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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2050 님의 서재입니다.

김정은 대통령?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대체역사

황산2050
작품등록일 :
2020.07.27 10:45
최근연재일 :
2020.12.13 21:51
연재수 :
8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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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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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
글자수 :
468,904

작성
20.11.1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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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제 76 화, 북조선에서 기름이 터졌습네다!! (2)

DUMMY

“맞습네다! 석유가 나왔다 이 말입네다!”

김 위원장은 말을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로 흥분돼 있었다.

“위원장님, 진정하시고 차분히 좀 말씀해보세요.”

우진의 말에 김 위원장은 그제야 한숨을 돌리며 말했다.

“지난달, 남포 앞바다에서 시험 시추 때 나온 1,000여 배럴의 원유에 대한 분석 결과, 아주 상업성이 높은 것으로 방금 전 보고를 받았습네다.

예상되는 총매장량이 최소 300억에서 최대 600억 배럴에 달할 거라고 합네다.”

“그래요? 엄청난 양이네요.”

“긴데, 이것도 일부이고 시작에 불과하다고 합네다. 이정도 양만 해도 우리 공화국이래 수백 년은 쓰고도 남을 양입네다!”

“축하드립니다. 위원장님, 우리 민족의 경사입니다!”

“감사합네다! 이거이 다 정 대통령님께서 내 일처럼 도와주신 결과 아니갔습네까?

내래 이 기쁜 소식을 보고를 받고 진심으로 축하해줄 사람은 정 대통령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네다. 기래서 실례를 무릅쓰고 이 밤에 전화를 한겁네다. 이 기쁨을 함께 나눌 진정한 친구가 정 대통령뿐이었다 이겁네다.”

“잘하셨습니다. 새해를 맞아 북녘 동포들과 위원장님께 커다란 선물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네다. 야, 이제야 우리 공화국이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습네다.

그리고 우리 인민들에게도 배부르고 여유로운 생활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 같습네다.”

“이게 다 김 위원장님께서 그간 덕을 쌓으신 결과입니다. 거듭 축하드립니다.”

“기런 소리 마시라요. 내래 무슨 덕을 쌓았단 말입네까? 사람들 총살이나 시킨 놈 아닙네까. 이거이 다 우리 착하디착한 2,500만 인민들을 하늘이 도운 것이라고 생각합네다.”

우진은 의례적인 덕담에 정색하며 인민들에게 공을 돌리는 김 위원장이 조금은 낯설게 느껴졌다.


사실 북한의 서해 쪽 유전 개발은 그동안 미국 영국 중국 등의 세계적 유전개발회사들과 합작방식으로 수십 년에 걸쳐 여러 번 시도됐으나 중국과의 서해 경계선 문제, 기술 부족, 자금 부족, 미국의 대북제재 및 북한의 정치 불안정 등으로 결실을 맺기도 전에 외국회사들이 철수함으로써 무산돼 왔다.

그렇게 지지부진하던 석유개발 사업은 일 년 전인 2029년 7월 27일, 중국이 자신들의 기존 주장에서 양보해, 북·중 양국의 200해리 배타적 경제수역이 겹치는 지역의 중간선을 양국의 해상 경계선으로 하는 데 합의하고 협정을 맺음에 따라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중국도 과거 해상 경계선이 불확실한 때에는 자신들의 산동성 소재 성리유전이 서해 대륙붕으로 북한 서한만 유전과 이어져 있다고 주장하면서 북한의 서한만 유전개발을 노골적으로 반대하고 방해해왔었다.

서한만 유전이 개발되면 자국의 성리유전이 말라버린다는 것으로 이는 전형적인 대국 중심의 일방적 주장이었다. 그러나 서해 경계선을 확정 지은 다음에까지 이런 억지 주장을 펼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이런 측면에서 2019년 1월 친중 쿠데타가 실패한 후, 중국과의 관계 정상화 조건으로 서해 해상 경계선 확정에서 중국의 양보를 요구하고 이끌어낸 김 위원장의 판단은 신의 한 수와도 같은 것이었다. 우진은 이러한 김 위원장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었다.

서해 경계선이 확정된 후, 김 위원장은 다시 원유개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으나 얼마 전 쿠데타가 발생했던 점 등 북한의 정치적 불안정을 들어 선뜻 참여하는 공신력을 가진 원유개발기업이 없었다.

그러자 김 위원장은 우진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이에 우진이 나서서 영국계 석유개발회사의 참여를 설득했다. 그러나 영국 원유개발회사는 한국도 함께 참여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세웠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거쳐 기술과 자본투자는 한국과 영국이 50대50으로 투자하고 수익은 북한의 조선 석유개발회사가 40%, 영국 석유개발회사 30%, 한국석유개발공사도 30%의 지분을 갖는 합작 컨소시엄을 구성해 석유개발 사업을 다시 시작할 수 있었다.


이런 배경이 있었기에 김 위원장은 서한만 유전의 경제성이 확인되자 제일 먼저 우진에 전화를 걸어 감사를 표하고 기쁨을 함께하고 싶었던 것이다.


대한민국도 북한 원유개발에 있어 30%의 지분이 있는 만큼 원유개발로 인한 혜택을 대한민국 역시 받게 될 것이기에 기쁜 뉴스임은 틀림없었다.

그러나 2030년 당시 지구촌은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을 체결한 이래 지구 온난화의 주된 원인인 탄소배출을 억제하기 위한 정책을 전 지구적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었다.

지구 평균온도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2℃ 이하로 유지하고, 더 나아가 온도 상승 폭을 1.5℃ 이하로 낮추기 위해 제정된 파리협정은 각국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를 나누어 책임지고 이행하도록 하였다.

협정에 맞추어 미국은 국가감축 목표(NDC)로 2030년까지 26~28% 절대량 감축을 약속했고, 유럽연합은 2030년까지 절대량 40% 감축을 약속했다.

그리고 탄소배출 1위 국가인 중국은 2030년까지 국내총생산(GDP) 대비 배출량 기준 60~65% 감축을, 한국은 2030년의 목표연도 배출전망치 대비(BAU) 37% 감축 목표를 제출하고 이행을 약속했었다.

이에 따라 각 국은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화석연료에서 벗어나 태양광 수력 풍력 등 친환경 재생에너지 개발에 힘써 왔다.


각국이 감축 목표연도로 제시한 2030년 올해, 각국의 이행 결과를 보면 탄소배출 세계 1, 2위 국가인 중국과 미국을 제외하면 유럽 일본 등은 목표치에 거의 근접한 결과를 보여주었다.

한때 세계 7위의 온실가스 배출국가였던 한국도 2030년까지 전망치 대비 37% 감축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다양한 재생에너지 개발과 함께 에너지 소비 구조를 개선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 결과 목표 연도인 올해 2030년,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와 약속한 감축 목표를 힘겹게나마 달성한 상황이었다.

그 결과 대한민국도 전체 에너지 소비에서 화석연료의 비중을 50% 이하로 낮추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그동안 기후변화와 탄소배출에 있어 세계 선두권에 있던 대한민국이었기에, 한때 지구온난화의 주범 국가 중의 하나로 지목되어 지구를 망가뜨리는 소위 깡패국가로 비난받았던 불명예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이런 세계적 흐름 속에서 대표적인 화석 연료인 석유 자원의 개발은 과거와는 달리 마냥 좋아할 호재만은 아니었다.

화석연료를 쓰는 만큼 탄소배출은 필연적이고 탄소 배출량이 증가하면 국제적으로 다양한 제재는 물론 국제 무역에서도 고액의 관세를 물어야 하는 등 피해 또한 만만치 않았다.

그러나 선진국인 대한민국에 비해 아직 개발도상국가인 북한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탄소배출에 따른 국제적 제재가 많이 면제되는 특혜를 받는 상황이어서 원유개발이 북한에게는 국가 발전을 위해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었다.

재생 에너지가 많이 개발되어 사용되고는 있었지만, 화석연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도 컸다. 당시 배럴당 원유가격이 50달러~100달러 사이를 유지하고 있는 걸 볼 때, 원유개발 성공의 경제적 가치 또한 엄청난 것이었다.


“김 위원장님, 어찌 됐든 새해에 원유라는 큰 선물을 받게 되신 점, 다시 한번 축하드리고 개발될 원유를 바탕 삼아 2031년 새해에는 북한이 더욱 발전해서 북녘 동포들이 더욱 풍족한 삶을 사시기를 기원합니다!”

우진이 큰소리로 다시 한번 축하의 말을 했다. 그러자 김 위원장

“감사합네다. 긴데 대통령님, 우리 만난 지도 오래됐는데 년 초에 한 번 만나야 하는 거 아닙네까?”

“왜요? 보고싶습니까?”

우진이 웃으며 보고싶냐고 말하자 김 위원장도 웃으며 말했다.

“당연히 보고싶죠? 안 만나지 1년이 넘었는데, 내 느낌으론 10년은 된 것처럼 보고 싶습네다. 기러니 우리 리샤 의장은 또 정 대통령님이 얼마나 보고 싶겠습네까......”

김 위원장은 리샤가 생각난 듯 말끝을 흐리더니 이내 다시 말했다.

“내래 원유가 터진 기념으로 정 대통령님께 한턱 단단히 내려고 하는데, 그럼 어떻게 하지요?”

“당연히 내셔야죠? 한턱 갖고는 안 되고 두 턱, 세 턱은 내셔야 합니다!”

“허허, 기러 게요. 만나야 뭘 내든지 할 거 아닙네까?”

이쯤에서 우진이 본심으로 들어갔다.

“좋은 생각이 있습니다. 위원장님.”

“뭔데요? 어카면 내래 세 턱을 낼 수 있습네까?”

“다가올 새해 8월 15일에 서울 평양 간 고속철도 준공식이 있지 않습니까?”

“기렇죠, 평양역에서 열기로 한 것으로 압네다.”

“맞습니다. 그때 준공식을 마치고 위원장님과 내가 고속열차를 타고 서울로 함께 오는 겁니다. 저와 함께 서울을 방문하는 것으로 세 턱 내는 거 퉁치겠습니다. 어떻습니까?”

김 위원장은 잠시 말이 없는 게 순간 고민하는가 싶더니

“사실, 내래 그동안 서울을 방문한다 한다 하면서 방문을 못했드랬습네다. 기래 이점 항시 남조선 인민들께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었습네다.

내래 뭐 잘 난 것도 없고 대단한 인물도 아닌데 거 서울 한번 가는 게 뭐 그리 어렵다고 저러나 생각들 하셨을 겁네다. 내래 사실 서울에도 가보고 제주도에도 가보고 싶었지만 남조선 인민들을 뵐 면목이 없어서 못 갔던 겁네다.”

우진이 답했다.

“위원장님,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께서는 위원장님이 서울에 오시면 진심으로 환영할 것이고 위원장님의 방문으로 남북평화와 협력이 꽃을 피웠다고 생각할 겁니다. 그리고 통일의 꿈이 현실로 다가옴을 느끼며 행복해하실 겁니다.”

김 위원장은 또 잠시 말이 없더니 마침내

“알갔습네다. 이번 원유개발이라는 경사가 있기까지 정 대통령님께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셨고, 또 개발사업에 남조선 인민들의 혈세가 또 많이 투자되었기에 성공할 수 있었습네다.

내래 이런 고마움에 대한 인사를 직접 드리기 위해서라도 이번엔 서울 방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정 대통령님과 새로 만든 고속열차를 타고 함께 방문하는 것도 큰 의미가 있을 것 갔습네다. 좋습네다. 8월 15일에 서울에 가갔습네다!”

우진은 혹시나 하고 던져 본 말에 의외로 김 위원장이 쉽게 응하자 순간 꽤 놀랬다.

“아이구, 감사합니다. 내일부터 당장 위원장님 맞을 준비를 시작하겠습니다!”

“아닙네다. 기러지 마시라요. 이번 방문은 내래 정 대통령님께 한턱 내려고 방문하는 것이고, 남녘 동포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기 위해 가는 겁네다. 따라서 남녘 동포들께 폐 끼치는 일 없이 조용히 갔다 올 수 있게 해주시기 바랍네다.”

“무슨 말씀인지 잘 알겠습니다. 그럼 내년 8월15일에 뵙도록 하겠습니다.”

그러자 이때

“저, 긴데 조건이 하나 있습네다.”

갑작스런 김 위원장의 조건 얘기에 우진은 속으로 찔끔하며 긴장했다.

“네? 조건이요? 무슨······”

“기거이, 조건이라는 게 다른 게 아니고······”

“무슨 조건이신지 말씀해 보세요. 위원장님.”

“기거이 내래 남조선에 갈 때, 리샤 의장도 함께 열차 타고 남조선 서울로 가야 하는 조건입네다.”

우진은 김 위원장의 조건을 듣고는 ‘그건 위원장님과 통화하기 조금 전에 리샤와 통화를 했고, 리샤가 8월 15일 서울에 오는 것으로 이미 합의가 됐습니다’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겉으로는 상당히 어려운 조건인 것처럼 말하며 김 위원장의 서울방문 의지를 굳히는 요소로 활용했다.

“글쎄요. 그건 리샤 의장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만 내가 최대한 잘 설득해보겠습니다. 위원장님.”

“알겠습네다. 내래 기럼 리샤 의장과 함께 8월 15일 고속열차로 서울 방문하는 것으로 알고있갔습네다.”

“좋습니다!”


2030년 마지막 날 밤에 가졌던 김 위원장과 전화 통화는 이렇게 끝이 났다.

물론 평소에 우진과 리샤의 통화내용을 도청해온 북한 보위부에서 이미 한발 앞서 우진과 리샤가 서울방문을 합의한 사실을 차후에 김 위원장에게 보고하겠지만 그것은 문제 될게 없다고 우진은 생각했다.

김 위원장 자신이 조건으로 내세울 만한 사항을 미리 상의해 실행하기로 했다는 것은 두 사람의 사랑이 그만큼 깊다는 걸 확인시켜주는 것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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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제 86 화, 우진과 리샤의 결혼식 (1) +2 20.12.01 158 7 13쪽
85 제 85 화, 남북 정상 가족의 추석명절 논쟁 +2 20.11.27 218 7 15쪽
84 제 84 화, 2031년 추석 명절을 맞는 청와대 +2 20.11.26 210 8 13쪽
83 제 83 화, 정치 그리고 우정의 배신 +2 20.11.25 192 7 12쪽
82 제 82 화, 김정은 위원장과 리샤의 서울방문(5) +1 20.11.20 252 7 14쪽
81 제 81 화, 김정은 위원장과 리샤의 서울방문(4) +1 20.11.18 221 7 14쪽
80 제 80 화, 김정은 위원장과 리샤의 서울방문(3) +1 20.11.17 258 6 12쪽
79 제 79 화, 김정은 위원장과 리샤의 서울방문(2) +1 20.11.16 246 7 14쪽
78 제 78 화, 김정은 위원장과 리샤의 서울방문(1) +1 20.11.13 257 6 14쪽
77 제 77 화, 서울 평양 간 초고속 철도 개통 +1 20.11.12 252 7 14쪽
» 제 76 화, 북조선에서 기름이 터졌습네다!! (2) +1 20.11.11 214 7 13쪽
75 제 75 화, 북조선에서 기름이 터졌습네다!! (1) +2 20.11.09 260 7 14쪽
74 제 74 화, 4년만의 재회 뒤 다시 이별...... +2 20.11.06 238 7 12쪽
73 제 73 화, 만리장성에서의 마지막 밤 +2 20.11.05 229 7 15쪽
72 제 72 화, 중국 국빈 방문 (2) +2 20.11.02 259 7 13쪽
71 제 71 화, 중국 국빈 방문 (1) +2 20.10.30 268 7 12쪽
70 제 70 화, 리샤의 반박 +2 20.10.28 278 6 14쪽
69 제 69 화, 김정은 위원장의 변명 +2 20.10.26 308 8 13쪽
68 제 68 화, 위대할 리샤와 우진 +2 20.10.25 322 7 15쪽
67 제 67 화, 보다 나은 세상을 열망하는 정의의 물결 +2 20.10.23 316 7 12쪽
66 제 66 화, 2029평양APEC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2 20.10.23 314 8 14쪽
65 제 65 화, 2029평양APEC -공개 총살의 추억- +2 20.10.21 312 8 13쪽
64 제 64 화, 2029평양APEC -담대하고 지혜로운 여자, 리샤- +2 20.10.20 302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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