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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님의 서재입니다.

내 2차대전은 이렇지 않아!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대체역사

오이비눙
작품등록일 :
2020.12.2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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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6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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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17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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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두더지전쟁(1)

DUMMY

-타앙!


-끼엑!


"후우....."



마지막 총성과 함께 감염자가 날카로운 비명을 지르며 쓰러진후, 더 이상 방어선 앞에는 서 있는 감염자는 존재하지 않았다. 방금 전만해도 방어선에 미친 듯히 몰려오던 감염자들은 전부 피로 물든체 방어선 앞의 도로에 쌓이고 쌓여 시체의 산이 되었다.



그리고 총성이 멎은 다른 방어선들에서도 더 이상 달려드는 감염자 없다고 보고가 들어왔으니, 이것으로 상황은 종료다.



"상황 종료. 다시 말한다. 상황종료. 각 소대별로 피해 상황 확인및 부상병 인계후 보고 하라. 또한 각 분대별로 3명씩 차출해서 부사관들의 감독아래 방어선 인근의 감염자들의 시체를 소각하라. 이상."


[알겠습니다.]


[확인. 이상.]


[바로 수습하겠습니다.]



무전기를 통해 각 방어선들을 맡은 소대장들과 미칼스키 상사에게 명령을 전달했고, 얼마 조금뒤 그들로부터 대답이 돌아왔다. 그리고 나는 옆에 서 있던 코왈스키에게 턱짓을 하며 바로 움직여라 명령했다.



이에 바로 소대원들을 시켜 방어선 주변을 청소하려던 그는 내게 한 가지 물었다.



"아 참 그러고 보니 화염 방사기는 어떻게 합니다까? 지금 사용 가능합니다까?"


"그건 도시 소독용으로 쓸것이니 지금은 따로 휘발유로 대체 한다. 더 이상 질문 있는가?"


"없습니다. 아 그리고 현재 3소대의 피해는 3명 사망 2명 중.상입니다."


"아 그래..."



내 대답에 그는 바로 고개를 끄덕이며 주변의 휘발류통을 하나 챙긴 체 자기 소대원들에게로 달려갔고, 나는 바로 다른 방어선쪽으로 발길을 돌렸다. 


원래 화염방사기가 이미지상 죽다 만것들과 싸울 때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그려진다. 물론 고압으로 불타는 기름을 끼얹는 만큼, 강력한 화력이 존재하나, 그것이 역으로 피해를 끼치는 경우가 있어 그리 좋은 무기가 아니다.


특히 근거리에서 사용할시 감염자가 기름을 뒤집어쓰고 불덩어리가 된 상태에서도 죽지 않고 달려들며 공격한다거나, 연기로 아군의 시야를 가리는 경우가 종종 있는 데다가, 연비도 좋지 않은만큼. 화염 방사기나 화염병 같은 종류의 무기는 전투 중에는 가급적으로 쓰지 말라고 명령서가 상부에서 내려올 정도로 좋은 무기가 아니다.



"오셨습니까?"


"어 그래. 2소대쪽의 방어선의 현재 상황은 어떤가?"


"아 감사합니다다."



바로 다른 쪽 방어선에 도착하니, 이미 소대원들을 이끌고 방어선 정리를 지휘하고 있던, 바실레프스키 소의가 날 맞이했다.


나는 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 그에게 한대를 건네며 2소대의 상태에 대해 물었고, 그는 담배에 불을 붙혀 한 빤 뒤에야 내 질문에 답했다.



"후우......뭐 다행히도 방금 전 전투때에는 그리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척탄병 자식들이 던져대는 게 3소대쪽과 교두보 중심쪽으로 집중되다 보니 상대적으로는 덜떨어져서 2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다만 전투 중 감염자 2마리가 방어선을 돌파하여 1명이 손에 물려 감염되어, 방금 전 자결했습니다."


"젠장....뭐 어떻게 한 명도 죽지 않는 곳이 없는지 원."


"3소대 쪽은 어땠습니까?"


"3명 죽고 3명 중상."


"그쪽도 욕봤군요. 그리고 우리는 이제 지원부대가 도착할 때까지 대기하는 것입니까?"



그의 말에 나는 그저 고개를 끄덕였다.


대략 우리 중대는 최소 10여 명에서 최대 20여명의 피해를 본 것이라 추측된다. 평균만 잡아도 15%의 피해를 본 것이라 할 수 있는 만큼, 빼아픈 손해였다. 무엇보다 100명을 겨우 넘는 소규모 중대인 만큼, 더더욱.



"그럼 나는 1소대쪽으로 가볼 테니. 너는 지원부대가 도착할 때까지, 대기하고 있어."


"옙!"



그 말과 함께, 나는 바로 1소대가 있는쪽으로 향했다.



1소대쪽으로 가기 전 방어선 근처에 세워둔 차량들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그리고 트럭의 짐칸에 실린 수많은 화염 방사기들을 눈에 들어오자 입꼬리를 올렸다. 사실상부에서도 화염방사기는 가급적 쓰지말라고는 했지만.


가급적이라 한만큼, 쓰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주로 감염자들의 시체를 태운다거나, 건물째로 불태우는 식으로 감염지대 소독에 사용하라고 화염방사기는 여전히 생산되고 우리의 손에 쥐어졌다.


무엇보다 어차피 폭격 맞고 박살 난 도시니 굳이 건물 속까지 들어가서 확인하지 말고, 일반 건물의 경우에는 그냥 불질러서 싸그리 태워 버리라는 사령부의 명령은 기립 박수를 하고 싶을 지경이다.


어차피 인구가 전체의 3분의 1만 살아남아서 살 곳도 많으니 문제 없겠지. 거기다 감염자의 시가전 따위로 생산가능인력인 군인들을 대량으로 소모하여 사태 종료후 국가소멸상태로 나락가고 싶지 않을 테니, 더더욱.









##


1940년 4월 20일. 베를린



[노이퀼른까지 진입 성공! 다시 말한다! 노이 쾰른까지 진입성공!]


[제 4보병 사단의 피해가 약 20%에 돌입했다. 이상.]


[으아아악! 지하철 내부에 상당한 규모의 감염자 집단 발견! 지원바람!]



폴란드가 전열을 가다담고, 천천히 감염지대들을 다시 수복하는 동안, 독일은 겨우 프랑크푸르트에 임시수도를 설치해 국가를 통제력을 되찾던 중, 군부는 베를린에서 감염자들과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결과 수많은 독일군들이 파괴된 베를린의 시가지에서 싸우고 싸우다 죽어 나갔다.



"전차 지원바란다! 현재 버서커의 공격이 거세다! 이상."


[약 1시간가량 소요된다! 현재 수많은 도로들이 사실상 사용 불가 상태다!]



특히 베를린에 아무리 독일군이 국경들을 수비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병력을 제외한 예비 병력을 모두 끌어모아 진군시켰다 하더라도, 베를린은 기본적으로 도시였다. 거기다 하루아침에 무너져 내려 수백만 단위의 감염자가 나타났으며, 폭격과 포격으로 잔해가 된 폐허 곳곳에서 감염자들이 몰려나와 보병들을 공격했다.


거기다 독일군의 트레이드마크인 기갑부대는 대부분 동부와 서부의 국경에 집중적으로 배치되어 있었던데다가, 그나마 있는 구형 전차들도 베를린의 도로들이 감염사태로 인해 버려진 수많은 차량들과 건물들의 잔해에 막혀 이동이 쉽지가 않았다.



-애애애애애애앵!


-콰아아앙!


[여긴 페어리1! 목표 파괴 완료! 이상!"


[목표 파괴 확인.]



아전차가 제역할을 못하는 상황이었지만, 그럼에도 하늘은 막혀 있지 않았기에 수많은 항공기들이 급강하 폭격과 지상 공격등으로 지원을 요청하는 보병들을 구원했다.


최신 전투기부터 20년대의 복엽기까지 여유가 되는 항공기란 항공기들은 전부 무장이 장착된체 베를린으로 보내졌다.


그중에서는 당연하게도 실험중이던 프로토타입 항공기까지도 포함되었다.



"셀러멘더 실험 비행단! 현시간부로 동부전선에서 베를린 탈환군으로 착임을 명받았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다!"



갑자기 끌려나온 프로토타입 항공기들 대다수는 프로토타입인 만큼, 큰 활약을 벌이지는 못했으나 생각 이상의 활약을 벌여 새로은 병과를 탄생시킨 항공기또한 존재했다. 그것은 동부전선에서 실험 비행을 하다 베를린으로 급파된 신형 헬리콥터 편대였다.


한대의 구형 복엽기라도 쓸 수 있다면 써야했던 베를린의 독일공군은 어느 정도 호평을 받았으나, 규모가 1개 편대뿐이라 애물단지였던 헬리콥터 편대를 베를린으로 불러들였다.


무엇보다 감염지역 내에 고립되는 소규모 부대들의 구원 요청이 쏟아져 내려오는 현재 상황에서는 수직 이착륙과 정지비행이 가능한 헬리콥터는 매우 매력적인 카드였다.


그저 공군을 날아다니는 포병 정도로 생각하던 육군 지휘부에게 까지도, 하다못해 머리 위에서 탄약 상자만 내려주는 수준이 되더라도 유용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평가할 정도였다.



"추가로 귀관들에게 팔쉬름예거(공수부대) 1개 소대까지 배치한만큼, 그들과 연계해서 시가지내의 전투를 지원하게! 부족한 기체들은 지금 속속히 베를린으로 오고 있으니, 마음것 날뛰도록!"


"알겠습니다! 원수..아니 부총통 각하!"


"크나큰 기대를 하고 있겠네."



거기다 현재 부총통으로서 사기 진작을 위해 베를린 인근의 베를린 인근의 군 공항으로 직접 나온 상태였던 만큼, 자신에게 영감을 주어 새로운 활력을 내준 책처럼, 헬리콥터 편대에 독일공군의 최정예 보병들인 팔쉬름예거까지 붙혀주었다.


그의 덕분에 헬리콥터를 이용한 공수작전인 헬리본이 아직은 엉성해도, 본격적인 군용 헬리콥터의 등장과 함께 수십 년이나 일찍 모습을 드러냈다.



 

##

1940년 4월 25일 파리.




"현재 베를린 전역에서 모습을 보였다는 루프트바페의 신형 항공기들을 찍은 사진들입니다."


"쯧...하여튼 보슈놈들 이상한 건 엄청 만들어내는구만. 다만 이건 공군 소관이지. 육군소관이 아닐세. 당장 치우게."



쯧 바빠죽겠는데, 어디서 보슈놈들의 이상한 장난감 따위를. 


베를린쪽에서 관전 무관이 보내온 사진을 내온 모리스 가믈랭 프랑스 육군 참모총장은 혀를 차며 부관을 나무랐다. 애초에 전쟁은 보병이 직접 땅을 밟고 행군함으로서 이루어지는 것인데, 무엇하러 남의 항공기까지 신경을 쓰라는 것일까?


무엇보다 공군은 보병의 보조역일 뿐이기에 제대로 된 항공기도 아닌 더 이상힌 것에 신경 쓸 필요는 더더욱 없을 것이다.


저딴것보다는 차라리 영국놈들이 만든다는 목제 폭격기에 더 신경을 쓰는 게 나을 것이었다. 무엇보다 저런 근본 없는 이상한 것보다 그게 더 위협적으로 보인다.


물론 그래 봤자 항공기따위라 별것 아니겠지만.



"아 그리고 현재 파리 주둔부대들의 상황은 어떻지?"


"일단 이쪽 서류에 있을 것입니다."


"쯧. 하여튼 아무것도 모르는 멍청한 인간들 같으니."



또 파리에 배치한 군경들과 충돌이라니. 대체 저들은 군경이 뭘 지키기 위해 일부러 파리에 주둔하고 있을 거라고.생각할까? 아니지 그냥 쓸데없이 시민들한테 위압감을 형성하려 주둔한다고 생각할 것이 분명하다.


물론 그도 모든 파리의 시민들이 그런 빨갱이가 아니라는 것은 인지하고는 있다.


하지만 매일매일 파리에서 총성이 울려 퍼지지 아니하는 날은 없으며, 점차 신경 쓰일 정도로 감염자들과의 사태가 이루어지는 형국에 어찌 군대를 파리에서 빼라는걸까?



과연 저들은 군대가 철수한 후 파리가 감염자들에게 불타오른다면, 정부에게 무슨 욕을 하려 할까? 가믈랭 참모총장은 그저 손에 쥐여 있는 담배를 노려보며 생각했다.


물론 궁금은 하더라도, 실현 시켜서는 안 된다. 사실상 프랑스가 유럽 본토의 국가들 중 유일하다시피, 감염자들을 막아 내고 있다. 그런 만큼, 섬나라일뿐인 영국이나 수도가 털린 독일 따위와는 결이 다르다.


절대로 육군 1위 국가로서 독일과 같은 꼴은 있을수 없다. 


무엇보다, 식량은 언제나 풍족하더라도, 파리가 붕괴된다는 건 프랑스 대부분의 공업지대를 차지하는 일드프랑스의 붕괴인 만큼, 더더욱 있어서는 안 된다. 




"흠.....아직는 잘 유지하고 있군."


"다만 계속히 감염자들로 인한 소요 사태의 빈도가 잠차 증가하는 판국이니 어떻게든 따로 대비책을 마련하거나 원인들을 사태 직전에 척결해야 할듯합니다다."


"뭐 원인이야 뭐가 있겠는가?"



당연히 난민들이다.


스페인에서 수많은 이들이 난민이 되어 프랑스로 건너온만큼, 그들로 인한 문제가 프랑스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으니 이번에도 당연히 난민들 때문일  것이다.


물론 차라리 난민들을 싸그리 잡아서 독일처럼 수용소를 만드는 게 가장 안전하겠지만, 프랑스인들은 그럴 세금이 아깝다니, 인간을 가둬두다니 그게 인간이 할 짓이라니, 차라리 세금타령이 나을 정도로 공격해대니, 수용소는 꿈도 꾸지 못했다.


그리고 결국에는 오갈 곳없는 난민들 덕택에 이 난리가 난 것이겠지.



"뭐 서류상으로는 슬럼 같은 곳은 여전하지만 이상하게 파리 지하철에서의 소요 사태가 점차 늘고 있으니, 파리 매트로에 협조를 구헤서 그쪽을 중심으로 수색에 나서보게."


"알겠습니다. 그렇게 하죠."



눈에 띌정도로 지하철이나 하수구들을 중심으로 감염사태가 조금씩 늘고 있는 것은 가믈랭 자신이 아무리 보수적이라 해도 그냥 넘어가기에는 신경 쓰였다. 



분명 갈 곳 없다고 거기까지 기어들어 가는 난민 때문인 만큼, 차라리 군대를 보내서 쫓아내는 게 가장 나은 방법일거라 생각한 그는 바로 파리에 주둔한 모든 부대들에게 명령을 내렸다.



[파리 지하 시설들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



이에 수많은 파리의 군경들은 안 그래도 쌓여 가는 피로도에 불만을 토로 했지만, 하늘 같은 육군참모총장에게서 내려온 명령이었기에 그들은 입 밖에서 터져 나오는 욕을 억지로 참아가며, 축축하고 음습한 지하로 내려가야만 했다.



그리고 그다음날 프랑스 정부에는 충격적인 보고가 들어왔다.



"큰일 났습니다! 현재 파리 시내 지하의 카타콤과 이와 연결된 지하 시설들에서 수많은 감염자 집단들이 발견되었답니다!"


"....미친."



그날 프랑스의 본격적인 방역전쟁이 시작되었다.


작가의말

드골: 휴....몸 사이즈가 저기 안들어가서 다행이다.


근데 갑자기 주인공 존나 굴리고 싶어져. 막 중동보낸다거나, 아니면 탈아입구 뽕맛에 미친 니뽄이 내선일체라면서 접근한다던가.




n2063_s020921님 후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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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낙오(3) +2 22.02.12 282 14 11쪽
73 낙오(2) +1 22.01.29 293 14 12쪽
72 낙오(1) +3 22.01.15 291 1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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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두더지전쟁(9) +2 21.12.24 280 10 12쪽
69 두더지전쟁(8) +2 21.12.03 316 1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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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두더지전쟁(7) 21.11.15 327 10 12쪽
66 두더지전쟁(6) +6 21.11.07 329 1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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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두더지전쟁 (4) 21.10.20 369 12 11쪽
63 두더지전쟁 (3) +3 21.10.13 399 17 12쪽
62 두더지전쟁 (2) +5 21.10.02 430 16 13쪽
» 두더지전쟁(1) +2 21.09.17 550 1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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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다시금 전선 (6) +4 21.08.19 437 1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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