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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2050 님의 서재입니다.

김정은 대통령?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대체역사

황산2050
작품등록일 :
2020.07.2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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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3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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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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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제 69 화, 김정은 위원장의 변명

DUMMY

2028년 1월, 깊은 밤 단둘이 술잔을 기울이며 우진이 직접 들었던 김 위원장의 변명을 김 위원장 본인의 시각에서 되살려 들려주면 다음과 같다.



『 2011년 12월 17일,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

이제 갓 아버지를 수행하며 업무를 익혀가던 때, 아버지께서 급 서거하신 것이다. 그야말로 나에게는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순간이었다.

정신을 바짝 차려야 했다. 서른 살도 안 된 내 어깨에 2,500만 조선 인민의 미래가 달렸다고 생각하니 잠을 이룰 수 없었다. 마치 요즘처럼······

아버지의 장례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나라의 상태를 체크해보니 정말 한심하기 그지없었다. 정말, 이 정도로 궁핍할 줄은 몰랐다. 부모님을 잘 만나 태어난 덕에 난 그때까지 정말 호의호식하며 아무런 걱정 없이 살았다.

어려서는 스위스에서 유학했고 비밀리에 유럽의 여러 나라를 두루 여행하며 보고 배웠다.

그렇듯 어려움을 모르고 성장한 나에게 당시 물려받은 북조선의 경제 상태는 한 마디로 충격적이었다. 적들이 이 사실을 알면 어떡하나 두려울 정도였다.

이를 어찌할 것인가?

그러나 경제적 문제에 신경을 쓰기 앞서 더 긴급한 사태들이 꼬리를 물고 나타났다.

그중 가장 중대하고 위협적인 도전은 우리 내부에서 시작되고 있었다.

즉, 나의 취약점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집단의 도전이었다. 그들은 나의 약점과 급소를 알고 있기에 도전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들이 보기에 이제 서른도 안 된 애송이가 지도자이랍시고 행세를 하고 있으니 얼마나 만만하게 보였는지는 쉽게 상상이 갔다.

그들의 도전은 처음엔 아무도 눈치채지 못할 만큼 아주 은밀하게 진행되고 있었다.

그들은 거사 시, 우리 내부의 대다수가 그들의 반동적 거사를 지지할 것으로 예상했고 주변국 특히 중국이 자기들 편에 설 것으로 확신했다.

당시 외국의 적대 세력들 사이에서 나 김정은의 몰락은 당연한 것이었고 언제 몰락하는지 그 시간문제가 일종의 내기 거리처럼 회자되고 있었다는 것 또한 난 알고 있었다.

대내외적 정황이 이러했으니 그들이 거사의 성공을 그렇듯 쉽게 예단했던 것도 일면 이해가 될 정도였다. 그러나 그들은 나를 잘못 봤다.

나는 아버지나 할아버지처럼 사회주의 체제 내에서 폐쇄된 채 성장한 사람이 아니다. 자본주의 체제를 생활 속에서 체험했고 그 풍요의 단맛도 알고 있었다.

민주주의도, 다당제와 민주적 선거 제도도, 사유재산제도, 시장 시스템도, 기업 체제도, 증권시장도 다 이해하고 있었다.

그런 면에서 나는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두 체제에 대해 알고 또 직접 살아 본 몇 안 되는 지도자였다. 즉, 나는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양 체제의 장·단점을 몸으로 체험한 사람이었다. 그것도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기에 말이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나는 승부욕이 아주 강한 사람이다.

따라서 당연히 나는 당시 정세를 하나의 커다란 게임으로 여기고 승리를 위해 올인했다 거의 본능적으로······

당시 외국의 기관들은 북조선에 젊은 지도자가 등장했으니 곧 개혁개방을 할지 모른다는 기대 섞인 얘기들도 많이 오가고 있음도 난 잘 알고 있었다.

내가 한때 유럽에서 공부했다는 사실이 그러한 기대감을 더욱 상승시킨다고들 떠들어 대고 있었다.

하지만 당시에 난 그들이 기대했던 것처럼 개방하지 않았다.

아니 더 솔직히 말 하면 개방을 하려야 할 수도 없었다.

나라를 개방하기엔 우리의 체력이 너무도 약했다. 그건 영양실조의 환자에게 독한 치료 약을 먹이는 꼴이었다.

즉, 약이라고 믿고 먹은 개방 때문에 죽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따라서 깊은 고민 끝에 난 정반대로 갔다. 내부의 적부터 쳐 없애고 내부를 단단히 정비한 후 새로운 차원에서 내가 정하는 새로운 룰에 따라 게임을 시작하기로 한 것이다.


#장성택의 배신


2013년 11월 11일 새벽 2시였다. 지금도 기억에 생생하다.

당 조직지도부 1부부장으로부터 긴급 보고를 위한 면담 신청이 올라왔다. 전날 저녁 늦게까지 술을 마셔 힘든 상황이었지만 난 적들의 낌새를 알아챈 동물처럼 본능적으로 벌떡 일어났다.

“올라오게 하라우”

파랗게 질린 표정의 조직 1부부장이 내 거실로 들어왔다.

“뭔 일이요?”

“장군님, 그게······..”

부부장은 긴장된 얼굴로 더듬거리며 말을 이어 갔다.

“동무, 단도직입적으로 얘기하라우”

내가 두 눈을 부릅뜨고 정면으로 응시하자

“예, 장성택부장 세력의 반동 음모를 포착했습네다! 즉각적인 체포가 요구됩네다!”

얘기인즉슨 이러했다.

다음 날인 11월 12일 내가 양강도 삼지연 국경 인근을 현지 시찰하기로 되어있었는데 이때 시찰 현장에서 그들 세력의 병력을 동원해 나를 체포하고 정권을 탈취하는 쿠데타 계획을 진행했고, 실패 시엔 중국으로 도피할 헬기까지 대기시킨 상태라는 보고였다.

여기에는 중국의 장성택 부장 비호 세력과 남조선의 반김 세력도 호응 합세하기로 했다는 계획까지 포함되어 있었다.

“틀림없는가?”

“예, 틀림없습네다. 감청을 통한 증거를 확보한 상태입네다!”

난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이거이 말이 되는가? 왜? 왜?’ 나는 속으로 외칠 뿐이었다.

“호위사령부를 동원해 지금 즉시 전원 체포하라우!”


그때 소식을 듣고 동생 여정이가 달려 들어왔다.

나를 바라보는 여정이 두 눈에 눈물이 가득했다.

“걱정 말라우! 일없다.”

“여정 부부장, 내일 오전 10시에의 당 중앙위 정치국 회의를 긴급 소집하라우”


나는 여정에게 소집 지시를 한 후, 짐짓 동생 앞에선 별일 아니라는 듯이 씽긋 웃어주곤 다시 잠자리로 들어갔다.

침대에 누웠지만, 어찌 잠이 오겠는가? 앞으로의 일을 상상해보며 밤을 꼬박 새워야 했다.


이윽고 날이 밝고 아침 식탁에 앉았다. 맞은 편에 앉은 아내가 조심스럽게 나의 눈치를 살피는 게 느껴져서 한마디 했다.

“일없으니 걱정 말라우···”

그러자 아내가 말했다

“당연하죠, 그 정도 일에 흔들릴 사내라면 제가 결혼을 했겠습니까?”

항상 밝고 상냥한 아내이지만 그날 아침의 웃음소리는 유독 더 크고 활기찬 웃음을 짓는 게 나를 위로하려고 저러는구나 생각하니 마음 한편이 짠했다.

‘그래, 나 김정은의 마누라라면 저 정도 그릇은 돼야 하지 않갔어?’

내심 이렇게 생각하며 나는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장으로 향했다.


그 후 얘기는 다 아는 바처럼 조사를 거쳐 2013년 12월 8일 장 부장을 중앙위 정치국 확대 회의 석상에서 체포하는 모습을 전 세계에 공개했다.

이것도 공개하지 말고 조용히 제거하자는 의견이 대두됐으나 내가 전 세계에 즉각 공개를 명했다.

체포 이유를 부정부패와 불손 죄 등으로 발표했으나 사실은 그런 사소한 문제가 아니었던 것이다. 아무리 내가 권력욕에 눈이 멀었다 하기로 그런 하찮은 이유로 사적으로는 고모부인 사람을 처형했겠는가? 그것도 총살형을?

쿠데타 모의를 사실대로 발표 시 대내외 적들에게 얕 잡힐 수 있다는 조직지도부의 의견을 내가 수용한 결과이다.

사실 나는 어릴 적 고모 내외와 애틋한 정이나 추억을 갖지는 못했지만, 아버지로부터 고모를 잘 모시라는 부탁은 몇 번 받은 적이 있었다.

그리고 아버지께서 건강이 급격히 안 좋아지실 무렵 후계자 구도를 정하는 과정에서도 고모 내외는 아버지와는 다른 사람을 대안을 생각했던 것도 알고 있었지만 일단 아버지께서 나를 후계자로 확정한 이후에는 두 사람 모두 나에 대해 절대적으로 충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했기에 나는 고모 부부에 대해 일체 서운함도 없었고 함께 나라의 힘든 시기를 헤쳐가기 위해 그들에게 의지하며 큰 신뢰를 주고 있었다.

그러한 까닭에 나의 실망은 컸고 그동안 내 안에 쌓였던 분노가 일시에 폭발하면서 그 누구도 이를 막을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어찌 나라고 사람을 처형하는 걸 좋아하겠는가?

장 부장에 대한 처형 결정 문서에 사인하기까지 나 나름의 많은 생각과 고뇌 끝에 내린 결정이었다. 여러 번의 망설임이 있었으나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언젠가 나에게 전해준 말씀이 떠올랐다.

‘정은아, 가장 강력한 적은 항상 내부에 있고 너랑 매우 가까운 거리에 존재한다는 것을 명심해라’

그리고 낮은 목소리로 한 말씀 더 하셨다.

‘장 부장을 조심해라······’


처형 이틀 전인 12월 10일, 장 부장이 나와의 최후 면담을 요청하고 있다는 보고가 올라왔다.

이에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격앙된 목소리로 그를 비난하며 무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나는 한편으로 곰곰이 생각해봤다.

‘무슨 할 말이 있는가? 아니 내게 당연히 할 말이 많겠지······’

‘그래, 나도 참 궁금하다. 왜 그런 모의를 했는지.’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난 지시했다.

“오늘 밤 1시, 장을 데리고 오라, 내가 만나보갔다.”

일동은 모두 놀란 표정으로 나를 쳐다볼 뿐 한마디 말들이 없었다.


#장성택과의 최후 면담


밤 1시 정각, 면담 장소 문을 열고 들어갔다.

10여 미터 떨어진 곳에 장 부장이 초췌한 모습이 되어 앉아 있다 나를 보자 벌떡 일어났다.

호위원 한 명만이 저만치에서 우리를 주시하고 있었다.

난 탁자에 놓인 위스키를 한 잔 들이켰다.

“장 부장도 한 잔 하라우.”

그러자 장 부장도 앞에 놓인 위스키를 벌컥 들이켰다.

“그래 하고 싶은 말이 뭔가?”

내가 물었다. 그러자

“위원장 동지, 죽을죄를 졌습네다!”

“그 말을 하려고 만나자 한 건 아닐 테고 본심을 말해 보라우.”

“예, 제 목숨은 당 중앙의 처분에 따르겠습니다. 다만 죽기 전에 몇 가지 꼭 말씀드릴 게 있습니다.”

“말해 보라우.”

그러자 장 부장이 조금 주저하는 듯하더니

“첫째는 당장 중국식 개혁 개방을 해야 공화국이 살 수 있습니다.

둘째, 핵 무력 개발을 일시 멈추고 미국 및 남조선과 경제협력을 강화해서 우리 인민들에게 기본적 생활 보장을 해주고 이를 발판으로 경제발전에 매진하면 우리 공화국도 10년 내에 중진국 수준으로 갈 수 있습네다.

셋째 그러기 위해선 지금 당장 남조선의 박근혜 대통령과 만나야만 합니다.”

그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나는 큰 소리로 웃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 그렇게 나라를 걱정하는 동무가 겨우 한다는 게 등 뒤에서 칼 꽂는 비겁한 행위나 하고 있는 건가? 하지만 생각하는 건 나와 똑 같구만···”

그러자 장 부장은

“아 그렇습네까? 장군님?”

“그러나 나와는 시점이 다르단 말이다!”

나도 모르게 큰 소리가 튀어나왔다.

“당장 중국식 개혁 개방을 하자고?? 누구 좋으라고?? 쓰러지기 일보 직전인 우리가 중국식 개혁개방을 해보자, 좋아지는 건 중국일 테고 중국 믿고 기생한 채, 빌붙어 먹고 사는 너 같은 친중 쓰레기들의 세상이 오겠지!

나라야 어찌 되든 중국을 배경으로 나라의 부를 빼돌려 거대한 사욕을 채울 것이고, 우리 공화국은 중국의 경제식민지로 완전히 예속되어 중화인민공화국의 일개 성으로 전락할 것 아닌가? 내 말이 틀렸는가? 에라이, 이 버러지 같은 놈아!”

나는 치밀어 폭발하는 분노를 억누를 수 없었다.

“장군님 그게 아니라···.”


나는 겨우 맘을 다잡고 다시 조용히 얘기했다.

“핵무기 개발 중단하고 경제개발을 해라? 나도 그러고 싶다.

그러나 적들에게 대항할 수 있는 아무런 카드도 없는 지금 같은 상황에서 개방하고 경제개발을 시작해라?

그건 적들에게 완전 항복하고 몇 푼 도와달라 구걸해가며 살라는 얘긴데, 그게 가당하기나 한가?

적들이 선의로 우리가 잘살 수 있게 도울 거라 생각하는가? 천만에, 그건 적들에게 완전 예속당하는 것이고 우리 체제는 무너질 것이고 우리 모두는 사라질 것이다.

내가 만들려는 핵무기는 당당한 협상을 위한 카드임을 모르나?

이 카드가 완성되는 날 나는 동등한 위치에서 미국이든 중국이든 일본이든 남조선이든 그들과 만나지 말라고 해도 만날 것이고 협상하지 말라고 해도 협상할 것이며 개방하지 말라고 해도 개방할 것이다!

그리해서 우리 2500만 인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할 것이고 나라의 수준을 중진국 아니 선진국으로 변모시킬 것이란 말이다. 알겠는가?”

그리고 나는 조용히 한마디를 덧붙였다.

“그때서야 민주화도 인권보장도 가능하겠지......”

라고 말한 후 위스키를 한잔 더 들이켰다.

“알겠습니다. 장군님.”

장 부장이 놀란 표정으로 나를 한동안 바라보더니 말했다.

“나는 장 부장 당신과 당신을 추종하는 일파들이 중국과의 무역을 독점하며 착복, 횡령하고 심지어 나선 지구를 중국에 임대 명목으로 팔아먹어도 눈감아 왔다.

그래도 나는 당신과 함께 내가 계획한 이 길을 가고자 했다. 그러나 장 부장은 역시 성격이 급했어. 그새를 못 참다니······”

장 부장은 고개를 숙인 채 말이 없었다.

“일이 여기까지 온 이상 도리가 없다. 공화국의 체제 보전을 위해 장 부장이 죽어주는 수밖에······”

나는 이 같은 말을 마지막으로 던지고 문을 향해 걸어 나갔다.

그때 등 뒤에서 외마디 외침이 내 뒷머리를 때렸다.

“제 아내 김경희 동지만은 보살펴주십시오! 부탁입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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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제 73 화, 만리장성에서의 마지막 밤 +2 20.11.05 229 7 15쪽
72 제 72 화, 중국 국빈 방문 (2) +2 20.11.02 259 7 13쪽
71 제 71 화, 중국 국빈 방문 (1) +2 20.10.30 267 7 12쪽
70 제 70 화, 리샤의 반박 +2 20.10.28 278 6 14쪽
» 제 69 화, 김정은 위원장의 변명 +2 20.10.26 308 8 13쪽
68 제 68 화, 위대할 리샤와 우진 +2 20.10.25 321 7 15쪽
67 제 67 화, 보다 나은 세상을 열망하는 정의의 물결 +2 20.10.23 316 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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