄 사이드도 공격할 수 있게 만드는 마법인데, 노조무가 발에도 가능하게 어레인지를 했으며 아브라함이 자신의 마력을 더함으로서 위력을 강화시켰다. 그래서 『깊은 원망의 손』은 뒤로 멀리 날아가 버렸고, 어디선가 알아온 창에 가슴이 꿰뚫렸다.


[파앗-!]


“이리 빨리··· 사라지게 될 줄이야.”


“저 창은?”


창에서 뿜어져 나온 빛이 영혼을 소멸시키고, 『깊은 원망의 손』은 사라지기 전에 유언을 남겼다. 대상을 잃은 창은 바닥에 떨어졌다. 세 디지몬은 의아해하는데, 노조무와 아브라함은 처음에 살짝 놀랐을 뿐 지금은 담담하게 창이 날아온 곳을 바라봤다.

동그랗게 구멍이 뚫려있던 벽이 부서지면서 바깥으로 통하는 문이 만들어졌다. 그리고 어느 한 인물이 안으로 들어오면서 바닥에 놓인 창이 그의 손으로 날아갔다. 촉이 뒤를 향하게 창을 고쳐 잡고 두 명과 여섯으로 분리되어 성장기로 되돌아간 여섯 디지몬에게 모습을 드러낸 그는 20대 초중반으로 보이는 남성이었다.


작가의말

이걸로 디지털 월드(노조무) 편은 끝이 났고, 다음부터는 리얼 월드(아스카) 편을 시작하겠습니다. 이번 화 막바지에 나온 남성의 정체도 그 때 밝히겠습니다.

그럼 나중에 다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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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무쌍 외전(無雙 外傳) - 끝을 맺는 이야기 下 21.01.19 88 1 26쪽
188 무쌍 외전(無雙 外傳) - 끝을 맺는 이야기 上 20.12.30 70 1 24쪽
187 무쌍(無雙) 끝나지 않은 이야기 –18- 20.10.27 78 1 7쪽
186 무쌍(無雙) 끝나지 않은 이야기 -17- 20.10.26 70 1 30쪽
185 무쌍(無雙) 끝나지 않은 이야기 -16- 20.10.17 67 1 9쪽
184 무쌍(無雙) 끝나지 않은 이야기 -15- 20.10.15 68 1 16쪽
183 무쌍(無雙) 끝나지 않은 이야기 -14- 20.10.05 65 1 18쪽
182 무쌍(無雙) 끝나지 않은 이야기 -13- 20.09.27 79 1 14쪽
181 무쌍(無雙) 끝나지 않은 이야기 -12- 20.09.19 63 1 15쪽
180 무쌍(無雙) 끝나지 않은 이야기 -11- 20.09.11 71 1 14쪽
179 무쌍(無雙) 끝나지 않은 이야기 -10- 20.09.02 68 1 12쪽
178 무쌍(無雙) 끝나지 않은 이야기 -9- 20.08.23 89 1 10쪽
» 무쌍(無雙) 끝나지 않은 이야기 -8- 20.08.10 67 1 15쪽
176 무쌍(無雙) 끝나지 않은 이야기 -7- +1 20.07.13 70 2 14쪽
175 무쌍(無雙) 끝나지 않은 이야기 -6- 20.06.22 69 2 10쪽
174 무쌍(無雙) 끝나지 않은 이야기 -5- +1 20.06.17 70 2 8쪽
173 무쌍(無雙) 끝나지 않은 이야기 -4- +1 20.06.08 69 2 9쪽
172 무쌍(無雙) 끝나지 않은 이야기 -3- 20.06.02 73 1 9쪽
171 무쌍(無雙) 끝나지 않은 이야기 -2- 20.05.27 67 1 12쪽
170 무쌍(無雙) 끝나지 않은 이야기 -1- 20.05.23 82 1 7쪽
169 무쌍(無雙) 끝나지 않은 이야기 - 예고? 20.05.18 70 1 2쪽
168 무쌍(無雙) 외전 - 준 19.04.04 116 1 21쪽
167 무쌍(無雙) 외전 - 아스카 19.04.03 94 1 19쪽
166 무쌍(無雙) 외전 - 가이오몬 2 19.04.02 76 1 7쪽
165 무쌍(無雙) 외전 - 가이오몬 1 19.04.01 103 1 12쪽
164 무쌍(無雙) Phoenix Origin -39- 19.03.31 106 1 34쪽
163 무쌍(無雙) Phoenix Origin -38- 19.03.30 103 1 25쪽
162 무쌍(無雙) Phoenix Origin -37- 19.03.29 90 1 24쪽
161 무쌍(無雙) Phoenix Origin -36- 19.03.28 107 1 23쪽
160 무쌍(無雙) Phoenix Origin -35- 19.03.27 82 1 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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