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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2050 님의 서재입니다.

김정은 대통령?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대체역사

황산2050
작품등록일 :
2020.07.27 10:45
최근연재일 :
2020.12.13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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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3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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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9 화, 제2의 삶을 찾아 북으로 떠나는 우진과 리샤......

DUMMY

우진과 리샤 둘이서 얘기를 나누는 사이 시간은 어느덧 밤 11시가 다 돼 있었다.

11시 10분 전, 수행비서가 들어와 보고했다.

“각하, 블랙박스를 인계할 시간입니다. 합동참모본부 작전국장이 도착했습니다.”

“들어오라 하세요.”

우진의 공식 임기는 그 날밤 정각 12시에 끝나도록 돼 있었다. 대통령의 임기가 공식적으로 끝나게 될 때에는 국가안보 규정에 따라 대통령이 관리하는 블랙박스를 후임 대통령에게 인계해야 했다.

대통령이 관리하는 블랙박스에는 우리나라 국군이 보유하는 전략무기 발사에 필요한 대통령의 최종 명령코드가 보관돼 있었다.

당시 대한민국은 전략 핵 잠수함을 비롯해서 전략 폭격기 그리고 각종 전략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었고 이들 전략무기의 성능은 핵무기만 아니었지 그 파괴력은 핵무기에 결코 뒤지지 않을 정도의 가공할 위력을 지닌 공격 무기들을 다량 보유하고 있었다.

따라서 무기의 탈취나 오작동에 의해 발사되는 치명적인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대통령의 명령코드가 입력되지 않으면 사용 및 발사 자체가 불가능하도록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었다.

이렇듯 국가안보에 핵심적인 블랙박스는 24시간 대통령 주변 최근접 거리에서 합참 작전국 특수요원이 경호실의 경호 아래 휴대 관리하고 있었다.

잠시 후, 블랙박스 관리 요원이 블랙박스를 휴대하고 작전국장과 함께 거실로 들어왔다.

“충성! 합참 작전국장 육군 중장 박기태입니다!”

작전국장은 우진에게 거수경례를 했다.

“각하, 금일 자정을 기해 인계될 블랙박스를 수령하고자 합니다!”

“알겠습니다. 김 비서관 전자키는 준비됐나?”

“네, 각하 여기 대령해있습니다.”

수행비서는 대통령인 우진이 보관하고 있던 블랙박스를 열 수 있는 전자 키를 이미 대기해 놓고 있었다. 블랙박스를 열 수 있는 카드 형태의 전자키는 대통령이 보관하는 것으로 전자키 없이는 블랙박스를 열 수 없도록 특수 설계돼 있었다.

“박 장군이 테스트해 보세요.”

“네, 각하!”

우진의 말에 따라 작전국장은 전자 키를 받아 정확한 키인지 블랙박스를 열어보았다.

블랙박스가 열리자 작전국장은 안에 든 내용물이 맞는지 꼼꼼하게 확인했다.

“각하, 이상 없습니다!”

“그럼, 지체 없이 안전하게 윤대철 대통령께 전달해 주시기 바랍니다.”

“알겠습니다. 각하! 육군 중장 박기태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충성!”

작전국장은 블랙박스 관리 요원과 함께 국군 특수부대의 호위를 받으며 블랙박스를 신임 대통령에게 밤 12시 정각에 넘겨주기 위해 윤 대통령 자택을 향해 출발했다.


합참 작전국장 일행이 떠나고 모든 과정을 지켜본 리샤도 우진의 대통령 직무가 끝났음을 실감하는 듯했다. 리샤가 우진에게 걱정하듯 물었다.

“오빠, 기분 괜찮아요?”

“기분? 음, 내 지금 기분은 한 마디로 Wonderful Tonight! 이야. 시원섭섭할 줄 알았는데 섭섭한 건 없고 시원하기만 한데?”

“맞아요. 이제야 큰 짐을 벗으셨으니 지금부터는 맘 편하게 지내세요.”

“그래야지, 결혼도 하고 큰 짐도 벗고 오늘이야말로 내 인생 최고의 날인걸?”

우진은 정말 홀가분한 표정이었고 이런 우진을 위해 리샤는 어느새 준비해 둔 와인 잔을 가져왔다. 이에 맞추어 우진은 분위기에 걸맞은 음악을 찾아 틀었다.

거실의 불을 모두 끈 뒤, 대신 타오르기 시작한 촛불들 사이로 우진이 선곡한 올드 팝송 ‘원더풀 투나잇’이 울려 퍼졌다.

음악이 흐르기 시작하자 두 사람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아주 자연스럽게 블루스 선율에 몸을 맡기었다.

우진은 리샤의 허리를 껴안은 채, 그녀의 귀에 대고 속삭이듯 말했다.

“노래 가사 잘 들어봐. 곡 중에 사랑하는 그녀가 ‘오늘 기분이 어때요?’라고 물으면 남자가 ‘원더풀 투나잇’이라고 말하거든? 방금 우리처럼······”

“아, 그래서 ‘원더풀 투나잇’이라고 말씀하신 거구나······”

그렇게 말하는 리샤의 몸을 우진은 더욱 끌어당기며 다시 속삭였다.

“노래 가사 속의 여인보다 당신이 백만 배 더 아름다워······”

그러자 리샤도 우진의 귀에 속삭였다.

“진짜?”

리샤의 상큼한 숨소리가 그의 귀를 간지럽히자 우진은 거의 동물적 본능으로 얼굴의 위치를 바꿈과 동시에 리샤의 입술 위로 자신의 뜨거운 입술을 맞추었다.

열정적인 키스와 블루스 춤이 하나가 되어 움직이는 두 사람의 원더풀 투나잇은 이후 한동안 계속됐다.


두 사람만의 파티가 한창인 그때 마침, 거실 벽에 걸린 벽시계가 자정을 지나고 있음을 알렸다.

“오빠, 12시에요. 민간인으로 돌아오신 걸 환영합니다!.”

시간을 알아본 리샤가 우진에게 귀에 다시 속삭였다.

“아, 그래? 그럼 우리 축배를 해야지?”

두 사람은 와인 잔을 들고 러브샷 건배를 했다.

“자, 우리의 새로운 삶이 시작됨을 위하여!”


우진의 결혼 첫날 밤이자 민간인으로서 맞는 첫날 밤이 깊어가면서······

가장 가난한 동시에 가장 부유한 그러나 가장 성공적이었던 대한민국 21대 대통령의 시대도 그렇게 막이 내려지고 있었다.



다음 날 일찍 우진은 침대에서 눈을 떴다.

시계를 보니 새벽 5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창밖으로 어슴푸레 날이 밝아오는 게 보였다.

우진은 옆에 잠들어 있는 리샤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곤히 잠든 리샤의 하얀 얼굴이 그 순간 더욱 밝게 빛나 보였다.

우진은 자신의 얼굴을 리샤의 얼굴 가까이 가져갔다. 그러자 우진의 인기척에 리샤가 눈을 떴다. 잠에서 막 깨어난 리샤의 모습은 간직할 수 없다는 게 안타까울 만큼 예뻤다.

자신의 얼굴 가까이 코가 닿을 정도로 밀착되어 있는 우진의 얼굴을 보며 리샤가 잠에서 덜 깬 듯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벌써 깨셨어요? 좀 더 주무시지 않고.”

“음, 난 괜찮으니 당신은 더 자도록 해요.”

우진의 말에 리샤는

“저도 많이 잤어요. 아침 준비해야죠?”

리샤는 눈을 뜨자마자 아침 식사 준비를 하려고 했다.

“아냐, 괜찮아요. 아침은 간단하게 토스트에 커피 한잔이면 되니까. 그냥 있어요.”

그러자 리샤는

“오늘도 일정이 많은데 그렇게 먹어서 어떻게 돌아다녀요?”

침대에서 일어나는 리샤를 우진이 끌어안으며 침대 위로 다시 쓰러지며 말했다.

“나 꿈꿨다?”

우진의 말에 리샤는

“그래요? 이번에도 또 부모님께서 나타나셨어요?”

“아니?”

“그럼, 무슨 꿈?”

리샤의 물음에 우진이 꿈 얘기를 시작했다.

“근데 이번 꿈은 좀 이상한 게, 내가 숲속 길을 가는데 갑자기 뒤에서 커다란 검은 색 구렁이가 나타나 내 뒷발을 콱 물더라고?”

“네? 검은 구렁이가요? 그게 무슨 꿈일까요?”

리샤의 물음에 우진은 두 손으로 리샤의 얼굴을 감싼 채 말했다.

“원래 구렁이 꿈은 태몽이라는 얘기가 있는데······?”

우진이 태몽 같다고 말하자 리샤는

“네?? 뭐라고요? 태몽이라고요? 그럴 리가? 내 생각엔 개꿈 같은데···?”

“진짜야? 어르신들이 하시던 얘길 들었던 기억이 있다니까? 정 뭣하면 평양 어머니께 전화해서 물어봐?”

“정말요? 정말 태몽이면 어떡해요?”

“어떡하긴? 잘 낳아서 기르면 되지. 손주 보고 싶어 하시는 어머니 소원도 풀어드리고?”

리샤는 그렇게 말하는 우진의 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말했다.

“그러네요. 맞는 말씀이네요.”

리샤는 몸을 일으켜 일어나는 우진에게 말했다.

“참, 오빠. 우리 오늘 취임식장에 가기에 앞서 먼저 국립묘지에 참배했으면 하는데 어떠세요?”

“국립묘지에?”

“네, 오빠가 대통령의 대임을 마치고 이제 북조선으로 가는데 뭔가 선열들께 인사를 드리고 가야 할 것 같아서요.”

리샤의 말을 들은 우진은 그런 말을 해주는 리샤가 속으로 고맙고 예뻤다.

“아주 좋은 생각이야. 좀 서둘러서 동작동 국립 현충원에 들렀다 가도록 합시다.

그리고 현충원에 가서 묵념할 때, 순국선열들께 우리 아가도 하나 점지해주십사 부탁도 곁들여서 하자고?”

“아, 몰라 몰라~”

우진의 농담 섞인 말에 리샤는 부끄러운 듯 침대에서 재빨리 일어나 아침 식사 준비하러 방을 나갔다.


두 사람은 이른 아침을 먹고 예정보다 1시간 빠른 8시 인천 사가를 출발해 서울 동작동으로 향했다.

두 사람의 움직임을 보도하기 위해 수많은 취재진들이 밤새 우진의 집 주변에 진을 치고 있었고, 서울로 이동하는 두 사람의 일거수일투족을 TV 매체들은 생방송으로 중계했다.

모든 채널의 아침 뉴스는 우진과 리샤의 동정보도로 거의 채워지다시피 했다.

그리고 예정에 없던 두 사람의 현충원 참배 소식은 이들 매체들에게 또 다른 뉴스거리를 제공했다.

오늘 취임하는 신임 대통령보다도 퇴임한 우진과 리샤에 대해 언론과 국민들의 관심이 훨씬 더 큰 것은 분명한 사실이었다.

이와 같은 상황을 바라보는 우진이 후임 윤 대통령에게 미안한 마음을 느낄 정도였다.


국립 현충원에 도착한 두 사람은 관계자의 안내를 받으며 현충탑을 향해 걸어갔다.

현충원에 처음 와보는 리샤는 우진과 함께 분향과 묵념을 하며 진지하고 엄숙한 자세로 현충원 참배에 임했다.

현충원 참배를 마친 두 사람은 오전 10시 10분 전에 취임식이 열리는 국회의사당 광장에 마련된 제22대 윤대철 대통령 취임식장에 도착했다.

우진과 리샤가 취임식장 단상 위로 모습을 드러내자 취임식에 참석한 많은 군중들의 환호와 박수가 터졌다.

곧이어 김정은 위원장 내외가 도착에 우진과 리샤 바로 옆 좌석에 나란히 자리했다.

우진을 보자 김 위원장이 반갑게 말했다.

“정 대통령님, 사가에는 잘 다녀오셨습네까?”

“아, 네 모처럼 편히 잘 자고 왔습니다.”

“기럼, 좋은 꿈이라도 꾸셨습네까?”

김 위원장의 말에 우진은 자신도 모르게 불쑥 말을 내뱉었다.

“그럼요, 검은 능구렁이가 내 발을 콱하고 무는 태몽을 꾸었습니다.”

‘기래요? 태몽을 꾸셨습네까? 이거이 축하드립네다!!”

김 위원장은 우진의 태몽 얘기를 특유의 큰 목소리로 복창했다.

김 위원장의 태몽 얘기에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우진과 리샤에게 집중됐다.

그러자 옆에 앉아 있던 리설주 여사가 김 위원장을 말리듯 말했다.

“여보, 그만 하세요.”

“아니, 우리 리샤래 결혼 첫날 밤에 태몽을 꿨다는데, 이런 경사래 어디 있갔어? 야, 이거이 우리 이모님께서 아시면 정말 좋아하시겠구만 기래.”

김 위원장의 호들갑스러운 말투와 주변인들의 시선이 집중되자 우진은 고개 들어 먼 하늘을, 리샤는 고개 숙여 엄한 바닥만을 바라보며 아무런 말이 없었다.

이때 김 위원장의 말을 들은 주변인들이 태몽 얘기가 언론에 전해지는 과정에서 살이 붙여진 결과 태몽이 임신으로 탈바꿈되었고, 그다음 날 국내 언론에는 우진과 리샤가 임신을 한 것으로 재생산된 가짜 뉴스가 일제히 보도되는 헤프닝을 낳게 된다.


5월 20일 오전 10시, 대한민국 제22대 윤대철 대통령의 취임식이 국내외 귀빈과 수많은 국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성대하게 진행됐다.


우진과 리샤는 직전 대통령 자격으로 취임식에 참석한 후, 식이 끝나자 곧바로 서울역으로 향했다.

두 사람이 서울역으로 가는 길의 연도는 물론 도착한 서울역 일대는 두 사람이 북으로 떠나는 모습을 보기 위해 몰려든 시민들로 장사진을 이루었다.

우진과 리샤는 서울역에 도착하자 차에서 내려 환송하는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서울역사 안으로 천천히 걸어 들어갔다.

우진과 리샤가 서울역 입구 계단에 이르자 국민들께 인사 한마디 해줄 것을 부탁하는 취재진의 요구가 쏟아졌다.

이에 우진은 계속되는 취재진의 성화에 못 이겨 계단에 선 채 국민들께 간단한 인사말을 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그동안 여러모로 부족한 저에게 보내주신 여러분의 사랑과 지지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어제로써 국민 여러분께서 맡겨주셨던 대통령으로서의 소임을 마치고 이제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새로운 삶을 살고자 북으로 향하려 합니다.

저는 아내와 함께 오래전부터 퇴임 후에는 북한의 어린이들을 돕는 일을 하며 살기로 계획하였고 이제 때가 되어 그 계획을 실천하려고 가는 것입니다.

끝으로 국민 여러분께 제가 감히 드리고 싶은 부탁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저에게 그동안 베풀어 주셨던 것보다 더 큰 사랑과 지지를 오늘 새로 취임하신 윤대철 대통령께 보내주십사 하는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의 사랑과 지지로 윤대철 대통령 정부가 성공하면 그것은 바로 우리 대한민국이 성공하는 것이고, 국민 여러분께서 성공하시는 것입니다.

제가 어디에 있건 저는 언제나 국민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기도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대국민 인사말을 전한 두 사람은 평양 행 초고속 열차 SKTX가 출발하는 2번 플랫폼으로 내려가 평양 행 11시 40분 열차에 올랐다.


잠시 뒤 11시 40분 정각, 우진과 리샤를 태운 열차는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하더니 이내 북쪽을 향해 멀어져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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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89 화, 제2의 삶을 찾아 북으로 떠나는 우진과 리샤...... +1 20.12.13 183 4 13쪽
88 제 88 화, 우진과 리샤의 결혼식 (3) - 귀향 - +2 20.12.09 135 4 14쪽
87 제 87 화, 우진과 리샤의 결혼식 (2) - 귀향 - +1 20.12.06 133 5 14쪽
86 제 86 화, 우진과 리샤의 결혼식 (1) +2 20.12.01 158 7 13쪽
85 제 85 화, 남북 정상 가족의 추석명절 논쟁 +2 20.11.27 218 7 15쪽
84 제 84 화, 2031년 추석 명절을 맞는 청와대 +2 20.11.26 209 8 13쪽
83 제 83 화, 정치 그리고 우정의 배신 +2 20.11.25 191 7 12쪽
82 제 82 화, 김정은 위원장과 리샤의 서울방문(5) +1 20.11.20 252 7 14쪽
81 제 81 화, 김정은 위원장과 리샤의 서울방문(4) +1 20.11.18 221 7 14쪽
80 제 80 화, 김정은 위원장과 리샤의 서울방문(3) +1 20.11.17 258 6 12쪽
79 제 79 화, 김정은 위원장과 리샤의 서울방문(2) +1 20.11.16 246 7 14쪽
78 제 78 화, 김정은 위원장과 리샤의 서울방문(1) +1 20.11.13 257 6 14쪽
77 제 77 화, 서울 평양 간 초고속 철도 개통 +1 20.11.12 252 7 14쪽
76 제 76 화, 북조선에서 기름이 터졌습네다!! (2) +1 20.11.11 213 7 13쪽
75 제 75 화, 북조선에서 기름이 터졌습네다!! (1) +2 20.11.09 259 7 14쪽
74 제 74 화, 4년만의 재회 뒤 다시 이별...... +2 20.11.06 238 7 12쪽
73 제 73 화, 만리장성에서의 마지막 밤 +2 20.11.05 229 7 15쪽
72 제 72 화, 중국 국빈 방문 (2) +2 20.11.02 259 7 13쪽
71 제 71 화, 중국 국빈 방문 (1) +2 20.10.30 267 7 12쪽
70 제 70 화, 리샤의 반박 +2 20.10.28 278 6 14쪽
69 제 69 화, 김정은 위원장의 변명 +2 20.10.26 308 8 13쪽
68 제 68 화, 위대할 리샤와 우진 +2 20.10.25 321 7 15쪽
67 제 67 화, 보다 나은 세상을 열망하는 정의의 물결 +2 20.10.23 316 7 12쪽
66 제 66 화, 2029평양APEC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2 20.10.23 314 8 14쪽
65 제 65 화, 2029평양APEC -공개 총살의 추억- +2 20.10.21 311 8 13쪽
64 제 64 화, 2029평양APEC -담대하고 지혜로운 여자, 리샤- +2 20.10.20 301 8 13쪽
63 제 63 화, 2029평양APEC -리샤의 용기- +2 20.10.19 355 11 14쪽
62 제 62 화, 2029평양APEC -정우진 VS.이세민- +2 20.10.16 323 8 13쪽
61 제 61 화, 평양 대동강 부벽루의 추억...... +1 20.10.15 328 8 14쪽
60 제 60 화, 대통령 부부로서의 첫 날밤 (2) +2 20.10.14 349 8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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