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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도황제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퓨전

이화영
작품등록일 :
2023.07.31 18:04
최근연재일 :
2023.12.30 10:43
연재수 :
93 회
조회수 :
44,731
추천수 :
659
글자수 :
649,521

작성
23.08.14 15:27
조회
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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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글자
15쪽

백화(白華)

DUMMY

“시간도 촉박하고, 비용도 만만치 않으니 배첩(排帖, 초청장)은 각 세력의 수장에게만 돌리는 것으로 합시다.”

“그래요, 하 씨에게 말해서 구역별로 배첩 돌릴 사람들 차출하라고 할게요. 그럼 그건 됐고, 다음 건은 아, 이번에 소하고 돼지는 몇 마리나 잡죠?”

“소는 한 10마리, 돼지는 못 해도 30마리, 닭과 오리는 그때, 그때 필요한 만큼만 잡으면 될 것 같은데.”

“헉, 그렇게나 많이요?”

“그럼, 올 사람이 얼만데. 네다섯 마리 잡아서는 우리 식구들 감당하기도 힘들 거요.”

“하긴, 개방 사람들이 몰려오면.”

“개방 거지들은 이번엔 안으로 들이지 말고, 장원 밖에다 따로 자리를 마련해줍시다.”


집무실 안이 시끄럽다.

두 노인장이 끊임없이 이견을 조율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중이었다.

한 사람은 혈화문 살림살이를 책임지는 금파파고 다른 사람은 재정을 관리하는 휘 노인이었다.

그들의 혜안과 경륜은 나로선 감히 범접하기 어려운 경지에 올라 있어 나는 굳이 두 사람의 대화에 끼어들지 않고 관망만 하고 있었다.

그때 활짝 열린 집무실 안으로 한 노인장이 더 나타났다.

아는 이였다.

야야장에서 가장 의술이 뛰어나다고 알려진 홍 의원이었다.

내가 그를 안내한 시녀에게 다과를 내오라 명하는 사이 홍 의원이 내게 먼저 고개 숙여 인사를 해왔다.

한데 왠지 어딘가 불편한 사람처럼 그의 안색이 심히 어두웠다.


“홍가가 혈화문 문주 이지상님을 뵙습니다. 이번에 새 문주 자리에 오르신 걸 진심으로 감축드립니다.”

“고맙소, 홍 의원. 근데 어인 일이오. 지금 이 시각이면 환자들로 한창 바쁠 시간일 텐데.”


휘 노인과 금파파도 대화를 멈추고 홍 의원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홍 의원이 다소 망설이며 더듬더듬 말했다.


“저기, 실은 혈화문의 백화라는 분 때문에 긴급히 문주님을 찾아왔습니다.”

“무슨 일 때문에 그러시오? 어려워 마시고 그냥 편히 말 하시오. 혹시 우리 백화에게 무슨 변고라도 생겼소?”

“아니, 그런 게 아니오라 그 백화라는 양반이 오늘 오전 소중원에 있는 천하약방에서 이해하기 힘든 일을 벌이고 사라졌습니다. 바로 그 때문에···.”


휘 노인과 금파파, 그리고 내가 얼빠진 표정으로 서로를 번갈아 봤다.

휘 노인이 물고 있던 곰방대를 내려놓고 홍 의원에게 물었다.


“홍 의원, 차근차근 소상히 자초지종을 설명해 보시오.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질 않소.”


홍 의원이 의자에 차분히 자리하더니 다시금 입을 열었다.


“조금 전, 소중원에 있는 약사 한 사람이 급히 저희 의원을 방문했습니다. 평소 저와 친분이 두터운 사람으로 고 약사라 불리는 친구인데 그 사람 말이 오늘 아침 혈화문의 백화가 찾아와 약초 홍벽사(紅壁邪)를 사겠다 하였답니다.”


그때였다.

금파파가 불쑥 홍 의원의 말을 끊었다.


“제가 시켰습니다. 제가 아침에 백화에게 천하약방에 가서 홍벽사를 사 오라 시켰습니다. 한데 그게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네요.”


홍 의원이 고개를 절레절레 젓더니 중단된 이야기를 이어갔다.


“홍벽사를 사 간 게 문제가 아니라 대금을 지불하지 않고 거의 빼앗다시피 가져가서 문제입니다.”

“네? 그게 무슨 말입니까? 돈을 주지 않다니요? 제가 분명 백화에게 약초값으로 은자 70만 냥을 내주었는데.”


휘 노인이 금파파에게 물었다.


“70만 냥이 어디서 났소?”

“그거 전임 당홍설 문주께서 능소 약초값으로 쓰라고 내놓으신 돈 있잖아요. 그 백만 냥 중에서 꺼낸 거예요.”


내가 정색하고 물었다.


“아니, 무슨 약초 가격이 70만 냥이나 한단 말이오.”


금파파가 조금 구겨진 얼굴로 대답했다.


“그게 사정이 있습니다. 저희가 처음 능소를 데리고 왔을 때, 능소가 의식이 하나도 없었어요. 그러다 여기 홍 의원이 오셔서 진료하고 탕약을 먹이고, 독기를 빼내고 하니까 그날 밤에 겨우 한 차례 의식이 돌아왔어요. 그때 능소가 자신이 당한 독 얘기를 해주며 해독제로 쓸 재료들까지 적어주었답니다. 한데 그 열 가지 재료 중에 한 가지가 유독 구하기가 힘들었어요.”

“그게 아까 말한 홍벽사(紅壁邪)요?”

“네, 홍벽사는 원래 이름도 없는 일반 잡초 중 하나인데 운남산(雲南山) 진신동(眞身洞) 근처 절벽에서만 자란다고 해요. 한데 이 잡초가 백 년을 비바람을 맞고 살아남으면 그때부턴 귀한 약초로 변한 데요. 그래서 부르는 게 값이라 미리 야야장에 있는 모든 약방에 기별을 넣어두었던 거에요. 약초가 들어오는 즉시 연락을 해달라고요.”

“천하약방에서 먼저 연락이 왔던 거구만.”

“네, 어젯밤에요. 그래서 제가 아침 일찍 철두를 찾았는데, 마침 철두가 다른 용무로 바빠 철두 대신 백화에게 임무를 맡겼던 거에요.”


내가 홍 의원에게 물었다.


“백화가 어떻게 70만 냥을 주지도 않고 홍벽사를 가져갈 수 있었소?”

“금파파가 말했다시피 천하약방 사람들도 아침에 혈화문에서 사람이 올 것을 알고 있었기에, 귀한 약초를 포장까지 다 해놓고 기다렸던 것이지요. 그러다 백화가 와서 혈화문 표식을 제시하고 약초를 달라 하니, 선뜻 내주었는데. 아, 이 사람이 돈도 주지 않고 가게를 빠져나가려 하길래, 약방 사람들이 화들짝 놀라 백화의 앞을 막았답니다.”

“······..”

“한데 백화가 오히려 사람들을 향해 큰소리를 치며 대금은 이미 약방 계좌로 입금됐는데 이게 무슨 추태냐며 으름장을 놨답니다.”

“사람들이 백화를 놓아줬겠군.”

“네, 막을 이유가 없잖습니까. 신분이 확실하지 않은 것도 아니고, 어젯밤 금파파와 서신까지 주고받은 터라. 한데, 막상 전장에 가서 확인해보니 웬걸요, 약방 계좌에는 땡전 한 푼도 들어오지 않았던 것이죠.”


홍 의원의 얘기가 끝나자 휘 노인과 금파파의 안색이 파리해졌다.

만일 백화가 진짜 약방에 사기를 친 것이 맞다면 이건 단순히 은자 70만 냥을 손해 보고 끝날 문제가 아니었다.

내가 홍 의원에게 물었다.


“그 천하약방의 고 약사란 사람은 지금 어디 있소?”

“대청 밖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문주님이 새로 취임하신 날, 불편한 소식을 가지고 온 게 걸렸던지, 차마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겠다고 해서···.”


내가 한쪽에서 다과를 썰고 있던 시녀에게 그를 불러오라 일렀다.

그리고 대청에서 장례식 때 쓸 병풍을 나르고 있는 부하들에게 철두를 찾아오라 시켰다.

잠시 후 고 약사와 철두가 연거푸 집무실 안으로 들어왔다.

내가 철두에게 내 요패를 내주며 말했다.


“사거리에 있는 송죽전장(松竹錢莊)으로 가서 이 요패를 제시하고 내 계좌에서 75만 냥을 빼서 이분에게 드려라. 현금으로 받기가 뭐하시면 계좌로 넣어드리고. 아, 참. 비밀 문자는 외자로 마음심(心) 자다.”


고 약사가 당황해하며 말했다.


“문주님, 대금은 70만 냥입니다.”

“5만 냥은 우리 혈화문이 천하약방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든 죗값이라 생각하고 받아 주시오. 그리고 만일 홍벽사가 또 한 뿌리 들어오게 되면 다른 곳에 기별하지 말고 앞서와 같이 우리에게 먼저 알려주면 고맙겠소.”

“반드시 그리하겠습니다. 문주님.”

“철두를 따라 가보시오. 먼 길 오느라 수고가 많았소.”

“감사합니다. 문주님!”


철두는 도대체 뭔 일인지 설명도 제대로 듣지 못한 채로 고 약사와 함께 송죽전장으로 향했다.

휘 노인이 물었다.


“그리 큰돈을 본인 계좌에서 빼서 쓰시다니.”


내가 휘 노인을 향해 싸늘하게 말했다.


“다음 달까지 채워 놓으시오.”

“아···.”


내가 홍 의원을 향해 물었다.


“능소의 상태가 지금 어떻소?”


나는 출소 후 능소를 찾지 않았다.

대략적인 녀석의 상태는 당홍설에게 들은 게 전부였다.

내가 녀석을 찾지 않은 이유는 능소가 싫어서가 아니었다.

능소는 자존심 빼면 시체인 녀석이다.

야야장 독귀라 불리던 녀석이 오히려 상대의 독에 당했으니··· 녀석의 자존심은 구겨질 대로 구겨져 있을 터였다.

거기다 아직도 의식이 돌아오지 못할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다.

손가락과 발가락 몇 개를 절단했다는 소리도 들었다.

만일 그 모습을 자기가 의식이 없을 때 내가 찾아와 봤다는 걸 알게 된다면 능소는 자존심 때문에라도 자결을 시도할지도 모른다.

능소는 그런 놈이다.


홍 의원이 조심스럽게 대답했다.


“상태가 문제가 아니라, 독기가 몸 안에서 점점 더 위세를 떨쳐 진기가 거의 다 소진됐습니다. 만일 진기가 밑바닥을 드러내면 능소의 몸에 침입한 독은 그의 오장육부로 파고들 겁니다. 그리되면 설사 해독제를 만든다 해도 이미 늦습니다.”

“능소를 해친 게 대체 무슨 독이요?”

“능소 말에 의하면 심산궁곡(深山窮谷)에 사는 천년 묵은 사요(蛇妖)의 독이라 합니다.”

“사요라 하면 전설 속 뱀 아니요?”

“네, 맞습니다. 대가리가 사람 여인의 형상을 하고 있고 송곳니 길이만 해서 어린아이 몸뚱이만 하다고 합니다. 또 보름달이 되면 기이한 소리를 토해내는 데 남정네가 듣게 되면 그 소리에 홀려 산 채로 사요에게 먹힐 때까지 깨어나지 못한다고 하니, 그야말로 요물(妖物) 중의 요물이지요.”


내가 침음하며 말했다.


“만일 홍벽사를 이대로 구하지 못한다고 한다면 능소에게 얼마의 시간이 남아 있소?”

“길게 잡아도 열흘 안쪽입니다. 그것도 능소니까 그런 거지. 다른 사람이었으면 진작 황천길로 올랐을 겁니다.”

“알았소. 참, 홍 의원.”

“네.”

“혹시 가능하다면 앞으로 열흘간 능소의 곁을 지켜줄 수 있겠소? 다른 환자들을 봐야 한다면 상춘각에 따로 손님을 받을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주겠소. 그리고 그로 인해 발생한 손해 비용은 내 따로 치러주리다.”

“알겠습니다. 그리하겠습니다. 돌아가서 채비해서 저녁때까지 오겠습니다.”

“고맙소.”


홍 의원이 돌아가고 이제 휘 노인과 금파파, 그리고 나만이 집무실에 덩그러니 남았다.

휘 노인과 금파파가 동시에 의자에서 일어나더니 바닥에 넙죽 엎드리며 내게 사죄의 말을 올렸다.


“문주님,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저희가 노망이 나서 혈화문에 큰 손해를 끼쳤습니다. 부디 큰 벌을 내려주십시오.”


내가 두 사람의 손을 잡고 벌떡 일으켜 세웠다.


“그게 대체 무슨 말이요. 쓸데없는 소리들 하지 마시오. 백화라는 좀도둑을 혈화문에 들인 건 전임 문주 당홍설이요. 내 안 그래도 누님이 떠나시기 전에 백화 관련해서 몇 마디 이야기를 나누었소.”


내가 휘 노인과 금파파를 다시 자리에 앉힌 후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백화 이 녀석이 누님도 속이고 들어왔던 것 같소. 녀석이 처음에 누님의 정인(情人) 왕충현 의원의 먼 친척이라고 했다가, 누님이 최근 이상한 점이 있어 얼마간을 더 캐물었더니 쉽게 대답을 못 했다고 하오. 그래서 화산파에 사람을 보내 도대체 백화가 왜 화산파에서 파문을 당한 건지 그것을 알아내려고 하셨소. 물론 이제는 아무 소용없는 일이 됐지만.”

“화산파에서는 왜 파문당했답니까?”

“나도 모르오. 누님이 화산파로 누굴 보냈는지 내게 말해 주지 않았으니까. 암튼, 이왕 이렇게 된 거 액땜했다 치고 잊어버립시다. 물론 녀석에 대한 수색은 이어 갈 거요. 단, 우리 혈화문은 녀석에게 쓸데없는 힘을 쓰지 않을 거요.”

“그게 무슨 말입니까?”


내가 휘 노인의 질문에 벽에 걸린 바람막이를 꺼내 걸치며 답했다.


“녀석을 쫓는 건 우리가 아니라 무림맹이 할 거요. 녀석이 강호 어디에 숨어있든 녀석은 평생 무림맹의 수배대상이 될 거요.”


금파파가 물었다.


“능소는 어찌합니까. 돈은 금방 다시 채울 수 있다 해도 홍벽사 약초는 쉽게 구하지 못할 터인데.”

“한 뿌리가 들어왔다면, 두 뿌리가 없으리란 법도 없지. 그 역시 내가 알아서 할 터이니 두 사람은 앞으로 있을 장례식이나 전력을 다해 신경 써주시오. 장례식 삼일간은 절대 이런 실수가 발생하면 안 되오. 이건 부탁이 아니라 명령이오.”

“네, 문주님.”

“명심하겠습니다. 아, 참 문주님.”

“응?”

“사사키 유이, 그 여자 살수는 어찌 처리하시렵니까?”

“아, 사사키 유이. 음, 일단 계속 광에 놔두고 감시를 이어 가시오. 내 잠시 바람 좀 쐬러 나갔다가 돌아와서 처리하리다.”



*



아랫사람들에게 말은 그리했으면서도 사실 속은 엉망이었다.

당장 백화를 찾아내 찢어버리고 싶었지만 그간 지켜본 녀석의 성격상 일을 이리 크게 벌릴 정도면 녀석은 진작 야야장을 빠져나가고도 남았을 것이다.

다만 금파파의 말대로 능소가 문제였는데 그것도 나름 짚이는 바가 있었다.

백화는 홍벽사에 대해 미리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컸다.

금파파가 녀석에게 돈을 주고 천하약방을 가게 한 것도 오히려 녀석이 거미줄을 쳐놓고 금파파를 기다렸을 가능성이 농후했다.

내 생각에 녀석은 이미 오래전에 혈화문을 떠나기로 마음먹었다.

아마 당구가 죽고 당홍설의 은퇴가 예정된 시점에서 그리 계획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추측이 맞다면 백화는 자기가 훔친 홍벽사까지 팔아치우고 떠났을 확률이 높았다.

판로는 벌써 찾아 놨을 것이고.

내가 예상하기에 그 판로는 바로 유령시(幽靈市)다.

유령시는 야야장 지하에 있는 어둠의 시장을 지칭하는데 흑도들 마저 가기를 꺼려 할 정도로 온갖 더럽고 추잡한 인생이 모여 있는 곳이다.

특히 인생의 종착점에 다다른 아편 중독자들이나 성병, 기타 희귀한 병에 걸린 환자들이 많아서 약초의 수요가 매우 높았다.

내가 바람막이를 펄럭이며 진기를 끌어올린 뒤 단숨에 유령시로 향했다.


하지만 얼마 가지 못했다.


우리 장원에서 유령시로 가는 길에 홍등가가 자리 잡고 있는데 그곳에서 낯익은 목소리가 들려서였다.

목소리는 하나가 아니었다.

내가 경신법을 중단하고 근처 누각의 용마루 지붕 위로 올라가 소란이 일어나고 있는 홍등가 거리를 내려다봤다.


둘째 아우 진소추의 안가가 있던 소홍루의 루주 왕정정(王正正)이 홍등가 한복판에서 누군가와 삿대질하며 말싸움을 벌이고 있었다.


그런데 그녀와 말싸움 중인 상대도 내가 잘 아는 사람들이었다.


한 사람은 중키에 뚱뚱한 사내였는데 그자의 정체는 비룡방 3급 무사 홍금보였고, 그 옆에서 왕정정에게 한 마디도 지지 않고 떠들고 있는 사내는, 아, 사내가 아니라 남장 여인은 바로 마심아였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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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잔혹동산(3) 23.09.06 420 8 17쪽
32 잔혹동산(2) 23.09.05 410 7 17쪽
31 잔혹동산(1) 23.09.04 460 9 16쪽
30 아상(阿裳) +1 23.09.04 452 7 23쪽
29 원걸영(元傑鈴) 23.09.02 464 9 18쪽
28 능소(凌瀟) 23.08.31 491 10 14쪽
27 천자(天子) 23.08.30 521 9 17쪽
26 이화문(梨花門) 23.08.29 520 8 16쪽
25 노예시장 23.08.28 564 9 17쪽
24 천룡회 회합(2) 23.08.26 544 8 13쪽
23 천룡회 회합(1) 23.08.25 547 10 13쪽
22 당면한 위협 23.08.24 559 9 14쪽
21 문득 깨달은 사실 23.08.23 573 8 14쪽
20 진실을 향한 욕망보다 강한 건 없다 23.08.22 589 8 15쪽
19 혈화문 출판사 23.08.21 601 9 13쪽
18 감금된 자들 23.08.19 631 9 19쪽
17 조홍매(趙红梅) 23.08.18 632 10 15쪽
16 뜻밖의 손님 23.08.17 725 9 16쪽
15 환술의 게이샤 23.08.16 764 9 13쪽
14 진소추의 화섭자 23.08.15 767 12 15쪽
» 백화(白華) 23.08.14 809 10 15쪽
12 혈화문 문주가 되다 23.08.12 848 10 13쪽
11 출소 23.08.11 880 11 16쪽
10 뇌옥 23.08.10 887 12 14쪽
9 난전 23.08.09 922 12 13쪽
8 함정 +2 23.08.09 905 14 14쪽
7 매복 23.08.08 975 12 13쪽
6 대국(對局) 23.08.07 1,108 13 13쪽
5 당구(唐嶇) 23.08.04 1,230 1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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