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올딩

죽고싶지않아...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판타지

올딩
작품등록일 :
2018.06.21 22:14
최근연재일 :
2018.07.29 21:02
연재수 :
206 회
조회수 :
36,981
추천수 :
138
글자수 :
311,906

작성
18.07.17 18:14
조회
93
추천
0
글자
4쪽

103화 무예대회 9

DUMMY

철종이 계속해서 유신을 내려치자 그걸 막고 있는 유신은 손 이 아려오기 시작했다.그의 빠르고 지속적인 공격으로 유신은 끝내 무릎꿇고 말았고, 고의 공격을 힘겹게 버텨내고 있었다. 그리고 시합에는 매 대전마다 선수들은 한가지의 무기밖에 사용하지 못한다는 규칙이 있었는데, 무검을 들고 오지 않고 창을 들고온 자신의 자만심을 책망하고 있었다.


'무검만 가져왔더라면, 손쉽게 이길 수 있었을텐데... 나의 자만심이 나를 패배로 이끄는 구나... 지금으로선 저들을 이길 방도가 없다. 유신에겐 미안하지만, 항복하는것이...'


유선은 승산이 없다 생각하여 항복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최선을 다해 싸우고있는 유신을 보자니 그에게 항복을 하자고 말할 수가 없었다.


한편 철종이 공격하면서 그에게 말을 걸었는데, 그 말은 그를 몹시 비꼬는듯한 말이였다.


"유신장군! 내 그대의 명성은 익히 들어 알았는데, 지금보니 검술과 무예는 영 아닌듯 싶소."


맞았다. 유신은 무장이 아니라 지장이였고, 그가 지금까지 선봉에 섰던 전투는 없었다. 그는 단순히 전략을 짜고 병사들에게 명령을 내려 전투에서 이겼을 뿐이였다. 그리하여 그는 장군보다는 책사에 어울리는 자였다.


유신은 화가 나지는 않았지만, 그의 말이 조금 거슬렸다. 확실히 유신은 조서, 보노와의 시합에서도 조서에게 밀려 유선의 도움으로 힘들게 이겼었고, 자신은 그에게 짐만된다고 생각하였다.


'이런... 역시 나는 무예에는 맞지 않는 것인가...'


결국 유신은 철종의 공격에 당하여 쓰러지고 말았고, 쓰러진 그를본 유선은 패배를 인정하였다. 이로서 준결승전에는 황보와 철종이 올라가게 되었다. 방완과 김효는 금선을 꺾은 철종이라는 자를 높히 평가하였다. 그리고 유설은 유선과 유신의 시합을 무표정으로 묵묵히 지켜보았는데, 그들이 황보와 철종에게 패배하자 대련장을 빠져나왔다.


유설은 마치 유신과 유선의 패배를 확신하였다는듯이 혼자 마음속으로 생각하였다.


'그래...화천에게 패배했다는 지금의 치욕을 기억하고 잊지말아라... 그것이 너희를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될것이니...'


그리고 곧바로 다음 시합이 시작되었는데, 장소와 야희는 시합장으로 올라가는 내내 서로 투덜거렸고, 당정과 공화는 안중에도 없었다, 시합이 시작되자 공화는 호탕하게 웃으며, 야희에게 다가갔다.


"하하하하하하 이제 삿갓은 안쓰는것이냐? 정말 미모 하나는 경국지색이로구나~"


야희는 그 어떠한 무기도 들고있지 않았으며, 그가 다가오자 재빠르게 그의 뒤로 가서는 그의 명치를 가격하였다. 그는 비명을 지르며 쓰러졌고, 바닥에 쓰러진 상태로 울부짖고있었다.


"으으 으아아아아악!!!!"


공화가 그녀에게 당하자 당정은 그녀에게 달려가 검을 휘둘렀다. 그런데 야희는 간단하게 그의 일격을 피하고 공화와 똑같이 그의 명치를 발로 차버렸다. 그로인해 당정도 쓰러져 고통스러워 하고 있었고, 그모습을 본 장소가 그녀에게 따졌다.


"아니 내차례도좀 오게 해달라고! 이럼 내가 뭐가 되겠어? 안그래? 응 ?"


야희가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그에게 말하였다.


"너도 이렇게 되고 싶으냐?"


장소는 입을 다물었다.


"......"


너무도 싱겁게 끝나버린 시합으로 인해 관중들은 모두 멍하니 보고 있었다. 그리고 방완이 시합의 종료를 알리지 않자, 좌대신이 그의 귀에 대고 큰소리로 국상을 부르자 그제서야 방완이 정신을 차리고 시합의 종료를 알림과 동시에 내일 있을 준결승전과 결승전에 대해 말하였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죽고싶지않아...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20 119화 내부의적 7 18.07.27 92 0 4쪽
119 118화 내부의적 6 18.07.26 91 0 3쪽
118 117화 내부의적 5 18.07.26 86 0 3쪽
117 116화 내부의적 4 18.07.26 90 0 3쪽
116 115화 내부의적 3 18.07.25 85 0 4쪽
115 114화 내부의적 2 18.07.25 79 0 3쪽
114 113화 내부의적 18.07.25 91 0 4쪽
113 112화 면종복배 3 18.07.24 120 0 4쪽
112 111화 면종복배 2 18.07.24 109 0 4쪽
111 110화 면종복배 18.07.24 116 0 3쪽
110 109화 결승전 2 +2 18.07.23 209 0 3쪽
109 108화 결승전 18.07.23 84 0 4쪽
108 107화 준결승 2 18.07.23 75 0 3쪽
107 106화 준결승 18.07.23 111 0 3쪽
106 105화 유선 2 18.07.23 85 0 4쪽
105 104화 유선 18.07.23 91 0 4쪽
» 103화 무예대회 9 18.07.17 94 0 4쪽
103 102화 무예대회 8 18.07.17 100 0 3쪽
102 101화 무예대회 7 18.07.17 105 0 3쪽
101 100화 무예대회 6 18.07.16 89 0 3쪽
100 99화 무예대회 5 18.07.16 95 0 4쪽
99 98화 무예대회 4 18.07.16 95 0 4쪽
98 97화 무예대회 3 18.07.15 90 0 3쪽
97 96화 무예대회 2 18.07.15 111 0 3쪽
96 95화 무예대회 18.07.15 103 0 3쪽
95 94화 분노 4 18.07.14 116 0 4쪽
94 93화 분노 3 18.07.14 98 0 4쪽
93 92화 분노 2 18.07.14 96 0 4쪽
92 91화 분노 18.07.13 107 0 4쪽
91 90화 씨앗 3 18.07.13 129 0 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