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화 무예대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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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은 정직에게 받았었던 무검을 들고 대회에 참전하였다. 그리고 과거 유선은 무검의 효능을 극대화 하기 위해 이것저것 실험해보았는데 그실험으로 알아낸것은 무검은 자신이 휘두를때만 무엇이든지 베어냈고, 다른검이 무검을 향해 휘두를 때에는 생물을 베어낼 때와 마찬가지로 관통하고 말았다. 하여 무검은 사용자에게는 양날의검과도 같은 존재였고, 유선은 이검을 사용할 때에는 신중의 신중을 기하였다.
유선은 이검은 수비에 적합하지 않다는것을 알고 있었고, 공격에 전념하기로 하였다. 하지만, 이검은 직접적으로 상대에게 타격을 줄수는 없기에 그는 약간의 도박을 하려고 하였다. 그는 그가 검을 휘두르기 전에 먼저 검을 휘두르기로 하였고, 당연히 그 목표는 보노가 아닌 보노가 들고있는 검이였다.
보노가 달려오자 유선은 그의 대쉬를 피한후 그가 뒤돌았을때 그의 검을 향해 무검을 내려쳤다. 그러자 보노의 검이 반토막이 나버렸고, 그걸본 관중들은 너무 놀라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그리고 검이 반토막나 당황한 보노의 목에 무검을 겨누고 항복할것을 요구하였는데, 유선의 계획과는 다르게 그는 자신의 목에 겨눠진 무검을 오른팔로 쳐내고 유선에게 몸을날려 그를 넘어지게 만들었다. 유선은 그사이 무검을 손에서 놓치고 말았고, 그사이 보노가 무검을 주워 유선에게로 향하였다.
보노는 자신만만하게 웃으며 그에게 말하였다.
"항복하시겠습니까? 으하하하"
그러나 유선은 전혀 당황한 기색이 없었고, 오히려 그 상황을 즐기고 있었다.
"계속 그리 서있기만 할것인지?"
그의 도발에 넘어온 보노는 흥분하여 유선을 향해 무턱대고 검을 휘둘렀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무검에 유선이 베일일은 없었고, 그에 당황한 보노가 자신의 눈을 의심해 눈을 비볐다. 그가 눈을 비비자 유선은 그사이 그의 배를 가격하였고, 그는 신음을 내며 쓰러졌다. 그리고 유선은 무검을 다시 주워들고는 꾀나 고전하고있는 유신을 지원하였다. 유선과 유신이 협공을 하는데도 조서는 쉬이 쓰러지지 않았다. 하지만, 유선의 공격에 조서의 검도 반토막이 나버렸고, 그는 맨몸으로 그들의 공격을 피하며 버티었다. 조서는 2:1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공격에 버티었지만, 체력이 한계에 다다러 그들에게 유선, 유신형제에게 굴복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하여 유선과 유신이 조서, 보노에게 승리하였다. 왕은 졌지만, 유선과 유신을 상대로 최선을 다한 조서에게 관심을 보였고, 우대신으로 하여금 대회가 끝난후 그도 낭장의 직위를 주라 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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