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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도황제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퓨전

이화영
작품등록일 :
2023.07.31 18:04
최근연재일 :
2023.12.30 10:43
연재수 :
9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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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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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9,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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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1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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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뇌옥

DUMMY

철두를 다시 보게 되어 기뻤지만 딱 거기까지였다.

우린 아직 지옥을 탈출하지 못했다.

나는 너덜너덜해진 장삼을 벗어 허리에 동여맸다.

칠현금의 강기(罡氣)에 당한 장기를 보호하고 고통을 줄이기 위해서였다.

이후로는 그야말로 처절하게 싸웠다.

철두가 추문강을 맡아주는 사이 나는 귀면쌍마 쌍둥이들을 상대했다.

다른 혈화문 식구들 역시 힘들긴 매한가지였다.

그들은 조금씩 옥좨오는 비룡방 녀석들을 상대로 일당백의 투혼을 발휘했다.


참혹한 정경이 반 시진 가까이 펼쳐졌다.


나는 백석교와 그 아래 천(川)을 수도 없이 오가며 칠현금에서 쏘아지는 강기를 피해 흑마의 무지막지한 철두곤에 맞서 싸워야 했다.

그러다 문득 물컹한 무언가를 밟고 넘어졌다.

돌아보니 그것은 여기 오기 전 내게 상황을 설명했던 일룡이라는 무사의 머리였다.

시야에 생존한 혈화문 무사들의 처참한 지경이 들어왔다.

살아남은 자의 수가 열 명이 채 되지 않았다.

이대로라면 전멸은 불 보듯 뻔했다.

나는 환영처럼 눈앞에서 쉴 새 없이 늘었다 줄었다 하는 철두곤을 쌍검으로 모두 튕겨낸 뒤 후방에서 칠현금을 켜고 있는 백마에게 수리검 다섯 개를 날렸다.

백마가 그것을 막아내는 사이 흑마에게 귀신보를 시전해 동귀어진(同歸於盡)이라도 해볼 참이었다.

이제는 바닥을 드러낸 희미한 공력을 태워 귀신보를 시전했다.

불이 붙은 듯 엄청난 열기가 전신의 혈맥을 태우듯 관통했다.

아랫입술을 깨물어 고통을 참아내며 흑마의 그림자에서 빠져나온 나는 흑사검과 홍사검을 결합해 거대한 가위로 만들었다.

내가 힘껏 내지른 그것이 흑마의 겨드랑이에 깊숙이 처박혔다.

외마디 비명을 내지른 흑마가 팔꿈치로 내 얼굴을 찍었다.

하지만 나는 흑마의 등에서 결코 떨어지지 않았고 남은 힘을 모두 짜내 흑마의 왼쪽 어깻죽지를 싹둑 잘라냈다.


“크아아악, 이지상, 이 개자식!”


힘줄과 근맥의 9할 가까이가 잘려나간 한쪽 팔을 매가리 없이 대롱대롱 매단 채로 흑마가 날뛰었다.

녀석이 발광하며 아무렇게나 휘두른 철두곤이 내 입을 강타했다.

이빨 몇 개가 싸그리 부러져 날아갔다.

몸을 반 바퀴 회전한 나는 맹렬히 날아오는 철두곤을 피해 물속으로 풍덩, 뛰어들었다.

맞은 얼굴 부위가 얼얼해서 감각이 없었다.

하지만 지체할 시간도 없었다.

물속에서 바라본 풍경 중에 철두가 추문강의 황금만도에 맞아 등짝이 갈라지는 게 보여서였다.

내가 다시 물을 박차고 나와 미쳐 날뛰는 흑마의 몸에 달라붙었다.

홍사검과 흑사검을 분리한 후, 철두의 사혈을 노리는 추문강을 향해 바삐 홍사검을 날렸다.

추문강이 욕지거리를 내뱉으며 홍사검을 피하는 사이 철두가 간신히 쓰러진 몸을 일으켰다.

그 무렵 백마는 흑마에게 달라붙은 나를 향해 강기를 쏴 맞추려 했으나 동생이 다칠까 두려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며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다.

내가 악을 바락바락 내지르며 발광하는 흑마의 귀때기를 물었다.

녀석의 철두곤이 내 우측 갈비뼈 사이를 파고들었다.

갈비뼈 두 개가 부러졌다.

부러진 뼈 하나가 폐를 깊숙이 찔러와 숨이 턱, 막혔다.

될 대로 돼라 싶어 흑마의 반대쪽 귀도 물어뜯었다.

흑마는 눈깔이 뒤집힌 채 완전히 이지를 상실한 사람처럼 보였다.

흑사검으로 흑마의 철두곤을 가까스로 밀어낸 뒤 녀석의 척수에 흑사검 검날을 깊숙이 꽂아 넣었다.

흑마가 털썩 오금을 접고 앞으로 쿵! 고꾸라졌다.

몸을 막아줄 방패를 잃어버린 내게 칠현금에서 쏘아진 수십 개의 강기가 미친 속도로 날아들었다.


팍, 팍팍팍팍팍.


마치 허공에서 춤을 추는 인형처럼 강기를 몸으로 모두 받아낸 나는 마지막 강기가 볼을 스치고 지나가자 힘없이 픽 쓰러졌다.

진짜 전신에 남은 힘이 하나도 없었다.

숨이 막힐 것 같은 답답함에 가슴팍을 풀어헤치자 ‘과부의 뜨거운 밤’ 책이 먼짓가루가 되어 날아갔다.

그나마 그 책 덕에 아직도 숨이 붙어 있는 듯했다.


“후아, 후아.”


거친 숨을 몰아쉬는 사이 동생의 죽음으로 머리끝까지 분노한 백마가 지척으로 날아왔다.

녀석이 두 손으로 받쳐 든 칠현금으로 내 머리를 사정없이 내리쳤다.

고개를 돌려 간신히 피해냈지만 다음 공격은 피할 자신이 없었다.


그런데 그 순간 갑자기 백석교 인근에 녹색 운무가 스며들기 시작했다.

운무의 퍼지는 속도가 너무도 빨라 비룡방 무사들과 생존한 혈화문 무사들은 순식간에 운무 속에 갇혀 버렸다.

무사들이 갑자기 너나 할 것 없이 구역질을 해댔다.

내게 칠현금을 내리치던 백마도 예외가 아니었다.

녀석이 칠현금을 떨어트리더니 비쩍 마른 자신의 목을 억세게 움켜쥔 채 엎드려 토하기 시작했다.

그랬다.

녹색 운무 안에 독기가 스며 있었다.


‘형, 지상 형!’


순간 귓전에 반가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한데 능소의 목소리에서 생기가 하나도 느껴지지 않았다.

불안한 마음으로 아우의 이름을 불렀다.


‘능소야?’

‘엉, 형. 나야, ···늦게 와서 미안해. 매복이 있었어.’

‘···당한 거야?’

‘응, 헤헤. 하지만 형과 아우들을 구할 힘은 아직 남아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 형, 시간 없으니까, 빨리 말할게. 내가 저번에 지니고 다니라고 준 그 녹색 환단 있지? 혹시 형이 없으면 빨리 철두에게라도 물어봐.’

‘잠깐만, 나 두 개 있다. 이거 삼켜?’

‘응, 삼키면 바로 해독 효과 나타날 거야. 동생들한테도 먹여. 그럼 돼··· 그럼 된 거야. 응.’

‘능소야? 능소야?’


능소의 목소리는 더이상 들리지 않았다.

나는 품에서 찾아낸 환단 하나를 씹어 삼켰다.

호흡이 돌아오자 몸을 뒤집어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추문강과 함께 구역질을 하고 있는 철두를 향해 기었다.

괴로워하는 철두의 두 다리를 붙잡아 바닥에 쓰러뜨린 후 강제로 환단을 먹였다.

가쁘게 숨을 몰아쉬는 철두의 품을 뒤져 또 다른 환단을 찾아냈다.

옆에서 내가 하는 모양새를 지켜보고 있던 추문강이 나를 향해 절규에 가까운 비명을 내질렀다.

뻔뻔하게도 녀석은 환단을 달라고 내게 손을 내밀고 있었다.

녀석의 얼굴을 발로 차버린 뒤 혈화문 부하 중 그나마 상태가 온전한 녀석을 찾아 환단을 던져주며 말을 전했다.


“능소가 준 환단을 꺼내 먹어라. 빨리. 다른 사람에게도 전해줘!”


부하들이 환단을 먹고 독기에서 회복되는 사이 나는 추문강에게로 기어갔다.

쓰러져 거품을 토하고 있는 녀석의 몸통 위로 올라가 녀석의 목에 흑사검의 검날을 대고 비릿하게 웃었다.


“추문강, 이 시발년아. 내가 경고했지. 까불면 나머지 눈깔도 파내버린다고.”


그렇게 녀석의 하나 남은 눈깔에 손가락을 가져가 눈알을 통째로 뽑아버리려던 그때 갑자기 어디선가 용오름과도 같은 강맹한 회오리바람이 불어왔다.

바람의 기세가 어찌나 사납던지 녹색 운무가 사방으로 흩어졌고 일부 사람들의 몸까지 하늘로 떠오를 지경이었다.

그 와중에도 추문강의 눈깔을 파내려고 애쓰던 나는 끝내 바람을 이겨 내지 못하고 몸이 훌러덩 반대로 뒤집혀 한참을 데굴데굴 굴렀다.

백석교에 부딪혀 움직임을 멈춘 뒤에야 나는 이 바람의 근원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몸에 황포와 주황색 가사(袈裟)를 둘둘 겹쳐 입은 한 늙은 고승이 비룡거리 한복판에서 동서남북 모든 방향을 향해 준열한 장풍을 쏘아대고 있었다.

그 손바람에 의해 독무가 완전히 사라진 자리에는 가슴팍에 무림(武林)이라는 글귀가 수 놓인 칼 찬 무사들이 속속 들이닥쳤다.

그 무사들 사이에서 누군가 외쳤다.


“백석교를 중심으로 사방 1 마장 거리에 있는 모든 사상자를 수습하라. 시체는 그 소속을 구분하여 모으고 부상자들은 상태가 위중한 자부터 무림맹 천상각으로 이송한다. 현장에서 응급조치가 가능한 자는 즉결 치료 후 이송하고 행여 반항하거나 이송을 거부하는 자는 그 자리에서 참살해도 좋다.”


인원이 얼마나 많은지 무림맹 무사들의 발걸음 소리에 비룡거리 전체가 쩌렁쩌렁 울렸다.

얼마 뒤 나 역시 다른 부상자들처럼 들것에 실렸다.

이송 중에 누군가 다가와 내 신분을 확인하는 목소리를 들었는데 도중에 그만 의식을 잃었다.



*



얼마나 정신을 잃었는지 모른다.

하지만 나는 결국 깨어났고 본능적으로 그 아비규환 속에서 살아남았음을 신께 감사드렸다.

내가 잡혀 온 곳은 황도에 있는 무림맹 천상각(天上閣) 지하뇌옥(地下牢獄)이었다.

다른 혈화문 부하들과는 달리 나만 홀로 독방에 갇혔는데 밥을 넣어주는 간수를 통해 뇌옥 상황을 전해 들을 수 있었다.

능소의 생사는 모르고 철두는 무림맹으로부터 치료를 받은 후 다른 부하들과 함께 대형 옥사에서 수감 중이었다.

비룡방은 그 수가 너무 많아 대부분 풀려났는데 죄가 중한 방주 추문강과 몇몇 간부들은 우리처럼 뇌옥 어딘가에 갇혀 있는 모양이었다.


들어보니 무림맹이 어마어마한 수의 무사들을 동원해 우리를 잡아들인 건 단순히 흑도끼리 전투를 벌여서가 아니었다.

나는 몰랐지만, 당구와 비룡방이 처음으로 부딪혔을 때 민간인 사상자가 꽤 발생한 모양이었다.

또한 화룡점정으로 능소의 독무가 결정타가 되었다.

때맞춰 나타난 그 늙은 고승이 아니었다면 야야장 전체가 능소가 만들어낸 녹색 운무로 인해 어마어마한 민간인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었다.


내가 깨어난 건 사건 발생 후 이틀째 되는 날이었지만 그 후 일주일이 다 되도록 나는 바깥바람 한번 쐬지 못했다.

결국 나는 독방 안에서 운기조식에만 매진하며 무리하게 음영신공을 운용해서 생긴 임맥과 독맥, 기타 혈맥과 경맥 등에 생긴 미세 상처들을 치료하는 데 온 정신을 쏟아부었다.


보름째 되는 날 드디어 독방 문이 열렸다.


나는 얼굴에 검은색 보자기를 뒤집어쓰고 팔이 뒤로 꺾인 채로 쇠고랑을 질질 끌며 어딘가로 끌려갔다.

어떤 방에 들어선 뒤 의자에 앉혀졌다.

간수가 보자기를 벗기자 창문으로 들어온 밝은 햇살에 앞을 제대로 쳐다볼 수가 없었다.

건너편 자리에 앉아있던 누군가가 담배 연기를 내 쪽으로 뿜어냈다.

빛에 어느 정도 감응한 뒤 눈을 새초롬하게 띄우자 앞에 앉은 상대가 나지막한 목소리로 물어왔다.


“담배 한 대 피울 테요?”


내가 말없이 끄덕이자 상대가 몸을 앞으로 기울여 내 입에 담배를 물린 후 불을 붙였다.


후우우우우-


간만에 빨아들인 니코틴 덕에 정신이 상쾌해졌다.

팔이 뒤로 묶인 채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답답해 보였는지 상대가 뒤에 있던 간수에게 지시해 포승줄을 풀게 했다.

쓰린 손목을 문지르며 마주 앉아있는 상대를 주시했다.

마흔 언저리 나이에 백범을 연상케 하는 장대한 체구의 중년 사내.

은빛의 검미(瞼眉)마저 하늘을 향해 솟구쳐 인상이 무척이나 날카로운 그 사내는 가슴팍에 무림이라는 황금색 글귀가 수 놓인 두꺼운 장삼을 입고 있었다.

황금색 글귀는 높은 신분을 의미했다.

사내가 더운지 장삼 소매를 걷고는 물잔에 물을 따라 마셨다.

그리곤 다시 잔에 물을 채워 내게 내밀었다.

담배를 내려놓고 잔을 비우자 사내가 기다렸다는 듯 중년인 특유의 중후한 목소리로 말했다.


“나는 무림맹 치안감(治安監) 황건명(黃建明)이라고 하오.”


상대가 기다리는 것 같아 나도 간단히 나를 소개했다.


“나는 야야장 혈화문 부 문주 이지상이란 사람이오.”

“알고 있소. 이름뿐만 아니라 이지상 당신에 대해 거의 모르는 게 없을 정도로 아주 상세히 알고 있소.”

“혹시 우리 전에 만난 적이 있소? 내가 기억력이 나빠서리. ”

“첫 만남이오. 하지만 그건 별문제가 되지 않소. 지금 중요한 건 우리가 당신에게 관심을 가졌다는 사실이요. 음, 얘기가 길어질 것 같은데 차 한잔하시겠소?”

“주려면 차라리 독한 술 한 잔을 주시오.”

“하하, 안 될 것도 없지.”


나는 무림맹에서 치안감이라는 직위가 어느 정도 위치인지 모른다.

하지만 황건명의 말과 태도로 볼 때 그가 적어도 무림맹 내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인물이라는 사실 정도는 파악할 수 있었다.

간수가 가져온 독한 고량주(高梁酒, 빼갈) 한 잔을 목구멍으로 넘기자 답답했던 임맥이 뻥 뚫렸다.

본론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황건명은 내 아우들과 혈화문에 관한 소식을 무미건조한 어조로 간략히 알려주었다.


“당구는 죽었소. 장례도 치렀소. 연분홍이라는 처자와 합동 장을 치렀다고 들었소. 그 때문에 혈화문 문주 당홍설은 병이 도져 몸져누웠고, 아직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있소. 능소란 자는 혈화문에서 수습해 치료하고 있소. 다만 상태가 위중해 생사를 논하기는 이르다고 하오. 만일 능소가 무사히 깨어난다면 무림맹 뇌옥에 갇힐 수도 있소. 그 점 알아두길 바라오.”


내가 고개를 주억이며 물었다.


“혹시 내 둘째 아우 진소추 소식도 알고 있소?”

“그는 실종됐소. 우리가 그자에 대해 알고 있는 건 그뿐이오.”

“음··· 그럼 혈화문 전체적인 상황은 어떻소?”

“뭐, 평소처럼 별 일없이 잘 돌아가고 있소. 내 지시로 야야장에 무림맹 위사들의 초소가 강화되었소. 영구적인 건 아니고 비룡방과 혈화문 사이에 전쟁의 불씨가 꺼질 때까지 당분간만 유지할 참이오.”


의아했다.

황건명의 말대로라면 지금 혈화문은 무림맹의 비호를 받고 있었다.

왜?

왜지?

내가 손톱을 깨물며 황건명에게 물었다.


“당신, 내게 원하는 게 뭐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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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잔혹동산(4) 23.09.07 434 7 14쪽
33 잔혹동산(3) 23.09.06 420 8 17쪽
32 잔혹동산(2) 23.09.05 410 7 17쪽
31 잔혹동산(1) 23.09.04 460 9 16쪽
30 아상(阿裳) +1 23.09.04 452 7 23쪽
29 원걸영(元傑鈴) 23.09.02 464 9 18쪽
28 능소(凌瀟) 23.08.31 491 10 14쪽
27 천자(天子) 23.08.30 521 9 17쪽
26 이화문(梨花門) 23.08.29 520 8 16쪽
25 노예시장 23.08.28 564 9 17쪽
24 천룡회 회합(2) 23.08.26 544 8 13쪽
23 천룡회 회합(1) 23.08.25 547 10 13쪽
22 당면한 위협 23.08.24 559 9 14쪽
21 문득 깨달은 사실 23.08.23 573 8 14쪽
20 진실을 향한 욕망보다 강한 건 없다 23.08.22 589 8 15쪽
19 혈화문 출판사 23.08.21 601 9 13쪽
18 감금된 자들 23.08.19 631 9 19쪽
17 조홍매(趙红梅) 23.08.18 632 10 15쪽
16 뜻밖의 손님 23.08.17 725 9 16쪽
15 환술의 게이샤 23.08.16 764 9 13쪽
14 진소추의 화섭자 23.08.15 767 12 15쪽
13 백화(白華) 23.08.14 808 10 15쪽
12 혈화문 문주가 되다 23.08.12 848 10 13쪽
11 출소 23.08.11 880 11 16쪽
» 뇌옥 23.08.10 887 12 14쪽
9 난전 23.08.09 922 12 13쪽
8 함정 +2 23.08.09 905 14 14쪽
7 매복 23.08.08 975 12 13쪽
6 대국(對局) 23.08.07 1,108 13 13쪽
5 당구(唐嶇) 23.08.04 1,230 1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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