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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님의 서재입니다.

내 2차대전은 이렇지 않아!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대체역사

오이비눙
작품등록일 :
2020.12.26 11:29
최근연재일 :
2022.10.06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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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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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19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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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후방에서 생긴 일(5)

DUMMY

"킨 횬일. 1917년생, 1939년 폴란드군 입대. 크라쿠프 기병대 배치 그 후 역병 사태에서의 여러 뛰어난 공적으로 현재는 폴란드 국방부 직속 정예부대의 대위까지 진급.....폴란드 측에서 제공한 자료는 이게 다인가?"


"그렇습니다."



한편 어느 일본 출신의 폴란드군 전쟁 영웅의 존재를 뒤늦게서야 알아차린 일본 외교관들은 폴란드측에 요청하여 그들이 줄 수 있는 최대한 많은 기록들을 얻어와 그가 어떤 이인지 조사했다. 다만 처음에는 사라졌던 탈아입구 정신이 불타오를 정도로 기대했던, 구주에 완벽하게 섞여든 일본 본토인이 아닌 조선인이라는 것에 낙담했다.


거기다 대륙 동쪽 끝자락의 조선 반도에서 폴란드까지 건너와 입대한 사유까지 본 이상 차마 이인간은 일본인이라 할 수 있을지가 의문이었다.


그냥 피부 누런 폴란드인이라고 무시하고 싶었다.



"기록이 너무 없구만...."


"그러게 말입니다."



하지만 군 입대 이전의 한 기록이 본인의 주장을 제외하면 존재조차 하지 않으니, 도려 일본 외교관들의 의문을 자아냈다. 하다못해 정상적으로 입국했다면 대사관이나 본인 인사 기록에 입국기록이 있을 텐데, 눈씻고 존재조차 하지 않았다. 마치 갑자기 어디선가 뚝 덜어진것처럼.


하지만 아무리 수상하더라도, 이미 군부에서 그에 대한 기록을 받아오라 했으니, 일본 외교관들은 일단 폴란드측에서 전해준 자료들과 본인들이 조사한 기록들을 본국으로 전달했다.



"허어...참내...대체 뭐 하는 놈이길래 기록이 없어?"


"그러게 말입니다. 총독부에서조차 그는 존재하지 않는 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기록은 갑자기 나타난 동양인 폴란드군 전쟁영웅에 대해 관심을 보이던 일본 군부의 몇몇 장성들에게 또 다른 근심거리를 만들어 주었다. 막상 알아보니 일본계의 피가 섞인 혼혈조차 아닌 조선인이었을뿐 더러, 그 멀디먼 폴란드까지 간 이유조차 일본을 적대하지 않는 게 도려 이상할 정도였다.


거기다 총독부에서는 그런 이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니 출신이 수상하기까지 했다.



"그냥 불령선인으로 취급하고 무시하시지요?"


"하지만 기록이 하나도 없는 건 이상하지 않은가?"


"그럼 지나에서 태어난 조선인이 그곳까지 간 것일지도 모르지요. 애초에 아무리 조선인의 피가 흐른다 한들, 더 이상 신주의 백성이 아닌데 굳이 신경 쓸 필요가 있겠습니까?"


"맞습니다. 감히 멋대로 신주를 비방하는 꼬락서니를 보아 불령선인임이 분명하겠지만, 이미 우리의 손을 벗어난자입니다. 또한 매번 사지로 가는 자라 곧 전사할지도 모르니 그저 무시하는 것이 합당하다 사료됩니다."


"하지만 비록 대위 정도기는 하나, 불령선인이 해외에서 어느 정도 영향력을 가지는 것을 그저 무시하는 것도 곧 결전을 앞두고 있는 제국의 처지에서 그리 좋은 상황은 아니오."



유럽에서 활약중이라는 일본 출신 전쟁영웅의 존재을 처음 알았을때만 해도, 일본 군부 그것도 육군은 좋은 프로파간다 소재가 나타났으리라 생각했다.


적어도 우리 일본이 현재 벌어지는 역병 사태에서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이만한 역할을 한다는식과 구주의 서양인들이 떼거리로 죽어 나가는 상황에서도 누구보다 활약하는 일본인의 강인함 등등을!


하지만 기대하던 모든 게 날아가 버리니, 나름 기대하던 일본 군부의 인사들은 바로 실망을 금치 못했다. 그렇다 보니 의견은 바로 2개로 나누어졌다. 일본인이 아닌 조선인이니 그냥 무시하자 와 불령선인이 해외에서 영향력을 가지고 있으니 무언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였다. 


특히나 후자의 경우에는 아무리 비주류 민족에 대위정도기는 하나, 일단은 현재의 폴란드가 몇 안 되는 우방국인 만큼, 그가 일본을 비방하여 안 그래도 부실한 외교적 입지를 줄어들게 하리라 생각했다.



"흐음 자네들의 말은 다 들어 보니 일리가 있구만. 허나 이 자가 이상할 정도로 기록이 없는 자인데다가, 명백히 공을 세워 유래없을 진급을 한 이인 만큼, 마냥 무시하기에는 좀 그렇구만. 아 그래 무다구치군 자네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하지만 육군의 인사들이 아무리 자신들의 의견을 토해내더라도, 결정하는 것은 언제나 최고 지휘권자였다. 그리고 이를 고민하던 육군참모총장 스기야마 하지메는 근처에 가만히 앉아 있던 자기 측근에게 의견을 물었다.


그리고 돌아온 그의 대답은 예상치 못했다.



"고작해야 외국의 일개 대위에 대한 처분을 이곳에서 논한다는 것 자체가 어영불설이긴 하나. 소관이 생각하기에는 무시하는 것도, 불령선인이라고 저지하려드는 것도 둘 다 좋은 선택이 아닐 것입니다."


"그럼 자네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소관의 의견은 그저 처음처럼 그를 어느 정도 치하하고 이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것입니다."



무다구치라는 장성의 입에서 나온 의견은 순간 그 장소를 쌔하게 만들었다. 단순히 순수하게 공만을 보고 생각한 의견이었지만, 막상 주의의 여론이 그리 좋지 않았다 보니, 그는 바로 자기 의견에 살을 붙여 그럴듯하게 꾸밈새를 만들었다.



"그게 무슨 소리요?!"


"불령선인 따위에게 무엇하러 신주가 직접 그를 치하해야 한단 말이오?!"



당연하게도 그의 의견은 대다수의 육군 인사들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특히나 조선인이라는 것을 알게 된 이후 무시하자거나 무언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등 2가지로 갈라져 논쟁을 나누던 그들을 단순간에 하나로 만들었다.


그리고 그런 그들의 모습에 정작 무다구치는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무시한다 한들 그의 혈통이 천황폐하의 백성인 만큼, 관계하지 않을 리 없으며, 이미 타국의 장교이니 어찌 조치를 취하오? 그것도 몇 안 되는 우방국의 장교를. 게다가 기록상 일본인과 불미스러운 일이 있다 했지, 황국과 연관되어 있다고는 안 했으니, 그가 불령선인이라는 증거도 없지 않소?"


"그렇다면 치하하자는 이유는?"


"그야 이미 구주의 국가들 중 연합국의 몇몇 국가들이 낮은 등급의 훈장을 수여하는데, 어찌 그가 소속하던 국가에서 이를 무시합니까? 그러니 한낮 조선인일지라도, 내선일체를 외치는 황국으로서 천황폐하의 백성이었던 자를 치하하면서 황국의 자비를 알릴 계기가 되겠지요. 거기다 황국과 좋지 않은 과거가 있던 자이니, 황국이 그에게 먼저 손을 내미는 그림도 그려지겠지요. 또한 조선인들에게도 조선인이 해외에서 큰 공을 세운 것이지만, 이를 본 황국이 그런 그를 치하하여 본래 황국의 백성임을 잊지 않는다 하여, 내선일체의 좋은 사례로 선전할 사례가 되기도 할 것입니다."



만약 당사자나 다른 열강의 정상인들이 듣는다면, 뭔 개소리일까 의문이 들 주장이었지만, 그 자리에 모인 이들 중 다수는 무다구치의 발언이 뭔가 그럴듯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물론 탐탁지 않아 하는 이도 있었지만, 결정권자인 스기야마 하지메가 만족스러워했으니 즉시 무다구치의 의견이 채택되었다.


다만 반발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었기에, 조선인이라는 것을 알게 된 이상 어느 정도 수정이 필요했다. 따라 본래 예정된 훈 6등 서보장이 아닌, 한 단계 낮은 훈 7등 서보장으로 변경했으며, 군도도 장교용의 98식 군도가 아닌 부사관용의 94식 군도로 변경했다.


그리고 얼마 후, 훈련을 이유로 영국에 도착하자마자, 일본 대사관의 부름을 받은 모 대위는 멘탈에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








***


뭐지 이 갑자기 등골이 오싹해지는 기분은?



"둘이 가서 세 명이 돼서 돌아오면 무조건 죽여 버릴꺼니 각오두게나."


"무....무슨 일이 있어도 무조건 각오해 두겠습니다!"



아 그래 당연히 눈앞에 서 있는 장인어른(?) 때문이었구나. 그래 당연히 저거지. 


누구보다 살벌한 배웅을 받은후 나는 레나와 함께 부대로 돌아갔다. 다만 부대로 가는 길은 예전 한국군 시절이 절로 생각났다. 탈영하고 싶어질 정도로 부대 복귀가 싫은 그런 기분 말이다. 


평소라면 부대로 돌아가는 길에는 아무런 생각이 나지 않았겠지만, 옆에 레나가 앉아있다 보니 더더욱. 특히 이번 휴가는 장인 어른의 훼방으로 인해 둘이서 시간을 보낼 기회가 너무나 적었다.

거기다 부대로 돌아가면 말할 것도 없고. 망할.



"아 근데 저희 대대장님한테 어떻게 설명하죠?"


"음......글쎄다. 그냥 비밀로 하는 게 좋을껄? 아마 이게 알려졌다간 네가 아마 다른 중대로 갈지 몰라. 그렇게 되면 넌 내 손 밖에서 벗어나니, 무슨 일이 너한테 일어나면 내가 뭘 할 수가 없게 되겠지."


"아 그럼 그냥 아무 말도 안 할래요. 생각해 보면 중대장님 옆에 있는 게 가장 오래 살 거 같아요."



내 말에 바로 당황하며 말을 바꾸는 레나의 모습을 본 나는 입꼬리를 올렸다.


역병이 터진지 불과 1년이 겨우 지난 시점인데, 도려 원래대로라면 벌어졌어야 할 2차대전에 벌벌 떨며 군생활을 보내야했던 역병 전보다 더 편하게사는 것 같았다. 만약 작년 여름철의 내가 이리 될 거라는 말을 들었다면, 당연히 믿지 않고 정신병원을 권할 정도로 말이다.



"곧 도착하니깐, 티 안내게 조심해. 특히 다른 애들한테 들켜봤자 좋을 거 없으니 더더욱."


"알겠어요."



그 후 부대까지 얻어탄 군용 트럭이 부대에 도착할때 즈음에 나는 레나에게 우리 둘의 관계를 남에게 알리지 말것을 당부했다. 


그러고는 나는 바로 편하게 풀어두었던 군복 앞섬을 다시금 고쳐 입었다. 셔츠의 단추를 잠그고 넥타이를 멘뒤에 상의를 정리한 체 정모와 시력 보호용 선글라스를 끼면 끝.



"진급 축하드립니다. 중대장님! 아 그리고 무사히 돌아오셔서 다해입니다." 


"그래 너도 무사해서 다행이다. 미안한데, 이것 좀 들어줄 수 있겠어?"


"아 옙. 들어드려야죠."


부대에 도착하니, 이미 중대원 몇 명이 나와서 우릴 기다리고 있었다.

그들은 날 보자마자 다가와서는 살갑게 우리 둘을 맞이했다. 아마 눈앞에서 또 훈장 받고 진급해 버려서인지 평소보다 더 살갑게 날 맞이하는것 같았다.



"대대장님은 지금 어디 계셔?"


"지금 대대장실에 계십니다."


"그럼 난 거기 가볼 테니, 내 짐은 내 방에 둬."



그 후 짐은 중대원들에게 맡긴후, 나는 혼자 목발을 짚은 체 절둑이며 대대장실로 향했다. 대대장실로 향하는 동안 대대내의 간부들 중 대다수는 내 진급을 축하해주는 분위기였다. 물론 전부다 축하해주는 건 아니었다.



"이봐 대체 얼마나 변종을 찾아내는 거야? 욕심 좀 그만부리고, 우리도 좀 기회를 달라고."


"제발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이상하게 어딜갈 때마다 별 시답잖은 게 다 튀어나와서 죽을 거 같습니다."


"그것도 맞는 말이군. 진짜로 죽을뻔했으니."



물론 그것도 대부분은 농담조였다 보니, 나는 헤실헤실 바보같이 웃으며 자학 개그 한번 날려주면 충분했다. 더 높은 계급을 얻었다면, 서로 불편했겠지만 눈앞의 대위는 곧 소령 진급을 기다리고 있는 2중대장이다. 거기다 곧 조직될 2대대의 작전과장으로 영전하기까지 하니 적대할 이유는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날 적대하는 이는 당연하게도 존재했다.



"망할 자식...."


"뭐 시바."



무려 사관학교 엘리트 출신의 1중대장인 로진스키였다. 대대장실에서 먼저 나온 그는 내 얼굴을 보자마자, 이미 털려서 좋지 않던 안색을 한 체 인상을 퍼그 마냥 찌푸렸다. 하지만 저놈한테 이런 취급당할 이유 없던 나는 도려 인상을 찌푸린 체 눈치를 주었다.


서로 눈치를 날리며 바로 지나갔다. 아마 둘 다 이딴 걸로 시간을 끌고 싶지 않은 듯했다.



-똑똑.


[누군가?]


"킴 대위입니다. 들어가도 되겠습니까"


[들어오게.]



로진스키가 갈 길을 간 후, 대대장실 앞에 홀로 남은 나는 노크를 한 뒤 대대장의 허가를 받자마자, 그 안으로 들어갔다. 그곳에는 이마에 붕대를 감은 체 서류 다발을 살피고 있던 대대장이 있었다.



"아 그래. 진급 축하하네. 그리고 부상은 괜찮은가?"


"옙. 걷긴 좀 힘들지만, 이번 주 안에는 목발에서 탈출할 것 같습니다."


"오 회복이 빨라서 참 다행이구만."



분명 말은 다행이라 말하는 것이지만, 이상하게도 대대장의 눈빛은 먹잇감을 본 맹수의 눈빛이었다. 마치 일 잘하는 사냥개가 무사히 집으로 돌아와서 다행이라는 거 같은.



"아 그리고 자네가 이번에 발견한 변종은 다음 주 연합군이 사전 폭격전에 수거하기로 했네."


"소각이 아니라 수거 한단 말입니까? 하지만 어찌 이를 수거하려는 것입니까? 크기가 상당할 텐데."



촉수 하나만 봐도 트럭 짐칸 하나 다 체울 정도였다 보니, 그 새로운 촉수 변종을 수거하겠다는 말은 도체 어떻게 하면 그런 결정이 나오는지 담당자의 멱살을 한번 잡아보고 싶어졌다. 아무리 내가 참가할 작전이 아니더라도, 그 상상을 초월할 덩치를 가진 녀석을 수거 하는 동안 한두 명이 죽어 나갈 만한 게 아니었으니깐.



"내 그걸 어찌 알겠는가? 어차피 우린 거기에 참가하지 않는데."


"천만다행이군요."


"그러게 말일세."



이번만큼은, 대대장과 동일한 반응을 보였다.


대체 누가 생각한 건지를 모르겠지만, 어떤 정신머리를 가졌다면 그걸 수거하려하는 걸까? 그냥 속 편하게 소각하거나 폭격 때리면 그만일 텐데.


영국군의 그랜드 슬램이나 톨보이 같은 걸로.


작가의말
친척분 장례식 때문에 늦어서 좀죄송합니다. 3일 내내 장례식장에 있어가지고 좀 늦었어요 


일본을 상향 시키는 이유.

히틀러가 죽고 이탈리아가 좆망한 이상 일본이 마지막 남은 개연성 치트키임.

아무리 개연성 없는 전개로 가도, 전함 야마토가 사실 우주전함이라 미대륙에 버스터콜 날린다거나 미국 상대로 승전했다는 수준만 아니면, 2차대전 일본이라고 우기면 다 말됨.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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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방에서 생긴 일(5) 22.05.19 224 1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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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후방에서 생긴 일(3) +1 22.04.15 294 10 12쪽
77 후방에서 생긴 일(2) +2 22.03.27 327 10 12쪽
76 후방에서 생긴 일(1) +2 22.03.16 330 13 12쪽
75 낙오(4) +2 22.02.27 274 13 13쪽
74 낙오(3) +2 22.02.12 281 14 11쪽
73 낙오(2) +1 22.01.29 292 14 12쪽
72 낙오(1) +3 22.01.15 290 1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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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두더지전쟁(9) +2 21.12.24 279 10 12쪽
69 두더지전쟁(8) +2 21.12.03 315 14 12쪽
68 두더지전쟁(7) +2 21.11.25 326 11 12쪽
67 두더지전쟁(7) 21.11.15 327 10 12쪽
66 두더지전쟁(6) +6 21.11.07 328 13 12쪽
65 두더지전쟁(5) +2 21.10.31 334 15 15쪽
64 두더지전쟁 (4) 21.10.20 368 1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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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두더지전쟁 (2) +5 21.10.02 430 16 13쪽
61 두더지전쟁(1) +2 21.09.17 549 16 13쪽
60 다시금 전선 (7) +3 21.09.03 442 14 13쪽
59 다시금 전선 (6) +4 21.08.19 436 1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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