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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는 편하게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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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아재무적
작품등록일 :
2023.05.10 11:07
최근연재일 :
2023.07.23 22:15
연재수 :
9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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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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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954

작성
23.07.20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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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글자
12쪽

082 용살검의 전설 (2)

DUMMY

그러나 바란은 도망갈 수 없었다.

일행이 모두 바란과 같이 달리기를 잘하는 것은 아니었다. 에베르와 제라르의 달리기 속도로는 린드부름을 떨쳐내는 것은 불가능이었다.

그 짧은 사이 린드부름의 주둥이가 에베르에게 날아왔다.

경계심 따위는 없었다.

단숨에 물어 뜯어버릴 기세였다.


“신의 방패!”


스토벨이 빠르게 그 사이로 뛰어들며 신성 마법으로 만들어낸 방패를 들었다.


쿵-.


“크윽.”


주둥이가 그대로 방패와 부딪혔다.

충격에 스토벨이 비틀거리면서 뒤로 물러났다. 린드부름에게 충격이 전해졌는지 녀석도 뒤로 한 발자국 물러났다.


꺄아아악!


인간 따위가 자신을 막아섰다는 사실에 린드부름이 화가 났는지 짜증 가득한 포효를 내뱉었다.


“하압!”


바란이 빠르게 검을 뽑아 들고 린드부름에게 날아들었다.


“죽어라!”


검에 마나를 집중하였다. 고리 세 개가 힘차게 요동쳤다.

마나를 머금은 검이 그대로 린드부름의 얼굴로 날아들었다.


부웅-.


검이 허공을 갈랐다.

방금까지 서 있던 린드부름이 빠르게 뒤로 물러나 있었다.

일격으로 승부를 내려던 바란이 린드부름의 빠른 움직임에 당황하였다.

빠르다는 사실을 모르진 않았다.

그러나 그 속도는 생각 이상이었다. 거대한 몸짓에 어울리지 않는 움직임이었다.


크라라아아악!


포효와 함께 린드부름의 쩍 벌린 입이 바란을 덮쳐왔다.


“죽어라!”


바란이 검을 빠르게 휘둘렀다.

푸른 마나가 허공에 잔상을 남겼다.


깡-.


주둥이와 검이 부딪쳤다.

마치 금속과 금속이 부딪치는 소리가 흘러나왔다.

이번에는 바란이 빠르게 뒤로 물러나며 린드부름과 거리를 벌렸다.


쉬이이익-.


어디선가 화살 한 발이 날아왔다.


쾅-.


“쿠에엑?”


화살이 그대로 린드부름의 옆구리를 때렸다. 린드부름이 순간 휘청였다. 생각지 못한 공격이었는지 린드부름이 눈을 크게 뜨며 화살이 날아온 방향을 쳐다보았다.

산에서 대기하기로 한 페키르와 조르주가 빠르게 거리를 좁히며 달려왔다.


“받아랏!”


조르주가 린드부름을 향해 날아올랐다.

그의 검에 마나가 맺혔다. 일격에 린드부름 뿐만 아니라 녀석이 서 있는 공간까지 찢어버릴 기세였다.


“위험해!”


바란의 경고에 조르주의 눈이 크게 떠졌다.

린드부름이 몸을 회전시켰다. 그리고 몸에 숨겨져 있던 꼬리가 채찍처럼 조르주를 덮쳤다.


콰아앙-!!


꼬리가 그대로 조르주를 때렸다. 방망이에 맞은 돌처럼 조르주의 몸이 그대로 허공에 날아올랐다.


콰아앙-.


“커헉!”


한참을 날아가 바위에 부딪치고 멈추었다. 몸 전체에 찌릿찌릿하게 전해지는 충격에 조르주는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하아아앗!”


시간을 주지 않고 스토벨이 달려들었다.

그의 검이 허공을 갈랐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검술이었다. 상대가 인간이라면 아주 위협적일 뻔했다. 그러나 상대는 인간이 아니었다.


파핫-!


스토벨의 검이 린드부름의 두꺼운 가죽을 베었다. 판금 갑옷을 잘라버릴 힘이 담겼음에도 불구하고 작은 생채기를 남기는 게 전부였다.


크라아아악!


생채기를 남긴 상대에 대한 분노가 담긴 포효였다. 이내 린드부름의 주둥이가 먹이를 노리는 매처럼 스토벨에게 날아왔다.


쾅-.


검을 세운 스토벨이 힘겹게 입을 막았다.


크라악!


기합이라고 해야 할까?

린드부름의 짧은 포효와 함께 스토벨을 밀어버렸다. 스토벨은 압도적인 힘에 그대로 뒤로 밀려났다.


“크윽.”


밀려오는 고통에 스토벨이 인상을 찌푸렸다.


“타핫!”


바란이 린드부름의 앞을 막아섰다.

엄청난 속도로 검을 휘둘렀다. 눈 깜짝할 사이 바란의 검은 수없이 린드부름을 공격하였다.

푸른 선이 쉴새 없이 허공을 가득 채웠다.

마치 푸른 줄이 린드부름을 가둔 것처럼 보였다.


“크악!”


작은 상처도 아프다.

얕은 상처지만 생채기가 생겨나자 린드부름이 고통에 발벌둥 쳤다.

그리고 자신에게 고통을 준 이를 매섭게 노려보았다.

한바탕 검을 휘두른 바란이 바로 뒤로 물러났다.


“제라르!”


바란이 제라르를 불렀다.

그러나 린드부름은 쉽게 바란을 놓아주지 않았다. 무시무시한 속도로 바란을 따라붙었다.

엄청난 속도로 바란을 압박하였다.

체인 세 개를 돌리는 바란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운동능력이었다.

바란을 향해 입을 쩍 벌리더니 그대로 내밀었다. 마치 뱀이 먹이를 노리듯이.


“큭!”


바란이 반격할 생각도 하지 못하고 온 힘을 다해 몸을 비틀었다.


콰직-.


섬뜩한 소리가 옆에서 들려왔다. 옆에 있던 바닥의 돌이 움푹 파였다. 피하지 못했다면 아마도 산산조각이 나는 것은 저 돌이 아니라 자신이었을 것이었다.


캬아아악!


린드부름이 몸을 뺀 바란을 놓치지 않겠다는 듯 바로 덮쳐왔다.

방금 막 공격을 피하자 바로 이어진 공격에 바란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런.’


바란이 검에 마나를 집중하였다. 푸른 마나를 머금은 검을 내밀었다.


쾅-.


검에서 전혀지는 강렬한 충격에 바란의 눈앞의 풍경이 빠르게 바뀌었다.

하늘이 한번 머리 위에서 아래로 흔들리더니 어느새 바란은 바닥에 그대로 누워있었다.

린드부름의 공격에 바란은 허공을 날아올라 그대로 바닥에 꽂혔다.


“크윽.”


일어나려 하자 몸에서 전해지는 고통에 신음했다. 어디가 부러진 게 아닐까 걱정이 될 정도로 아찔한 고통이었다.


“파이어 위프!”


제라르의 손에서 거대한 채찍이 만들어졌다. 불이 활활 타오르는 채찍은 가차 없이 린드부름에게 날아갔다.


“미친.”


바란은 눈앞에 펼치는 광경에 어이없어했다.

제자르의 화염 채찍이 린드부름을 몰아세우고 있었다. 린드부름은 거대한 덩치에 걸맞지 않게 요리조리 채찍을 피해내고 있었다.

마법은 위력적이었지만, 린드부름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지 못하였다.


‘어쩌면 좋을까?’


주변을 살펴본 바란이 입술을 깨물었다.

조르주와 스토벨은 정신을 차렸으나 얼마나 도움이 될지 몰랐다. 페키르나 에베르는 이번 전투에서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았다.


‘그냥 덤비면 안 되겠는데?’


방금 자신도 운이 좋아 갑옷이 찌그러진 것 정도로 끝났다. 정말 아차 했으면 그대로 죽을 뻔하였다.

지능이 떨어진다고 했지만 지금 그걸 약점이라고 말하기에는 상대의 힘이 너무나도 압도적이었다.

힘이 전부도 아니었다. 움직이는 속도는 장난 아니었다.


“하아아압!”


바란이 기합을 넣었다.

그의 몸에 마나가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마나가 돌자 몸에 활력이 살아났다.


“준비해!”


사실 린드부름에 대해서 준비를 아예 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아르달의 노파가 린드부름 사냥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주었다. 물론 노파도 실제로 린드부름 사냥을 한 것을 본 적은 없었다.

그저 오래전부터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였다.

바란과 일행은 그 이야기를 바탕으로 린드부름과의 싸움을 준비하였다.

솔직히 이 방법이 성공할지는 확실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은 전력을 다해야 했다.


“하아압!”


기합과 함께 스토벨이 정면으로 나섰다.


크르르륵.


자신의 앞에 선 인간을 바라보며 린드부름이 낮게 울었다.


“받아라!”


스토벨이 앞으로 나섰다.

린드부름도 스토벨에게 달려들었다.


“신의 방패!”


스토벨 주변으로 은빛 막이 생겨났다.

성기사의 강력한 신성 마법이 펼쳐졌다. 아무리 린드부름의 힘이 압도적이고 그의 이빨이 날카롭다고 하더라도 쉽게 뚫릴 게 아니었다.


“파이어 샤클스!”


제라르의 손에서 둥근 화염이 생겨났다. 손짓과 동시에 화살처럼 날아간 화염이 그대로 린드부름의 발목을 붙잡았다.


치이이익-.


캬아아아악!


화염 족쇄는 발목은 가죽을 태웠다. 발목에서 느껴지는 이질적인 고통에 린드부름이 벗어나려고 발버둥쳤다.

그러나 마법으로 만들어낸 족쇄는 풀리지 않았다.


“하아압!”


페키르가 시위를 강하게 잡아당겼다.

시위에 푸른 마나 화살이 생겨났다.


퍼어엉-.


화살이 빠르게 린드부름에게 날아들었다.


퍼엉-.


화살이 그대로 린드부름의 머리에 적중하였다. 얼마나 가죽이 딴딴한지 마나로 만들어진 화실도 그의 머리를 뚫지 못하였다.


크라아악!


린드부름이 충격에 살짝 휘청거렸다. 발목의 족쇄 때문에 린드부름이 쉽게 중심을 잡지 못하였다.


“아까의 보답이다!”


조르주가 날아올랐다.

그의 검술은 힘 그 자체. 조르주의 검이 묵직하게 허공을 갈랐다.


콰아앙-!


검이 린드부름을 베었다.

정확하게는 때렸다는 표현이 더 어울렸다.

휘청거리는 린드부름의 몸이 충격에 버티지 못하고 그대로 옆으로 쓰러졌다.


크르륵!


린드부름이 분노 가득한 눈빛으로 자신을 쓰러트린 인간을 향해 고개를 들었다.

하늘은 이내 어두운 그림자가 가득 채워졌다. 그리고 그 그림자는 자신을 향해 날아올랐다.


“끝이다!”


바란의 검에는 푸른 마나가 넘실거렸다.

자신의 모든 마나를 검에다가 때려 박았다. 린드부름 뿐만 아니라 그가 누워있는 대지까지 갈라버릴 기세였다.


콰지지직!

콰아아아아아!

캬아아아아아악!


바란의 검이 그대로 린두부름의 목을 갈랐다. 쩍 갈라진 잿빛 가죽 사이로 붉은 피가 흘러나왔다.

지금까지 작은 생채기를 내는 것도 버거웠던 걸 생각하면 엄청난 성과였다.


캬아아. 캬악!


고통에 몸부림쳤다.

린드부름은 이 상황이 믿을 수 없는 눈치였다. 자신이 저 나약한 인간들 따위에게 당했다는 것을 믿지 못하는 것 같았다.


“하아······.”


바란이 숨을 헐떡였다. 몸속에는 손톱만큼의 마나도 남아있지 않았다. 모든 걸 검에 담았다.

목덜미가 약점이라는 말.

그러나 그것도 어디까지나 상대적이었다. 평범한 공격이었다면 베지 못할 만큼 가죽은 딴딴하였다.

건물도 무너트릴 수 있는 바란의 일격이었기에 린드부름의 목을 벨 수 있었다.


‘성공이다.’


바란이 주변을 살펴보았다.

이번에도 자신과 함께한 동료들이 눈에 들어왔다.

언제부터인가 패배한다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모든 것을 걸고 싸워야 했다.

이번 전투도 그러했다. 린드부름과의 싸움을 준비했지만 성공하지 못한다면 끝이었다.

그러나 마치 오랜 시간 연습이라도 한 것처럼 완벽했다.


“마지막이다.”


바란이 천천히 린드부름에게 발걸음을 옮겼다.

바닥에 붉은 웅덩이를 만들어낼 만큼 린드부름의 목에서는 엄청난 피가 흘러나왔다.


크락. 크라라악!


린드부름이 움직이려고 하지만 술에 취한 것처럼 허우적거렸다.

아무리 강한 존재여도 죽음이나 다를 것 없는 상처에는 답이 없었다.

린드부름은 점점 생기를 잃어가고 있었다.

그냥 둬도 죽을 것처럼 보였지만 바란은 검을 역수를 쥐었다.


“오랜 시간 이곳을 지킨 파수꾼에 대한 예의이다.”


푸욱-.


바란의 검이 그대로 린드부름의 상처를 파고들었다.

고통에 잠시 몸부림치던 린드부름의 움직임이 순간 멈추었다.


쉬이이잉-.


조용해진 공간은 찬 바람이 휘몰아쳤다.

전설 속에서는 용과 같은 존재였다. 어쩌면 이곳에는 린드부름은 왕일지도 몰랐다.

오랜시간 이곳을 지켜온 파수꾼의 허무한 죽음이었다.


“으윽.”


두 다리에 힘이 빠진 탓에 바란이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마나가 쫙 빨린 기분이었다.

실제로도 그랬고.


“괜찮으십니까?”


스토벨이 다가오자 바란이 희미하게 웃어 보였다.


“읏차.”


그리고 검을 지팡이처럼 짚으며 힘겹게 몸을 일으켰다.

아직 가야 할 곳이 있으니까.


“에베르.”

“네.”


바란의 부름에 근처에 있던 에베르가 빠르게 다가왔다.


“신성 마법 좀.”

“알겠습니다.”


에베르가 바란의 몸에 손을 올리고 기도를 올렸다. 손에 하얀빛이 생겨났다.

몸에 활력이 돌았다.

사라졌던 마나도 일부는 돌아왔다.


“정말 볼수록 신기해.”


바란이 에베르를 보면서 말을 하였다.


“백작님이 탐할 재주는 아닙니다.”

“좋은 뜻은 아닌 것 같은데?”

“아마도요.”


에베르가 피식 웃었다.

바란이 몸을 이리저리 살폈다.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몸이 훨씬 가벼워졌다.


“제라르는 여기서 쉬고 있어.”

“정말로요?”

“그래. 스토벨과 에베르만 데리고 갈게.”

“감사합니다.”


제라르가 활짝 웃었다.

바란이 피식 웃으며 석조건물을 바라보았다.

투박함 그 자체였다.

말이 좋아 건물이지 그냥 큰 돌을 집 모양으로 쌓은 것처럼 보였다.


“그럼 우리도 가볼까?”


바란이 스토벨과 에베르를 바라보았다.


“네.”

“가시죠.”


바란이 힘차게 한 걸음을 내디뎠다.

용살검 발릭스를 향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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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063 활을 쏘는 기사 (3) +8 23.07.01 2,258 5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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