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싶지않아...

117화 내부의적 5

왕경은 청아성에 도착하자마자 군부를 재편성 하였고, 자신과 함께온 조서와 보노를 소개시켜주었다.

"왼쪽에 있는자가 조서이고, 오른쪽에 있는자가 보노라네, 이들은 이번 무예대회에서 폐하릐 눈에 들어 새롭게 낭장이된 사람들이지. 그럼 다들 인사하게"

청아성 책사 방성이 그들에게 인사하였다.

"저는 이곳에서 대대로 왕씨가문을 모셔온 방씨가문의 방성이라고 합니다. 잘부탁드립니다. 무예대회의 소식은 저희도 들었습니다. 꾀 치열했다지요?"

조서와 보노는 지난 무예대회를 떠올리며 대답하였다.

"음... 아닙니다. 단지 운이 좋았을 뿐이지요. 하늘과 같음 폐하의 은덕으로 인해 낭장이 될 수있었을 뿐입니다."

방성 그들에게 간단한 인사를 하고 안으로 왕경을 안내하였다.

"아무튼 여기까지 오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장군님 어서 안으로 들어가시지요."

왕경은 조서와 보노에게 잠시 밖에서 기다리라고 명한 후 방성과 함께 안으로 들어갔다.

"방성과 잠시 할 얘기가 있으니, 자네들은 잠시 밖에서 기다리게.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을것이야."

방성과 보노는 왕경이 나올때까지 밖에서 대기하였다.

"예 장군님."

방성은 왕경이 청아성을 비웠을때의 일을 상세히 알려주었다.

"그분께서는 자신에게 성주직이 어울리지 않다며, 이곳을 떠나셨습니다. 그리고 장군과 그분 모두 자리를 비워 청아성은 불안정한 상태였는데, 아로국이 움직이지 않은것이 몹시 수상합니다. 분명 무언가 꾸미고 있는것이 분명합니다."

왕경은 한숨을 내쉬었다.

"하아아아.... 그래 결국 내동생이 청아성을 버리고 떠났다는것이지?"

방성은 몹시 머뭇거렸다.

"그것이... 버리고 떠났다기 보다는... 장군님께서 곧 이곳으로 오실거라며, 떠났습니다."

방완은 아로국의 움직임에 대해서는 별일 있게냐며,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다.

"아로국이야 틈만 나면 청아성을 공격하고는 깨지기 일쑤였지, 그러니 그들도 이제 깨달은 것이겠지,"

방성은 그에게 방심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였다.

"그들이 청아성을 노린다면, 두분이 자리를 비웠을때가 적절한 때인데, 아무 움직임도 취하지 않았다는것이 몹시 수상합니다. 더군다나 첩자를 보내보아도 그곳에서 이렇다할 정보가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그들을 절대 얕보시면 안될것이고, 방심은 금물입니다. 지난날 백산성주 금성의 일을 생각해 보시지요."

왕경을 그에게 알겠다며 이야기를 끝마췄고, 청아성의 장수들과 신하들을 모두 모아 조서와 보노를 소개시켜주며, 자신의 부장이 되었음을 알려주었다. 그리고 한편 화천으로 가게되었던 유선은 비랑과 함께 동명국에서 배를타고 서천으로 가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