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 프롤로그
바란 단테스의 아버지는 백작 가문의 충실한 기사였다.
단테스 가문이 백작 가문을 모신지는 상당히 오래되었다. 초대 갈란디아 백작의 종자였던 단테스 가문의 시조가 기사 작위를 받은 것이 시초라고 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 뒤로 대대손손 단테스 가문은 갈란디아의 충성스러운 검으로 살아왔다.
그리고 오늘 그 충성에 대한 보답을 받는 날이었다.
“기사 단테스 앞으로!”
서기관의 우렁찬 외침에 바란은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서기관 앞에 자리를 잡았다.
기사로서 고생했던 시간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이 시간만을 위해 그 얼마나 참아가며 살아왔던가!
“영주 직할령 에스딘의 영주 대리 영지 관리인으로 임명한다.”
바란은 황송하다는 듯 공손히 임명장을 받았다.
얼마나 감격스러운지 임명장을 받는 손은 부들부들 떨렸고, 눈가는 촉촉이 젖었다.
최고의 꿀보직인 영지 관리인.
좋아.
기사고 나발이고 편하게 살아보는 거야!
- 작가의말
안녕하세요 이번 공모전에 참가하게 된 아재무적입니다.
많이 부족한 글이지만 그럼에도 독자님들에게 재미있는 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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