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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2050 님의 서재입니다.

김정은 대통령?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대체역사

황산2050
작품등록일 :
2020.07.27 10:45
최근연재일 :
2020.12.13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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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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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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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제 87 화, 우진과 리샤의 결혼식 (2) - 귀향 -

DUMMY

만찬은 특별한 주제 없이 날씨 건강 등 일상적인 이야기를 화제 삼으며 진행됐다.

식사가 끝난 다음에는 우진과 김 위원장 그리고 윤 대통령 세 명만이 따로 가벼운 술자리를 가졌다.

술잔이 몇 순배 돌자 김 위원장이 말을 꺼냈다.

“내래 그동안 정 대통령님과는 여러 면에서 맘이 잘 맞았댔습네다.

기래서 내래 정 대통령님에게서 도움도 많이 받았지요. 그리고 나 역시도 우리 내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북과 남의 교류와 합작을 위해 힘을 다했댔습네다.

기카구 그 과정에서 내 나름의 중대한 양보도 했댔습네다. 그 결과 오늘날과 같은 북남 관계가 이룩된 것이라 생각합네다. 그런데 다음 윤 대통령님의 남조선 정부와도 이 같은 협력관계가 계속해서 유지가 될지 내래 솔직히 걱정이 많습네다.

내래 정권을 잡은 이래 남조선에서 여러 차례 정권 교체가 있었고 그때마다 북남 관계가 좋았다 나빴다 요동을 쳤던 게 사실이지 않습네까?.

특히나 남조선에서 보수 정권이 들어섰을 땐, 항상 북남 관계가 악화되곤 했댔습네다. 윤 대통령 정부도 보수적인 정권이라는 말들이 있어서 내래 사실 걱정이 많습네다.”

김 위원장의 말을 듣고 윤대철 차기 대통령이 답했다.

“그동안 우리 대한민국에 소위 보수 정권이 들어섰을 때 남북관계가 경색됐던 점은 나도 인정합니다. 그러나 아무런 이유 없이 나빠진 게 아니고 남북 간에 예기치 않은 사건들이 발생한 결과 나빠졌던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라고 남북관계가 나빠지는 걸 바라겠습니까? 우리도 남북이 화합하고 협력해서 공동 번영하는 것이야말로 남과 북이 가야 할 길이고, 지향해야 할 미래라고 믿고 있습니다.

나는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김 위원장님께서 지금까지 해오신 것처럼 앞으로도 남북 간에 평화와 협력의 길을 가신다면 나는 변함없이 아니 지금보다도 더 북과 협력하고 합작할 생각이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정 대통령님 정부에서 그동안 북한과 맺은 모든 조약과 약속들에 대해서도 나와 우리 정부는 변함없이 지키고 협력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세상은 변했습니다. 남북관계도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발전됐습니다.

나는 그동안 김 위원장님과 우리 정 대통령님 두 분께서 남북 관계 발전을 위해 힘쓰신

노고와 헌신에 대해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아울러 나와 우리 정부 역시 정 대통령님의 뒤를 이어 변함없이 김 위원장님과 협력할 것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윤 대통령의 말이 끝나자 우진이 말을 받았다.

“두 분 말씀을 들으니 두 분이 똑같은 말씀을 하시는 게 앞으로의 남북 관계는 지금보다도 더 잘 될 거라는 확신이 듭니다.

게다가 두 분이 연세도 같으신 동갑이시니 의리 넘치는 친구처럼 의기투합하시면 남북의 발전을 넘어 남북통일도 앞당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갖게 됩니다.

자, 그럼 우리 두 분의 우정이 더욱더 깊어지고 남북의 영원한 발전을 바라는 마음에서 함께 건배하시죠?”

우진의 건배 제의에 세 사람은 와인 잔을 들어 건배했다.

“내래 오늘 윤 대통령님을 처음 뵀습네다만 풍채도 좋으시고 호탕하신 게 왠지 저랑 말이 잘 통할 것 같습네다?”

김 위원장은 윤 대통령을 치켜세우는 말과 함께 큰 소리로 웃었다.

그러자 윤 대통령은

“호탕한 건 몰라도 풍채는 저보단 위원장님께서 월등하시지요?”

“아닙네다. 내래 요즘 당뇨병이 와서 몸이 하루가 다르게 빠지고 있습네다.”

맞는 말이었다. 우진이 보기에도 작년 8.15광복절에 봤을 때와 비교할 때 김 위원장의 몸이 눈에 띌 정도로 줄어 있었다.

어찌 됐든 우진의 중재 결과, 윤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남북이 협력 관계를 유지 발전시킨다는 데 원칙적인 합의를 했다.

한편, 남북 정상들이 대화를 나누는 동안 세 명의 영부인들은 별도의 친교 시간을 가졌다.

2시간여를 머문 차기 윤 대통령 내외는 취임식 후 김 위원장 내외와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밤 9시가 채 못 되어 먼저 청와대를 떠났다.


윤 대통령 부부가 떠난 뒤, 우진과 리샤는 김 위원장 내외와 함께 대통령 거처 응접실로 자리를 옮겼다.

이 자리엔 고교수도 함께 했다.

얘기 중에 고교수가 김 위원장에게 말했다.

“정은이 자네, 내일 결혼식에서 자네가 신부인 우리 리샤의 손을 잡고 함께 입장해주었으면 좋겠는데 어떤가?”

우진과 리샤도 예상 못 한 고교수의 뜻밖의 얘기에 모두가 놀라는 표정이었다.

“제가요?”

김 위원장이 놀라 되묻자 고교수는

“그래, 리샤 아빠 그러니까 자네에게 이모부인 양반이 이 세상 사람이 아니니 어쩌겠나? 자네라도 해줘야지.”

고교수의 말에 리샤는

“엄마, 일없어요? 우린 그냥······”

“아니요. 어머님 생각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사촌오빠이신 김 위원장님께서 해주시면 영광이지요.”

리샤가 괜찮다고 말하려는 것을 우진이 말을 막으며 고교수의 생각에 적극 동조하고 나섰다.

우진은 고교수의 말을 듣는 순간 왜 자신은 미리 그런 생각을 못 했을까 싶을 정도로 기발한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들었다.

김 위원장이 망설이는 듯 하자, 이번에 옆에서 지켜보던 리설주 여사가 거들었다.

“여보, 이모님 부탁이신데 어서 해드린다고 하세요? 제 생각에도 참 보기 좋을 것 같네요?”

그러자 김 위원장은

“그거이, 저보다는 이모님께서 하시는 게 좋지 않갔습네까?”

김 위원장은 고교수가 하기를 권했다. 이에 고교수는

“나? 나는 내일 주례를 보기기로 했다네. 그러니 어쩌나 할 사람이 자네밖에 더 있는가?”

“기래요? 하지만 그거이, 내래 하는 건 어렵지 않습네다만, 내래 몸이 뚱뚱한 게 영 볼품이 없을 텐데요······”

김 위원장의 말에 고교수가 답했다.

“아닐세, 예전에 비하면 자네 너무 날씬해진 게 보기에 딱 좋네.”

고교수의 말에 모두 웃었다.

“알겠습네다. 이모님께서 이케 부탁하시고 또 리샤래 내게는 하나뿐인 이종사촌 동생인데, 그거이 하나 못해 드리갔습네까?”

김 위원장이 승낙하자, 리샤도 싫지 않은 표정으로 되물었다.

“오라버니, 정말이세요?”

“기럼, 내가 당연히 해야지.”

그러자 고교수는

“야, 우리 리샤는 복도 많구나야. 신랑은 남조선의 대통령님이고 결혼식에 손잡고 들어가는 사람은 북조선의 수령님이니 세상에 이 같은 결혼식을 하는 사람이 또 있을까?”

고교수의 말에 김 위원장도 웃으며 말했다.

“아, 기런가요? 근데, 두 분 신혼여행은 어디로 가십네까?”

김 위원장의 물음에 리샤가 답했다.

“아, 신혼여행요? 인천으로 해서 평양으로 갑니다.”

“뭐시기? 인천?”

“네, 정 대통령님께서 어려서부터 자란 인천 사가에서 하룻밤 자고, 다음 날 평양에 가는 것이 우리 신혼여행입니다.”

“아니? 외국의 멋진 곳이라도 좀 다녀오지 그러니?”

김 위원장의 말에 우진이 말했다.

“평양보다 좋은 곳이 어디 있겠습니까? 평양을 거쳐서 양강도 삼수에 살면서 백두산 천지에도 가 볼 생각입니다. 그것만큼 좋은 여행이 없지요.”

“아, 예······”

“위원장 동지, 이제 그만 숙소로 돌아가시지요. 밤이 늦었는데 이모님께서도 쉬셔야 하고 또 내일이 결혼식인데 두 분도 좀 쉬셔야 할 것 같습니다.”

리 여사의 말과 함께 결혼식 전날 밤의 만남이 끝이 났다.

“기럽시다, 그만 갑세다.”


김 위원장 부부가 청와대를 떠나고 우진과 리샤도 청와대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내기 위해 침실에 들었다.

그러나 밤이 깊도록 두 사람의 침실 불빛은 쉽게 꺼지지 않았다.

그만큼 두 사람은 그들만의 이야기가 쌓아가고 있었다.


다음 날, 19일 청와대 정원 잔디밭에 마련된 식장에서 우진과 리샤의 결혼식이 열렸다. 다행히 날씨도 맑고 화창했다. 전형적인 5월의 푸르름 속에 국내외 VIP 손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식이 진행됐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국민들의 지대한 관심사로서 어떤 면에서는 다음 날 있을 새 대통령의 취임식을 능가할 정도였다. 그러나 많은 요청에도 TV 생중계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우진은 다음 대통령에 대한 예의 차원에서 TV 중계만큼은 거절했다.

정각 10시, 신랑인 우진의 입장에 이어서 김 위원장의 팔을 잡고 신부인 리샤가 입장했다.

5월의 햇살 아래 눈처럼 하얀 드레스를 입고 등장하는 리샤의 모습은 이 세상 그 어떤 신부보다도 아름다웠고, 그 눈부신 자태는 말 그대로 상상 속의 5월의 신부 그 자체였다.

이어 어머니 고교수가 주례사를 했다. 고교수는 주례사 도중 한때 목이 메어 말을 잇지 못했다. 주례사가 끝나자 양녀인 요한나가 축가를 불렀다.

요한나는 양부모의 결혼을 축하하는 곡으로 에티오피아 민요와 함께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멋지게 불렀다.

신랑 신부의 행진을 마지막으로 결혼식이 끝났다.


결혼식 참가자들은 모두 야외에 마련된 테이블에서 함께 식사했다.

“야 이거, 윤 대통령님 어제에 이어 오늘 또 뵙습네다?”

김 위원장이 윤 대통령에게 다가가 반갑게 인사를 했다. 윤 대통령은 원래 결혼식에 참석할 예정이 아니었으나 일정을 바꾸어 대통령 내외가 함께 참석했다.

김 위원장과 윤 대통령은 피로연장 한편에서 뭔가 두 사람만의 대화를 계속 이어가는 모습이었다.

어제에 이어 두 번째 만남이었고 내일 취임식과 그 후 정상회담까지 하면 새로운 남북 정상은 이틀에 걸쳐 네 번의 만남을 갖게 되는 것이다. 가능한 두 사람을 자주 만나게 하려는 우진의 생각대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결혼식 피로연이 마무리된 오후 12시 조금 지나서 우진과 리샤는 그동안 함께 했던 청와대 직원들과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나눈 뒤, 우진의 사가가 있는 인천으로 출발하기 위해 차에 올랐다. 리샤는 하얀 드레스 차림 그대로였다.

지난 5년간 지냈던 청와대에서 마지막 날 결혼식을 올리고 드레스 차림의 신부 리샤와 함께 떠나가는 대통령 우진의 모습은 전 국민들에게 TV로 생중계 됐다.

그런 두 사람의 모습은 권력을 내려놓고 떠나가는 쓸쓸함이 아닌 새로운 삶을 향해 출발하는 희망찬 모습으로 비쳐졌다.

두 사람을 태운 대통령 전용 승용차가 마침내 청와대 정문을 통과해 밖으로 나아갔다.

청와대 정문 밖으로 나오자 연도에는 수많은 시민들이 환호와 함께 카네이션꽃을 흔들며 두 사람의 결혼을 열광적으로 축하했다.

밀려든 인파는 일부 차도까지 점령할 정도여서 두 사람을 태운 차량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서행을 할 수밖에 없었다. 광화문을 지나 충정로 애오개를 지나 마포대교를 건너기까지 연도의 환영인파는 줄지 않았다.

이윽고 여의도에 접어들자 수많은 젊은 직장인들까지 쏟아져 나와 두 사람이 가는 길을 축하해주었다. 우진과 리샤는 차창 밖으로 손을 흔들어 답했고 하얀 드레스를 입은 리샤의 모습을 조금이라도 가까이 보려는 시민들은 더욱 큰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축하했다. 계획에도 없었던 두 사람의 서울 시내 카퍼레이드는 차량이 여의도 국회 앞을 지나 경인고속도로에 접어들면서 끝이 났다.


경인고속도로에 접어든 차량은 그제야 속도를 내어 인천으로 향했다.

20여 분 후, 인천 부평 톨게이트를 빠져나온 차량은 계양산 자락 밑에 자리한 우진의 사가로 향했다.

그러나 부평 톨게이트를 빠져나와 인천 계양구 계양대로에 접어들자 엄청난 환영인파로 인해 두 사람을 태운 차량이 도저히 움직일 수 없을 정도였다.

그도 그럴 것이 우진은 최초의 인천 출신 대통령으로서 역대 그 어느 대통령보다 빛나는 업적을 이룩한 대통령으로 평가받고 있었다. 그 결과 국민들의 절대적인 지지와 변함없는 사랑을 받으며 명예롭게 퇴임해 고향 인천으로 돌아오는 우진을 향한 인천 시민들의 사랑은 실로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었다.

우진과 리샤는 더 이상 차 안에만 있을 수 없어 차를 세우고 밖으로 나왔다.

두 사람이 차량 밖으로 나오자 시민들의 환호와 박수 소리가 하늘을 찔렀다.

우진과 리샤는 팔짱을 한 채, 손을 흔들며 서서히 계양대로를 따라 걸어 나갔다.

멋진 정장 차림의 우진과 드레스 차림의 리샤가 서서히 행진해 나가자 이를 지켜보는 시민들의 반응은 더욱 열정적으로 변해갔다.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어 막혔던 길도 두 사람이 다가가면 어느새 양편으로 갈라지며 길이 만들어졌다. 그 모습은 마치 인간의 바다가 갈라지는 현대판 모세의 기적처럼 보였다.

밝은 햇살과 살랑대는 봄바람 속을 정장 차림의 우진과 새하얀 드레스 차림의 리샤가 걷는 모습은 한 편의 영화와도 같았다.

밝은 미소를 머금은 채 걷는 리샤의 아름다운 자태와 그녀의 하얀 드레스가 봄바람에 싱그럽게 날리는 모습은 신비로운 느낌마저 들게 했다.


우진과 리샤는 그렇게 고향 인천시민들의 환영을 받으며 거의 2km를 걸은 후, 집이 가까워지자 다시 차에 올라 계양산 밑에 위치한 우진의 사가에 도착했다.

우진의 사가 주변 역시 환영인파로 가득했다.

수많은 환영 플래카드가 걸린 가운데 농악 놀이가 울려 퍼지고 사람들의 환호와 박수 소리가 합쳐지면서 그야말로 잔치 분위기였다.

우진이 본격적으로 정치를 하기 위해 집을 떠난 지 거의 10년 만의 귀향이었고 그것은 금의환향이었다.

우진은 리샤와 함께 대문을 지나 거실로 들어섰다.

10년 전, 우진이 집을 떠날 때 모습 그대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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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제 89 화, 제2의 삶을 찾아 북으로 떠나는 우진과 리샤...... +1 20.12.13 182 4 13쪽
88 제 88 화, 우진과 리샤의 결혼식 (3) - 귀향 - +2 20.12.09 134 4 14쪽
» 제 87 화, 우진과 리샤의 결혼식 (2) - 귀향 - +1 20.12.06 133 5 14쪽
86 제 86 화, 우진과 리샤의 결혼식 (1) +2 20.12.01 157 7 13쪽
85 제 85 화, 남북 정상 가족의 추석명절 논쟁 +2 20.11.27 217 7 15쪽
84 제 84 화, 2031년 추석 명절을 맞는 청와대 +2 20.11.26 209 8 13쪽
83 제 83 화, 정치 그리고 우정의 배신 +2 20.11.25 191 7 12쪽
82 제 82 화, 김정은 위원장과 리샤의 서울방문(5) +1 20.11.20 252 7 14쪽
81 제 81 화, 김정은 위원장과 리샤의 서울방문(4) +1 20.11.18 221 7 14쪽
80 제 80 화, 김정은 위원장과 리샤의 서울방문(3) +1 20.11.17 258 6 12쪽
79 제 79 화, 김정은 위원장과 리샤의 서울방문(2) +1 20.11.16 246 7 14쪽
78 제 78 화, 김정은 위원장과 리샤의 서울방문(1) +1 20.11.13 256 6 14쪽
77 제 77 화, 서울 평양 간 초고속 철도 개통 +1 20.11.12 251 7 14쪽
76 제 76 화, 북조선에서 기름이 터졌습네다!! (2) +1 20.11.11 213 7 13쪽
75 제 75 화, 북조선에서 기름이 터졌습네다!! (1) +2 20.11.09 259 7 14쪽
74 제 74 화, 4년만의 재회 뒤 다시 이별...... +2 20.11.06 238 7 12쪽
73 제 73 화, 만리장성에서의 마지막 밤 +2 20.11.05 228 7 15쪽
72 제 72 화, 중국 국빈 방문 (2) +2 20.11.02 258 7 13쪽
71 제 71 화, 중국 국빈 방문 (1) +2 20.10.30 267 7 12쪽
70 제 70 화, 리샤의 반박 +2 20.10.28 278 6 14쪽
69 제 69 화, 김정은 위원장의 변명 +2 20.10.26 307 8 13쪽
68 제 68 화, 위대할 리샤와 우진 +2 20.10.25 321 7 15쪽
67 제 67 화, 보다 나은 세상을 열망하는 정의의 물결 +2 20.10.23 316 7 12쪽
66 제 66 화, 2029평양APEC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2 20.10.23 313 8 14쪽
65 제 65 화, 2029평양APEC -공개 총살의 추억- +2 20.10.21 311 8 13쪽
64 제 64 화, 2029평양APEC -담대하고 지혜로운 여자, 리샤- +2 20.10.20 301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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