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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2050 님의 서재입니다.

김정은 대통령?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대체역사

황산2050
작품등록일 :
2020.07.27 10:45
최근연재일 :
2020.12.13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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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8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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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제 70 화, 리샤의 반박

DUMMY

김 위원장의 변명은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폭격 사건, 김정남 제거 사건으로 이어졌다.



『 남조선 인민들에게 지금도 일종의 한으로 남아있는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사건은 지금으로부터 18년 전의 일로 내가 정권의 책임을 맡기 전의 일이다.

그 당시 나는 정권의 후계자로서 배워가는 입장에 있었다. 따라서 정권 핵심에서 결정된 사항에 대해서 잘 알 수 없었으며 설사 알았다 하더라도 내가 영향력을 미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었다.

그렇다고 책임을 회피할 생각은 없으며 북조선의 정권을 이어받은 사람으로서 그 후, 관련 책임자들에 대한 처벌을 단행했으며 다시 한번 희생자들과 남조선 인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김정남 사건은 앞서 언급한 장 부장의 경우와 비슷했다.

나는 사실 나에게 이복형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자랐다.

솔직히 김정남의 존재를 알게 된 것은 아버지께서 후계 구도를 결정할 즈음으로, 내 주변의 핵심 보좌진을 통해서 자세한 내막을 들을 수 있었다.

그때 비로소 아버지의 과거 여성 편력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알게 되었다.

어찌 됐든 아버지의 결정에 따라 내가 공화국을 책임지게 되었고 나는 아버지의 부탁도 있고 해서 이복형으로서 적절한 예우를 갖춰 주기로 마음먹었다.

단, 정치적으로는 절대 나서지 말 것을 통보한 후, 일가족이 생활하기에 충분한 지원을 해주었다.

그러나 나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그 역시 나에게 도전했고 나는 다시 제압하지 않을 수 없었다. 다시 말해 당시 공화국의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그가 갖고 있던 여러 종류의 경제적 이권과 해외 자금관리에 제한을 가하자 즉각 반발하며 나에게 도전하는 자세를 취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급기야 해외 반동 세력과 중국, 미국, 남조선의 공작 조직들과 합세해 북조선 임시정부를 세우려는 단계까지 이르고 있었다.

나는 장 부장의 경우처럼 공화국의 안위를 흔들려 하는 이러한 행동을 결코 좌시할 수 없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내가 정권을 맡은 이래 남조선을 향해 직접적으로 총부리를 들이댄 일은 없다는 것이다. 사실 나는 남조선의 TV를 보며 우리 북조선도 어떻게 하면 저렇게 잘살 수 있을까 하고 부러워했던 게 내 솔직한 심정이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나는 어려서부터 아빠 엄마와 함께 밥도 먹고 얘기도 나누고 놀기도 하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가정을 이루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되었다.

내가 그런 정상적인 가정 속에서 자라지 못했기에······

그래서 나는 한 여자만을 사랑하고 자녀들과 항상 함께 하는 정상적인 가정을 이루기로 결심했고 지금도 그 결심은 변함이 없다.


2018년과 2019년 당시 내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핵 협상을 위해 싱가포르, 하노이 등지에서 만나고 할 때만 해도 많은 사람들이 나 김정은을 믿지 않고 나의 정책을 의심했었음을 나도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 후 2023년 북미 핵 협정이 완료되고 우리 북조선이 개혁개방을 하면서 본격적인 경제 발전을 추진해온 지 5년째인 요즘에서야 남조선 인민들께서도 나의 진정성을 좀 알아주시는 것 같아 기쁜 마음이다.

나는 남녘의 5,000만 동포들께 분명히 말씀드린다. 나는 평화를 사랑하며, 북조선을 부흥시키려 노력하고 있으며 평화적인 남북통일을 원한다는 사실을······ 』



우진에게서 이상과 같은 김 위원장의 변명을 다 전해 들은 리샤는 김 위원장의 진정성을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완벽하게 일방적인 변명이네요.”

“나도 같은 생각이야. 근데 김 위원장이 저런 말은 한 뒤 꼭 1년만인 올해 1월에 북한에서 실제 쿠데타가 터져 행동에 옮겨진 걸 보면 장성택 라인의 세력이 견고하긴 했던 것 같아.”

2013년 장성택의 죽음을 부른 1차 쿠데타 시도 이후 15년 후인 2029년 1월에 실제 쿠데타가 발생한 것을 두고 하는 우진의 말이었다.

“근데 이상한 것이 2013년 친 중국 성향의 장성택 부장 세력이 시도했던 쿠데타는 김 위원장의 말에 따르면 친개혁개방을 추구했던 것 같은데, 같은 친 중국 성향의 2029년 쿠데타 세력은 왜 반대로 반 개혁개방을 내걸었을까?”

우진의 질문에 리샤가 답했다.

“그건 2013년 쿠데타는 거짓부렁이기 때문이에요. 2013년 쿠데타 시도는 없었어요.”

“거짓부렁? 정말이야? 그럼 왜 장성택이 총살까지 당한 거지?”

리샤는 궁금해하는 우진의 얼굴을 잠시 바라보더니 조용히 답했다.

“죽음의 원인은 ‘돈’이에요.”

“돈? 돈이라고?”

우진이 어이없어하자 리샤가 다시 말했다.

“오빠, 북조선의 지도부에 있는 사람들이 고상한 인격의 소유자일 것으로 생각하지 마세요. 그들이 국가를 위해 개방을 빨리하고 늦게 하는 문제로 싸울 사람들이 아니에요.

국가와 인민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자기 호주머니에 돈이 들어오느냐 그렇지 않으냐가 최대의 관심사니까요.”

그러면서 리샤는 다음 얘기를 이어갔다.

2013년 당시는 북조선이 그야말로 핵무기 개발에 혈안이 된 상태였고 따라서 핵 개발의 핵심 인재였던 저희 어머니가 노동당 내에서 상당한 지위를 인정받을 때였어요.

그런 핵심 지위에 있다 보니 어머니는 자연스럽게 김 위원장과 장성택 부장 사이의 갈등에 대해서 여러 경로를 통해 자세한 내막을 들을 수가 있었죠.”

“그래서? 돈이 어떻게 해서 둘을 갈라놓은 거야?”

우진은 궁금해서 안달이 난 듯이 리샤의 다음 말을 재촉했다.

“2013년 당시 북한은 미국이 주도하는 제재와 핵 개발에 따른 자금 고갈로 허덕이고 있었죠. 김정은 위원장이 들어선 후에도 아버지 때와 같이 노동당 39호 실에서 모든 비자금을 관리하고 있었는데, 장성택 당 행정부장이 김정일 시대에 조성된 기존의 비자금을 39호실로부터의 당 행정부 산하의 54국으로 모아 행정부가 관리하는 승리 무역회사의 연유사업소에 지원되도록 바꾼 것이 처형의 시발점이 됐다고 해요.

2013년 어느 날 회계장부를 들여다보던 김 위원장은 금액이 너무 적다고 여겨 서기실 부부장을 불러 ‘어째서 비용이 이렇게 빈약한가? 선대에서는 어떻게 관리했었는가?’라며 경위를 추궁했대요.

그러자 서기실에서는 ‘장군님은 39호실에 자금을 모아 장군님의 혁명사업에 쓰게 하셨는데, 지금은 당 행정부에서 자금을 관리하고 마음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바로잡지 않으면 안 됩니다.’라고 말했는데, 이는 안 그래도 장성택에 불만이 많았던 김정은 위원장의 심경에 불을 붙인 거였죠.”

리샤의 설명을 들은 우진은 조금은 이해가 된 듯

“아, 나도 그런 사건이 있었다는 얘긴 들은 것 같은데, 그렇다고 돈 때문에 사람을 그것도 고모부를 그렇게 잔인하게 죽일 수 있을까?”

우진의 거듭되는 의문에 다시 리샤가 말했다.

“당시 북조선은 사회주의 국가임에도 국가가 인민들에게 무엇 하나 제대로 공급해주지 못하는 상황이었어요.

심지어 인민군대마저 부대 단위 별로 자력갱생을 앞세워 스스로 물자를 조달해서 살아야 할 정도였어요.

인민군대 사정이 어려워지자 당에서는 서해 외화벌이 양식장을 인민군대가 운영해서 경비를 쓰게 했는데, 이 역시 당 행정부가 다시 운영권을 가져가면서 장 부장과 군부가 갈등하게 된 원인이 됐죠.

이렇듯 국가의 맨 꼭대기 수령부터 저 밑바닥의 힘 없는 인민들까지 살아남기 위해 외화벌이에 혈안이었고 이 과정에서 석탄 같은 광물자원, 어업권, 해외 노동자 파견 등과 같은 한정된 국가 자산을 놓고 서로 차지해서 먹겠다고 혈투가 벌어지면서 서로 적이 되어 음해와 모함이 난무하던 때였어요.

모르죠, 그때 장 부장 세력들이 자주 모였을 것이고 국가보위부에서 이를 반란 음모로 뒤집어씌웠는지는.

김 위원장은 수령의 비자금을 모으던 당 39호실의 알짜배기 사업들을 장성택 당 행정부장이 가져가자 분노를 넘어 자신에 대한 도전으로 생각했을 터이고 또 주변의 장 부장 적대 세력들이 끊임없이 온갖 모함을 김 위원장에게 전달하면서 공개총살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낳았다고 생각해요.”

리샤의 긴 설명이 끝나자 우진이 말했다.

“그래, 결국은 돈이었군. 하긴 자본주의 사회에서도 돈 때문에 부모형제지간에 원수가 되기도 하니까······”

그러자 리샤가

“그래요. 올해 초에 있었던 쿠데타의 경우, 인민군대 내 최고위층 기득권자들인 장령들이 주동이 되어 일으켰던 것도 개혁개방이 되어 자유민주주의 체제로 바뀌면 자신들이 누려온 호의호식이 더 이상 불가능할 거라는 불안감 때문이에요.

국가와 인민을 위해서가 아닌 거죠. 오직 자신들의 탐욕을 채워줄 수 있는 체제만이 그들의 목표였던 것이죠.”

리샤의 말을 듣고 우진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그럼 있지도 않았던 쿠데타 얘기를 그렇게 실감 나게 얘기했을까? 자기 얘기를 듣고 나니까, 내가 김 위원장의 변명이 아니라 김 위원장의 거짓부렁을 들었던 것이라는 걸 이제 알겠네.”

거짓부렁이라는 말에 두 사람은 웃었다. 리샤가 다시 말했다.

“돈 때문에 싸우다 사람을 처형했다고 하기엔 낯부끄러운 줄은 알았던 거죠. 대신 가장 그럴듯한 게 쿠데타 모의로 몰고 가는 거였겠죠.

왕조 시대에 정적을 처치하기 위해 주로 역모죄를 덮어씌워 죽였던 것과 같은 이치죠. 그리고 쿠데타 정도는 돼야 공개총살이라는 참혹한 형벌에 대한 우진 오빠 같은 사람들의 우려를 조금이나마 완화시킬 수 있다고 본 거죠.

그리고 쿠데타가 실제 실행된 것도 아니고 모의 단계에서 발각된 거라 하면 알게 뭐에요.? 그리고 실제 쿠데타 모의가 있어서 장 부장 일당을 공개 총살했다 쳐요.

그럼 2029년 올 초에 있었던 쿠데타 관련자 총살은 뭐죠?

100여 명의 피해자 증에 70여 명이 쿠데타 주동자가 아닌 쿠데타를 반대해 저지 활동을 했던 민주파 군관들을 죄 없이 총살시킨 건 뭐냐고요?

이에 대한 김 위원장의 대답은 ‘난 몰랐었다’ 였잖아요?

이것이 김 위원장의 차 모습이에요.

주동자 장령들을 처형하자니 중국 눈치 보여 불안하고 만만한 게 하급 군관들과 민주파 군관들을 대규모로 처형함으로써 공포 분위기를 조성해 정권을 유지하자는 거죠.

결국 김 위원장도 역사 속의 위대한 독재자들처럼 보다 나은 세상을 염원하는 인민의 자유와 인권 같은 건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내 정권 내 권력 내 기득권 유지에만 급급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김 위원장 말 중에 북조선이 발전되면 그때 민주화도 하고 인권도 보장하겠다는 말이 있는데 그 또한 믿을 수 없고 우진 오빠를 일단 안심하게 만들려는 전형적인 공산당 술책임을 잊으시면 안 돼요.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김 위원장은 자유민주주의가 자신의 권력과 욕망을 보장할 수 있을 때만 자유민주주의를 받아들일 거에요. 즉 그럴 날은 없을 거란 얘기죠.

제 말의 결론은 김 위원장 스스로 자유민주주의를 받는 일은 없을 것이기 때문에 북한 내부를 끊임없이 변화시키고 외부에서는 지속적인 압력을 가함으로써 길러진 인민들의 힘 앞에 굴복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정우진 대통령 각하.”


우진은 리샤와의 대화를 통해 그동안 자신이 가졌던 김 위원장의 진정성에 대한 믿음이 상당 부분 깨지고 있음을 느꼈다.

동시에 앞으로 김 위원장의 말을 어디까지 믿어야 하는가 하는 문제가 숙제로 남게 됐다.

우진이 리샤와 이같이 정치 문제를 주제로 심도 있는 얘기를 한 것은 처음이었다.

리샤는 북한에서 김 위원장과 특수관계 속에 상당한 지위를 지닌 채 살고 있는 사람이었고, 따라서 그녀가 들려주는 정보는 그 어떤 것보다도 신뢰할 수 있는 것이었다.

더욱이 둘은 죽도록 사랑하는 사이가 아니던가······

우진이 말했다.

“리샤, 자기랑 이렇게 북한 내부의 은밀한 얘기를 나누니까 느낌이 좀 새로운데?”

그러자 리샤는

“그래요? 제가 마치 오빠를 위해 일하는 정보요원 같아요?”

“정보요원보다, 그것보다는 음 뭐랄까? 같은 길을 가는 혁명동지 같은 그런 느낌?”

“아니에요. 오빠는 제임스 본드이고요. 나는 뽄드 걸이랍니다!”

본드 걸을 자처한 리샤는 우진의 무릎에 올라 안기며 우진의 입술에 입을 맞추었다.


이때, 잠시 후 중국 베이징 다싱 공항에 착륙한다는 기장의 안내 멘트가 방송됐다.

그러자 리샤가 반갑게 말했다.

“어머, 베이징이에요? 얼마 만에 중국에 오는 건지 모르겠어요?”

우진이 답했다.

“얼마 만이긴 얼마 만이야? 올 초에 왔다 갔으면서?”

“제가 언제요?”

“잘 생각해보셔요?”

그러자 리샤는 우진이 올 1월, 쿠데타 당시 자신이 중국으로 납치당했던 사실을 얘기하는 걸 알아차리고는

“몰라 몰라, 오빠 미워 미워!”

하며 우진을 꼬집기 시작했다. 이에 우진은 달아나며

“나 잡아봐라!”

“에이, 잡히기만 해요!”

열이 오른 리샤가 우진을 뒤쫓으며 숨바꼭질 2라운드가 펼쳐졌다.

넓디넓었던 능라도 호텔 프레지던셜 스위트 룸에서의 1라운드 때와는 달리 전용기 대통령 거실에서의 2라운드 숨바꼭질은 우진이 도망갈 것도 없이 잡혀 리샤의 승리로 싱겁게 끝이 났다.

술래를 잡은 리샤는 벌칙으로 자신을 업고 방안을 다섯 바퀴 돌 것을 주문했고 우진도 기꺼이 받아들여 리샤를 업고 한 바퀴쯤 돌았을 때, 방문을 두드리는 노크 소리가 벌칙의 수행을 정지시켰다.

벌칙이 정지되자 두 사람 모두 서운한 표정이었다.

그것은 다른 벌칙수행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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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제 86 화, 우진과 리샤의 결혼식 (1) +2 20.12.01 158 7 13쪽
85 제 85 화, 남북 정상 가족의 추석명절 논쟁 +2 20.11.27 218 7 15쪽
84 제 84 화, 2031년 추석 명절을 맞는 청와대 +2 20.11.26 210 8 13쪽
83 제 83 화, 정치 그리고 우정의 배신 +2 20.11.25 192 7 12쪽
82 제 82 화, 김정은 위원장과 리샤의 서울방문(5) +1 20.11.20 253 7 14쪽
81 제 81 화, 김정은 위원장과 리샤의 서울방문(4) +1 20.11.18 221 7 14쪽
80 제 80 화, 김정은 위원장과 리샤의 서울방문(3) +1 20.11.17 258 6 12쪽
79 제 79 화, 김정은 위원장과 리샤의 서울방문(2) +1 20.11.16 246 7 14쪽
78 제 78 화, 김정은 위원장과 리샤의 서울방문(1) +1 20.11.13 257 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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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제 74 화, 4년만의 재회 뒤 다시 이별...... +2 20.11.06 238 7 12쪽
73 제 73 화, 만리장성에서의 마지막 밤 +2 20.11.05 229 7 15쪽
72 제 72 화, 중국 국빈 방문 (2) +2 20.11.02 259 7 13쪽
71 제 71 화, 중국 국빈 방문 (1) +2 20.10.30 268 7 12쪽
» 제 70 화, 리샤의 반박 +2 20.10.28 279 6 14쪽
69 제 69 화, 김정은 위원장의 변명 +2 20.10.26 308 8 13쪽
68 제 68 화, 위대할 리샤와 우진 +2 20.10.25 322 7 15쪽
67 제 67 화, 보다 나은 세상을 열망하는 정의의 물결 +2 20.10.23 316 7 12쪽
66 제 66 화, 2029평양APEC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2 20.10.23 314 8 14쪽
65 제 65 화, 2029평양APEC -공개 총살의 추억- +2 20.10.21 312 8 13쪽
64 제 64 화, 2029평양APEC -담대하고 지혜로운 여자, 리샤- +2 20.10.20 302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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