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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도 님의 서재입니다.

딴 세상 보급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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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도
작품등록일 :
2021.08.16 14:38
최근연재일 :
2021.09.21 10:05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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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2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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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7화. 휴가의 조건 (4)

DUMMY

불필요한 충돌이다.

나데르는 추격을 멈추고 상대의 무장을 살폈다.

궁수 둘에 검사 둘.

방패도 검도 조잡하게 보였다.


육체적 능력이 얼마나 뛰어나길래, 동급이 있다는 걸까?

나데르는 고개를 갸우뚱했다.

수류탄 한 방이면 그냥 끝날 게임이다.


‘마나라는 능력 때문인가?’

그래도 마나 레이다로 봤을 땐 데스웜과 거의 맞먹는 점이 하나 있었다.

활을 들고 자신을 겨누고 있는 여자.


‘아니, 우리 서로 전생에 원수라도 진 거야? 내가 뭘 어쨌다고?’

그들을 쫓긴 했지만, 사람을 만나 반가운 마음이 거의 반이었다.


화살이 닿기엔 다소 멀어 보였다.

모르는 일이다.

나데르는 헬멧의 실드를 내렸다.


활시위를 떠난 화살이 빠르게 다가왔다.

신기한 건 화살의 궤적이 보인다는 거다. 그것도 이 밤에.

그래서 피했다.

그런데 웬걸?

화살이 방향을 바꿨다. 속도를 유지한 채로.

이건 물리법칙에 위배되는 거 아닌가? 라 고 생각했지만,

이 세계에서 물리법칙을 따지기엔,

말이 안 되는 게 어디 한두 가진가?


찰나였기에 맞을 수밖에 없었다.

가슴에 그대로 명중했다.


카앙


금속을 때리는 소리가 강하게 울렸다.

충격이 만만치 않다.

방탄복을 입은 상태로 6.8미리 탄을 맞았을 때 바로 그 느낌이었다.

일반적인 화살이라면 어림없는 충격이다.

가슴에 지름 5센티미터 정도의 커다란 흠집이 생겼다.


파워아머

대한민국에서 개발한 슈트가 아니다.

물론 대략 10퍼센트의 지분이 있다는 정도는 알고 있다.


TMI이지만, 이거 되게 귀한 슈트다.

한국에도 특수부대가 아니면 지급되지 않는다.

아니 특수부대원도 아무 때나 입을 수 있는 게 아니다.

연합 작전 아니면 실전 때나 입는다.


“XX, 이거 대여품이란 말이야! 돈이 얼만데!”


물론, 분실하거나 파손됐다 해서 전액을 배상해야 하는 건 아니지만

손실 책임이 아주 없지는 않았다.

국정원 7, 나데르 3

으로 아주 불공정? 한 계약을 했다.

그리고 그 배상 금액에 해당하는 기간만큼 국정원 의무복무를 해야 한다는 조건이 달려 있었다.

어차피 쌍방이 도박이었다.

나데르는 쿨하게 서명했다.


수류탄, 드론 등 국정원에서 제공한 무기나 장비들은 모두 파워아머에 대한 서비스에 불과하다.


여차하면 휴가비를 모조리 날릴 판이었다.

한국에 부모가 있는 것도 아니고, 물려받을 재산도 없다.

온전히 나데르 혼자서 모든 것을 일궈 나가야 했다.


나데르가 선택할 수 있는 건 아니었지만,

휴가비라는 것 때문에 희망이 생겼다.


그래서 벗어둔 거기도 했는데!

정말 쓰잘머리 없는 일로 흠집을 낸 거다.

차라리 눈 딱 감고 수류탄 한 번 던졌으면 끝났을 일을!


“야! 니킨가 뭐시긴가! 너 딱 기다려!”


이판사판이다.

나데르는 니키가 다시 활시위를 매기는 모습을 보고 전력질주하기 시작했다.

300미터, 최소한 두세 발은 더 맞을 거다.


범퍼가 한 번 찌그러지나 열 번 찌그러지나!

어차피 범퍼를 교체해야 할 정도면 그 돈이 그 돈이다.


나데르는 모든 화살을 가슴으로 받아낼 작정이었다.

충격?

늘어난 체력과 회복력이 모든 것을 커버했다.


“내가 뭐랬어? 괴물이라 했잖아! 마을 쪽 말고! 어차피 이렇게 된 거! 데린으로 가!”

니키는 나데르가 화살에 맞고 멀쩡한 것에도 놀랐는데, 자신들을 향해 달려오는 모습을 보고 아예 이성을 잃었다.


니키는 지금 정찰대에서도 최고 등급의 전사다.

그녀가 스스로 쏜 화살에 버퍼를 실었는데도 적은 상처하나 입지 않았다. 그 여파로 오히려 미친 듯 달려오고 있었다.


“말이 되냐? 데린이면 저 새끼 있는 데로 가자는 거잖아!”

다른 사람이 듣기엔 그냥 죽으러 가자는 얘기로 밖에 안 들렸다.


“도망쳐도 안 돼. 맞붙어도 안 돼. 어쩔 거야? 달리면 그게 길이지! 꼭 도로로 달리라는 법 있어?”

니키는 나데르를 피해 도로를 벗어나 이미 달리기 시작했다.


“XX, 저 새끼 피하려다 다른 몬스터 나타나면? 앞뒤로 적인데?!”

같이 있던 남자가 니키를 따라가려는 네후르를 잡았다.

“일단 방어 대형부터 만들어! 어서!”

가장 앞에서 길을 열던 남자가 외쳤다. 나머지는 도로를 벗어나는 대신 궁수를 2선에 둔 모양새로 방어 대형을 짰다.


나데르는 달리는 순간에도 적?들의 대화를 모두 들었다.

‘도로가 몬스터를 피하려고 만든 거였어?’


그제야 낮에 있었던 데스웜 사건이 이해됐다.

엘릭서의 샘은 도로에서 상당 거리 떨어져 있었다. 거의 200미터는 됐다.

데스웜도 몽키랫도 모두 마나감응력이란 게 있었다.

도로는 아마도 마나감응력을 방해하는 수단인 것 같았다.


‘오호라, 어쩐지’


발밑으로는 마나가 느껴지지 않았다.


나데르는 남은 세명이 무얼 하든 상관없이 니키를 쫓아 달리기 시작했다. 파워아머가 열심히 힘을 내고 있긴 하지만, 이동에 그다지 적합한 장비는 아니었다. 니키와 나데르의 거리가 점점 벌어지기 시작했다.


“마스터, 다수의 마나에너지가 이곳으로 오고 있어요.”

“방향은?”


달리는 와중에 화면을 볼 수는 없는 노릇

눈과 다리는 니키란 여자의 신형을 열심히 쫓아갔다.


“8시 방향 상공이요.”


차라리 하늘이라고 하지.

거참, 다나까도 아니고 해요체에 참 안 어울리는 단어였다.


하늘이라면 드론이 당할 수도 있다. 한 대 한 대가 소중한 자원이다.


“루시, 드론 3호기 착륙시켜!”

“루시?”

마리는 핸드폰의 인공지능 ‘루시’가 누군지 궁금했다.


“마리, 하늘에서 오는 마나에너지, 정체가 뭐야?”

나데르는 마리의 질문에 대답할 겨를이 없었다.


“크로맥파이, 까막까치 떼인 거 같아요.”


나데르는 어이가 없다는 듯 달리는 와중에도, 아주 짧은 순간이었지만,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

마나를 지닌 동물 치고 멀쩡한 걸 본 적이 없었다. 그나마 까치와 까마귀는 생김새라도 비슷한 녀석들이라 외모에 대한 거부감은 덜할 것 같다.


‘사람이 특이한 건가?’

적어도 나데르 자신은 멀쩡했으니까.

니키도 그렇게 보이고.


‘까마귀와 까치라···이거 난감하네.’

흉조와 길조가 섞여 있다. 나데르가 알기론 이 녀석들 기억력이 좋다. 도움이든 원한이든 잊지 않는다. 그들과 어떤 은원 관계도 없다. 3차원으로 기동하는 새를 2차원으로 움직이는 자신이 굳이 자극하고 싶지 않았다. 공격해 오지 않는 한 그냥 지켜보기로 하고 계속 니키를 쫓았다. 달리다 보니 화는 이미 가라앉았다.


세상 일이 그렇게 생각대로만 흐르면 얼마나 좋을까?

떼를 지어 달라 드는 녀석들에게 움직임이 막혔다.

게다가 한 마리 한 마리가 거의 독수리만큼 컸다.

헬멧이 아니라면 벌서 얼굴이 남아 나지 않았을 것 같다.

어차피 재생력이 어느 정도 뒷받침은 해주겠지만, 아픈 건 어디 가지 않는다는 걸 몽키랫과 싸우며 뼈저리게 느꼈다.


어떤 무기로 놈들을 조질까 아주 잠깐 고민했다.

하늘에서 다양한 각도로 내려 꽂으니 수류탄도 아스켈론도 별 도움이 안 된다.


‘오랜만에 사격 연습 좀 해볼까?!”


나데르는 이미 장전된 글록의 슬라이드 스톱을 풀었다.

헬멧의 조준 센서가 글록의 가늠좌와 신호를 주고받는다.

삐 소리와 함께 방아쇠를 당긴다.

한 마리 명중!

다시 삐 소리가 울리고 두 마리.

탄창 하나가 비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동족들이 땅으로 떨어지는 사이

나머지 녀석들은 글록의 사정거리에서 벗어나기 위해 필사적으로 날았다.


나데르는 그 사이 글록에 새로운 탄창을 끼웠다.


니키는 총소리와 함께 걸음을 멈추고 뒤를 돌아봤다.

크로맥파이가 놈의 주위에서 선회하고 있었다.

연속으로 들리는 총소리

열일곱 번 들렸고, 열일곱 마리가 떨어졌다.

첫째, 자신의 화살로는 저런 속도를 따라갈 수 없다.

둘째, 자신의 마나에너지가 견뎌 내질 못한다.


그는 생김새도 인간과는 그 궤가 달랐다.

머리는 도망가라는 신호를 보냈지만

방금 전 그 천둥 소리가 그녀의 발목을 잡았다.


나데르는 나데르대로 못 볼 광경을 목격해 버렸다.

‘하필 이런 때 시력은 좋아가지고. 쯧’



새들은 나데르의 권총을 보고 섣불리 다가서지 못하다가 원래 날아왔던 방향으로 돌아갔다.

그녀는 발목이 축축하다는 걸 한참 뒤에야 자각했다.


‘첫 만남부터 쉽지 않겠어.’


“마스터! 마스터의 지배력이 일 마이나 올라갔어요! 마나도 안 썼는데! 와아아”

마리는 혼자 신났다.


“넌 잠시 조용히 있어야겠다.”

“앗! 마스터! 조용히 할게요! 제에발요.”


음성 지원 모드는 마리 녀석의 사기가 분명하다. 컨트롤러의 혼이 아닐까 의심이 들었다.


나데르가 니키에게 다가가는 동안에도 니키는 오들오들 떨고만 있었다. 남자 셋은 이미 시야 안에 없었다. 크로맥파이가 나타났을 때쯤 놈들은 이미 레이다의 영역에서 벗어나 있었다고 한다.


나데르는 헬멧이 니키에겐 외계인처럼 보일 거란 생각을 못 했다. 특히 실드를 내린 상태에서는.


“안녕?하세요?”


고등학교를 마치자마자 군대를 갔고, 제대하자마자 취업했다. 마음이 없어서가 아니라, 기회가 없었다. 모쏠 나데르가 또래의 여성에게 말을 걸어본 건 손에 꼽을 정도였다.

뭐라고 말을 붙여야 할지 난감하다. 목소리로만 얘기하던 마리나 루시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었다.


니키는 갑작스런 인사에 다시 놀랐다. 헬멧을 보니 지금까지 한 번도 보지 못한 괴물이 분명하다. 그런데 말을 한다. 그 자리에서 주저앉아 버렸다.


나데르는 한 모금 남아 있는 엘릭서 샘물을 니키의 구강 속으로 따라 넣었다.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고개를 받친 건 기본이다.


니키가 눈을 떴을 때, 나데르는 헬멧을 벗고 있었다. 로보아머도.

“누, 누구세요?”

“나데르입니다. 그쪽은?”

니키란 걸 다 알지만, 초면에 이름도 알고 있고, 스탯 같은 것도 다 알면 이상하지 않은가.

“괴물은 어디 갔죠?”

“네? 괴물이요?”

나데르는 자신이 눈을 동그랗게 떴다는 사실을 몰랐다.


“여긴?”

누가 봐도 도로 위다. 누군가가 업고 왔다는 얘기.

“혹시 여기로 업고 온 사람이 당신인가요?”

“그럼 괴물이 업고 왔을까요?”


생각해 보니, 파워아머를 처음 본 사람이라면 괴물이라 오해하는 것도 당연하다. 엘릭서의 샘이 멀진 않았지만, 험악한 이 도로 위에 기절한 여자 혼자 놔두는 것도 매너는 아니란 생각에 애써 냄새를 참고 있었다.


니키의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른 것이 보였다.

“어디 다친 데는 없나요?”

그냥 물어보는 말이다. 고작 기절한 것 때문에 재생력 짱짱한 엘릭서의 샘물도 마셨다. 있던 생채기도 다 아물 판이다.

대답이 없다. 그저 고개만 가로저을 뿐


‘아니, 쌍욕을 하던 그 걸크러쉬는 다 어디 갔어? 내 로보아머 수리비도 받아야 하고, 할 일도 많은데 왠 내숭?’


“자, 여기, 받아요. 빌려주는 거예요. 공짜 아닙니다.”

나데르는 그녀에게 여벌의 군복을 내밀었다. 니키는 나데르의 손을 피해 고개를 돌리다가 그제서야 옆에 있는 헬멧과 로보아머를 발견했다.


“아, 갑옷이었구나.”


‘도대체 이곳은 어디인 걸까?’

갑옷이란 말을 듣는 순간 잠시 현타가 찾아왔다.

처음에는 지구인 줄 알았는데, 묘하게 낯설었다. 특히 마나란 것은 판타지 영화를 볼 때도 못 본 것 같다. 마법은 제법 익숙한데, 진짜 마법 세계가 있는 것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하는 중이다.


“마리, 여자분이 옷 갈아입는 동안 주변에서 다가오는 건 없는지 감시해. 루시, 드론 3호기 다시 띄워서 사주경계 시작해.”

“네, 마스터! 맡겨만 주세요!”

“알겠습니다. 3호기 신호를 찾았습니다. 이륙 시작합니다.”

“와아! 친구가 있었네요? 루시! 반가워!”

“···”

“마리, 루시는 내 목소리밖에 못 알아들어.”

“쳇”


혼자 떠드는 건 아닌데, 여자들의 목소리는 어디서 들려오는 건지 알 수가 없었다.

니키의 눈에는 나데르가 전설 속에나 있는 줄 알았던, 고위 마법사이거나 정령사가 아닐까라는 의심이 들었다.


“혹시, 정령사세요?”

니키가 처음 보이는 관심이 아닐까?


나데르는 나데르대로 정령사가 무슨 의사나 변호사 같은 전문직인 줄 알았다.

“아닌데요? 저 민간인인데요?”

“민간인?”

“아, 참, 여긴 민간인이 없나? 제가 전역한 지 아직 얼마 안 돼서요. 죄송해요.”


전역은 또 뭔가? 니키는 나데르가 안 그래도 이상하게 보였는데, 이제서야 그 위화감의 원인을 알 것 같았다. 말이 통해서 잊고 있었다.


“맞다! 괴물. 괴물이었어!”


니키는 손에 든 군복을 버리고 도로 반대편, 마을을 향해 있는 힘껏 달렸다.


‘그럼 그렇지. 내가 정말 한국인처럼 생겼으면 어땠을까?’


니키를 보며 한 가지 위안이 된 건, 자신의 외모와 크게 다르지 않은 서구형 얼굴이란 것이었다. 여태도 이방인으로 잘 살았다. 이방인으로 사는 건 하나도 두렵지 않았다. 이곳이 사람이 사는 세상이란 것만으로도 감사할 판이다.


“루시, 방금 그 여자가 니키야. 얼굴과 복장 알지? 3호기로 쫓아가.”

“마리, 니키의 마나 파장 알지? 레이다로 추적하고.”

“네, 마스터! 가자! 고고!”


나데르는 마리의 텐션 덕분에 조금은 살 것 같았다. 떨어진 군복을 챙기고, 니키를 쫓는 대신 로보아머를 다시 착용하고 엘리서의 샘으로 걸어갔다.


금강산도 식후경, 아니고 또 목말라 죽을 순 없다. 이번에는 니키가 두고 간 가죽 주머니도 있었다. 활도 화살도 다 내던지고 달려갔다. 멀리 못 갈 게 뻔했다. 중간에 괴물이라도 만나서 죽으면 할 수 없는 거고.


‘아니, 마을이 어딨는지 알려면, 살아 있어야겠지? 거 되게 성가시네.’


엘릭서의 샘은 500미터도 채 되지 않은 거리에 있었다. 방향이 마을과 거의 반대라서 문제지.


나데르는 중간중간 니키의 움직임을 살폈다. 나데르가 반대 방향으로 걸어간 것을 확인이라도 한 듯, 니키는 달리기를 멈추고 터덜터덜 걷기 시작했다.


벌써 동이 트고 있었다. 니키가 깰 때까지 그녀 옆에 앉아서 졸았던 게 전부다. 무엇보다도 엘릭서의 샘물이 시급했다.


샘물을 길어 마시고 가죽 주머니도 가득 채웠다. 그녀와 적당한 거리를 두고 따라갔다.

한 시간은 걸은 것 같다.

드론이 찍어서 보내주는 영상에는 푸른 숲이 보였고, 그 끝자락과 황무지가 맞물리는 곳에 적어도 100여 채는 되어 보이는 집들이 촌락을 이루고 있었다.

숲과 맞닿은 마을 경계에서

사람들은 괴물인지 동물인지 알 수 없는 무엇과 한창 싸우는 중이었다.

경계가 위태롭게 보였다.


“아, 쫌! 나도 잠 좀 자자!”


작가의말

전개를 빨리 돌리고 싶은데, 필력이 딸리네요.


제 글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_ _)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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