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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님의 서재입니다.

내 2차대전은 이렇지 않아!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대체역사

오이비눙
작품등록일 :
2020.12.26 11:29
최근연재일 :
2022.10.06 00:54
연재수 :
8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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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488,032

작성
22.05.0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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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후방에서 생긴 일(4)

DUMMY

"그래서 어떻게 된 일이라고?"


"그....그게 저랑 레나가 낙오됐다가 구조된후에, 둘이서 일주일간 격리되었을 때, 술한잔했다가 너무 취해서 그만..."


"끄아아아아아아! 야이 망할 놈아! 어디서 감히 내 귀하디 귀한 외동딸을!"


"죄송합니다!"


"당연히 죄송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네놈이 사람 새끼냐?!"


"아빠 그만 좀 해요!"



아 피곤하다. 예상하던 일이지만 너무 피곤하다.



당장 바로 앞에서 내 멱살을 잡고 흔들어대는 빅토르를 가만히 보고 있자니, 차라리 전선이 편할 거 같았다. 평소에도 온갖 변종들을 상대하다 보니, 슬슬 버서커까지도 안무서워지는 참이지만, 지금 눈앞에 있는 이는 분노한 대대장 그이상으로 위협적이었다.



본래 총 든 여친 아버지는 프리저 제 4형태와 전투력이 유사하다고 하니, 몸이 성치 않은 나로서는 멀리 도망치지도 못하고 처맞을 뿐이었다. 그나마 레나 앞이라서 빅토르씨가 힘을 덜 쓰는지, 딱히 아프지는 않았다.



휴우. 살았다.



"망할 놈. 맷집하나는 드럽게 세서는 때려도 내 손이 더 아프네."


"아...그런 거였습니까? 별로 안아파서, 그냥 레나 앞이라서 살살하시는건 줄."


"그럴 리 있겠냐?! 왜? 내가 만만한 거냐?!"



내 말에 빅토르씨는 다시금 주먹을 고쳐 쥐었다. 역시나 1차대전부터 시작해 소폴 전쟁을 거쳐 10년간 2번의 가량의 전쟁을 참전한 전직 군인 답게, 한대 맞았다간 뼈에 금갈 것 같은 주먹이다.



그런데 방금 전 맞은 게 살살한 게 아니라니. 



그럼 대체 얼마나 나이를 드사고 약해지신걸까? 

만난적은 2번이 전부지만, 뭔가 우리 아버지 생각나.



"저기 이제 그만 집에 돌아가죠? 동네 창피하게 추태는 작작부리고. 화난 건 알겠는데, 때릴꺼면 안 보이는데 가서 하고요."


"너는 대체 누구 편을 드는 거야?!"


"아니, 지금 동네 사람들 다 모인 거 안 보여요?! 이렇게 일내면 어떻게 동네에서 얼굴 들고 다니라는거예요!?"



그 말과 함께 레나는 주변을 가르켰다. 동네 한복판에서 중년 민간인이 군장교를 걷어차이고 멱살 잡은 체 윽박 지르는 모습은 이목을 끌기 충분했다 보니, 지금은 방금 전 나한테 띠꺼웠던 가게 주인까지 길거리로 나와서 우리를 쳐다보고 있을 정도였다.



와 정말 쪽팔린다. 



"후우...그래 알겠구나...나머지는 집에 가서 해야겠어..."



다행하도 레나의 타박에 아버님은 한숨을 내쉬며, 꽉 잡고 있던 내 멱살을 놓으셨다. 멱살이 풀리자마자, 나는 바로 헝클어진 셔츠와 넥타이를 정리했다.



하지만 넥타이를 다시 메기 무섭게, 두꺼운 팔이 내 목을 감쌌다.



"자 그럼 나머지는 돌아가서 이야기 좀 하지."


"예?"


"예는 무슨. 일단 이야기가 좀 길어질 거 같으니 각오하게."



그대로 나는 목덜미가 잡힌체 아버님에게 끌려갔다. 그나마 다행인 건 집안까지 들어갔으니, 적어도 도둑놈 새끼라고 쫓겨날 일은 없다는 것이다.



그래. 그냥 시키는 거만 하자.



"근데 이건 뭡니까?"


"양키놈들이 뿌린 맛대가리 없는 맥주지만, 맨정신으로는 못 버틸거 같으니 한잔해야 할거 같네. 그러니 자네도 한잔받게."


"아...옙."



하지만 도축장으로 끌려가는 소마냥 목덜미가 잡힌체 끌려간 내 눈앞에 나타난 것은 맥주 한궤짝이었다. .



맞다. 폴란드도 슬라브인들이었지? 거기다 반쪽을 한동안 러시아가 지배했으니, 술꾼이어도 이상할 건 없겠어. 생각해 보면 부하들이나 동료들은 물론 레나 마저도 그 독하디 독한 보드카를 아무렇지도 않게 마셔대니.


하지만 가급적이면 술은 자제하고 싶어 아군을 찾으려 했지만, 레나의 어머님은 어디 외출하시고, 레나는 피곤하다고 본인 방으로 가 버렸다.


즉 이곳은 오직 나와 아버님 단둘.


와우. 정말 불편하기 그지없는 상황이군.




"그래서 자네 이 사태가 끝내면 뭐 할건가?"


"아....그...실은 이미 포즈난에서 그쪽 경찰 간부로부터 제의를 받은 적이 있다 보니, 사태 종결 후에는 바로 군은 전역하고 경찰쪽으로 가려합니다."


"흐음....뭐 군인보다는 낫군."



술병을 받자마자, 날아온 질문은 전역 후 뭐 할꺼냐라는 이야기였다. 다만 시작부터 '느그 아부지 뭐 하시노?'가 튀어나올 것을 예상하여 군 입대때처럼, 입대 담당관에게 했던 이야기를 다시 하려 했다.



대충 대학 보낼 수 있을 정도로 나름 잘 살던 집안이었지만, 잘살아봤자 식민지인이라 일본놈들 눈에 잘못 띄어서 집안이 하루아침에 풍비박살 나고 가족들 다 뿔뿔이 흩어지니, 이렇게 된 거 외국으로 도망치겠다고 소련을 거쳐 폴란드까지 온 거라고.



하지만 예상치도 못한 질문이 가장 먼저 튀어나올 줄이야.


뭐지? 설마 그건 내 인사기록을 본 적 있던 레나가 따로 이야기한 건가? 아니면 무슨 사연이 있는거로 생각해서 말 안 하는건가?

뭐 어쨌든 그게 다라서 다행이군.



"그래서 자네 아버지는 뭐 하시는가? 그리고 본래 뭐 하던 집안이고?"



이런.

그 후 나는 군 인사 담당관에게 했던말을, 그대로 조목조목 설명했고, 안 그래도 불편했던 분위기는 더욱 불편해졌다.



물론 전부 거짓말이라 나는 불편하진 않았다.



"어음.....물어봐서 미안 하네.....그리고 다 마셨으면 하나 더하게."


"별거 아닙니다.....아 감사합니다."



다행히도, 그 질문 이후 아버님도 민감할 만한 질문은 묻지 않았다.



"그건 그렇고 저건 왠 맥주입니까?"


"아 실은 이번에 우리 가족이 경영하던 호텔을 양키놈들이 본인들 사령부겸 숙소로 쓰겠다면서 임대해 갔거든. 그러면서 가끔 청소하러 갈 때마다 남는 거 받아온 거지 뭐."



분위기를 돌릴겸, 나는 주방 한 켠에 쌓인 맥주 박스들을 가르키며 물었다. 



수상할 정도로 많은 맥주의 출처에 대해 듣고 나니, 다행히 풍족하게 사시는 거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영국군 코인이면 몰라도, 미군 코인 타셨는데, 배 곪으면 그게 더 이상하지.



"그래도 다행이군요."


"다행은 무슨 양키놈들이 퍼주는 건 전부 배는 채워도 하나같이 맛대가리 없어 금방 물리는 것들이니깐."



하지만 이제는 지긋지긋한지 아버님은 혀를 내두르며 치를 떨으셨다. 그것도 맥주옆에 쌓인 통조림들을 향해.

마치 매일매일 저것만 먹는지.



"특히나 저건 얼마나 뿌려댔는지, 그나마 술이랍시고 그럭저럭 물물교환 가능한 맥주랑 다르게 처치 불가능이야. 뭐 바꿔 주는 거라 해봤자 저딴 영국놈들 통조림이지만."


"아 저거."


"허. 자네도 아는군. 저 맛대가리 없는 저급한걸 어떻게 고기랍시고 뿌리는지."



스팸이네.



그것도 루즈벨트 황상께서 선언하신 랜드리스로 얼마나 뿌려졌는지, 그 자체보급 기능을 상실한 폴란드군에서 조차 일주일에 한 캔씩은 먹는 거 같은 스팸.


그리고 언급할 가치도 없는 영국산 콩 통조림까지.

정말 유럽인들이라면 치를 떨만한 조합이네. 하지만 한국인이라면 환장할 조합의 일부분.



"호오. 저기에 콩이라. 꽤 오랜만이군요. 예전에 저건 고향에서 나름 즐겨 먹어 봤죠."


"그러고 보니, 자네 아버지가 작은 상회를 했다 하던가?"


"예. 그렇다 보니 저런 건 가끔 들어올 때가 있어서, 가족들끼리 저런 거랑 집에 있던 재료들을 모아서 매운 스튜를 끓여먹었죠. 말하고 나니, 그립네요. 가장 좋아하던 거라, 평소 부대에서도 스팸이 나올 때마다 생각하던 음식이라서요."


"만들줄은 알고?"


"예. 뭐 할 줄은 압니다. 아버님."


"아버님이라 부르지 마."



20세기에 떨어지기 직전만 해도, 전 세계적으로 떴던 부대찌개를 언급하니, 아버님...아니 빅토르씨는 꽤 흥미를 보이셨다. 



"그럼 한번 만들어 보게. 가장 좋아하는 거라니 궁금하기도하고, 마침 안주도 없으니."


"혹시 고춧가루랑 마늘 그리고 자우어크라우트(독일 양배추 절임) 있습니까?"



그러고는 안주가 없다는 정말이지 중요하기 그지없는 이유로 만들어 보라 말씀하셨다.  음 다른 건 몰라도, 안주 없이 술 마시는 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지. 


허락이 떨어지자마자, 나는 바로 김치 대체품부터 준비해서 조리에 들어갔다.



"호오. 엄청 맵지만, 뭐 먹을 만하군."


"흐음. 생각보다 맛있는데요?"



그리고 완성된 결과물은 나름 성공적이었다.



나를 볼 때마다 인상을 찌푸리는 빅토르씨나, 찌개 끓이면서 나는 냄새 맡고 내려온 레나나 둘 다 호평했다. 한국에서 먹던 것과 비교하면 부실하기 그지없는 것이지만, 적어도 몇년만에 먹는 한국 음식이었기에, 나한테도 도려 평소보다 더 맛있게 느껴졌다.



"저도 뭐 하나 만들어 볼게요! 중대장님도 이렇게 만드셨는데, 저도 뭐 하나 만들어서 대접해 드리고 싶어요."


"그래 주면 나야 좋지."



내가 그럴듯한 음식을 만든 것이 자극이 되었는지, 기분이 들뜬 레나는 자신도 무언가 만들겠다며 주방으로 향했다. 평소 같은 군복이 아닌 사복 위로 앞치마를 멘 모습에 나는 가슴이 뛰었다.



아름다운 연인이 만든 음식이라니, 이번 생에서는 사실상 포기한 거나 다름없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걸 맛볼 기회가 눈앞에 나타났으니, 어찌 가슴이 뛰지 않을 수 있을까.



"허어...."



하지만 들뜬 나와 달리 빅토르씨의 얼굴은 그리 밝지 않았다. 보통 딸바보라면 딸이 만든 음식은 분명히 이건 보존할 가치가 있다면서 얼려 두거나 할 정도로 좋아 죽을 정도일 텐데, 왜 침울해 하는 것일까?







"어떠세요?"


"크헉...어흠....끝내주네...내가 다른 건 몰라도 너는 부엌에 안 들어가도 되게 해 줄게..."


"꼭 그렇게 하게...."



와 그 이유가 이거였구나. 정말이지 내장에 엄청난 타격을 주는 대단한 음식이야. 이걸 먹느니, 차라리 버서커한테 명치 한대 얻어맞는 게 나을 정도로.



그나저나 쟤는 게임으로 따지면 힐러인데, 어떻게 요리 실력은 어새씬인 거지?










***



"따라 합중국 및 연합국의 구성원들은 세계평화에 이바지하는 문명국으로서, 국제 사회의 일원임에도 불구하고 그 책임을 다하지 않는 일본제국의 중국과 아시아 전체에 대한 비문명적인 행위와 침해를 시급히 중단할 것을 요청합니다. 또한 이에 불응시 현재 합중국의 단독으로 귀국에 가하는 재재를 연합국 전체와 연합하여 현재의 재재안보다 더 확대시킨 대 일본 봉쇄망을 조성할..."


"됐네. 거기까지 읽게나."



한편 대부분의 열강들이 전쟁을 중단하고 대 감염병 전선을 펼쳤지만, 열강들 중 오직 일본만이 전쟁을 치르고 있으니 자연스레 일본은 외교적으로 일방적인 공세에 시달렸다. 본래라면 방공협정을 맺어 동맹이 되었을 독일과 이탈리아 조차 감염병으로 인해 크나큰 손실을 입은후 충실한 연합국이 되어 버렸다 보니, 일본의 편이 되줄 국가는 어디에도 없었다.



그나마 우호적인 국가들이 있다 해도, 지금, 이 상황을 타개해 줄 정도로 영향력 있는 국가는 아니었다.



"천황폐하! 간악한 귀축 영미가 신주를 함부로 해하려 드는 모습을 어찌 두고만 볼 수 있겠습니까?! 저 시귀들과의 전쟁으로 구주 전체가 혼란하여 아주로 시선을 돌릴수 없는 지금이 기회입니다! 지금, 이야말로 귀축영미를 아주와 태평양에서 몰아내고 신주를 중삼으로한 대동아공영권을 건설 할 수 있나이다!"


"지금 정신 나간 것이오!? 지금 어찌 함부로 어전에서 개전을 입에 올리는 것이오?!"



그런 진퇴양난에 빠진 일본의 외교는 일본의 정치판에 더욱더 큰 혼란을 야기했다. 이미 일본의 정권은 군부의 손에 넘어간지 오래였지만, 아직 남아 있는 관료들은 군부의 뜻에 반대했다. 



지금 유럽에 혼란에 빠지니 지난 대전쟁처럼 경제적 호황이 오려는 상황에서 전쟁하자는것은 겨우 숨통을 트는 일본 경제를 다시금 나락으로 던져 버리자는 뜻과 다름없었다.



"어어 관료가 말대꾸?! 어디서 비국민마냥 패배주의에 빠진 망언을 내뱉는 건가?"


"저놈 끌어내! 당장 끌어내!"



하지만 그런 관료들의 외침은 당연하게도 군부의 노성에 묻혀 버렸다.



이미 미국의 주도로 이루어지는 일본에 대한 재재에 중국과의 전쟁에 큰 차질이 생겨 버리니, 육해군 모두 미국이 자신들의 물주인 것도 잊을 정도로 이를 갈며 증오했다. 



그리고 평소와 같이 수많은 노성이 오간 후에 정해진 결론은 전과 같았다.



"일단 저들의 요구에 일부분 순응한다. 다만 중국과의 전쟁은 중단하지 않는다."



적어도 연합국에 물자나 자금 지원하면서,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의 모범을 보이면, 대신 중국과의 전쟁을 이어나가게 해주지 않을까라는 얇팍한 속셈이었다.



거기다 이미 일본내에서도 현재 유럽의 상황이 알려지고 있다 보니, 일본내에서도 열강은 몰라도 도움이 필요한 몇없는 우호국들은 도와야 하지 않겠냐는 말이 오가기도 했다.



"적어도 저들의 말하는 국제사회의 일원이라는 것은 따르는 시늉은 하게나."


"하잇. 어떤 걸 하면 되겠습니까?"


"그냥 생필품 지원선에서 끝내게. 적어도 대륙에서의 전쟁에 차질이 없을 물품들을 중심으로."



게다가 마침 유럽의 생존국가들 중 가장 상황이 좋지 않은 폴란드는 일본의 우호국들 중 하나인 만큼, 그들을 지원할 명분도 있었다. 일본은 일단은 열강들의 눈치를 보는 척 하려 폴란드에 접근했다.



그리고 언제나 지원이 필요하던 폴란드는 바로 반색하며 일본의 제의를 환영했다.



"물자지원이라면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귀국은 아국의 우호국인데 어찌 귀국의 지원을 받지 않겠습니까?!"


"그리 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새 빌미스러운 일 때문에 아국과 거리를 두려는 타국이 많아 힘든 와중에 이리 환영해주시니 저희야 고마울 따름입니다."


"아닙니다 저희가 감사해야 할 처지지요. 게다가 일본은 이미 저희 폴란드 군 전쟁영웅의 고향인데, 어찌 거리를 두려하겠습니까?"


"예? 전쟁영웅이라뇨?"


"....모르셨습니까? 얼마 전에 귀국 출신의 장교가 또다시 공을 세워 대위로 특진하고 서훈 여럿을 받았습니다."



다만 폴란드 정부에 접근한 이후, 일본은 폴란드측 외교관의 미사여구를 통해, 자신들도 모르는 일본출신 폴란드군 전쟁영웅의 존재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작가의말
프랑스, 독일 상향 시킨김에 일본도 상향시켰어요.

진짜 일본이면 저 눈치조차 안봤을테니깐요.

추가로 일본은 2차대전때 독일과 소련의 폴란드 침공에서는 독일을 비난하며 폴란드를 지지했고, 진주만 이후 자유 폴란드가 일본에 선전포고할때도, 귀축영미의 간악한 압력에 의한 폭거라면서 선전포고 받지도 않고, 도려 1944년까지 지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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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로마는 죽었다(1) +3 22.07.18 232 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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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후방에서 생긴 일(5) 22.05.19 224 12 14쪽
» 후방에서 생긴 일(4) 22.05.01 266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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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후방에서 생긴 일(2) +2 22.03.27 327 1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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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낙오(2) +1 22.01.29 292 1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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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두더지전쟁(8) +2 21.12.03 315 14 12쪽
68 두더지전쟁(7) +2 21.11.25 326 11 12쪽
67 두더지전쟁(7) 21.11.15 327 10 12쪽
66 두더지전쟁(6) +6 21.11.07 329 13 12쪽
65 두더지전쟁(5) +2 21.10.31 335 15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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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두더지전쟁 (3) +3 21.10.13 398 17 12쪽
62 두더지전쟁 (2) +5 21.10.02 430 16 13쪽
61 두더지전쟁(1) +2 21.09.17 549 1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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