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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도 님의 서재입니다.

딴 세상 보급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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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도
작품등록일 :
2021.08.16 14:38
최근연재일 :
2021.09.2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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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2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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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10화. 휴가의 조건 (7)

DUMMY

나데르는 무리에 섞여 나가려는 네후르를 따로 붙잡았다.


레이나가 들어도 상관없는 얘기이긴 하지만,

나데르는 좁은 사회의 이방인이다. 성장과정에서 이미 몸에 배었을지도 모른다.

자신이 이 사회에 대해 잘 모른다는 사실을 굳이 널리 알릴 필요는 없었다.


“잠깐 둘이서 할 얘기가 있는데, 자리 좀 비켜줄래요?”


레이나는 안나와 함께 아직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 주변으로 돌아갔다.

그곳에 있던 아이들이 기다렸다는 듯 레이나 곁으로 쪼르르 달려갔다.


“안 잡아먹어. 쫄지 마.”

안심시킨다고 한 말인데, 어째 더 떠는 것 같다.


나데르는 네후르나 니키가 자신을 왜 그렇게 두려워하는지 자초지종을 물었다.


생전 처음 보는 사람이 이상한 옷을 입고 나타나 알지도 못하는 무기를 쓰는데, 두려워하는 건 지극히 정상이다.


나데르가 그걸 몰라서 지금 물어보는 게 아니다.


원래 잘 모르는 적이 두렵다.

대책을 세우기 어렵기 때문이다.


싸울 것인지, 협상을 할 것인지, 항복할 것인지, 아니면 악수하고 동맹을 맺을지 결정할 수 있게 도와주려는 거다.

그래야, 나데르도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판단할 수 있으니까.

혼자 감당하기엔 마을 사람도 동물들도 너무 많았다. 어느 쪽이든 내 편으로 만들어야 할 필요가 있었다. 그리고, 동물보다는 사람이 내 편으로 만들기 훨씬 쉽지 않겠나?


지금 건물에 있는 사람들도 나데르가 호의를 보였기에 경계를 낮춘 것뿐, 나데르를 진심으로 받아들인 사람은 거의 없을 거다.


네후르는 처음엔 더듬더듬 떨며 말했지만, 나중엔 긴장이 풀렸는지 나데르가 묻지도 않은 마을의 역사까지 읊기 시작했다.


마을의 역사를 얘기할 무렵, 나데르는 정말 혼자 듣기 바랐다.

그리고 그제서야 컨트롤러에 전원 버튼이 없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동안 전원을 끌 일이 없었던 거다.


‘그럼 그렇지. 평범한 기계일 리가 없지.’


이 동네 수준으로 봤을 때, 컨트롤러는 이 세상 물건이 절대 아니다.

그렇다고, 지구, 그러니까 원래 세상의 물건이라고 보기도 어렵다.

인터페이스만 핸드폰을 흉내 낸 것에 불과하다.


‘기계가 맞긴 한 건지? 강 인공지능이 나오면 이 정도 되려나?’

그래도 인공지능이 감정을 지닐 수 있을 것인지 의문이다.

그런 면에서 마리와 루시는 차이가 확연했다.


그런데, 그 생명의 나무란 것

뭔가 냄새가 난다. 시대를 완전히 뒤집는 사건이 모두 이 생명의 나무란 것에서 시작된 거 같다.


그의 얘기를 요약해 보면 이랬다.

데린은 사막 같은 지형에 있어, 지상보다는 수자원이 풍부한 지하도시가 더 살기 편했다.

그러다, 어느 날 지하도시에서 거대하게 생긴 생명의 뿌리가 발견됐다.

생명의 뿌리를 한 조각이라도 먹으면, 다 죽어가던 사람도 살릴 수 있었다.

그리고 그들 중 몇 명의 몸에 변화가 생겼다. 겉모습에는 변화가 없었지만 이상한 능력들이 하나 둘씩 생기기 시작한 거다. 주로 자신이 하던 일과 관련이 있었는데, 심지어 자식에게도 영향을 끼쳤단다.


사람들은 생명의 뿌리를 두고 경쟁하기 시작했고,

뿌리로 다가갈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했던 사람들과 갈등이 심화됐다.

평범했던 다수의 사람들은 결국 특정 능력을 지닌 소위 각성자라는 사람들을 도시에서 쫓아냈다.


지하도시는 폐쇄됐고, 남은 자들은 지상에 건물을 짓고 살기 시작했다.


추방당한 이 소수들이 세계를 떠돌며 알게 된 사실은

시기의 차이만 있을 뿐, 생명의 뿌리가 데린에만 나타난 게 아니었다는 것.


모든 도시가 데린의 수순을 밟은 건 아니다.


어떤 도시는 생명의 뿌리를 적극적으로 자원화 시켰다. 동물 실험도 하고, 심지어 인체 실험까지 서슴지 않았다.


그 과정에서 마정석이란 존재가 세상에 드러났다.

각 도시는 마정석을 쟁취하기 위해 전쟁을 벌였고, 지금도 여전히 진행형이다.

대부분의 도시는 데린처럼 파괴됐다.


지금 이 마을은 처음 데린에서 쫓겨났던 사람들이 세웠다.

숲에서 자원을 얻고, 데린을 수복하기 위해 힘을 길렀다.

생명의 뿌리는 어떻게든 구할 수는 있었다.

동물 실험이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그들도 가축이나 야생 동물들에게 생명의 뿌리를 먹였다.


마나 재배와 마나 사냥은 그렇게 시작됐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점은 마나 사육은 없다는 거다.


마나를 머금은 동물들

생명의 뿌리를 먹은 동물뿐만 아니라 그들의 새끼들도 포함된다.


사람들은 그런 동물들을 돌연변이라 불렀다.

돌연변이 또한 정상적인 동물의 생태계 안에서 뿌리내릴 수 없었다.


먹이가 문제였다.

그들은 일반적인 식물이나 동물은 먹이가 되지 않았다.

어떤 먹이든 상관없이 마나라는 에너지원을 섭취할 수 있어야 했다.


마나를 소비하는 동물들은 저희들끼리의 생태계를 만들었는데,

문제는 가장 베이스를 이루는 초식동물이었다.

그들이 먹을 식물이 별로 없었던 거다.


마정석은 돌연변이 동물에게만 생기는 특별한 돌이다.

여기서 동물이란 사람도 포함된다.

특성이 발현된 개체는 여러 가지 이유로 사육이 불가능했다.


돌연변이들의 마정석을 얻기 위해서

사람들은 마나를 머금은 식물들을 관리했다.

생명의 뿌리에 영향을 받은 식물들 또한 마나를 생성한다.

자생지가 늘어나도록 보통의 식물들을 솎아내고 다른 동물들의 침입을 막았다.

대신 돌연변이 동물들이 그런 자생지에 접근하도록 유인했다.

마나 사냥의 시작이었다.


처음에는 돌연변이들이 일방적으로 당했지만,

숲은 거대하고, 그들의 번식 속도는 인간을 능가했다.

그들은 인간의 영역을 넘보기 시작했다.


“그래, 생명의 뿌리가 뭔지는 이제 알겠어. 지금 왜 싸우고 있는지도 말야. 내가 궁금한 건, 왜 날 보자마자 괴물이라 하며 도망쳤냐는 거지.”


“어느 날부터 생명의 나무 근처에서 댁 같은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뿌리 근처로 오는 사람들은 누가 됐든 다 죽였죠. 말도 안 통하고, 이유를 알 수 없었죠.

나무의 힘을 받은 사람들은 아예 뿌리 사이로 들어가서 살기 시작했어요. 마치 나무의 수호신이라도 되는 것 같았어요. 그 뒤로 우리는 생명의 뿌리를 구하고 싶어도 구할 수 없었죠.

그리고 어느 날부터 쥐새끼만 한 원숭이들이 지하도시를 채우기 시작했어요. 아마 그들도 동물실험을 했던 게 아닌가 싶어요.”


나데르는 그 여자의 마지막 모습을 생생히 기억한다. 그게 동물 실험의 결과일까? 그건 나무뿌리가 의도적으로 이종교배를 시켰다는 느낌이 훨씬 강했다.


생명의 나무는 선일까 악일까? 갈피를 잡을 수 없었다.


“크리스탈이 늘 데린을 감시하고 있었는데, 어제 밤이었죠. 그 쥐새끼들을 다루던 여자가 죽은 것 같다고 했어요. 여기 봐서 아시겠지만, 안나는 쓰러졌고, 동물들은 밀려오고, 오늘까지 기다릴 수 없을 것 같았어요. 그래서 그렇게 된 겁니다.”


크리스탈이란 여자가 데린에 마나를 감지할 수 있는 마석을 심어놨단다. 이 마석이란 게 마정석하고는 조금 다른데, 들어보니 일종의 마나를 담는 충전지 비슷한 개념인 것 같았다. 어쨌든 그걸로 마나 신호를 증폭시켜서 마나 레이다처럼 활용할 수 있는 것 같았다.


“그 시간에 데린에서 나올 사람은 없어요. 지하도시에서 그 녀석들은 절대 안 나오거든요. 사실 생각을 조금만 더 해봤으면 됐을 텐데. 당신이 다른 도시에서 왔을 수도 있는데 말이죠. 어젯밤에는 그럴 정신이 아니었어요.”


“아, 그래서어”


네후르는 혼자 말하고, 혼자 결론까지 다 내버렸다. 나데르로서는 핑곗거리를 만들 필요가 없으니, 나름 성과라면 성과다. 그의 말에 굳이 사족을 달지 않았다.


사람들이 나가고 어림잡아 한두 시간은 흘렀다.

나데르의 예상대로라면 이제 전투가 얼추 끝날 타이밍이다. 조금 얍삽한 것 같긴 했지만, 막타라도 쳐야 마을에 발 담그기가 편할 것 같다.


“그래, 그 마정석이란 게 모든 사건의 핵심이란 거지? 가자! 돈 벌러!”


나데르는 가방을 메고 문을 나섰다.

파워아머에, 엉덩이까지 다 가리는 배낭에, 허리엔 장검이며 자잘한 주머니들이 빼곡히 달려 있었다. 사람들은 코앞의 전쟁터에 나가는데 뭔 짐이 그렇게 많은지 이해할 수 없었다.


‘얘기를 들어보니, 너희들 사정도 참 딱하긴 한데 말이야. 너희가 운이 없는 거라 생각해라.’

나데르는 달리고 있는 짐승들이나 고블린 등에게 별다른 악감정이 없었다. 나에게 해를 주지 않으면, 나도 딱히 간섭하지 않겠다는 주의였다. 나데르는 아직 마을 사람들의 이해관계와 엮인 게 없었으니까. 지금 그들을 치는 이유는 마을 사람들과 우호관계를 맺기 위한 하나의 수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나데르가 전장에 나타나자 분위기가 묘하게 돌아갔다.

짐승들은 덩치와 상관없이 싸움을 멈추고 숲으로 후퇴를 하는 모습이다. 꽁무니를 빼고 달아나는 게 아니라 경계를 풀지 않는 상태에서 자신들의 특성을 드러냈다.

점프해서 훌쩍 뒤로 물러서는 경우도 있고, 순간이동으로 뒤로 빠지는 경우도 있었다.

팬더라쿤의 등에 타고 있던 고블린들은 바닥에 내려 피부 색깔을 흙바닥처럼 바꿨다. 카멜레온 고블린이 더 어울리는 이름이지 않을까?


사람들도 대부분은 움찔하며 서너 걸음 뒤로 물러섰다.


“저거, 아까 그 사람이 들고 있던 건데? 투구였나 봐?”

그중엔 나데르를 알아보는 사람들이 있었다.

전투가 아주 잠시지만 소강상태로 들어갔다.


동물도 사람도 곳곳에 쓰러져 있었다.

굳이 기습할 생각도 없었다. 이대로 전투가 끝나도 좋다.

뭐가 됐든 귀환만 할 수 있다면 좋겠다.

하루 이틀 빡세게 구르고 이삼일 쉬고, 휴가비 받고 나쁘지 안 않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고블린들이 작게 떠드는 소리가 들렸다.


“마력이 그리 센 건 아닌데? 까마귀 XX들 괜히 겁준 거 아냐?”

“아냐, 걔네도 마력이 약한 줄 알고 덤볐다가 된통 당했대.”

“후퇴할까?”


까마귀도 한 통속이었나 보다.

그나저나 말을 하고 있다는 것이 충격이었다.

그 말을 알아듣고 있는 자신도 신기했고, 왠지 대화가 될 것 같기도 하다.

어쨌거나 문제는 저들이 이곳 마을 사람들보다도 정보력이 좋다는 거다.


“놈들 말이 사실이라면, 우리끼린 좀 힘들겠지?”

“그러니까 지원을 더 받아야 한다고 했잖아.”

“아, 거의 이긴 것 같았는데!”

“일단 보고는 해야겠지?”

“그래야지.”


고블린들은 후퇴를 결정한 것처럼 보였다.


이쪽의 전력은 뻔하다.

어차피 적이란 것이 분명해진 이상, 적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적의 힘을 빼놓을 필요는 있다.

단, 내 패를 다 보여줄 순 없으니,

수류탄만 몇 개 던졌다.

저들도 돌멩이 따위를 무기로 사용했기에 포물선으로 날아오는 수류탄을 보며 별것 아니란 듯이 살짝 옆으로 피한 것이 전부였다.


쾅! 쾅! 쾅!


수십 마리가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탕! 탕! 탕! 탕! 탕! 탕! 탕! 탕! 탕! 탕! 탕! 탕! 탕! 탕! 탕! 탕! 탕!


열일곱 번의 총성이 울리고 고블린과 라쿤, 와일드 캣 등 열일곱 마리가 쓰러졌다.

나데르가 동물들을 향해 달려가자 사람들도 덩달아 뛰었다.

더 이상 충돌은 없었다.

아스켈론에 마나를 주입시킬 필요도 없었다.

베고 또 베고 일방적인 학살만 있었을 뿐.


그렇게 동물들이 물러갔다.

돌아간 숫자는 5분의 1도 안될 듯하다.


사람들은 그 자리에서 마정석을 채취했다.

나데르도 손을 보탰다.

중간에 니키가 보였다. 움찔,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이다.

리오는 나데르와 눈을 피했다.


저 녀석들을 어떻게 요리할까?

군대식으로 돌려?

노을이 지고 있었다.


전투에 참여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휴식을 선택했다.

마을회관에 있던 사람들도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다.


나데르는 레이나의 집에 초대받았다.

직접 전투를 치른 게 아니라서, 손님을 대접하기엔 자기가 가장 적임자라고 했다.

나데르도 그녀의 초대가 싫지 않았다.

대략 30대 초반쯤 되었을까? 쏘냐 누나와 엇비슷한 느낌이다.


집으로 들어가는 길에 덩치 좋은 남자 한 명이 합류했다.

알고 보니 레이나는 마을의 리더 비슷한 역할을 하고 있었다.


“이미 아시겠지만, 이쪽은 마크에요. 이곳의 무기는 다 마크가 만들죠.”


레이나의 남편인지 남자친구인지는 알 수 없지만 꽤나 다정한 모습이다.

나데르는 마크와 악수를 나눴다.

손을 쥐면 그런 사람이 있다. 두툼하게 신뢰가 가는 그런 손 말이다.

묵직하지만 부드러움이 깔려있었다.


‘시설이 문제인가?’


사람은 듬직하게 보이는데 그동안 봤던 무기들은 정반대였으니, 조금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다.


“아, 오해는 마세요. 마크는 대장간 옆에 살아요. 나데르 씨 검이 보고 싶다고 해서 불렀어요.”

뒤이은 설명에 조금은 어색한 미소가 서리는 것 같다.

어째 어장 관리를 당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그녀 집에 단둘이 들어가는 게 껄끄러워서 불렀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레이나는 식탁 위에 마정석을 한 아름 내려놓았다.


"이건 나데르씨 몫이에요."


막타 제대로 친 것 같다. 딱 봐도 거의 절반은 나데르에게 돌아온 것 같았다.


“그리고 이건 멧돼지 고기에요. 돌연변이가 아니죠.”


돌연변이는 맛이 없단다.

만 이틀 만의 식사였다. 맛을 따질 때가 아니다.

그녀의 온화한 미소가 좋았다.


“감사합니다.”


니키에게 들었던 얘기, 까막까치 사건 등으로 식사시간 내내 떠들썩했다.

어째 마리가 조용한 게 신경 쓰인다.

동물과 전투해서 이긴 것도 업적이 아니란 말인가?


당장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 게 아니라면, 이곳의 생활 여건이라도 개선할 필요가 있었다.


“마크, 내일 대장간 좀 구경 가도 될까요?”

“좋죠. 얼마든지요.”


마크는 이내 사람 좋은 미소를 지었다.


대장간은 드라마나 영화에서 봤던 그것보다도 훨씬 열악하게 보였다.

삼국시대 때나 썼을 것 같은 그런 가마와 별로 튼튼해 보이지 않는 연장이 전부였다.

이래서는 제대로 된 무기가 나올까 싶었다.


마을에 도착한지도 벌써 열흘

같은 생활의 반복이다.

대장간을 갔다가 레이나가 마련해 준 집으로 돌아가는 게 일상이 됐다.


화장실 가는 것도 불편하기 짝이 없고, 휴가 가서 챙겨야 할 게 물건만 있는 게 아니었다.

정보가 필요했다.

나데르의 핸드폰, 루시에는 필요한 지식 목록이 빼곡히 적혔다.

결국 루시를 위한 보조배터리마저 다 썼다.


전기가 없으니 세상 불편하다.

마나로 전력 생산은 안되나?


그러는 와중에 고블린 녀석들이 다시 쳐들어왔다.


작가의말

결국 거의 한 시간을 늦었네요. ㅠㅠ


다음 주 화요일까지 연재시간이 조금은 들쭉날쭉 할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선호작과 추천 좋아요~^^

제 글을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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