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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님의 서재입니다.

내 2차대전은 이렇지 않아!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대체역사

오이비눙
작품등록일 :
2020.12.26 11:29
최근연재일 :
2022.10.06 00:54
연재수 :
8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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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488,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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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31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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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두더지전쟁(5)

DUMMY

"젠장 조금 있으면 비올 거 같네."


"일단 근처에 비를 피할 만한데로 가서 상황을 살피죠."


"좋아. 그렇게 하자고."



전선에서 출발하여 포즈난까지 약 45Km 정도 남은 시점이 되자 하늘에서는 비가 내리려는지 점차 먹구름이 꼈다. 지금이라도 비가 내려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거기다 도로마저도 포장도로가 아닌 그냥 흙길인데다가 한동안 관리가 되지 않아 곧 비가 오면 어서떤 환상적인 꼬라지가 날지 알 수가 없었다.


거기다 차량은 하도 개조해 지붕으로 삼을 방수천을 칠 수 없는구조인지라, 비맞으며 갔다가는 저체온증 걸리기 십상이었다.



"야 일단 내가 지금 뭘 살필 경황이 안 되니, 레나 너가 잠시 비를 피할 만한곳 좀 찾아."


"옙!"



보조석에 앉아 있는 레나에게 내 망원경을 건넨후, 나는 바로 주변의 차량을 향해 소리쳤다. 곧 비올꺼 같으니 당장 비를 피할 만한곳으로 가자고. 하지만 주변의 차량들은 비포장 도로를 달리는것 때문에, 큰 목소리로 말한 게 잘 전해지지 않았다. 


그로 인해 나는 말을 하는 걸 포기한 체, 보조석에 탑승한 중대원에게 손짓하며 대충 뜻을 전했다. 어차피 나머지 2열로 나란히 달리고 있는데, 뒤에서는 대충 알아서 하겠지.



"앞에 앞에!"


"우악 씨발!?"


 -콰아앙!



잠시 한눈을 판 사이, 갑자기 뒤쪽에 앉아 있던 다른 중대원의 비병소리가 내 고막을 때렸다.


그 소리에 놀란 내가 바로 앞으로 고개를 돌리니, 도로 옆에서 왠 감염자가 튀어나왔고, 그대로 차에 치여 뒤로 넘어갔다. 차로 친 충격에 순간 핸들을 잘못꺾어 뒤집힐뻔했고, 감염자를 깔아뭉개며 나아가면서, 차의 세시가 걱정될 정도로 흔들렸다.


그것뿐만이 아니라 전면 유리창에도 덩어리 같은 피와 뇌수가 튀는 참사가 벌어졌다.



"어우 좆될뻔했네."


"아..앞 좀 똑바로 봐주십쇼."


"...미안."



저놈들은 변호사를 선임할 권리가 없는 게 천만다행이지만, 잘못했으면 좆될뻔했다. 하다못해 이 지프는 좋게 봐야 레토나 미만이고, 심하면 마티즈보다 못한 그런 차량이다. 거기다 안전벨트나 에어백은 달리지도 않았다.


그런 차량이 비포장도로를 달리다가 감염자를 들이 받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생기지 않을 수가 없잖아.



"젠장!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트럭을 타는 건데!"


"그렇다 해도, 트럭이면 지프보다 잽싸게 못 움직이잖아요. 그럴 바 차라리 지프가 낫지."


"너는 말할 시간에 비 피할 때나 찾아라."



망원경으로 주변을 살피던 레나에게 핀잔을 주며, 와이퍼로 유리창에 틘 피와 뇌수를 닦아냈다. 에어백이나 안전벨트는 없는데 와이퍼는 달린 게 정말이지 신기하다.


와이퍼로 유리창의 피를 닦아내는 동안, 주변을 살폈다. 주변에는 푸른 잡초가 무성한 넓은 평야가 펼쳐져 있었다. 다만 미리 설정한 이동 경로는 가급적이면 감염자가 있을 법한 마을이나 도시는 피해서 설정했기에, 잘못했다간 비를 맞으며 포즈난까지 갈지도 몰랐다.


애초에 유럽 시골만큼 사람 적은데도 없고.



"울타리 발견! 2시 방향!"


"알았어!"



레나가 가르킨곳으로 시선을 돌리니, 덩쿨이 휘어감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울타리들이 어렴풋이 눈에 들어왔다. 일단 집같은 걸 바란 것도 아닌 그저 지붕정도만 있으면 괜찮겠다고 생각한 나로서는 바로 그것으로 핸들을 꺾어 커브길에서 우회전했다.


그리고 주변의 차량들도 내가 탄 선두차량의 뒤를 따라 방향을 바꾸었다.



"주택 발견했습니다!"


"나도 봤어."



그대로 길을 따라 차를 모니 관리가 되지 않은 울타리들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일단 울타리가 있다는 것은 사람의 흔적이 있다는뜻이니. 멀지 않은 곳에 농장이나, 작은 마을이 있을지도 모른다. 애초에 이 경로상에는 마을이 없었으니깐.



"전 차량 정지!"



그리고 길의 끝에는 어느 버려진 농장이 있었다. 굳게 닫힌 정문을 열고 차를 끌고 안으로 돌아가니, 인적이 멎은 농장의 주인 가족이 살았을 법한 주택이 버려져 있었다. 다만 감염자가 없는 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주택의 앞에 차량을 세운체, 우리는 바로 주변의 수색에 들어갔다. 내가 먼저 주택 안으로 들어가고, 다른 중대원들은 주변에 총을 겨누며, 혹시나 감염자나 생존자가 존재하는지를 살폈다.



-철컥 철컥.


"문이 잠겼군."



하지만 정문은 문이 잠겼는지 열리지 않았다. 처음에는 그냥 문고리를 박살 낼까 싶었지만, 그래도 열린다는 가정은 없었기에, 집의 창문이나 다른 후문들을 건들어 보며 집을 반시계 방향으로 한 바퀴 돌았다.


그리고 후문은 물론이며, 다른 창문들도 열리지 않자, 최후의 수단을 쓸수밖에 없었다.

나는 바로 거실쪽 창문을 개머리판으로 후려쳤다.



-쨍그랑!



순간 큰 소리가 나며 유리가 깨지자, 주변의 시선들은 내게로 향했지만, 나는 아무렇지도 않다는양, 깨진 유리의 틈으로 잠금장치를 풀고 유리창을 열었다. 그대로 열린 유리창을 통해 집 안으로 들어가 잠긴 현관문을 열었다.


다만 집 안이 어수선 한 것이나 현관문 안전 고리가 걸려 있는 것을 보아, 아무래도 이 집은 비워져 있었던 것 같았다.



-철커덕.


"어서 들어와."


"자 빨리 다들 집안 수색 시작해."



그 후 중대원들은 하나둘씩 집 안으로 들어가면서, 방들을 뒤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화장실부터, 다락방까지 이 주택의 모든 방을 확인한 후에야 안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무래도 집주인은 포즈난이 무너지자 집을 버리고 피난길에 오른듯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도 준비를 다 했다고 할 수는 없었다.



"어이! 너희들 당장 헛간으로 가서 안전 살펴! 가능하면 차량을 거기다 주차할지도 모르니깐."


"옙!"



주택의 안전이 확인되자마자, 다른 중대원들을 시켜 헛간쪽을 살피도록했다. 일단 비가 내린다면 차량에다 방수천을 씌워야 하겠지만, 잘못했다간 유급한 상황에 빠른 출발이 불가능하다.


거기다 방수천을 안씌우면 탄약이나, 기관총 그리고 전투식량이 물에 젖어 못 쓰게 된다. 일단 비가 오는 건 확정이다.



"쯧. 벌써 5월이라 그런지 비가 내리기 시작하는구만."


"그럼 여름에는 얼마나 내릴지..."


"그러게 말이야."



그 후 나는 근처에 앉은 의자를 끌어다 앉은 체 주방쪽을 뒤지는 레나와 잠시 잡담을 나눴다.


그녀는 찬장들을 뒤지며 식료품들을 찾았고, 보드카나 보존식품 그리고 소금, 설탕이나 약품들을 꺼내 왔다. 다만 저거 절도 아닌가...뭐 우리만 입 닫으면 그만이겠지.



"뭐 괜찮은 거 있어?"


"어디..뭐 보드카나 소금, 후추,설탕 약품은 딱히 말할 필요는 없겠지만, 병조림 같은 게 어느 정도 있내요. 잼하고."


"호오. 오늘은 그냥 저거 먹으면 되겠네."



밀가루는 이미 벌레 먹었을게 분명한데다가 바로 먹기에는 힘들다. 다만 그녀가 찾은 병조림들은 고기나 과일 그리고 채소 같은 것도 있었고, 혹시나 해서 뚜껑을 열어 보니 악취는 거의 나지 않아 잘만 조리한다면 취식에는 문제가 없을 듯했다. 애초에 이 시기면 어느 농가든 보존식품을 만드는 건 흔했을 테니깐.



"중대장님. 헛간 살피고 돌아왔습니다."


"아 그래 상태 어때?"



그러던 중 헛간을 살피고 돌아온 중대원들이 하나둘씩 돌아왔고, 내 질문에 그들 중 최선임자는 내게 고개를 저었다.


그이유인즉 슨 헛간안에 수많은 가축들이 죽어 있어 악취와 파리때로 인해 내부수색은 고사하고 접근하기도 힘들다 했다. 



"쯧....뭐 감염자가 없으니 그만 됐네. 그럼 다들 바로 차에 방수천 씌워!"


"아..알겠습니다!"


"그리고 너희는 빨리 뗄감용 장작들 챙겨 와!"


"옙!"



애초에 포즈난을 수색할 독일군 부대와의 접촉은 2일후다. 그러니 아직은 시간이 있다. 50km 정도 남지 않았다.


얼마 남지 않았지만, 대부분이 관리가 안 된 비포장도로인데다가 바로 연결된 도로들은 감염자들이 득실거릴 도시나 마을 들은 피하며 왔기에 시간이 상당히 소모되었다.


거기다 폭격으로 몇몇 도로가 끊긴 건 덤이고.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내 예측대로 하늘에서는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차가운 봄다운 냉기와 함께.





##

5월 7일 베를린.



-타앙!


-철커덕!



스코프의 렌즈 너머로, 피를 흘리며 쓰러지는 감염자의 모습이 보이자, 바로 다음 목표물을 조준했다. 그리고 다시금 노리쇠를 당기며, 탄을 장전했다. 이번에는 아군을 향해 달려드는 버밋토리다.


스코프의 십자선에 버밋토리의 역겨운 연두색 덩어리가 들어오자 방아쇠를 당겼다.



-타앙!


-철컥!



연두색 덩어리로 발사된 총탄이 박혀 들어가자, 구멍에서는 고름 같은 산성용액이 뿜어져 나와 자신과 주변의 감염자들을 덥쳤다. 다시금 재빨리 노리쇠를 당기고 산성용액을 뒤집어쓴체 괴성을 지르는 감염자의 다리를 쏘았다.


발목이 날아가자 감염자는 바닥에 고인 산성용액에 처박힌체 허우적거리며 살이 녹아내리는 큰 고통에 괴성 같은 비명을 질렀다. 마치 아름다운 합주곡 같은 소리에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입꼬리를 올렸다.



-쿠워어어어어!



하지만 이번에는 버서커가 골목에서 튀어나와 소리를 질렀다. 그대로 순간 번쩍이는 스코프를 보았는지 주변의 감염자나 돌덩어리를 자신이 있는 곳을 향해 던지기 시작했다.


명중률은 형편없었지만, 코앞에 떨어지는 감염자의 모습에 그녀는 바로 버서커의 머리를 조준하고 방아쇠를 당겼지만, 아슬아슬하게 놈의 두피를 스치며빗나갔다.



"쳇."


-쿠우웅!



총탄이 빗나가는 것이 눈에 들어오자마자, 바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대로 창가에서 멀어져 방에서 나오자마자, 자신이 있던 곳에서부터 큰 충격과 함께, 먼지가 흩날렸다. 잘못했다간 놈이 던진 돌덩어리를 맞고 죽을뻔했다. 하지만 다행이라 안심할 틈은 없었다.



-탕! 탕! 타앙!



총성을 듣고 찾아왔는지 자신에게 달려드는 감염자의 머리를 향해 권총을 뽑아 방아쇠를 3번 당겼다. 초탄에 놈의 턱이 으스러지고, 뒤이어 쏜 탄들은 각각 놈의 코와 눈에 맞았다. 그대로 놈의 배를 있는 힘껏 걷어차자 감염자는 마치 마네킹을 걷어차듯 힘없이 넘어갔다.


하지만 그런 모습에 그녀는 오히려 혀를 찼다.


'놈들이 더 오겠군.'


주변에서 들려오는 감염자들의 소리에, 그녀는 한쪽 손에 들고 있던 저격소총을 어깨에 멘체, 권총과 야전삽을 들었다. 이제 베를린 탈환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일 텐데도, 백병전까지 생각해야 하는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저 증오스러운 죽다만것들의 머리를 박살 내는 느낌만큼은 황홀했지만.


아니 그걸 이유로 저놈들의 머리를 후려치는 거다.



-쿠워어어어어!


"오 이런."



하지만 소리를 듣고 몰려오는 놈들은 생각보다 많았다. 하지만 대비가 없는 것은 아니었기에, 그녀는 잠시 권총을 입에 문체 벨트에 꽂아둔 막대 수류탄을 들었다. 그래도 커버를 벗기고 핀을 뽑아서 바로 3초를 세었다.



하나. 둘. 셋.



뇌관이 작동하기 직전에 그녀는 1층 정문에서 계단으로 몰려오는 감염자들에게 수류탄을 던지고 벽 뒤로 몸을 숨겼다.



-콰아앙!



건물이 흔들릴 정도의 충격이 울려 퍼졌고, 먼지가 걷히자 그녀는 다시 자신이 있던곳으로 시선을 돌렸다.


달려드는 감염자가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대부분의 감염자가 수류탄에 사지가 찢겨 바닥에 널브러진체 꿈틀거렸다. 달려드는 감염자들을 향해 권총을 쏘며, 탄창을 비웠다.


그리고 아직 살아서 꿈틀거리는 감염자들은 하나씩 하나씩 야전삽으로 내려치며, 머리를 뭉갰다.



-빠악! 빠악! 빠각!



얼굴이 처참하게 뭉개지고, 두 개골이 야전삽에 깨져 으스러지고, 박살 난 턱뼈에서 이빨이 떨어져 나가는 모습은 볼 때마다 언제나 답답한 가슴은 시월하게 해주는것 같았다.


물론 한편으로는 한달 전 그날 왜 겁먹고 도망친 자신에게 분노감을 들게 했다. 만약 그때 가족에게 달려드는 감염자를 막으려 했다면, 최소한 동생들 중 한 명이라도 살렸을 텐데.


하지만 자신은 무력하여 그러지 못했다. 자신은 그저 이미 자신이 살던 거주구가 해방되었음에도 집에 돌아가지 않고, 본래 살던 곳과 반대 방향의 구역에서 감염자에게 증오심을 푸는 겁쟁이일뿐이다. 

그것도 죄책감에 짓눌려 매일 밤을 악몽으로 보내더라도, 스스로 죽을 용기가 없는 겁쟁이.



"후우....."


-으어어어어...


-뻐억!



마지막 남은 감염자의 머리에 야전삽을 내려쳐 삽날로 놈의 뇌를 작살내며 자신을 공격하려 하던 감염자들을 모두 죽였다. 마치 곡식을 추수하는 농부마냥, 미소를 지으며 먼지투성이인 얼굴에서 흘러나오는 땀을 훔쳐 내던 중, 정문으로 어느 거구의 남자가 들어왔다.


그리고 사방에 널브러진 시체들을 보며 혀를 찼다.



"쯧. 또 한 건 했구만."


"뭐가 문제라도?"


"제발 좀 몸 사...어휴 됐다. 이제 말해봤자 입만 아프지."



그는 이젠 질렸다는양 그녀에게서 시선을 돌렸다.


애초에 베를린이 붕괴된 날. 만나서 지금까지 같이 붙어다닌 사이었던만큼, 그녀에게 권총 사격술이나 백병전 사격술을 가르친 것은 오토 슈코르체니, 자신이었기에 할 말이 없었다. 그냥 살아남을 때 필요할 것 같아서 조카뻘인 아이에게 가르쳐 준 것인데 이런 결과가 나올 줄 몰랐다.



"지금까지 몇 마리 죽였지?"


"저격으로만, 100 마리."



아무리 한 달 내내 감염자가 득실거리는 베를린에서 살았다해도, 저게 가능할까...


그래도 죽은 감염자의 신체 일부를 모으는 짓은 안 하는게 그나마 다행일까... 오토 슈코르체니 중위는 눈앞의 소녀를 보며 한숨을 쉬었다.



"그치만, 넌 곧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텐데 준비해야지."


"일상? 이제 내 일상은 없는데?"



아 또 실수했다.


오토 슈코르체니의 말에 그녀의 다크서클이 낀눈은 초점이 사라지며, 분명 푸른 눈인데도 어둡디 어두운 심연이 드러나는 듯했다. 애초에 눈앞의 소녀는 그날 모든 것을 잃었다. 아무리 다시 전으로 돌아가자해도, 돌아갈 수는 없었다. 


모든 걸 잃었는데, 그게 가능할지가 없지.



"그렇게 말해도, 난 계속 남을 거야."


"베버..."



감염자들이 유럽에서 씨가 마를 때까지.


그 말과 함께 베버 브라운은 자신에게 걱정스러운 시선을 보내는 오토 슈코르체니를 무시한 체 빈 권총의 탄창을 갈며, 폐허가 된 베를린의 거리로 나섰다. 


작가의말

늦어서 죄송합니다...백신이 독하더라고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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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낙오(2) +1 22.01.29 292 14 12쪽
72 낙오(1) +3 22.01.15 290 1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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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두더지전쟁(8) +2 21.12.03 315 14 12쪽
68 두더지전쟁(7) +2 21.11.25 326 11 12쪽
67 두더지전쟁(7) 21.11.15 327 10 12쪽
66 두더지전쟁(6) +6 21.11.07 329 13 12쪽
» 두더지전쟁(5) +2 21.10.31 335 15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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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두더지전쟁 (3) +3 21.10.13 398 1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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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두더지전쟁(1) +2 21.09.17 549 1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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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다시금 전선 (6) +4 21.08.19 436 1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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