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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2050 님의 서재입니다.

김정은 대통령?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대체역사

황산2050
작품등록일 :
2020.07.27 10:45
최근연재일 :
2020.12.13 21:51
연재수 :
8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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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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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
글자수 :
468,904

작성
20.11.27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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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제 85 화, 남북 정상 가족의 추석명절 논쟁

DUMMY

“날세.”

김 위원장은 이모인 고교수의 목소리를 못 알아봤다.

“뉘깁네까?”

“야, 이젠 하나뿐인 이모 목소리도 잊었나 보구만?”

이모라는 소리에 그제야 김 위원장은

“아, 이모님! 서울 청와대에 가셨단 얘기는 들었습네다.”

“기러지 말고 날래 비디오 선이나 연결하라우!”

“아, 예.”

평양 주석궁에서 보안상 꺼 놓은 영상통화 비디오 선을 연결하자 대형 화면에 김 위원장 모습이 나타났다. 고교수는 무슨 작심이라도 한 듯, 반말에 가까운 평어체로 김 위원장을 대했다.

그것은 아무리 사적으로 이모 조카 사이라 할지라도 아직 전체주의 체제가 살아있던 당시 북한에서는 최고 지도자에 대한 매우 불경스러운 행동으로 인식될 수 있었다.

화면에 김 위원장이 보이자 고교수가 다시 말했다.

“내래 오늘은 지도자 수령, 이런 걸 떠나서 순수하게 이모 조카 관계에서 말하겠네.

그래 오늘 추석 명절인데 떡국은 드셨는가?”

“아, 예. 제가 당뇨가 있어서 쌀로 만든 음식은 좀 피하고 있습네다. 이모님.”

“기래, 그건 잘하고 있구먼. 근데 내가 방금 남조선 TV를 보고 있자니 평양에서 노동당 창건일을 맞아 열병식인가 뭔가를 또 한다는 소식이 나오던데 그딴 열병식은 왜 자꾸 하는가 이말 일세?

지금 북조선을 위협하는 나라가 어디 있는가? 남조선이 위협하나? 아니면 미국 중국이 위협하나? 거 쓸데없이 돈 써가며 인민군대 병사들을 생고생시키느냐 이 말이야?”

고교수의 갑작스러운 공격적 발언에 김 위원장은 애써 감정을 숨기며 말했다.

“아, 예. 그것이 열병식을 해줘야 인민군대들 기강을 잡을 수 있고, 또 우리 공화국 인민들에게도 국가 보위에 대한 경각심과 자부심을 주기 때문입네다. 그리고······”

김 위원장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고교수가 말을 끊다시피 하며 말했다.

“아니, 군대의 기강을 열병식으로 잡는 나라가 세상에 어디 있단 말인가?

그리고 공화국 인민들이래 자부심은 커녕 열병식이니 각종 군중대회니 하는 것들에 대해 얼마나 치를 떨고 비웃고 있는 줄 모르시는가?

세상이 변하고 인민들도 변했는데 노농당 수뇌부들만 세상과 동떨어져서 옛날 옛적 고리타분하고 교조적인 생각에 빠져 있으니 보기 한심해서 내가 작심하고 말하는 걸세.

그리고 나라의 무력은 그렇게 떠벌리고 자랑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하네.

있어도 없는 척, 없어도 있는 척 은밀하고 비밀스러운 모습을 보일 때 적들은 더 무서워한다는 걸 모르시나?

세계 최강 무력을 가진 미국이 언제 열병식이란 거 하는 것 봤냐 이말 일세?”

김 위원장은 이모인 고교수의 강경 발언에 당황했는지 잠시 말이 없었다.

“예, 그렇지 않아도 제가 지난 8월에 남조선을 방문하고 나서 느낀 게 많았습네다.

우리도 이제 서해바다에서 기름도 나오기 시작했으니까 그 자본을 잘 활용해서 하루빨리 인민 경제를 일으켜서 우선적으로 인민들의 생활이 윤택해지도록 힘쓸 것입네다. 이모님.”

이러한 김 위원장의 말에도 고교수는 전혀 수그러들지 않았다.

“기름 너무 믿지 마시게. 세계적으로 화석연료 시대가 끝나가고 있음을 모르시나?

예전처럼 기름이 곧 돈이요 황금이던 시대가 아니란 말일 세.

그리고 그나마 나오는 기름을 잘 활용하려면 지금 조선노동당 간부 놈들을 죄다 잘라낸 다음에 정직하고 능력 있고 제대로 된 사람들로 채워서 일하지 않으면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격이요, 도둑놈들 배만 불리는 꼴이 될 거라 이말 일세. 내 말 알아들으시겠나?

지난 5~6년간 개방을 통해 외국자본이 들어오고 남북 간 합작 교류가 활발해지자 온갖 이권을 노동당 간부와 그 자식 놈들이 틀어쥔 채, 자기들 호주머니 채우기에만 급급해서 인민들의 몫을 갈취하는 도둑질을 일삼고 있는 거 알고는 계시는가?

오죽하면 세간에 노동당 빽 없으면 세상에 되는 게 없다고들 하고, 예전 중국의 태자당이 조선에서 부활해서 조선노동당 위에 조선 태자당이 있다고들 하겠나?

다시 말하지만 지금 노동당 간부란 자들은 죄다 도둑놈과 같다. 이말 일세.”

고교수의 말은 갈수록 강해지고 있었다.

“아, 예. 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김 위원장도 아무리 이모이지만 듣기 거북한 말인데도 인내심을 발휘하며 듣고 있는 듯했다. 고교수의 말은 계속 이어졌다.

“노동당이 변하지 않으면 앞으로 어떤 사태가 닥칠지 모르네.

지금의 우리 공화국 인민들은 예전의 세상 물정 모르던 어리숙한 인민들이 아니라 이 말일세. 우리 공화국이 지금 어디가 잘못돼 있고 또 어떻게 해야 잘 될 수 있는가를 인민들이 훤히 꽤 뚫고 있단 말일세.

빠른 시일 내에 노동당 그중에서도 노동당 간부랍시고 온갖 부패와 악행을 일삼는 자들을 일소하지 않으면 감당할 수 없는 크나큰 사태에 직면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게.

그리고 내가 이런 말 했다고 보위부인지 날강도인지 하는 놈들 보내서 나를 잡아가려면 잡아가시게.

나는 이제 병들고 늙어서 손톱만큼의 미련도 없다네.

단지 우리 공화국이 나라다운 나라가 되고 또 사적으로는 돌아가신 자네 어머니를 생각하면 그래도 내 언니의 자식인 자네가 우리 역사에 현명하고 위대한 인물로 남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하는 말이라네.”

고교수가 돌아가신 어머니 얘기를 꺼내자 김 위원장은 잠시 숙연해지는 듯했다.

“잘 알고 있습네다. 이모님. 그러잖아도 제 어머니께서 임종하시면서 저에게 훌륭한 지도자가 돼야 한다고 하셨던 말씀에 크게 못 미치고 있어 항상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습네다.

그래도 혈육을 나눈 이모님이시고 저를 어려서 업어 키워주신 이모님이시니까 제게 이런 말씀을 해주시는 거지, 그 누구도 이모님처럼 직언해주는 사람이 없습네다.

그런 면에서 이모님께 고마울 뿐입네다.

그리고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이모님 말씀하신 데로 노동당을 개혁할 것입네다.

또 앞으로 나라 경제가 어느 정도 수준에 올라서면 그때는 커다란 개혁을 단행할 생각을 갖고 있습네다.

지금 저의 생각은 오로지 공화국의 경제 규모와 인민들의 생활 수준을 세계 중진국 수준으로 올리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념하고 있습네다.”

이 같은 김 위원장의 말에 고교수는 한마디 더 했다.

“지금 공화국을 중진국으로 만든 후에 개혁을 하시겠다 했는데, 지금처럼 방치하면 중진국이 되기도 전에 큰 사태가 올 거라는 점을 명심하셔야 할 걸세.

따라서 내일 당장이라도 노동당의 부패한 자들을 몰아내고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부문에서 개혁이 진행돼야만 하네. 특히 법에 의한 통치인 법치주의와 인민들의 의사가 국가정책에 반영되는 대의제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게 핵심이라는 걸 아셔야 하네.”

“저도 알고 있습네다. 이모님.”

우진은 옆에서 두 사람의 대화를 들으면서 한편으로는 속이 다 시원함을 느꼈다.

어머니인 고교수의 말을 듣는 리샤 또한 우진과 같은 감정인 것이 그녀의 표정에 나타나 보였다.

또한 우진은 이모라는 지위가 있기에 할 수 있는 고교수의 사이다 발언과 이에 반응하는 김 위원장의 태도를 지켜보면서 장차 김 위원장의 국가 운영 방향과 그에 따른 북한 사회의 변화상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사실 2013년 당시 북한은 과거 1990~2020년 중국이 고도성장을 구가할 당시, 중국 공산당이 국가 경제를 완전히 장악한 채, 공산당 간부와 그 자제들인 태자당이 성장의 과실을 독점했던 것처럼, 북한도 대외 개방을 통해 유입된 외국 자본의 투자사업과 남북합작사업 등을 조선노동당이 장악한 채, 노동당 간부들과 자제들 그리고 그와 줄이 닿는 소수의 사람들이 좌지우지하며 경제성장의 성과를 독차지하고 있었다.

즉, 조선 노동당의 권력에서 멀리 떨어진 일반 인민들의 삶은 크게 달라지지 않은 채, 체제에 대한 불만만이 깊게 쌓여가고 있었다.


이때, 화제를 바꾸려는 듯 김 위원장이 물었다.

“정 대통령님은 퇴임 후에 북조선에서 사시는 건 변함이 없습네까?”

김 위원장의 물음에 우진이 답했다.

“아, 네. 위원장님 인사가 늦었습니다. 변함없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요즘 리샤와 함께 북한에서의 생활을 계획하면서 이것저것 준비하고 있습니다.”

“야, 이거 그냥 해본 말씀이 아니었구먼요. 이모님께서도 찬동하셨습네까?”

김 위원장의 말에 고교수가 답했다.

“찬동하고 말고가 뭐이 있겠나. 나는 참으로 멋진 행동이라고 생각하네.

일국의 최고 지도자가 주어진 임기 동안 인민들을 이해 봉사한 뒤, 다시 가장 가난하고 낮은 인민들과 함께 생활하며 봉사하려는 자세야말로 지도자가 가져야 할 최고의 덕목이라고 생각하네.

나는 걱정이 되는 게 아니라 자랑스럽고 한편으로는 우리 공화국의 지도자 중에서는 언제나 저런 지도자가 나올까 하고 부럽기 짝이 없다네.

하긴 우리 공화국 지도자는 임기란 게 없으니 할래야 할 수도 없는 일이지만 말일세.

어찌 됐든 훌륭한 사위 덕에 청와대도 와보고 또 6개월 뒤엔 다시 양강도 삼수군 살이를 하게 됐네 그려.”

“아니, 이모님께서도 삼수 군으로 가신단 말씀입네까?”

고교수를 걱정하는 듯한 김 위원장의 말에 고교수는

“아니? 나를 삼수 군에 보냈던 사람은 바로 자네가 아니지 않은가?

그땐 보내 놓고 지금은 가면 안 된다는 건 또 뭔가?”

고교수의 말에 입장이 곤란해진 김 위원장은

“아, 이모님 그때는 어쩔 수 없이······”

“어쩔 수 없었다니? 나는 그때 국가자금을 도둑질하려는 임기동 일당의 수작을 알게 됐고, 그것을 수없이 중앙당에 고발하며 징계를 요청했었는데도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네.

한참 뒤에야 중앙당 고위 간부 놈들과 최고 지도부가 한통속으로 해 먹으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지.

당시 인민들은 먹을 게 없어 굶어 죽어 나갔고, 어린애들은 꽃제비가 되어 떠도는 마당인데 소위 당 간부 놈들은 나라야 거덜 나든 말든 도둑질에 여념이 없는 걸 보고 네 놈들 배를 채워주느니 아예 국제단체에 기부하는 게 낫다고 생각한 거라네.

그래서 리샤를 스위스까지 보내서 몰래 기부했던 것일세.

그것도 북조선 어린이를 구제하는데 쓴다는 조건을 붙여서 말이야.

근데 자네는 그런 나와 리샤를 간첩죄로 뒤집어씌워서 사람이 살 수 없다는 그곳으로 추방하지 않았나?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이라고? 천만에 그곳이야말로 가장 성실하고 정직하고 착한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네. 근데 그 착하디착한 사람들은 항상 배를 곯고 있었고 온갖 질병에 고생하고 있었네.

반면 온갖 나쁜 짓과 도적질을 일삼는 당 간부란 자들은 얼굴엔 개기름이 번드르르하고 남산만 한 배를 자랑하며 호의호식하고 있으니 이런 공화국을 나라라 할 수 있겠는가?

이런 마당에 내가 기부했던 바로 그 국제단체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정 대통령이 퇴임 후에 하려는 북조선 어린이 결핵 환자 치료 활동에 동참한다는데, 내가 어찌 아프다는 핑계로 평양에서 편히 누워 있을 수 있단 말인가? 내 말이 틀렸는가?”

김 위원장은 고교수의 공격에 할 말이 없는 듯했다.

“아, 예······”

그러나 고교수의 공격은 그침이 없이 계속됐다.

“그리고 조금 전에 자네가 어머니 임종 때 얘기를 했네만 나도 그 자리에 같이 있었지 않았나? 그때 자네 어머니이신 내 언니가 뭐라고 유언하셨나? 숨을 헐떡이시며 하신 유언이 세 가지였는데 기억하시는가?”

“예, 기억하고 있습네다. 죄송합네다. 이모님······”

“그때 자네 어머님께서 분명히 말씀하시지 않았는가?

첫째 정은아, 역사에 남는 위대한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

둘째 형제간에 우애 있게 지내라.

그리고 마지막으로 뭐라 하셨나?”

고교수의 물음에도 김 위원장은 차마 말을 못 했다.

“어머니의 유언 세 번째가 이모님을 잘 모셔라. 아니었나?

그런데 자네는 나를 삼수군 산골짜기로 추방을 했었지······”

마침내 고교수는 눈물과 함께 큰 소리로 울먹였다.

“죄송합니다. 이모님, 그 점은 제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습네다.”

“나도 처음엔 자네가 죽도록 밉고 원통했었다네.

하지만 그곳에서 비록 배곯고 중노동에 시달리면서도 그곳이야말로 북조선에서 가장 착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임을 알게 됐네.

온갖 모략과 도적질이 횡행하는 평양 그중에서도 조선노동당 제1청사보다 양강도 삼수군 심심산골에서 나는 북조선의 희망을 발견하게 됐다. 이말 일세.

그래서 그곳으로 다시 가려는 것일세 희망을 키워주기 위해서 말일세.

이제 도리어 그런 곳을 알게 해준 자네에게 고맙게 생각하네.”

“면목없습네다. 이모님, 이번에는 제가 세 분 지내시는 데 조금의 불편함도 없도록 잘 챙기겠습네다.”

김 위원장의 말에 고교수는 정색하며 말했다.

“아니, 절대로 그러지 말게. 우리가 절대 호강하려고 가는 게 아닐세.

우리는 인민들의 숨김없는 삶 속으로 들어가서 봉사하며 배우려고 하는 것일세.

여기에 그 어떤 특혜가 제공된다면 그것은 또다시 우리를 두 번 추방하는 것이고 북조선의 희망인 인민들을 모욕하는 것이라는 것임을 명심하시게.”

그러자 김 위원장은 고교수의 뜻이 워낙 강고하다 느꼈는지 조용히 수긍했다.

“아, 예······”


이때, 대화 분위기를 바꾸려는 듯 리샤가 말했다.

“아유, 오늘 즐거운 명절인데, 너무 딱딱한 얘기만 하는 것 같아요.

이러다 조금 있으면 싸움 나겠어요?”

그러자 고교수는

“야야, 원래 명절날 일가친척 모이면 싸움 한 번 나는 건 통과의례라는 거 모르니?”

고교수의 말에 김 위원장을 포함해 모두가 한바탕 웃었다.

“하긴, 핏줄을 나눈 친척이니까 이런 얘기도 할 수 있는 거겠죠.

그나저나 정은 오라버니, 저 내년 봄에 결혼식 할 거예요!”

리샤의 갑작스러운 결혼식 얘기에 김 위원장은 놀라서 물었다.

“머시기? 결혼식? 아니 통일되는 날이 결혼식 하는 날이라고 하지 않았나?”

김 위원장의 말에 리샤가 답했다.

“네, 그랬었죠. 근데 오라버니 하시는 거 보니까, 통일 기다리다가는 영영 못 할 것 같아서 그냥 내년 봄에 이곳 청와대에서 하기로 했어요?”

비록 웃으면서 하는 말이었지만 김 위원장을 향해 한치의 거리낌도 없이 직격탄을 날리는 건 그 어머니에 그 딸이었다.

고교수와 리샤가 김 위원장에게 거침없이 말하는 동안 우진은 걱정스러움에 속으로 몇 번이고 마음을 쓸어내렸다.

“허허, 이거이 참 나······”

리샤의 말에 김 위원장이 혼자 독백하듯 말했다.

우진은 김 위원장의 이 말이 여러 의미를 띠고 있음을 알아차렸지만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확실하게는 알 수 없었다.

“오라버니, 제 결혼식에 오라버니의 축의금 기대할게요?”

리샤가 다시 농담조로 말했다.

“기거야 당연하지······”

리샤의 재치 아닌 재치로 어찌 됐든 대화의 끝은 큰 웃음으로 장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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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제 86 화, 우진과 리샤의 결혼식 (1) +2 20.12.01 157 7 13쪽
» 제 85 화, 남북 정상 가족의 추석명절 논쟁 +2 20.11.27 218 7 15쪽
84 제 84 화, 2031년 추석 명절을 맞는 청와대 +2 20.11.26 209 8 13쪽
83 제 83 화, 정치 그리고 우정의 배신 +2 20.11.25 191 7 12쪽
82 제 82 화, 김정은 위원장과 리샤의 서울방문(5) +1 20.11.20 252 7 14쪽
81 제 81 화, 김정은 위원장과 리샤의 서울방문(4) +1 20.11.18 221 7 14쪽
80 제 80 화, 김정은 위원장과 리샤의 서울방문(3) +1 20.11.17 258 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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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제 73 화, 만리장성에서의 마지막 밤 +2 20.11.05 229 7 15쪽
72 제 72 화, 중국 국빈 방문 (2) +2 20.11.02 259 7 13쪽
71 제 71 화, 중국 국빈 방문 (1) +2 20.10.30 267 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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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제 69 화, 김정은 위원장의 변명 +2 20.10.26 307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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