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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2050 님의 서재입니다.

김정은 대통령?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대체역사

황산2050
작품등록일 :
2020.07.2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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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3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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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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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9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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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제 63 화, 2029평양APEC -리샤의 용기-

DUMMY

이후 한·중 정상회담은 예정된 시간을 넘겨 2시간 동안 계속됐다.

이세민 주석이 회담에서 확답을 주진 않았으나 회담의 분위기로 보아 평화협정 체결에 최종 참여할 것이라고 우진은 판단했다.

우진은 회담 말미 한 번 더 중국의 불안을 불식시키는 발언을 하는 것을 끝으로 이 주석과의 회담을 끝냈다. 이제 최종적인 선택의 공은 중국 측으로 넘어갔다.

우진은 이 주석과의 회담을 미친 뒤에도 베트남과 칠레 2개국 정상과 회담을 연이어 가졌다

평양 APEC 정상회담 참여 30개국 정상들을 위한 공식 저녁 만찬이 열리는 저녁 7시를 30분 남겨 둔 시점까지 외국 정상과의 회담이 이어졌다.

저녁 7시, 이번 평양 APEC을 맞아 대동강 능라도에 새롭게 건축한 대동강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30개국 정상들을 위한 공식 만찬이 열렸다.

만찬은 정상 부부동반으로 진행됐다. 김 정은 위원장과 리 설주 여사가 참여국 정상 내외들을 일일이 맞이했다.

우진과 리샤는 참가 국가 중 제일 마지막 순서로 입장했다. 김 위원장 내외는 우진과 리샤를 특별히 반겼다.

“정 대통령님 그리고 리샤 여사님 어서 오시라요!”

“축하드립니다. 김 위원장님, 회담장이 정말 근사합니다!”

김 위원장과 우진은 서로 인사를 주고받았다.

“정 대통령님 내외분이 등장하니까 큰돈 들여 지은 이 건물이 갑자기 초라해 보입네다?”

김 위원장의 농담 아닌 농담에 두 정상 내외는 다 함께 웃었다.

사실이 그랬다. 우진과 리샤가 연미복 정장과 연분홍 개량 한복 스타일의 드레스를 입고 등장하자 새로 지은 컨벤션 센터의 호화로움도 일순간에 빛을 잃는 듯했다.

리샤는 김 위원장 내외와 마주하는 것이 조금은 어색한 듯 보였지만 그녀가 발산하는 압도적인 아름다움은 그 모든 것을 잠재우기에 충분했다.

남북 정상 내외는 나란히 함께 입장해 메인테이블에 앉았다. 장내에는 아리랑 등 남북 고유의 음악이 계속해서 흘렀다.

김 위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만찬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시작됐다.

원형 테이블 1개마다 5개국씩 총 6개의 커다란 원형 테이블이 있었고 남·북 정상이 앉은 테이블을 중심으로 좌·우의 테이블에 미국과 중국 정상이 각기 앉도록 배치가 됐다. 북한 공연단의 다양한 공연과 함께 북한이 자랑하는 모든 요리가 테이블 위로 속속 올려졌다. 식사 시간이 마무리된 이후에는 서로 테이블을 오가며 각국 정상들 간에 자유로운 대화를 나누는 교제의 시간으로 이어졌다.

시간이 갈수록 많은 정상 내외들이 우진과 리샤의 주변에 몰렸다. 마치 그날 연회의 주인공이 두 사람인 것처럼 보였다. 우진과 리샤는 별도의 통역 없이 유창한 영어로 각국 정상 내외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주고받았다.

특히 리샤의 외국어 실력은 놀라웠다. 영어는 물론 주중 대사였던 아버지의 영향 때문인지 그녀의 중국어 실력 또한 수준급이었다. 각국 정상 내외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려 대화하는 모습은 세련미와 품위가 몸에 배어 있는 게, 마치 중세의 왕비가 현세로 환생해 온 듯한 모습이었다.

좌중을 좌우하는 리샤를 보며 우진은 한편으로 김 위원장 내외 특히 리설주 여사에게 미안함을 느낄 정도였다. 그러나 리샤는 도리어 두 사람에게 보란 듯 자신의 달란트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리고 의외로 김 위원장은 이러한 리샤의 모습을 흐뭇한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었다.

김 위원장이 우진에게 웃으며 말했다.

“정 대통령님, 우리 리샤 동생, 아니지 리샤 여사께서 날개를 다신 것 같습네다. 영부인 안됐으면 큰일 날 뻔했습네다.”

이에 우진이 말했다.

“날개를 달았지요. 천사니까요······”

우진이 너무도 당연하다는 듯이 말하자 김 위원장은 웃다 말고 조금 뻘쭘해졌다.

이때 리샤가 다가오며 말했다.

“두 분이 무슨 말씀을 나누십니까?”

그러자 김 위원장 반가워하며

“아, 리샤 동생, 아니지 내래 자꾸 왜 이러지? 리샤 여사님 여기 정 대통령님께서 리샤 여사래 날개가 달렸답네다? 리샤 여사가 천사라면서요?”

리샤도 김 위원장의 말에 역시 당연하다는 듯

“그럼요. 저 날개 있어요. 보여 드릴까요? 그리고 우리 정 대통령 각하께서는 괴력을 지니셨는걸요?”

그러자 김 위원장

“괴력?”

“네, 괴력이요. 정 대통령 각하는 초인이시거든요?”

“초인?”

“네, 초인이요. 조국을 통일시킬 초인이십니다.”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말하는 우진과 리샤를 김 위원장은 어이없다는 듯이 쳐다봤다.

“야, 이거이 정말 천생연분이 따로 없습네다. 어찌 그리 내외분이 모두 거짓부렁을 잘하십네까?”

그러자 리샤도 지지 않겠다는 듯이 말했다.

“거짓이 아닙니다. 정 대통령님께서 통일을 이루실 분인 것도 맞고요. 또······ 저보고 천사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긴 있거든요?”

리샤의 말에 네 사람은 파안대소했다.

이때 하워드 미국 대통령이 남북 정상 내외 쪽으로 왔다. 하워드 대통령은 남·북 정상과 인사 후, 리샤를 보며 말했다.

“리샤 여사님, 여사님의 용기에 커다란 감동을 받았습니다!”

지난 1월 쿠데타 당시 리샤의 활약상을 두고 하는 말이었다. 그러자, 리샤는 유창한 영어로 답했다.

“아닙니다. 하워드 대통령 각하, 각하와 미합중국의 관심과 지원이 있었기에 사태가 원만히 평화롭게 수습될 수 있었습니다.”

리샤의 말은 일종의 외교적 반어법이었다.

쿠데타 당시 미국이 한 역할이라는 것이 ‘누가 이기는지 지켜보는 게’ 전부였던 점을 반어법적으로 비판하고 있는 것이었다. 미국이 조금만 더 적극적으로 사태에 임했다면 지금보다는 훨씬 진전된 결과를 낳을 수도 있었다는 것이 리샤의 판단인 듯했다.

이는 우진도 같은 생각으로 손도 안 대고 코 풀려는 속셈을 가진 미국을 향한 아쉬움의 표현이었다. 그러나 한편으론 핵무기 없는 북한이라는 나라를 미국이 어떤 수준으로 평가하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기도 했다.

김 위원장이 말했다.

“하워드 대통령 각하, 조선반도 평화협정 체결에 대해 아직까지 중국의 확실한 답이 없어 안타깝습니다.”

그러자 하워드 대통령은

“No Problem! 문제없습니다! 우리끼리 가면 됩니다. 걱정 마십시오. 김 위원장 각하.”

하워드 대통령의 근거 없는 자신감에 우진은 씁쓸했다.

쿠데타 당시 철저히 자국 이익에 따라 나 몰라라 했던 미국과의 평화협정, 그것도 중국을 뺀 협정 체결은 옳지도 않고 믿을 수도 없는 불완전한 협정이 될 것을 우진은 걱정하고 있었다. 이 점은 김정은 위원장도 마찬가지인 듯했다.

이때 리샤가 놀라운 발언을 했다.

“하워드 대통령 각하, 제가 각하께 한 말씀 드려도 실례가 안 될까요?”

그러자 하워드 대통령은 기꺼운 표정으로 말했다.

“존경하는 리샤 여사님, 얼마든지 말씀해 주십시오. 당신의 얘기를 감사한 마음으로 경청하겠습니다.”

레이디 퍼스트의 나라답게 하워드 대통령은 진정 어린 존중을 담아 답했다. 리샤가 말을 시작했다.

“하워드 대통령 각하, 금번 우리 조선의 쿠데타 발생 당시 우리 조선 민중은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는 귀국 미국의 관심과 지원을 기대했던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미국은 기대와 달리 움직임이 없었습니다. 따라서 우리 조선 민중은 솔직히 미국에 실망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그 실망감이 앞으로 조선과 미국이 함께하는 일에 적지 않은 걸림돌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심히 걱정되는 바입니다.

이런 연유에서 저는 앞으로 미국이 자유와 평화의 리더국으로서 이 같은 사태에 더욱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대통령 각하, 저는 이번의 경험을 통해 한낱 아녀자에 불과한 저의 용기가 아니고 세계 자유민주주의를 이끌어 가는 미합중국과 각하의 용기가 발휘될 때, 이 세상의 자유와 평화가 신장될 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대통령 각하 이상 제 말이 실례가 됐다면 용서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리샤의 말이 끝나자 세 정상은 일순간 말이 없었다. 과연 누가 감히 미국 대통령 면전에서 이렇게 말을 할 수 있겠는가? 리샤의 말은 남·북 정상 그중에서도 우진의 의중과 100% 일치하는 것이었다.

이때 리샤의 말을 다 듣은 우진이 속 시원한 표정인 반면 김 위원장은 내심을 알 수 없는 묘한 표정을 짓고 있었던 사실에서도 김 위원장의 스탠스의 애매함을 읽을 수 있었다. 리샤의 발언은 북한에 정권과 체제에 반대하는 야당 또는 반체제 세력이 있다면 바로 그 지도자가 할 수 있는 발언과도 같았다.

리샤의 발언에 하워드 대통령도 한방을 얻어맞은 표정이었다.

“리샤 여사님, 여사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우리 미합중국이 지구상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확장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왔다는 것은 역사적 사실입니다. 또 우리가 조선 민중의 자유와 평화를 위한 투쟁을 지지하고 있음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번 조선 사태는 조선 내부만의 문제가 아니었음은 중국으로 납치까지 당하시어 곤욕을 치르셨던 여사님께서도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특히 이번 사태에 임하는 중국의 자세는 매우 민감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중국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해야 했습니다. 우리 미국의 섣부른 개입은 도리어 중국의 적극적 개입을 초래해서 사태를 더욱 악화 시켜 해결하기 힘든 상황으로 몰고 갈 수도 있었고 그에 따라 많은 인명피해를 불러올 가능성이 매우 컸습니다.

따라서 겉으로만 판단해서 우리 미국이 아무런 일도 않고 수수방관만 했다는 비난에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사태를 관리하며 세밀히 지켜보았고 만에 하나 사태가 일정한 선을 넘었다면 우리는 당연히 강력한 개입으로 전환했을 것이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아울러 우리 미합중국은 앞으로도 조선을 포함한 전 세계 자유민주주의의 신장과 수호를 위해 책임을 다할 것이라는 점을 약속합니다.”

하워드 대통령의 긴 해명이 끝나자 리샤가 말했다.

“하워드 대통령 각하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각하의 말씀을 듣고 나니 많은 부분이 이해됩니다. 오늘 제가 큰 실례를 무릅쓰고 이런 말을 하게 된 것은 각하와 미합중국에 대해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기대가 그만큼 크다는 것을 말씀드리기 위함입니다.

저는 이 자리를 빌려 자유와 평화 그리고 인권의 존중을 최우선시하는 문명국들의 중심인 아메리카 합중국 국민들과 각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자, 그런 의미에서 미합중국의 영원한 번영과 하워드 대통령 각하의 건강을 위해 다 같이 건배하실 것을 제의합니다.”

리샤는 건배를 제의한 후, 모두의 잔에 와인을 직접 따랐다.

리샤가 와인을 다 따르자 우진이 말했다.

“미합중국의 번영과 하워드 대통령 각하의 건강을 위하여, 건배!”

남·북 정상 내외와 미 대통령이 함께 건배했다.

“건배!”

건배가 끝나자 하워드 대통령은 재빨리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다.

그 자리에 더 머물렀다가는 더 난처한 입장이 될지도 모른다는 듯한 표정이었다.

하워드 대통령이 돌아가자 김 위원장이 특유의 유머 감각을 발휘해 말했다.

“야, 이거이 리샤 여사랑 미 대통령이 정상 회담 하는 거 같았습네다?

정 대통령님이랑 나는 이제 없어도 될 것 같습네다?”

김 위원장은 말을 맺으며 호탕하게 웃었다. 그러나 그 호탕한 웃음이 풍기는 뒷맛은 여느 때의 호탕함과는 확실히 다르게 느껴졌다.

그러자 리샤도 분위기를 감지한 듯

“정말 죄송합니다. 두 분 앞에서 제가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한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동안 쌓였던 감정이 저도 모르게 그만······”

리샤의 사과에 방어자가 되어준 사람은 의외로 리 설주 여사였다.

“아닙니다. 리샤 여사님, 제 생각엔 할 말을 잘하신 것 같습니다. 미국이라고 싫은 소리 들어서 안 된다는 법이라도 있습니까? 속 시원하게 잘하셨습니다!”

그러자 김 위원장

“야야, 이거이 우리 조선 여성들이래 확실히 기가 세긴 셉네다? 정 대통령님께선 어떻게 생각 하십네까?

김 위원장의 물음에 리샤가 우진을 바라보며 걱정 반 기대 반의 표정을 지었다. 우진이 말했다.

“네, 우리 조선구국청년동맹 의장이신 리샤 의장께서 말씀을 아주 제대로 잘 하셨습니다. 위원장님이나 제 입장에서는 외교 관례상 하기 힘든 말을 대신해주신 것 같아 고맙게 생각합니다.”

우진은 말을 마치며 리샤를 가볍게 안았다. 이를 본 김 위원장은

“허허, 정 대통령님 마저 이러시면······”

그러자 리 설주 여사가

“아유, 위원장 동지 뭣하십니까? 빨리 우리 편으로 붙으세요?”

리설주 여사가 우진과 리샤 쪽으로 붙으며 김 위원장에게 한편이 될 것을 재촉했다.

그러자 김 위원장도 잠시 머뭇머뭇하더니 이내 세 사람이 있는 쪽으로 붙으면서 말했다.

“에라 모르겠다. 알았습네다. 일단 한편이 되고 봅세다!”

마치 네 사람은 어릴 적 골목에서 네 편 내 편으로 편 가르며 놀듯이 넷이 한 편이 되어 어깨동무하고 뭉쳤다.

그러자 이때 리샤의 지혜가 또 한 번 발휘됐다.

리샤는 어깨동무가 이루어지자 ‘우리의 소원은 통일’ 노래를 선창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다 함께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고 네 사람은 어깨동무를 한 채 원을 돌며 목청을 높여 노래를 불렀다.

때아닌 만찬장에서 남과 북의 최고 정상 내외가 함께 어깨동무하고 노래를 부르자 왁자지껄하던 만찬장 모든 정상들의 눈이 이 네 명의 모습에 꽂혔다.


노래 부르는 리샤의 두 눈은 어느새 촉촉히 젖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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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제 75 화, 북조선에서 기름이 터졌습네다!! (1) +2 20.11.09 260 7 14쪽
74 제 74 화, 4년만의 재회 뒤 다시 이별...... +2 20.11.06 238 7 12쪽
73 제 73 화, 만리장성에서의 마지막 밤 +2 20.11.05 229 7 15쪽
72 제 72 화, 중국 국빈 방문 (2) +2 20.11.02 259 7 13쪽
71 제 71 화, 중국 국빈 방문 (1) +2 20.10.30 268 7 12쪽
70 제 70 화, 리샤의 반박 +2 20.10.28 278 6 14쪽
69 제 69 화, 김정은 위원장의 변명 +2 20.10.26 308 8 13쪽
68 제 68 화, 위대할 리샤와 우진 +2 20.10.25 322 7 15쪽
67 제 67 화, 보다 나은 세상을 열망하는 정의의 물결 +2 20.10.23 316 7 12쪽
66 제 66 화, 2029평양APEC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2 20.10.23 314 8 14쪽
65 제 65 화, 2029평양APEC -공개 총살의 추억- +2 20.10.21 312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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