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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가™ 님의 서재입니다.

이세계 최강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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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가™
작품등록일 :
2019.01.02 23:52
최근연재일 :
2020.03.13 18:00
연재수 :
29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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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56
추천수 :
1,118
글자수 :
1,796,506

작성
20.01.26 16:00
조회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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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자
14쪽

제274화 찌질한 것들

DUMMY

‘X발! 이게 무슨 개 같은 상황이야?! 천사에 켈베로스에, 이제는 용까지 나타나다니! 사람이 탈 쓰고 연기하는 게 아니라면 어떻게 상상 속의 괴물들이······!’


도움 하나도 안 되는 똘마니들처럼 나도 기절해버렸으면 그나마 마음이 편해졌을 텐데, 그래도 양아치들의 두목이라는 책임감 때문인지 기절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 더러운 상황이다.

점점 가까이 다가오는 켈베로스와 용! 미오는 뭘 해야 좋을지, 무슨 말을 내뱉어야 할지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았다.


“어, 언니··· 아니, 천사님, 이대로 가만히 있어도 괜찮은 건가요?”


자신에게 친절한 호의를 보여준 천사 세나의 옷깃을 살짝 잡아당기는 세미. 느닷없이 나타난 켈베로스와 용의 무시무시한 모습을 자신도 똑똑히 확인했지만 든든한 아군이라는 사실에 겁먹을 필요가 전혀 없었지만, 이대로 강 건너 불구경만 해도 괜찮을지 확신이 서지 않았다.


짝! 짝!


미소까지 머금은 여유 있는 모습과 달리, 세나에게 별다른 대답이 나오지 않아 답답한 상황에서 느닷없이 울려 퍼지는 찰진 따귀 소리. 깜짝 놀란 세미가 그곳으로 시선을 돌려보니 켈베로스가 기절한 양아치들의 멱살을 일일이 잡으며 따귀를 때리는 것이 아닌가!


“그, 그만두세요! 그, 그런 잔인한 폭력은 옳지 않아요!”


세미에게 어디서 그런 용기가 생긴 걸까?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황급히 달려와 팔목을 붙드는 모습에, 샤키라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세미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았다.


‘목숨을 구해준 리스에게 다짜고짜 왜 방해했냐며 고함에 삿대질까지 했다고 했지? 대한민국에서 찾아볼 수 없는 거대한 괴수 앞에서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켈베로스··· 아니, 웨어울프 샤키라는 필사적으로 자신의 팔목을 잡아당기는 세미를 물끄러미 쳐다보다 이내 인상을 찌푸리며 뿌리쳤다. 덩치만 크지 무시무시한 모습과는 거리가 먼 리스와 판이 하게 다를 텐데, 자신도 리스와 똑같은 반응을 보이니 괜히 신경질이 나는 걸지도.


“폭력?”


샤키라의 불편한 심기가 퉁명스러운 말투를 통해 확연히 드러났다.


“저, 저는 괜찮아요. 굳이 켈베로스님이 그런 식으로 복수해주시지 않아도 저는 정말 괜찮으니까······.”


저 솥뚜껑보다도 큰 손바닥은 그만두고라도, 가시를 연상시키는 은색 털에 커터칼 저리 가라 할 정도인 손톱이 박혀 있는데 과연 양아치들이 무사할 수 있을까?

그동안 당해온 괴롭힘을 생각하면 지금도 울분이 치솟지만, 그렇다고 눈앞에서 목숨이 사라지는 건 원치 않는다.


“누가 보면 사람 목숨 파리 죽이듯 하는 살인마인 줄 알겠네. 이 못된 녀석들한테 긴히 할 말이 있는데 다 게거품 물면서 기절했잖아? 다시 깨우는데 뺨 때려주는 것만큼 좋은 게 또 있어?”

“그, 그래도······.”

“걱정하지 마.”


자기 도와주는 사실을 모르지 않을 텐데, 샤키라가 자꾸 태클을 거는 세미에게 짜증을 확 부리려는 찰나, 리스가 커다란 얼굴을 스윽 들이대며 씩 웃었다.


“세미야, 우리는 목숨을 구하면 구했지, 빼앗는 짓 따윈 함부로 하지 않으니까 안심해도 돼. 그저 다시는 이런 일 벌어지지 않도록 확실히 하려는 것뿐이니까, 내 말 믿을 수 있지?”

“리스······.”

“꺄아아아악!!!”


리스의 부드러운 목소리에 뭐라고 대답을 해줘야 할 것 같은데, 그럴 틈도 없이 세미는 당장 날카로운 비명이 터져나온 방향으로 급히 시선을 돌려야 했다.

방금까지 리스와 샤키라의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고 게거품을 물며 기절했던 양아치 셋이, 샤키라에게 얼마나 뺨을 얻어맞은 건지 퉁퉁 부어오른 얼굴로 깨어나자마자 다시 비명을 지르기 시작한 것이다.


“아오! 시끄러운 것들 진짜······.”

“어, 언니, 짜증난다고 죽이거나 다치게 해선 안 돼요. 그건 계획에 없던 거라고요.”


샤키라의 괄괄한 성격을 잘 알고 있던 세나가 슬그머니 그녀 옆에 바짝 붙어 귓속말을 건넸다.


‘휴우, 세나가 저렇게까지 얘기하는데, 괜히 사고 쳐서 휘수 오빠 난처하게 하면 곤란하니까······.’


세나의 당부가 효과가 있어 샤키라는 잠시 몇 번의 심호흡으로 마음을 가라앉힌 뒤, 통 비명을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양아치들에게 무서운 늑대 얼굴을 바짝 들이댔다.


“계속 떠들어봐. 어떻게 되나?”

“으으······.”


아무 감정도 들어있지 않은 차가운 목소리에, 양아치들은 서로 약속이라도 한 듯 입을 꾹 다문 채 침묵을 지켰다.


‘미, 미오는, 지금 이 상황이 아무렇지도 않은 거야?’


샤키라의 협박에 고분고분 따르면서도, 자신들 옆에 서 있는 미오를 힐끗 쳐다보는 양아치들. 무릎을 꿇고 있는 자신들과 달리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있는 것도 모자라, 입술을 질끈 깨문 채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있었다.


******


시간이 지나 귀신이 나타난다고 소문난 폐 체육관은, 귀신 따윈 절대 들어올 엄두도 못 낼 정도로 엄숙한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세미를 불러내 괴롭힘의 수준을 넘은 잔인한 폭력을 일삼던 양아치들이 두목인 미오만 빼고 모두 무릎을 꿇자 이들에게 철저히 순수한 천사의 이미지로 보이는 세나가 앞으로 나섰다.


“하늘이 두렵지 않냐는 질문이, 이제는 무슨 의미인지 알겠어?”

“······.”

“착한 짓, 나쁜 짓··· 아니, 길게 갈 것도 없이 단순히 손가락 하나 까딱거리는 것까지, 하늘은 전부 다 알고 있어.”

“······.”

“그렇다면 궁금증이 하나 생기겠지? 너희들이 그동안 저지른 짓이 한두 개가 아닐 텐데, 왜 이렇게 잠잠했을까? 이유는 하늘이 매우 현명한 존재이기 때문이지. 함부로 개입했다가는 분명 인간 세상에 걷잡을 수 없는 혼란이 닥치고 말 테니까.”


세나가 살짝 눈을 깜박이자, 가만히 팔짱을 끼고 있던 샤키라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다만, 예외의 경우가 있긴 해. 도저히 눈 뜨고 봐줄 수 없을 정도로 큰 죄에 내리는 천벌! 그 단어 또한 살면서 한 번 정도는 들어봤겠지?”

“크르르르······.”


세나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샤키라가 가장 먼저 송곳니를 드러내며 으르렁거리고, 이어서 리스도 커다란 히드라 얼굴을 들이대며 부드득 이를 갈았다.


“사, 살려주세요! 저희가 정말 정말 잘못했어요!”


양아치 중 비쩍 마른 게 가장 힘없게 생긴 지혜가 먼저 손이 발이 되도록 싹싹 빌기 시작했다.


“요, 용, 켈베로스··· 아니, 아니! 하늘에서 내려오신 사자님들! 한 번만 용서해주세요! 저희가 저지른 죄에 대해 평생 반성하면서 살게요! 제발 이 꽃다운 목숨만은······.”


지혜가 가장 먼저 총대를 메자, 서로 불안한 눈빛을 교환하던 나머지 양아치들도 차례차례 입을 열기 시작했다. 두 번째로는 소영이 나서며 아예 이마를 땅바닥에 쿵쿵 박으며 사정했다.


“다, 다, 저 계집애 때문이에요! 자기가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학교생활 힘들게 될 거라고 그랬단 말이에요!”


지혜, 소영에 이어 영미는 한술 더 떠서 모든 것을 두목 미오에게 뒤집어씌우려 했다.


“마, 맞아요! 저는 원래 평범하게 학교 다니는 학생이었는데, 다짜고짜 미오가 패거리에 들어오라고 하는 바람에, 학교에서 살아남으려면 정말 다른 방법이 없었어요!”

“미오 저 계집애, 완전 빵빵한 금수저 집안이거든요. 판사부터 검사, 변호사까지 인맥이 쫙 연결되어 있고, 학교에다 뭔 놈의 기부금은 그렇게나 많이 쏟아붓는지. 학교에서 쟤 눈 밖에 나면 학생이고 선생이고 다 죽은 목숨이라니까요!”


지혜와 소영도 영미에게 동참하여 입에 침이 마르도록 미오를 욕하고 손가락질도 서슴지 않았다.


‘하아, 악당들한테 의리라곤 눈곱만큼도 없는 사실은 일찍이 알고 있었지만, 나이도 어린 녀석들이 벌써부터······.’


목숨을 구할 수만 있다면 친구 따위 의리 따위 얼마든지 개한테 던져줄 수 있는 끝내주는 것들! 샤키라는 도저히 눈 뜨고 봐주기 어려울 정도였다.


“시끄러워!!!”

“히익!”


리스는 아예 버럭 고함을 질러 한심하기 짝이 없는 양아치들의 입을 꾹 다물게 했다.


“다 같이 잘못한 것들이 누구에게 뒤집어씌우려 들어? 그러면 죗값이 조금이라도 가벼워지는 줄 알아? 애초에 친구라면, 친구가 잘못된 길로 빠지지 않도록 목숨이라도 걸고 막았어야지!”


양아치들에게 금방이라도 휘두를 기세로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는 리스.


“마음 같아서는 평생 일어서지도 못할 정도로 두들겨 패주고 싶은데.”

“요, 용서해주세요! 평생 사죄하면서 쥐 죽은 듯이 살게요!”


다시 바닥에 납작 엎드려 리스에게 싹싹 빌기 시작한 양아치들. 그중 지혜는 조심스럽게 눈치를 보다 모든 광경을 조용히 지켜보고 있던 세미에게 달려가 바짓가랑이를 잡고 매달렸다.


“세미야! 우리가 잘못했어! 너에게 돈 빼앗고 빵셔틀 시키고, 돌아가신 부모님 욕까지 한 것 이렇게 사과할게! 제발 우리 좀 온전히 보내주면 안 될까?”

“X발! 진짜 같잖아서 못 봐주겠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심해지는 비굴함을 더 이상 지켜볼 수가 없다! 키메라에 이어 웨어울프, 히드라까지 등장했음에도 별다른 감정 없이 그저 주먹만 불끈 쥐고 있던 미오가 버럭 고함을 질렀다.


“X발! 뒤지는 게 뭐 그렇게 대단한 거라고 울고불고 똥오줌 못 가리고 지랄 발광을 하는 건데? 내 덕분에 부귀영화 실컷 누렸으면 이제 그만 뒤져도 아까울 것 없잖아? 안 그래?”

“뭐, 뭐?! 미오, 너 미쳤어?!”


짝!


자신한테 소리치는 소영에게 따귀를 날려 제압하자, 이번에는 소영보다 훨씬 큰 체격의 영미가 앞을 가로막았다.


“너 때문에 이렇게 된 거잖아! 당장 무릎 꿇고 사과··· 악!”


체격부터 한참 앞서는 상황에도, 덩치가 아깝다는 말과 어울리게 풀썩 주저앉는 영미. 있는 힘껏 감싸 쥐고 있는 오른쪽 손등에서 연신 피가 흐르고 있었다.


“어이, 하늘에서 내려온 괴물딱지들, 뭐 하고 있어? 천방지축으로 날뛰는 버릇없는 인간을 어서 벌주지 않고?”

“미, 미오!”


미오의 섬뜩한 눈과 마주친 세미가 공포를 느끼며 주춤 뒤로 물러섰다. 천사고 켈베로스고 용이고, 안중에도 없다는 듯 날뛰는 것도 모자라 품 안 깊숙이 품고 있던 단도를 꺼내 겨누기까지!


“지은 죄가 너무 커서 하늘이 천벌을 내린다? 지랄하네. 강자가 약자 잡아먹는 약육강식 순리에 따라 살아가는 게 무슨 죄라는 거야?”

“너, 너, 지금 제정신으로 하는 소리야?! 세미에게 사과해도 모자랄 판에 무슨 개수작이야?!”

“흥!”


리스의 고함이 미오는 우습지도 않다는 듯 피식 비웃음만 흘리며 철저히 무시할 뿐이다.


“야, 수세미. 내가 얘기했지? 꼬우면 강해지라고. 애초에 가진 것 없이 태어나 운명이 딱 정해져 있는데, 이렇게 찌질하게라도 발버둥 치고 싶니?”

“뭐, 뭐라고?!”


미오의 도발에 세미의 표정이 굳어지고 주먹 또한 불끈 쥐어졌다.


“괴상한 괴물 딱지들이 있다고 어깨에 힘 좀 들어간 모양인데, 착각하지 마. 그래 봤자 너는 여전한 찌질이일뿐이니까. 누가 도와주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찌질이. 그나마 일찍 죽은 부모라도 있었으면 좀 나아졌을 텐데, 아쉽게 됐어.”

“너! 뚫린 입이라고 함부로 지껄이는 게 아니야! 조용히 해결하고 싶으면 허튼짓 말고 어서 사과부터 해!”


차분하던 세나가 힘껏 목소리를 높였다. 그녀의 기억 속에 미오는 자신은 물론 리스와 샤키라와 마주한 상황에서도 당혹감만 조금 보일 뿐 세미에 대한 사과나 반성 따윈 조금도 보이지 않고 있었다.


“사과? 그까짓 거 해주지 뭐.”


자신의 시야에서 아무것도 못 하는 찌질이로 보이는 세미에게는 더 이상 눈길이 가지 않는다.

대신 미오의 시야에 들어오는 상대는 느닷없이 체육관으로 뛰어들어와 사사건건 자신을 가로막은 세나! 당장 날카롭게 부릅뜬 눈에서 살기가 뿜어져 나온다.


“천사는 상해 같은 거 입히지 못한다고 했지? 그럼 아주 잘 됐어. 사과하기 전에 시건방진 너부터 손봐줄게!”

“미, 미친!”


리스도 샤키라도 손 쓸 틈 없이, 살기를 잔뜩 품은 미오가 세나를 향해 미친 듯이 달려들었다. 온몸은 물론 등에 흉측하게 달려 있는 날개까지 사정없이 난도질을 해주리라!


“으음!”


조그만 단도 따위 전직 브크롯 과학연구소의 키메라 세나 입장에서 코웃음도 안 나올 정도였지만, 저렇게 어린 양아치의 한 치의 망설임도 없는 살기는 세나로서도 긴장감을 품지 않을 수 없었다.


‘적당히 타이르고 끝낼 생각이었는데, 이런 식으로 나오면······!’


얌전히 굴지 않으면 제압 과정에서 큰 부상이 발생할 수도 있는데, 아무도 다치지 않고 끝나야 할 상황이 심각하게 꼬여버린 상황.

그렇다고 아무런 저항 없이 칼을 맞을 수는 없어 반격을 준비하는데.


퍼억!


둔탁한 소리와 함께, 세나와 리스, 샤키라는 물론 미오의 똘마니 노릇을 철저히 해내던 양아치 셋까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해 입이 떡 벌어졌다.


“우욱! 뭐, 뭐야?!”


들고 있던 단도를 떨어뜨릴 정도로 만만치 않은 통증 때문에, 미오는 얼굴을 움켜잡은 채 한참 괴로운 신음을 토해야 했다.

잠시 후 입안으로 스며들어오는 비리고 짭짤한 액체에 화들짝 놀라 확인해보니, 얼굴을 가렸던 손바닥에 피가 잔뜩 묻어 있음을 깨달았다.


“코, 코피?! 이 빌어먹을 수세미가 감히······.”


퍼억!


말을 제대로 끝마치기도 전에, 세미는 다시 주먹을 휘둘러 이번에는 미오의 입술에 보기 좋게 꽂아 넣었다. 미오가 쌍코피도 모자라 입술까지 모조리 터진 피투성이가 된 채 털썩 엉덩방아를 찧자


“아아아아악!!!”


세미가 이 공간 안에 있는 모두의 고막을 터뜨릴 기세로 고함을 지르더니, 미오를 향해 온몸을 던지고 미친 듯이 주먹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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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제297화 너의 마음은 어때? 20.03.13 74 1 12쪽
296 제296화 언니의 부탁 20.03.08 51 1 12쪽
295 제295화 블루 드래곤의 속셈 20.03.06 34 1 13쪽
294 제294화 아들아, 미안하다 (下) 20.03.04 54 1 13쪽
293 제293화 아들아, 미안하다 (中) 20.03.02 42 1 12쪽
292 제292화 아들아, 미안하다 (上) 20.02.29 34 1 14쪽
291 제291화 부디 후회 없는 선택을 20.02.28 40 1 14쪽
290 제290화 힘들면 힘들다고 말을 해야지! 20.02.26 33 1 12쪽
289 제289화 현휘수, 어디에 있니? +1 20.02.24 43 1 14쪽
288 제288화 친구들아, 도와줘 20.02.19 40 1 12쪽
287 제287화 아버지의 진심 20.02.17 72 1 12쪽
286 제286화 아들의 호언장담 20.02.16 42 1 11쪽
285 제285화 떠올리고 싶지 않은 어린 시절 +1 20.02.14 68 2 13쪽
284 제284화 소리 질러! 20.02.12 38 1 12쪽
283 제283화 우리 기분전환하러 가자! 20.02.10 34 1 12쪽
282 제282화 안전장치 20.02.09 72 1 12쪽
281 제281화 어제의 악몽이 다시? 20.02.08 44 1 12쪽
280 제280화 뜻 밖의 새벽 데이트 20.02.05 66 1 11쪽
279 제279화 가슴이 아파 20.02.03 76 2 14쪽
278 제278화 당신이 어떻게 아버지야! 20.02.02 38 2 11쪽
277 제277화 휘수에게 무슨 일이? 20.02.01 33 2 14쪽
276 제276화 새 친구들과 함께 20.01.31 42 2 14쪽
275 제275화 양아치 해산 20.01.29 50 2 12쪽
» 제274화 찌질한 것들 20.01.26 73 2 14쪽
273 제273화 하늘이 두렵지 않니? 20.01.25 45 2 14쪽
272 제272화 무자비한 폭력 20.01.24 61 2 13쪽
271 제271화 더러운 양아치 20.01.20 36 2 14쪽
270 제270화 대책 회의 20.01.19 41 2 13쪽
269 제269화 장난꾸러기에게 응징을! 20.01.18 71 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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