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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난청 님의 서재입니다.

그 세계에서 소설 내용으로 살아가는 방법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완결

난청
작품등록일 :
2022.12.12 00:01
최근연재일 :
2023.03.16 06:00
연재수 :
92 회
조회수 :
7,100
추천수 :
49
글자수 :
484,003

작성
23.01.03 10:00
조회
91
추천
1
글자
14쪽

20화. 죄인 : 레지나드

DUMMY

- 콰앙!!!



어마어마한 기합과 함께 들린 폭렬음.



그리고 나는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



헛소리나 농담 같은 걸 하는 게 아니다.



진짜로 내 눈에는···



- 쾅!

- 파앙!!



뭐가 일어나는 지 제대로 알 수 없었으니 말이다.


방금 상황이 종결되고 나서야 대략적인 것을 알 수 있었다.



처음 레지나드의 기합과 동시에 폭렬음이 들리자 내 뒤에 서 있던 데르포나가 달려 나갔고, 이내 레지나드와 데르포나가 부딪쳤다.


하지만 레지나드와 데르포나의 주먹이 부딪친 순간, 거대한 불꽃과 함께 튕겨져 나온 나온 데르포나의 오른팔은..



- 툭, 주르륵!



이미 터져 절단되어 있었고, 데르포나는 그대로 바닥에 쓰러진 상태였었다.



"뭐야···정말 심판자 맞아? 뭐가 이리 물러? 그 자랑하던 진은의 무기는 또 어디에 버리고 왔대?"



레지나드는 그렇게 바닥에 쓰러진 데르포나를 도발하였고, 세리엘은 그 모습을 보다 데르포나를 향해 걸어갔다.



- 또각. 또각.



그리고는 바닥에 누워 있는 데르포나를 보고는 한숨을 쉬며 말했다.



"하아···데르포나. 언제 일어날 거야?"



그에 데르포나가 누운 상태에서 말했다.



"지금..이다.."



- 스으으윽..



그러자 이내 데르포나의 터져 나간 오른팔에서 흐르던 피가 서서히 모여 들더니 뭉쳤고, 이내 한순간에 데르포나의 오른팔이 재생되어 완전한 모습을 되찾았다.



- 수루룩! 탁.



그리고 데르포나는 자신의 복구된 오른팔을 쥐었다 폈다를 반복하더니 이내 모자를 벗어 바닥에 내려놓았다.



- 턱.



"이건···여기에 잠시 두어야겠다.."



그러자 데르포나의 짧고 검은 머리카락이 드러났고, 레지나드는 혀를 한 번 차며 얘기했다.



"칫, 고유 마법인가..귀찮게 하긴···"



레지나드는 그렇게 말하며 다시 주먹을 쥐었고, 이내 돌진 준비를 마쳤다.



"그럼 다른 녀석부터···죽여야겠군..!!"



- 쾅!!



그에 또다시 돌진한 레지나드는 이번에는 세리엘을 향해 달려갔고, 주먹을 휘둘렀다.



- 사삭!



하지만 그 순간 오른팔을 재생한 데르포나가 또다시 나타나 세리엘의 앞을 가로막았고, 이내 터졌었던 오른 주먹에 너클은 낀 채 레지나드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고작 너클 따위로 어딜 덤비는 거냐!!"



[혼합 마법. 폭염권]



그에 레지나드는 사악한 미소와 함께 주먹에 불과 바람을 섞은 폭염의 마력을 실어 휘둘렀고, 이내 데르포나의 주먹을 향해 자신의 주먹을 날렸다.



'너클 째로 터트려주마..!'



- 틱!



그리고 레지나드의 주먹과 데르포나의 너클이 맞닿은 순간.



- 빠각.

'..어?'



레지나드의 마법이 사라지더니 오른 주먹이 그대로 으스러지며 마치 팔이 종이 접히듯 안으로 파고들어갔다.



- 뿌드드득..!



- 콰앙!!!



그렇게 레지나드는 데르포나의 주먹에 얻어맞아 팔이 으스러지며 날아갔고, 데르포나는 만족한 듯 허리를 피며 주먹을 휘두른 자세를 바로잡았다.



"..에..?"



엄청난 광경을 본 내 입에서는 멍청하다 보일 만큼 이상한 감탄사가 흘러나왔고, 나는 그렇게 단단하게 너클을 쥐고 서있는 데르포나를 바라보았다.



"데르포나는 자칭 인파이터거든."



그리고 메파레든이 말했다.



"적이라면 뭐든 간에 갖다붙어서 마법 없이 주먹으로 패고 봐. 어차피 팔다리 하나쯤 잃는 거야, 죽지만 않으면 계속해서 재생하는 데르포나에게 무서울 게 없으니까 말이지."



메파레든은 그렇게 피가 묻은 너클을 쥐고 있는 데르포나를 보고는 피식 웃었다.



"뭐, 하는 짓은 인파이터는 커녕 그냥 미친놈이지만 말이야."



그렇게 날아간 레지나드는 그대로 일어나지 못 하는 듯했으나, 레지나드는 이내 고개를 뒤로 젖혀 쓰러진 상태에서 끅끅대며 웃기 시작했다.



"하핰..핰핰..! 재미있구나, 재미있어. 그게 네 진은의 무기였구나."



- 터걱. 턱.



레지나드는 자리에서 몸을 일으켜 세워 앉더니 데르포나의 은색 너클을 보며 말했다.



"다른 진은의 무기와는 다르게 너무나도 소박해서 알아보지 못했군."



그리고는 미소를 지은 채 팔에 마력을 집중했다.



[고유 마법. 초회복]



- 툭.


- 투둑, 둑 두두둑!!



그러자 레지나드의 찌그러지듯 접힌 오른팔이 뼈가 맞물리는 소리를 내며 여러 번의 회전과 함께 원상태로 되돌아갔고 이내 에실과 세리엘이 피식 웃으며 말했다.



"뭐야, 데르포나랑 비슷한 마법인데?"

"흣..재밌네."



그리고 레지나드는 그렇게 회복한 손을 폈다, 꽉 쥐었고.



- 화르륵!



곧이어 다시 주먹에 화염과 바람을 두르며 말했다.



"나와 비슷한 능력을 가진 무투가라."



- 스슥..



그리고는 바닥을 살며시 지르밟고는..



"재미있는 싸움이 되겠어..!!"



살벌한 미소와 함께 데르포나를 향해 돌진했다.



- 쾅!



그리고 그 뒤는 뭐···그래. 어마어마했다..



- 쾅!


- 뻐억!

- 빠각!!



- 쿵!!!



내 눈으로는 쫓기도 어려울 정도로 빠른 공방이 두 사람의 사이에서 일어났고, 그 사이에서 수많은 핏방울과 재생이 반복되었다.



- 쾅!!!



데르포나가 팔의 측면을 공격당해 손목 째로 너클을 놓치면,



- 팅, 티딩!



이내 그것을 사수하러 더 많은 공격을 감행하고, 레지나드가 데르포나의 너클에 닿아 몸이 으스러지면,



- 빠각!



데르포나는 레지나드가 회복할 시간을 주지 않기 위해 더 많이 공격을 몰아붙였다.



몰아치는 공방전.



아니 공방전이라고 할 수 있었을까.


애초에 그 둘의 사이에서는



- 쾅!!



공격밖에 일어나지 않고 있었으니 말이다.



나는 그렇게 끝도 없이 터프한 두 사람의 전투에 넋을 놓은 듯 바라 보았고, 이내 허탈할 정도로 미소가 나왔다.



- 시익.



'이, 이게 뭐야···대체..이거 그냥 순···'



"괴물들이잖아.."



라넬은 그렇게 어이없는 미소를 지은 채 작게 중얼거렸고, 세리엘은 그런 라넬을 바라보며 생각했다.



'평범한 일반인이라면 공포에 떨어 도망도 못가는 이 상황에 웃는다라···'



그리고는 세리엘이 피식 웃었다.



"허.."



'저런 녀석이 절대 일반인일리가 없지. 기사단에서의 전투랑 힘도 순전히 본인 것일게 틀림없어..'



그리고 그렇게 첫 전투가 일어난 지 2분째.


수십에 달하는 공격이 그 짧은 시간 안에 일어났음에 내가 감탄하고 있을 때 세리엘이 기지개를 피며 말했다.



"흐읏..! 하아암···메파레든. 시간이 얼마나 지났지..?"



그에 메파레든이 자신의 주머니에서 심판회의 문양이 새겨진 회중시계를 꺼내더니 열어 보고는 말했다.



- 탈칵.



"어···처음 공격에서부터 대충 2분 정도 지났네."

"2분···?



그에 메파레든이 고개를 끄덕이자



"하아···"



세리엘은 깊게 숨을 들이쉬더니 고개를 떨구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는 이내 온몸에 피가 묻어 처참한 몰골로 싸우는 데르포나를 보며 소리쳤다.



"데르포나! 이제 그만! 이리 와!"



그에 데르포나가 뒤를 돌아보며 세리엘에게 작게 말했다.



"아직..더 가능하다.."

"우리가 안 되거든, 우리가! 해 지는 거 안 보여? 이대로면 우리 오늘 안에 퇴근 못한다고!"



그에 데르포나는 알겠다는 듯 작게 고개를 끄덕였고,



- 화악!


- 쾅!!!



이내 폭염의 주먹으로 자신에게 돌진한 레지나드의 공격을 피하였다.



"뭐야, 벌써 끝이야?"



레지나드는 바닥에 박힌 주먹을 뽑으며 일행들의 곁으로 이동한 데르포나의 모습에 가소로운 듯 얘기하기 시작했다.



"고작 몇 분 주먹질한 걸로 죽이는 걸 포기하다니..심판자의 명색이 말이 아니구만?"



그리고 그런 레지나드의 도발에 세리엘은 작게 한숨을 내쉬며 자신의 곁에 온 데르포나에게 모자를 건네주었다.


데르포나는 모자를 받고는 뿌듯한 표정으로 머리에 썼고, 세리엘은 레지나드를 바라보았다.



"하아···그래. 너를 죽이는 건 포기했어."



세리엘은 그렇게 말하고는 바닥을 향해 오른손을 내리며 다시 얘기했다.



"데르포나가 너를 죽이는 건 말이지.."

"···뭐?"



그에 레지나드는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세리엘을 바라보았고, 세리엘은 아래로 내린 손의 손바닥을 피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순간.



- 스륵.



바닥에 널브러진 피의 웅덩이에서.



- 차락.



핏방울이 움직였다.



- 수우우욱..



그리고 이내 레지나드와 데르포나가 전투를 하며 흘린 수많은 피가 모두 조금씩 움직이더니, 세리엘이 손바닥을 모두 핀 순간.



- 솨아아아악!!



마치 무언가에 끌려가듯 소용돌이치며 세리엘의 손바닥을 향해 날아갔다.



- 수룩, 수루루룩!



그렇게 세리엘의 손바닥에 모인 피는 서서히 응축하며 눈동자 크기의 붉은 구슬을 만들어내었고, 세리엘은 그것을 바라보더니 가슴 쪽으로 들어 올려 양손으로 구슬을 으깨었다.



- 차락.



그리고 손을 피자, 이내 짙고 붉은 피가 마치 굵은실처럼 기다랗게 늘어났고, 총 2개의 가닥이 세리엘의 손 사이에서 만들어졌다.



[5급 혈마법]



세리엘은 이내 두 실을 매만지며 마치 실뜨기하듯 실을 자유자재로 움직였고, 이내 서서히 실의 개수를 늘리기 시작했다.



[혈사(血糸)]



"너 배수가 정말 무섭다는 거 알아?"



- 사락.



세리엘은 두 가닥의 붉고 굵은 실을 아래를 향해 길게 늘어뜨리더니 마치 수타면을 뽑듯 손바닥을 겹치며 실의 개수를 늘렸다.



- 착.



"이렇게 하면 네 개가 되고.."



- 스륵, 착.



"이렇게 하면 8개가 되고."



세리엘은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손을 겹치며 16개의 실을 만들고는 그것들을 부드럽게 손에 걸쳤다.



"이렇게 하면 또 16개가 되거든···"



세리엘이 굵고 짙었던 실은 16개까지 늘리자 이내 실들의 색깔이 좀 더 밝은 붉은색으로 변하고 노을에 비춰 윤기가 나기 시작했다.


아름다운 붉은 실은 마치 보석들을 보는 것 같았고, 세리엘은 그런 실들을 바라보며 말했다.



"이렇게 해서 계속 늘리면 대체···어디까지 늘어나는 걸까? 참 궁금하면서도 무섭지 않아?"



하지만 세리엘은 더 이상 실의 개수를 늘리지 않았고, 자신을 의아하게 보던 레지나드를 보며 얘기했다.



"근데 더 만들지는 않을 거야. 너는···이 16개로도 충분하거든. 더 적어도 됐을 거 같기도 하고 말이지?"



그에 레지나드는 표정을 조금 구기더니 그녀를 도발했다.



"헛소리가 길군.."

"글쎄? 헛소리인지 아닌지는···"



세리엘은 날카로운 눈을 살며시 뜨며 붉은 눈으로 레지나드를 바라보았다.



"직접 느껴봐."



[혈사(血糸) 올가미]



- 사락!



그에 얇은 16가닥의 실이 민들레 씨가 날아가는 것처럼 하늘에 흩날리더니,



- 솨아악!!!



순간 빠르게 쇄도하며 레지나드를 향해 쏘아졌고, 레지나드는 움찔하며 손에 화염을 드리웠다.



[폭염권]



- 콰앙!!!


- 탕! 탕!



그에 파열음과 함께 레지나드가 화염이 깃든 주먹으로 피의 실을 쳐 냈으나 실은 절대 끊어지거나 타지 않았고, 그대로 레지나드의 몸을 서서히 묶기 시작했다.



- 촤락!



"큭..!"



첫 실이 레지나드의 어깨 부분을 감싸묶자, 이후부터는 손쉬웠다.



- 사락!

- 수욱!

- 차락!



16개의 실들이 거의 초당 2, 3개씩 레지나드를 옭아매었고, 전신이 묶여 바닥에 넘어진 레지나드가 그것을 풀려 했지만, 혈사는 절대 풀리지 않았다.



"이런 젠장..! 이딴 실쯤, 바로 끊어 주..!"



그렇게 바닥을 구르며 말한 레지나드가 근육을 부풀리며 실을 끊으려 했지만 결국 얼마가지 않아 포기했다.



왜냐하면 레지나드는 깨달았기 때문이다.



지금 힘을 줬다간..



'죽는다.'



레지나드는 자신이 힘을 주어 실을 끊어내려 할 때마다 본능적으로 더 조여지는 실의 압박을 느꼈고, 이내 세리엘이 그것을 눈치챈 레지나드에게 물었다.



"그래. 이미 끝났어. 혈사의 올가미가 네게 감긴 순간, 네 죽음은 예정된 거야."



레지나드는 이내 침을 한 번 삼켰고, 세리엘은 손에 실을 감으며 긴장한 레지나드를 향해 말했다.



"너도 느껴지지? 네가 어떤 죽음을 맞이할지···자신의 죽음이 예상되는 것만큼 큰 공포는 없거든."



그리고 그에 레지나드가 말을 더듬으며 얘기했다.



"하, 한 번만 살려 준다면.."

"아니, 됐어. 이제 질렸거든. 데르포나보다 하위호환인 능력에, 별거 없는 혼합 마법. 백금이라길래 어떤 녀석일까 싶었는데.."



세리엘은 손에 감은 와이어와 같은 혈실 살짝 당겨 레지나드의 온몸을 감은 실이 그의 살을 파고들게 하였다.



- 틱!

- 주륵..



"그냥 떨거지에 불과했네."



세리엘은 그에 조여진 실에 입이 막혀 말도 못 하고 그저 공포에 떨며 흔들리는 동공을 보이는 레지나드에게 말했다.



"잘 들어. 네가 길드를 부수고 주변을 초토화 시키면서 죽은 83명의 사람들이, 너보다 훨씬 멋있는 사람들이었다는 것을 속죄하고.."



세리엘은 그에 손에 쥔 실을 서서히 당겼다.



"뉘우치며 죽어라."

"자, 잠깐..!"



- 확!

- 사각!!



그리고는 손에 쥔 실을 확 잡아당겼고, 그에 살과 뼈가 베는 소리가 들리며 레지나드의 몸은 조각조각나버렸다.



- 삭, 사락!



그런 뒤 세리엘은 레지나드의 피가 묻은 실을 서서히 뭉치더니 바닥을 향해 던졌고,



- 착!

- 주륵..



그에 실뭉치는 작은 피의 웅덩이가 되었다.



난 그에 유유히 손을 닦는 세리엘과 그녀를 반기는 동료들을 보며 생각했다.



'이것이 심판자..'



이것이 이쪽 세계에서의 치안을 지키는 자들..인가···



그리고 세리엘은 이내 실뭉치를 정리한 뒤 손을 닦다가 자신의 손에 묻은 레지나드의 피를 보더니 살며시 혀를 내밀어 피를 핥았고.



- 스릅.



"..으웩..!"



이내 혀를 내민 채 표정을 찡그리며 소리쳤다.



"맛없어..! 쓸데없이 많은 마력 때문에 써가지고, 입만 베렸어..!"



그리고는 곧이어 나를 바라보더니..



- 꿀꺽..



'뭐···왜..!'



미소를 지은 채 침을 한 번 삼키고는 다른 곳으로 고개를 돌리며 말했다.



"어···자! 배도 고프고, 임무도 끝냈고 하니까! 빨리 복귀하자!!"



'저거 무슨 반응인데..'



나는 왠지 모르게 온몸에 소름이 돋았지만, 결국 아카디아로 돌아가야만 했고, 그에 세리엘과 베나토르의 뒤를 따라 아카디아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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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31화. 알 수 없는 폭발 사고 : 엑텔레스 23.01.14 59 1 11쪽
30 30화. 알 수 없는 폭발 사고 : 엑텔레스 23.01.13 59 1 13쪽
29 29화. 알 수 없는 폭발 사고 : 엑텔레스 23.01.12 64 1 13쪽
28 28화. 알 수 없는 폭발 사고 : 엑텔레스 23.01.11 66 1 10쪽
27 27화. 불법 노예 상회 : 테트리투 23.01.10 67 1 13쪽
26 26화. 불법 노예 상회 : 테트리투 23.01.09 68 1 10쪽
25 25화. 불법 노예 상회 : 테트리투 23.01.08 88 1 11쪽
24 24화. 불법 노예 상회 : 테트리투 23.01.07 72 1 10쪽
23 23화. 불법 노예 상회 : 테트리투 23.01.06 75 1 13쪽
22 22화. 불법 노예 상회 : 테트리투 23.01.05 75 1 11쪽
21 21화. 불법 노예 상회 : 테트리투 23.01.04 82 1 15쪽
» 20화. 죄인 : 레지나드 +1 23.01.03 92 1 14쪽
19 19화. 죄인 : 레지나드 23.01.02 93 1 10쪽
18 18화. 죄인 : 레지나드 23.01.01 93 1 14쪽
17 17화. 심판자들 22.12.31 102 1 13쪽
16 16화. 심판자들 22.12.30 107 1 10쪽
15 15화. 심판자들 22.12.25 104 1 14쪽
14 14화. 심판자 22.12.24 114 1 10쪽
13 13화. 흑막 조사 22.12.23 123 1 11쪽
12 12화. 검술 훈련 22.12.22 123 1 10쪽
11 11화. 검술 훈련 22.12.21 133 1 11쪽
10 10화. 흑막 22.12.20 149 2 13쪽
9 9화. 흑막 22.12.19 160 1 10쪽
8 8화. 트롤 토벌 22.12.18 158 1 10쪽
7 7화. 트롤 토벌 22.12.17 167 1 10쪽
6 6화. 트롤 토벌 22.12.16 202 1 12쪽
5 5화. 기사단 22.12.15 210 2 14쪽
4 4화. 기사단 22.12.14 237 2 10쪽
3 3화. 기사단 22.12.13 294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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